>1596935092>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13펄롱 :: 1001

기대의 특이점과 미련함의 종말점 ◆orOiNmCmOc

2023-08-26 23:43:45 - 2023-08-28 19:31:09

0 기대의 특이점과 미련함의 종말점 ◆orOiNmCmOc (eC9XErVeS6)

2023-08-26 (파란날) 23:43:45


미모토 트레이너 「끙, 회식인가~~~!」
미모토 트레이너 「타토 씨, 나 지금 코마자키로 가려고──하긴 하는데... 정말 그쪽에 안 가 봐도 되겠어?」
타토 트레이너 「네?」
미모토 트레이너 「JBC 주니어, 보고 있었지? 이그잼플 쨩은 지금...」
타토 트레이너 「아...」

 〈우마톡―.〉

타토 트레이너 「... 제가 가면 그 아이는 상처받을 거예요.」
타토 트레이너 「그 아이가 강한 점은... 자신의 달리기를 믿는다는 거죠. 교과서에 나올 법한, 뻔하지만 성실하고 올곧은 주법을.」
타토 트레이너 「하지만 지금 저를 만나면, 저 같은 사람들의 응원을 믿고 달린 게 헛되다고 생각해 버릴지도... 몰라요.」

미모토 트레이너 「... 이 바보가...」

타토 트레이너 「... 저도 포 이그잼플의 달리기를 믿고 있어요. 포 이그잼플은 분명, 훌륭하고 실력 있는 트레이너를 만나면... 반드시 성공할 재목이에요.」
타토 트레이너 「... 저 같은 초짜가 아니라, 그 다리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러니까──」
미모토 트레이너 「너, 우마톡 계속 울리고 있는데.」

 〈우마톡―.〉 〈우마톡―.〉


  포 이그잼플
  [트레이너님, 저]
  [져 버렸어요.]
  [대차로요.]
  [트레이너님]
  [죄송해요, 죄송해요... 트레이너님.]
  [죄송해요]


【주니어 시즌(가개장)】

현재 가개장 중으로, 본편 시작 1년 전, 우마무스메들의 경우 데뷔 1년차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인연 토큰의 획득 등은 불가능합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이전  | situplay>1596934073>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798 마사바 - 미즈호 (d7Iqj6mqK2)

2023-08-28 (모두 수고..) 15:21:46

"우우우...!"

마사바 뛴다! 같은 소리를 하며 다시금 트랙 위로. 순조로운 출발! 괜찮은 초반! 이대로 가는거야- 라고 하기에는 다시 더트의 반발력을 이기지 못 해 발을 헛디딘 중반.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 종반에 힘을 더 써 보았지만 결과는 퍼진 라스트 뿐이었다.

"헉... 헉..... 미즈호 나 숨쉴 힘이 없어...."

벤치까지 흐느적거리는 걸음으로 걸어와서는 철푸닥 엎드려버린다. 이 우마무스메는 지금 푸딩과 같아요

799 사미다레주 (uBR2G7tcMo)

2023-08-28 (모두 수고..) 15:23:02

>>790

800 메이사주 (ZuEucLV9nA)

2023-08-28 (모두 수고..) 15:23:05

레이니주 코우주 수고하신데스

마사바... 장어덮밥 곱배기의 힘 굉장해....

801 언그레이 데이즈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5:23:33

>>514 "그제."

살짝 굳는 것 까지. 중앙에 대한 이야기에, 이 시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다치지 않고라는 이야기...

... 뭐가 일어난다는 자체는 알고 있지만, 그 중계와는 영 연이 없었기에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정도 키워드라면 알 만큼 안 것 같다.

... 뭐라도 해 줄수 있으면 좋겠는데... 응. 자신보다 더 뛰어난 자가 있긴 있구나.

[야나기하라 코우(개인톡)]

-토레나
-해변가로
-[주소]
-미즈호, 토레나의 도닥임 필요할듯

조용히 등 뒤로 타이핑을 하면서, 당신의 말에 대답하려 한다. 데이터가 들겠지만... 눈앞에 자신과 친한 사람이 힘들어하는데 억지로 놔두는 것 보다야 낫지 않겠나.

"참내. 애다운 고민이라 캐도 말이제. 항상 의젓한 언니일수는 없으야. 내도 불만이 생기고, 고민이 생기제."

"... 두려움도 당연히 생기고."

"애끼고 있는것이야 보이지마는... 쪼매만 더 쉽게 이야기해줄수 있으므는 좋겄구마. 그래 웃을수 있으믄서 말이제..."

딱히, 몰라도 되는 것이고, 알면 아픔만 더해지지 않을까. 그렇기에... 아마도 아는 사람. 그리고 당신을 도와줄수 있을 사람에게 부탁하게 되는 것이다.

802 레이니주 (s4CNUtto5E)

2023-08-28 (모두 수고..) 15:27:53

마사바는
매우 귀엽 다......

803 나니와주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5:28:56

그러하다, 나니와주 상황파악후 코우에게 빨랑 오라고 문자를 보낸 후 오는 모습이 보이면 바로 빠져주려 한다.

804 미즈호 - 마사바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36:29

>>798
결국 숨쉴 힘이 없다는 듯 철퍼덕 엎어져버린 마사바. 그런 마사바를 보고도 어쩔 수 없다는 미즈호는 조용히 다가간다. 그리고는 푸딩과 같이 흐물흐물해져 있는 마사바에게 다가가, 이렇게 속삭이려 하는 것이다.

 "수고 많았답니다. 마사바 씨. "
 ".....장어덮밥, 지금 먹으러 갈까요? "

저녁 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 지금 먹으러 가는 것이 좋겠다.

805 마사바 - 미즈호 (r6ILy5mBAE)

2023-08-28 (모두 수고..) 15:39:57

"장어!"

몸을 펄떡 일으킨 마사바가 장어덮밥을 먹으러 가자는 소리에 반응했지만 어느세 뱃속의 허기는 사라진 후였다. 이럴수가. 하기야 나약한 위장이라 언제나 먹고 나서는 속이 메식거리기나 했지 배고프진 않았던것 같다. 아마 착각이었겠지.

"으음... 조금 이따가 저녁에 먹을래."

다시 슬라임처럼 벤치에 누워서 꼬리질만 하는 우마무스메

806 미즈호 - 언그레이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42:16

>>801
 "...직접 이야기 해보신다면 그렇게 해주실지도 모른답니다. "
 "언그레이 양의 트레이너님께서는 당연히 그렇게 해주실 분이시니까요. "

등 뒤에서 뭐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모른 채, 미즈호는 언그레이의 말에 그럴 거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언그레이를 향해 이렇게 말해오려 하였다.

 "제 생각에 말이지요, 대화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먼저 제안해 오면 들어줄 사람들이 저희 같은 트레이너이니까요. "
 "언그레이 양도 부담갖지 말고 친근하게 트레이너님께 다가가 보도록 해요. 어떠신가요? "

요컨대 미즈호는, 트레이너와 대화를 해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807 언그레이 데이즈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5:42:20

>>571 코우-트레이닝

"... 더트에 다시금 적응할 때가 왔다는 기가..."

... 무섭지 않다고 한다면 거짓일 것이다. 조금은 긴장한 듯 다리의 근육이 저릿해온다. 하지만... 6개월동안. 아니, 그 이상. 계속 노력해왔는걸.

"팁은 없나 토레나. 아이므는 첫번째는 일단 함 보는 느낌으로 뛰어보고, 그 후에 세세허게 조정하므는 되겄나."

일단 초창기에 가보기는 가본 길이였다. 더트 트랙과 비슷은 하지만, 조금은 더 부드러운 흙바닥. 그리고... 1600 미터라면, 아마 현재 체력으로는 완주는 가능하겠지만. 베스트 컨디션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안정적이게 달릴수 있는지 테스트도 하고, 변형 코스로 더트 트랙의 현재 자신의 다리에 거는 부하도도 체크를 한다면...

"다리 마이 안쓰믄서, 체력도 빼고 허는 그런 트레이닝이구마... 알았으야. 함 가보제이."

통통 튀면서 다시금 자신의 다리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출발선에 서고... 이내 부드러운 모래를 힘껏 박차며 출발한다.

.dice 1 100. = 46
.dice 1 100. = 29
.dice 1 100. = 51
.dice 1 100. = 11

808 미즈호 - 마사바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44:18

>>805
 "그럼, 이렇게 하는 건 어떤가요? "

미즈호는 그렇게 말하며 벤치에 누워있는 마사바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하려 하였다.

 "트레이너 맨션 자유이용권. 저의 집에서 오늘 하루 자유롭게 노실 권리를 드리겠답니다. "
 "후후, 오늘 하루 잘 해주신 것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보답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늦게까지 계시면 안된답니다? "

809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46:07

System : 마사바가 문 하나도 안잠긴 미즈호 맨션 자유이용권을 획득하셨읍니다.

810 메이사주 (Q0dH5qdlpE)

2023-08-28 (모두 수고..) 15:47:35

부 럽 다

811 코우주 (B0ceMUoe7.)

2023-08-28 (모두 수고..) 15:48:31

>>803 난입을 해야?하는?

812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49:23

>>811 난입 안해도 ㄱㅊ은것
사유 : 님은 장어덮밥 일상 이후 폭탄발언을 위해 내가 칼을 갈고있음

813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49:40

뭔 폭탄발언이 나올지 기대해도 좋습니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4 마사바 - 미즈호 (r6ILy5mBAE)

2023-08-28 (모두 수고..) 15:50:24

"그럼 메이랑 사미레도 불러야지!"

누운 상태로 히히 웃으며 꼬리를 흔드는 우마무스메 마사바 콩코드. this 우마무스메는 트레이너멘션을 아지트로 만들 생각이 가득하다. 헉 어쩌면 이것저것 설치해서 쿠소닝겐이 출입하면 알게되는 시스템을 갖출 기회일지도!

"으히히힉"

기분나쁜 웃음소리를 흘리며 꼬리를 흔드는 우마무스메였다.
//막레인뎃

815 나니와주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5:50:47

나니와쟝은 해줬으면 좋겠어요!

816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51:04

수고하셨읍니다 마사바주
킬킬킬(killkillkill)
저녁때 끝내주는 장어덮밥 일상 해야지

817 코우주 (B0ceMUoe7.)

2023-08-28 (모두 수고..) 15:51:19

>>813

818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51:30

>>815 하지만 저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사유 : 난입하면 인연트레이트 계산 못함

819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51:57

나니와의 빠른 병약 해소를 위해서라도 1:1 로만 합시다

820 코우주 (B0ceMUoe7.)

2023-08-28 (모두 수고..) 15:52:02

저도 그거 적용이 어케될지 몰라서..

821 나니와주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5:53:20

흠흠... 그러면 나니와쟝이 전격 케어해 주려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나으려나요

근데 그러면 미즈호가 더 거부할거 같은데... 으으음

822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53:56

>>821 딱히 케어할 필요는 없으니 꼭 케어하려 하지 않아도 ㄱㅊ습니다

823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54:29

사유 : 팀 교토가 아닌 이상 웬만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 안 건드는 것이 좋음

824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55:44

저번에 중앙의 비극 건드렸을 때 유키무라한테 어떻게 반응했었는지 생각하면......
나니와와 사이 괜찮으려면 웬만해선 이 부분 안 건드리고 적당히 냅두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것이와요

825 나니와주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5:56:14

그래도 언그레이 쪽 입장에서는 뭐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것이 일단은 미즈호가 은근히 크게 도움을 준 격이니깐요, 선관때도... 곤란하네요... 일단 다른 일상 먼저 적어도 될까요?

826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5:56:37

>>825 저는 당근빳다 ㄱㅊ습니다

827 언그레이 데이즈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6:01:09

>>664 인시던트 앤 콜 - 대자보

"... 이거... 금마 꺼 맞제?"

교문에 크게 붙여진 대자보를 보면서 한숨을 쉰다.
이런 기행을 벌이는 것, 더하기 토레나의 이름을 요즘 들어 쿠소닝겐이라 부르는 것은 아무리 봐도 팀 교토.

사실 토레나가 조금 쪼잔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걸 동네방네 광고하는 것은 조금 그렇지 안하나... 곤란한듯, 그 대자보를 보며 한참 고민하다 이내 수정할 도구를 가지러 학교 안으로 들어간다. 무슨 오해를 하고 하는 것은 괜찮지만... 풍기위원으로써 욕이 들어간 대자보가 교문에 붙어있으면 풍기 위반이라고. 조금 이해해주라...

828 언그레이 데이즈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6:03:50

"... 랄까, 저거 다시 고쳐 놓는 거 보다는 새로 맹그는기 낫지 않겄나..."

거기다 누군가가 찢어만 놓고 청소를 하지도 않았고, 누군가가 밑에다 낙서까지 해놓은 것을 보며 신입 풍기위원의 한숨은 늘어만 간다.

829 마사바주 (vtzeFTnUsc)

2023-08-28 (모두 수고..) 16:05:12

일상 구함

830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6:05:43

마사바주가 일상왕의 경지에 도전하려 하고 있다

831 다이고주 (QcIj5Gs8Hk)

2023-08-28 (모두 수고..) 16:05:59

내놓아라
일상을!

832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6:06:21

>>829>>831 그래서 이어드렸읍니다

833 다이고주 (QcIj5Gs8Hk)

2023-08-28 (모두 수고..) 16:06:49

허걱스
마사바주 저랑 노실래요

834 마사바주 (vtzeFTnUsc)

2023-08-28 (모두 수고..) 16:07:32

좋아용
선레만 부탁!!!

835 다이고주 (QcIj5Gs8Hk)

2023-08-28 (모두 수고..) 16:09:11

어떤 상황으로 드릴까용

836 마사바주 (vtzeFTnUsc)

2023-08-28 (모두 수고..) 16:12:58

어떻게도 괜찬ㄶ음
I&C 다음이어도 좋고

837 다이고주 (QcIj5Gs8Hk)

2023-08-28 (모두 수고..) 16:13:41

>>836 퍼펙트합니다

838 나니와주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6:14:59

으으음... 아니면 딱 나니와가 간 다음에 일상 끝내고, 바로 다음 일상 코우와 미즈호로 해서 맟추는 건 어떨까요? 그러니까 코우-언그레이 -> 언그레이 미즈호-> 미즈호 코우 순으로 시간이 진행되었다는 식으로...? 이게 제가 뭔가 말을 못하니까 언그레이가 먼저 자리를 비켜주는 그림밖에 안 나오는 데...

839 다이고 - 마사바 (QcIj5Gs8Hk)

2023-08-28 (모두 수고..) 16:19:13

츠나센 일대에-아니다- 파란이 일었던 얼마 전 일, 아이들이 선을 넘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워서 가긴 했지만 얼마 있지 못했다.
그래도 큰 일 없이 적당히 잘 끝난 것 같고, 아무래도 그 나이대라면 연애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고 그런 거겠지. 그러면 그냥 내버려두는 게 낫나? 그런 생각을 하던 다이고는 문득 수첩에 적어두었던 게 떠올라 한 번 다시 들여다본다.

"으음, 대체 이런 정보가 어떻게 아이들 사이에 있는 거지..."

아무리 봐도 놀라운 이야기다! 물론 사실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니 있는 그대로 믿는 건 문제가 많고, 그렇담 그럴 경우를 상정해서 유언비어를 퍼트린 아이를 찾아 조금 주의를 주는 게 좋겠지.
거기까지 생각하니 용의자를 조금 추려 볼 여유가 생겼다. 유난히 두 트레이너 사이를 신경쓰던 건... 그 날 본 건 세 명이므로 셋이 전부 다 용의자라고 볼 수 있겠다.

"다음은 가능성인가."

가능성부터 따져보자면 사미다레는 아마 아닐 것이다, 보여 줬던 모습이 상당히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100%라곤 할 수 없지만.
그럼 남은 건 메이사 혹은 마사바인데, 둘 다 찾아가봐야겠다.
그리 생각하며 트레이너실로 가기 위해 복도를 걷다 보니, 저만치서 익숙한 뒷모습을 한 우마무스메 한 명이 보이는 것 같다.

"어이~"

840 언그레이 데이즈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6:21:09

>>806 미즈호

"... 벌써 자는기가... 헤요. 언젠가는 보겄제..."

조용히 중얼거리는 언그레이.

"이야기하지 않으므는 모른다는기가... 내는 은근히 이야기한거 같았는디, 직설적으로 함 얘기는 해보까..."

이 건과도 같이. 할수 있는 방법이 없냐며, 이야기를 하기는 해야겠네, 이건.

알 필요 없는, 상처만 줄 것을 굳이 알아가는 취미는 없지만. 그 임팩트는 꽤 커 보였기에, 저정도로 가면을 써가면서 숨기고는 있지만... 있지, 미즈호언냐. 내 우마무스메데이. 그 숨기는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는 느껴지는 기여...

"충고 고마우이... 으음. 오늘은 새벽 운동할라 캤는디, 쪼매 졸리기 시작해삤으야. 이른 아침에 더 훈련하고, 오늘은 이만 아그들 옆에서 자야겄구마..."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피면서 조금 더 잘 들리게 중얼거리며, 이내 자리를 뜨려는 언그레이. 조금 작위적인 느낌이 들지도 모르지만...

... 당신은, 내가 알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으니까. 그렇다면 당신이 원하는 대로... 당신이 이야기하고 싶을때 이야기할수 있도록 기다릴 수는 있다.

... 그야, 내가 어릴적, 힘들때 달리기를 포기하지 않게 해준 사람인걸. 코우, 빨리 가봐. 당신의 애인이 힘들어하고 있잖아.

"하아... 뭐가 트레이닝 방해 하지 않는다는 걸까."

조금 멀리 떨어졌을때, 그렇게 중얼거리고 마는 언그레이였다.

//이런 식으로 막레하고 다음 일상으로 넘어가시면 될 듯? 아니면 붙잡고 이어도 되지만... 으음

841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6:22:17

여기서 다 잇기 어렵다면 딱 끊는게 ㄱㅊ은것
본개장 첫일상 수고하셨읍니다 나니와주,,,

842 마사바 - 다이고 (vtzeFTnUsc)

2023-08-28 (모두 수고..) 16:23:14

말린 당근을 먹으며 복도를 거닐고 있는 우마무스메 마사바 콩코드. 지금 기분이 좋지 않다. 담당 트레이너 미즈호가 이상한 소문에 휘말린 것이다. 그것도 다름이 아닌 무려 결혼 - 임신 - 출산의 의혹을! 마사바로서는 도저히 좌시할 수 없는 스캔들이기 때문에 이름 후보로 이상한 것을 적어넣기는 했지만 우마무스메가 태어난다면 이상한 이름은 괜찮으니까 뭐 상관 없겠지.

"오, 다이고잖아."

와작 와작 말린 당근을 씹다가, 당근봉투와 다이고를 번갈아본다

"....안줄거니깐...!"

으르렁거리는 마사바. 상어이빨이 흉흉하다.

843 나니와주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6:23:20

수고하셨어요 미즈호주...! 점점 더 멀어져가는 느낌의 어릴적 인연... 호우

844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6:24:44

진짜 ㄹㅈㄷ선동과날조가 아닐수밖에 없읍니다

>>843 이 관계....그래도 아직은 가까워질 조짐이 있다......

845 나니와주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6:25:33

>>844 어떻게 하면 됩니까 시쇼

846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16:26:14

>>845 "다음 시간에 계쏙"

847 메이사주 (ZuEucLV9nA)

2023-08-28 (모두 수고..) 16:27:47

대자보의 나비효과 매우 굉장한(흐뭇)

848 나니와주 (blLTIZeafs)

2023-08-28 (모두 수고..) 16:28:34

치우는 스태프 생각도 좀 해도...(갈기갈기 찢기고 낙서까지 되어 방치되어있는 대자보를 보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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