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4073>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12펄롱 :: 1001

오늘의 0레스 사가는 조금 길다란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8-25 21:53:14 - 2023-08-27 16:41:13

0 오늘의 0레스 사가는 조금 길다란 츠나센 학원 ◆orOiNmCmOc (wSD9TnXH5E)

2023-08-25 (불탄다..!) 21:53:14


변두리 GⅢ까지 나가떨어졌다 한들, 중앙의 우마무스메는 역시 강했다. 매뉴얼 쇼기는 키마구레 에스커의 집요한 추격을 끝내 뿌리치고, 머리 하나 차포르 우나 카베사로 1착을 달성했다. 로컬 GⅠ 레이스인 《전일본 주니어 우준》에 우선 진출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은 것이다.

물론, 중앙 소속 못지않게 대단한 약진을 보여준 키마구레 에스커도 작은 파란을 일으켰다. 호재를 그리워하던 츠나지의 지역 신문은 널리고 널린 중앙 출신의 상금 사냥꾼보다도, 중앙을 상대로 저력을 보이며 근소한 차이로 2착을 달성한 키마구레 에스커에게 주목했다. 물론 그녀의 트레이너는 중앙 진출 같은 낙관적인 기대, 또는 설레발에 선을 그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결승선을 11착으로 통과한 직후에도 관성으로 수십 미터를 더 달려나가서, 불규칙한 호흡을 몰아쉬는 우마무스메가 더트 위에 있었다.
포 이그잼플. 끝내 평범하고 무색무취한 작전을 구사하던 그녀는, 추입하는 키마구레 에스커에게 추월당한 직후 웬일인지 급격히 실속해서, 이미 후행 마군과 벌여 놓은 리드가 있었음에도 13명 중 11착으로 들어오는 데 그쳤다.

이때까지 포 이그잼플은 이기든 지든 어느 순위로 들어오든 활짝 웃으며, 때로는 애써 웃으며 객석을 향해 꾸벅 하고 인사를 전하는 명랑한 우마무스메였다. 모든 면에서 교과서적이며 모범적이고자 노력하는 우마무스메다운 애티튜드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포 이그잼플은, 레이스가 끝난 주로 위에 덩그러니 서서, 초조한 몸짓으로... 인기투표권이 공중에 흩날리고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관중석을 향해서 한참이나 두리번거렸다.

한낱 우마무스메가 점처럼 작게 보이는 관중석에서는, 포 이그잼플의 눈가에 불안하게 일렁이는 눈물을 아무도 볼 수 없었다.


【주니어 시즌(가개장)】

현재 가개장 중으로, 본편 시작 1년 전, 우마무스메들의 경우 데뷔 1년차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인연 토큰의 획득 등은 불가능합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이전  | situplay>159693307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665 미즈호주 (s4P9IE63Jw)

2023-08-26 (파란날) 23:49:22

대충 두려움에 떨고있는 오징어채

666 레이니주 (jviIwP4Mzs)

2023-08-26 (파란날) 23:51:29

굿 모닝

667 미즈호주 (s4P9IE63Jw)

2023-08-26 (파란날) 23:51:50

지금은 굿 이브닝이오 레이니=상

668 메이사주 (W/QK9uD5rk)

2023-08-26 (파란날) 23:52:09

레이니주 어서오는~

669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C9XErVeS6)

2023-08-26 (파란날) 23:52:32

>>664 그야... 구리나 부천, 광명 사는 사람들이 서울로 놀러 가고
김포 사는 사람들이 인천으로 놀러 가고
김해, 양산 사는 사람들이 부산으로 놀러 가고
공주나 천안, 청주 사람들이 대전으로 놀러 가는 것처럼... 많이들 가지 않을까...?

오히려 못 갈 일이 있다면 레이스 때문에 트레이닝하느라 바빠서 못 갈 일이 더 많을 듯

670 사미다레주 (56fpU1Tyxs)

2023-08-26 (파란날) 23:53:44

캡하캡하~ 레이니주도 레하레하~
업데이트한 내역 잘 보았는데요

노스트라다무스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 심상치 않은데요... 강해 보인다.....(?)

671 미즈호주 (s4P9IE63Jw)

2023-08-26 (파란날) 23:54:08

>>669 데이트 일상에서의 무스메들의 활약은 계속된다.......

672 레이니주 (jviIwP4Mzs)

2023-08-26 (파란날) 23:54:09

방금 깼으니 굿 모닝임더
아무튼 눈 떴으면 아침임(?)

673 유키무라-메이사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23:56:09

"하핫, 그 스타트 허접에게 진게 누군데? 레이스 허접동생!“

가볍게 웃으며, 네가 건넨 물을 받았다. 그리고 조금 우물쭈물하다가.

”저기.“

”고마워, 그리고 미안.“

뒷말은 괜히 붙이지 않으며, 물을 한모금 삼켰다. 아, 시원해라.

”메이사 양 말대로, 스타트가 늦었으니까. 고육지책으로 쓴 전략이었어. 뭐, 최근엔 3전 1승 2패니까.. 추입에 얽매이지 않더라도 이것저것 시도해볼까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

물을 한 모금 더 마시고는, 널 바라보았다.

“메이사 양, 상당히 빠르던데. 다음번 레이스에선 질 지도 모르겠어. 그렇게 되면 질투할지도 모르겠네, 아아.”

674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23:56:51

>>672 인정하는www

그런 의미에서 모하모하 리하리하 모두 굿모닝이오~~~
아무도 월루하는 날 막을수 없는wwwww

675 미즈호주 (s4P9IE63Jw)

2023-08-26 (파란날) 23:57:40

@유키무라주
연극일상에서 관심있는 연극 골라보시오

676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01:16

연극일상이 뭐냐면
situplay>1596934073>336
에 있음

677 유키무라주 (OPiL2OA2sk)

2023-08-27 (내일 월요일) 00:01:38

좀비무스메가 마음에 드는wwwwwwwww watasi는 좀비 광팬이라 TMI지만 최근 애니화된 좀100도 재밌게 보고있는www

678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02:11

좀비무스메 오늘 진행한 desu

679 메이사-유키무라 (UC0TZp7hNE)

2023-08-27 (내일 월요일) 00:02:43

"에~ 미안할 필요는 없잖아? 서로 마음껏 달렸고, 최선을 다했고, 네가 좀 더 빨랐을 뿐이야. 그게 미안할 일은 아니지 않나?"

아, 아니면 허접이라고 부르는게 미안하다는 뜻? 하지만 그건 사전에 합?의된 사항이고, 합의되지 않았더라도 오늘 정도는 봐 줄 생각이었다. 뭐 어느 쪽이든 미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거다.

"흐응, 그랬구나... 확실히, 추입이라고 생각했는데 치고나가서 당황했을지도."

상대방의 당황을 노리는 것도 괜찮은 전술일까. 하지만 뒤에서 추격해온다는 압박감은 너무 힘들고, 무엇보다 후반 스퍼트를 위한 체력을 미리 써버리면 오늘처럼 그냥 져버릴테니까... 모르겠다. 아무렴 어때.

"다음엔 지지 않을 거야. 그리고 뭐, 질투하는게 어때서. 질투하는만큼 더 노력해서, 다시 이기러 오면 되잖아. 물론 순순히 져주진 않을거지만."

라고 오늘 훌륭하게 진 우마무스메가 말했다. 아, 역시 좀 이상한 그림인가. 아직 달아올라있는 뺨에 물병을 가져다댄다. 땀과 물로 축축하지만, 그래도 시원하다.

680 사미다레주 (75Tqz0XfQo)

2023-08-27 (내일 월요일) 00:02:54

아 맞아 이 말을 깜빡하고 있었네요

이 영광을 좀비초호기 마사바 짤을 그려주신 메이사주와 괴문서 원작자 미즈호주에게 바칩니다

681 메이사주 (UC0TZp7hNE)

2023-08-27 (내일 월요일) 00:03:22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 감사합니다

682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03:57

>>680 미치겠군진짜

683 츠나센 학원 ◆orOiNmCmOc (9anIn0XPJ.)

2023-08-27 (내일 월요일) 00:05:18

>>670 노스트라다무스메 양은 의외로 하츠모데(시작)부터 등장할 예정인 NPC
아카미 신사에서 일하고 있는 우마무스메라 레이스에 나갈지는 의문이로군

684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06:17

어떻게 이름이 노스트라다무스메

685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07:26

인시던트 앤 콜이 업데이트 되엇으니 바로 이 12시에 시험 일상을 진행토록 하겟음

686 니시카타 미즈호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09:23

>>0
연극을 마치고 고민스러운 얼굴로 벤치에 앉아있는 미즈호.
그녀의 표정에는 진심으로 어두운 기색이 역력합니다.

"지구는......노란색이랍니다........."

이런 뭔 말도 안되는 엉뚱한 소리를 중얼거리고 있는 걸 보니 뭔가 제대로 충격 먹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687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10:13

대충 이렇게 하면 된다고 했으니 써보기

688 유키무라주 (OPiL2OA2sk)

2023-08-27 (내일 월요일) 00:12:26

>>678 www그래서 재밌게 본ww 다음 연극 일상 주제 얘기하는거라면 아무래도 1번 어선이나 5번 위기의 커플이라던지ww 하지만 나머지도 전부 꿀잼보증수표같아서 하나만 고를수없는wwww

wwwwwww노스트라다무스메wwww

689 츠나센 학원 ◆orOiNmCmOc (9anIn0XPJ.)

2023-08-27 (내일 월요일) 00:12:42

사실 뭐 거창한 시스템... 은 아니고

- 일대 다수로 진행
- 내용먄 연결되면 장소, 시간 달라도 됨
- 딱 1번씩만 주고받고 답레가 따로 없음
- 억지로 이을 고민 안 해도 되니까 내용 막 던지셈

... 이라는 특징이 있는 일상일 뿐이니까
길든 짧든 얼마나 엉뚱하게 나가든 자유롭게 하면 오케이

690 메이사 프로키온 (UC0TZp7hNE)

2023-08-27 (내일 월요일) 00:13:23

>>0 >>686
"에~ 이상한 소리 하고 있어. 또레나 뭐 잘못 먹기라도 했어??"

오늘따라 또레나가 이상하다. 지구가 노란색이니 뭐니하면서 벤치에 앉아있어. 뭐지? 평소의 또레나가 아니야. 이건... 이건...! 설마!

"—혹시 쿠소닝겐이 무슨 짓 했어? 쿠소닝겐... 두번 다시 걸을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주마...."

또레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절 대 용 서 하 지 않 아 요
그렇게 나는 눈을 부릅뜨고 쿠소닝겐.. 아니 하또를 찾아 또레나의 곁을 떠났다.

/시험삼아서 해보기(???) 이게 맞는감

691 메이사주 (UC0TZp7hNE)

2023-08-27 (내일 월요일) 00:14:19

과연 쿠소닝겐의 운명은?
다음화에서 확인하세요

692 츠나센 학원 ◆orOiNmCmOc (9anIn0XPJ.)

2023-08-27 (내일 월요일) 00:15:46

아 그리고 본어장에서는 되도록 인시던트 앤 콜이라고 표시해 줘야 캡틴이 편해질듯
어차피 별도 어장에서 집계할 거긴 한데 찾아 읽기 쉽자너

693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16:15


참고로 지구는 노란색이다 드립이 어디서 나온 드립이냐면
여기서 확인할 수 있읍니다.

694 츠나센 학원 ◆orOiNmCmOc (9anIn0XPJ.)

2023-08-27 (내일 월요일) 00:16:27

... 아닌가? >>0을 쓸 게 이거 말고 더 있나?
진행 말고는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오케이, 네버마인드

695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16:44

>>692 그럼 >>0 (인시던트 앤 콜) 이렇게 쓰면 됨?

696 유키무라-메이사 (OPiL2OA2sk)

2023-08-27 (내일 월요일) 00:19:02

"그거 말고."

나는 조금 말을 망설였다. 네 말대로 레이스는 공정한 승부니까.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건, 사실 이겨서 안도했다는것. 내가 졌더라면 네게 이렇게 다가서지 못했을것 같다는 것. 그리고, 내가 먼저 다가서지 못해서 미안하다는것. 하지만 난 애써 밝게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으려는듯 손을 뻗었다.

"허접 동생에게 이길 수 없는 승부를 시켰으니깐."

애써 밝게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네 귀까지 쓰다듬으려는듯, 머리를 마구 헝클어트리려 손을 움직이려 하며.

"그렇지? 하지만 다음번엔 통하지 않을테니, 전략이라던지, 이것저것 플랜을 세워봐야겠네. 다음번 레이스가 뭐가 되었든, 출발이 늦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으니까~"

추입인 나로썬 크게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중앙의 골드쉽을 떠올리면 조금 상관이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 트레이너에게 물어보는 편이 나으려나.

"하핫. 좋아, 다음번에도 뛰어보자. 그래도, 마구로 기념에선 내가 승리해서 중앙으로 갈거야. 한발 먼저 가있을테니까 언제든 쫓아오라고."

웃으면서 네게 이야기했다. 괜히 장난스럽게, 내 물병도 네 뺨에 대려 하며.

697 츠나센 학원 ◆orOiNmCmOc (9anIn0XPJ.)

2023-08-27 (내일 월요일) 00:19:28

>>695 으음... 알아볼 수만 있게?
나중에 이벤트 진행할 때도 레스 집계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을 수도 있을 수 있을 수 있는데 진행레스에 섞여서 헷갈리지만 않으면 될듯

698 레이니 - 다이고 (0qvuIvn2n6)

2023-08-27 (내일 월요일) 00:19:47

>>319

“그게 보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레이니·왈츠는 지금 눈 앞에 서있는 트레이너의 나이는 커녕 이름조차 알지 못하지만 말이다. (뭐, 많아봤자 30대 초반이겠지. 하는 나이브한 사고의 흐름이 뛰따르긴 했다.)
과학, 의료 등 세상이 발전할수록 사람의 평균 수명또한 늘어나고 있다. 100세 시대라고들 하지 않는가. 요즘 사회에서 20대 후반이 인생의 명확한 목표가 없다 하더라도 질책할 사람은 없다.

“...“

⠀뭐가 다행이라는건지.
트레이너를 둘 생각이 없다는 것은 레이니·왈츠가 홀로 클래식 시즌에 출전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이다.
뛰는 모습을 남에게 보여줄 수 없다면 어떻게 클래식 시즌에 출전하겠는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산책로가 하나 있어요.”

⠀시골에서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은 찾기 어려울 터인데 용캐도 찾아낸 모양이다...

“그럼, 공원 입구에서 보죠.”

⠀그렇게 말한 레이니·왈츠는 슬쩍 뒤를 돌아봐, 다이고가 아직까진 무리 없이 따라오는 모습을 확인하고선 성의없이 고개를 까닥인다.
땅을 힘껏 박차고, 속도가 달라진다. 여타 우마무스메와 다를 바 없는 정갈하면서도 기민한 움직임으로, 그녀는 공원으로 향하는 시골길을 앞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이 츠나지 시에서 공원이라고 부를 곳은 와타노하라호·와타노하라 국립공원밖에 없으니 가능한 일이다.

699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21:15

>>697 팩트) 어차피 본어장 가면 내가 갓끈풀고 하루에 한 어장 갈 생각이기 때문에 진행레스에 섞일 걱정은 안해도 된다

700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21:36

아아....캡틴 준비되었는가? 이것이 진정한 [ 일상왕 ] 의 기상이란 것이다......

701 메이사-유키무라 (UC0TZp7hNE)

2023-08-27 (내일 월요일) 00:26:57

"뭐시라? 다음엔 아주 깔아뭉개서 대차로 1착할테니까 두고 봐. 스타트 허-접."

머리를 마구 헝클어트리는 손에 귀가 걸리지 않게, 최대한 귀를 납작하게 붙이면서 장난스레 대꾸한다.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귀에 손이 닿으면 트랙 울타리든 유키무라든 물병이든(?) 뭐든 걷어차버릴 것 같아...

"너무 긴장하지 않는다면 출발이 늦을 일은 없겠지-만 긴장하지 않기가 어디 쉽나. 뭐, 여러가지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

이런 개인전이야 뭐, 긴장 안 하려고 한다면 할 수 있겠지만. 중앙의 레이스가 아니라 그냥 로컬 시리즈라도 관객이 있고, 라이벌이 가득한 레이스장에서 긴장을 하지 않는 건... 거의 불가능이 아닐까. 늦은 출발에 대한 대책, 이쪽도 생각해놔야겠다.

"흐음~ 중앙이라~"

마-사바도 중앙에 가고 싶다고 하고, 지금 내 앞에 있는 유키무라도 중앙에 가고 싶다고 한다. 중앙이라. 나에게 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모르겠다. 달리긴 하지만 목표는 모르겠고, 남들이 중앙이란 목표를 향해 달리는 걸 보면서 굉장하네~ 하고 있을 뿐이라. 볼에 닿는 또 다른 서늘함에 슬쩍 눈을 감는다.

"다들 중앙으로 가버리면 쓸쓸해지겠네~"

702 츠나센 학원 ◆orOiNmCmOc (9anIn0XPJ.)

2023-08-27 (내일 월요일) 00:27:55

>>700 ...WOW

아 참고로 와타노하라 국립공원은... 한 몇 에이커쯤 되는 '국립공원'이고
츠나지에도 평범한 도라에몽식 공원(토관 3개, 벤치, 그네, 가로수 등...)들은 있음
그것마저 없으면 츠나지는 진짜 미개의 땅이기에

703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29:10

>>702 진정한 일상왕의 패기를 보여주지
하루에 한 어장의 여분은 무조건 남겨두어야 할 것이다 캡틴!!!!!!!!!!!!

704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30:16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336 연극을 하게 된다면 타토 트레이너와 포이그쨩은 어떤 연극을 하게 될지 썰 "주시오"

705 레이니주 (Z.nrGCmApU)

2023-08-27 (내일 월요일) 00:33:03

국립공원 (거대하다)
도라에몽식 공원 (귀엽다)

706 유키무라-메이사 (OPiL2OA2sk)

2023-08-27 (내일 월요일) 00:34:46

"흐응, 대차로 1착하려면 힘들걸~ 나보다 한 30초는 먼저 뛰어야 하지 않을까? 오늘의 착순을 보면 말이지~ 허~접동생~"

장난스럽게 꺄르륵 웃었다. 뭐,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놀리는 맛이 있는것같단 말야. 귀를 납작하게 붙이는것도 귀엽네. 일부러 한번 찔러봐? 라고 하며, 나는 너의 귀를 쿡쿡 찌르며 쓰다듬으려는 아주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손을 뻗었다...

"심장소리를 들어보는건 어때? 난 그렇게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소리를 들으면 무섭잖아. 그렇게 덧붙였다. 두근거리면서 심장이 빨라지고, 생각하기 어려워지는건 누구나 갖고있는 본능이니까. 하지만, 심장이 빨리 뛴다는건 혈액 순환이 더 빠르게 되어, 뛸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니까... 조금씩 익숙해지는 준비를 해야겠지.

"메이사 양은, 중앙에 오고 싶지 않은거야?"

그런가.
예전이었다면 이해하기 어렵다는듯,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겠지만...

지금은 좀 부럽네.

난 어딘가 쓸쓸한 얼굴로 널 쳐다보다가, 곧 미소지었다.

"바다냄새 나는 촌동네, 하루라도 빨리 떠나고 싶단 말이지. 있을 이유도 몰랐고."

"그래도, 쓸쓸해하는 허접동생이 있다면... 자주 돌아올 이유가 생긴것같네."

나는 그렇게 말하며 널 바라보고는 웃었다.

707 유키무라주 (OPiL2OA2sk)

2023-08-27 (내일 월요일) 00:35:16

wwwww코이츠www 일상왕 패기에 벌써 두려운www

708 츠나센 학원 ◆orOiNmCmOc (9anIn0XPJ.)

2023-08-27 (내일 월요일) 00:35:49

연극... 이라 하면 (캡틴적으로는 체이홉 오빠야의 작품들을 고르고 싶지만 선택지에 없으니) ①번일까...
포이그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서 원양어선에 올라도 ‘타토 선생님이랑 그물질을 할 수 있다면 행복해요’ 하는 녀석이니

709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35:57

수상할 정도로 우마무스메보다 일상을 많이 돌리는 트레이너가 실존한다?

710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37:07

>>708 원양어선에 올라도 타토 선생님이랑 함께라면 괜찮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1 유키무라주 (OPiL2OA2sk)

2023-08-27 (내일 월요일) 00:42:51

wwwwwwwwwwwwwwww마인드가 너무 코타로인wwwwwwww

wwww진짜 이것이 일상왕의 품격인wwwwww 사실 마라탕이 연료인 AI미즈호GPT주가 아닌지 의심되는www

712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43:41

>>711 충격) 미즈호주 사실 마라탕이 연료인 AI였던 것으로 밝혀져.....

713 미즈호주 (tGA3o8ObLA)

2023-08-27 (내일 월요일) 00:46:10

사실 오늘도 국립공원 피크닉 데이트 갔다가 무스메들에게 걸리는 미즈호 썰로 10레스는 족히 쓸수잇음

714 리카주 (j24IKxb0AM)

2023-08-27 (내일 월요일) 00:49:41

리카주 주거지 문제로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매우매우 바쁠 것으로 예상...

715 유키무라주 (OPiL2OA2sk)

2023-08-27 (내일 월요일) 00:50:00

wwwwwwwwwwwwwwwwwww 아 미치겠다
개인적으론 미즈농 괴문서를 미즈호 앞에서 읽기<- 이거 너무궁금한wwwwww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일상인ww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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