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4073>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12펄롱 :: 1001

오늘의 0레스 사가는 조금 길다란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8-25 21:53:14 - 2023-08-27 16:41:13

0 오늘의 0레스 사가는 조금 길다란 츠나센 학원 ◆orOiNmCmOc (wSD9TnXH5E)

2023-08-25 (불탄다..!) 21:53:14


변두리 GⅢ까지 나가떨어졌다 한들, 중앙의 우마무스메는 역시 강했다. 매뉴얼 쇼기는 키마구레 에스커의 집요한 추격을 끝내 뿌리치고, 머리 하나 차포르 우나 카베사로 1착을 달성했다. 로컬 GⅠ 레이스인 《전일본 주니어 우준》에 우선 진출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은 것이다.

물론, 중앙 소속 못지않게 대단한 약진을 보여준 키마구레 에스커도 작은 파란을 일으켰다. 호재를 그리워하던 츠나지의 지역 신문은 널리고 널린 중앙 출신의 상금 사냥꾼보다도, 중앙을 상대로 저력을 보이며 근소한 차이로 2착을 달성한 키마구레 에스커에게 주목했다. 물론 그녀의 트레이너는 중앙 진출 같은 낙관적인 기대, 또는 설레발에 선을 그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결승선을 11착으로 통과한 직후에도 관성으로 수십 미터를 더 달려나가서, 불규칙한 호흡을 몰아쉬는 우마무스메가 더트 위에 있었다.
포 이그잼플. 끝내 평범하고 무색무취한 작전을 구사하던 그녀는, 추입하는 키마구레 에스커에게 추월당한 직후 웬일인지 급격히 실속해서, 이미 후행 마군과 벌여 놓은 리드가 있었음에도 13명 중 11착으로 들어오는 데 그쳤다.

이때까지 포 이그잼플은 이기든 지든 어느 순위로 들어오든 활짝 웃으며, 때로는 애써 웃으며 객석을 향해 꾸벅 하고 인사를 전하는 명랑한 우마무스메였다. 모든 면에서 교과서적이며 모범적이고자 노력하는 우마무스메다운 애티튜드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포 이그잼플은, 레이스가 끝난 주로 위에 덩그러니 서서, 초조한 몸짓으로... 인기투표권이 공중에 흩날리고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관중석을 향해서 한참이나 두리번거렸다.

한낱 우마무스메가 점처럼 작게 보이는 관중석에서는, 포 이그잼플의 눈가에 불안하게 일렁이는 눈물을 아무도 볼 수 없었다.


【주니어 시즌(가개장)】

현재 가개장 중으로, 본편 시작 1년 전, 우마무스메들의 경우 데뷔 1년차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인연 토큰의 획득 등은 불가능합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이전  | situplay>159693307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135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1:22:21

www벌써 꿀잼의 기운이 느껴지는ww

136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1:23:41

썰거리 주세요

137 미즈호주 (s4P9IE63Jw)

2023-08-26 (파란날) 01:24:17

데이트 나갈때 어떤 머리끈으로 묶고 나갈지 고민하는 코우

138 메이사-유키무라 (W/QK9uD5rk)

2023-08-26 (파란날) 01:25:37

별 대꾸가 없었기에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다(?). 입으로 도발하는건 그만두는게 좋을까?
그래. 입 대신 발로, 달리기로 도발하는 쪽이 더 낫겠다. 상대를 앞질러서 달려간다. 중반 코스도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여기서부터 조금씩 더 스퍼트를 낸다. 종반에 접어들어 조금씩 속도를 올려간다. 올려가는데...

"하아... 생각보다... 안 되는데...."

속도가 생각보다 안 올라간다. 생각한 것만큼 빠르지 않아. 왜지? 초조해지면 안돼. 안돼... 안되는데...

"아... 진짜...!"

짐작가는 것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제치고 앞서는 순간부터 등 뒤에서 느껴지는 발소리가, 따라오고 있다고 확실하게 느껴지는 압력이, 쫓기고 있다는 초조함이 이번에도 발목을 잡아버린 것이다. 어째서야, 어째서냐고...!

139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1:29:08

고?민
그냥 검은머리끈 원툴일듯... ㅋㅋ

140 유키무라-메이사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1:38:24

중반 코스도 어느새 끝이 보이고, 곧 마지막 코너였다. 숨을 고른다. 심장이 두근거리며 귓가에 울려퍼진다. 다리도 빠르게 움직인다. 지금이라면 할 수 있어. 지금이라면.

"멀리 안 갔네."

빠르게 뛰어 어느새 네 옆에 나란히 선다. 전략이 먹혔다. 내가 페이스메이커로써, 네 체력을 빼앗고, 페이스를 망가트렸다. 힘들지? 압박받는거. 우리같은 추입 우마무스메는 특히 더 그렇겠지. 익숙하지 않게 내 속력을 쫓아오고, 내가 체력을 회복하는 동안 넌 계속 체력을 소모하며 내 압박을 견뎌야 했을테니까. 나도 그 기분 잘 알아. 끔찍하지. 나는 네쪽을 쳐다보지 않고 말을 뱉으며, 코너를 도는 동안 점점 속력을 높이기 시작했다.

더 낮게, 더 크게, 더 넓게, 더 빠르게.

"1착, 받아갈게."

전력으로 뛰기 시작한다. 균형과 속도감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넓게 보폭을 잡고, 상체를 앞으로 낮게 숙여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팔을 보폭에 맞춰 휘둘러 리듬을 잡으며, 스트라이드 주법임에도 다리의 회전수에 신경을 쓴다. 더 빨리, 1초라도 더 빨리.

심장이 터질것처럼 쿵쾅거리며 귓가를 마구 때린다.
또 느껴진다. 세상이 조용해지는 이 감각. 빠르게 달리고 있음에도, 정원을 한가로이 걷는것같은 이 감각.
눈을 가볍게 감았다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주겠어. 절대로 따라잡히지 않아.'

"사냥하는건.."

"내 쪽이야."

다시금 눈을 뜨며, 더욱 다리에 박차를 가한다.

141 메이사-유키무라 (W/QK9uD5rk)

2023-08-26 (파란날) 01:45:23

아까 했던 말이 그대로 돌아온다. 분한 마음에 이를 꽉 물어보지만 그래도 속도는 더 나오지 않는다. 한 번 흐트러진 페이스는 쉽게 돌아오지 않고, 한 번 시작된 초조함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도 달려야한다. 아직, 아직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으니까.

"—아직, 아직이야.. 아직...!"

아직이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은 알고 있다. 이미 멀어져가기 시작한 등을, 이 구간에서 저만치 달아나는 등을 따라갈 정도의 체력은 나에게 없다. 이 이상 속도를 낼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도 내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었다. 분하다. 너무 분하다.

"아- 진짜, 짜증나..."

142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1:49:55

메이사주 이번 레스로 골인할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ww 그리고 졸리다고 하셨는데 골인 이후 가볍게 허접~❤️같은 얘기하면서 일상 이어나가고 싶은데 피곤하신건 아닌지www 피곤하시다면 언제든 주무시러 가셔도 좋은ww

143 메이사주 (W/QK9uD5rk)

2023-08-26 (파란날) 01:52:07

골인 좋다고 생각하는wwwww
가볍게 허접ㅋㅋㅋㅋ아주 좋은wwww 하지만 나의 눈 한계이다
골인하고 킵하고 일어나서 레스써야할 것 같은.... 메이사도 메이사주도 허접이라 늦게까지 못노는게 너무 아쉽ㅋㅋㅋㅋㅋㅋ

144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1:54:42

wwwwwwwwww허접 메이사주 너무 카와이한wwwwwww 그럼 답레 이어놓을테니까 언제든 편하게 주무시는ww 답레는 내일 아침에 주셔도 좋으니 오야스미 하시는www

145 메이사주 (W/QK9uD5rk)

2023-08-26 (파란날) 01:58:21

그럼 마음편히 쓰러지겠읍니다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나면 답레쓰고 잘자콘 만들어야지(???)
다들 굿밤..

146 유키무라-메이사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2:00:32

달린다, 다리에 박차를 가한다. 뒤쪽에서 쫓아오는 이 감각, 필시 네가 느꼈을 그 감각. 너는 이런 압박 속에서 레이스를 해온건가. 못된 짓을 했네. 하지만 미안하다고 생각하진 않아. 누구나 꿈을 걸고 달리니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꿈은 반드시 부서지니까.

내 꿈을 위해서 남의 꿈을 바스러뜨러야만 한다면, 난 기꺼이 그러리라.


골을 통과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감각이지? 비공식 레이스라고 하더라도, 1착으로 들어왔다.
쿵쾅거리며 머리를 때리는 심장소리에, 아찔해지는것도 잠시. 가쁜 숨을 애써 고르며 나는 네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넌 어떤 얼굴을 하고 내게 다가올까. 자신이 졌다면... 분명 웃을 수 없었을테니까. 그 패배가 주는 무게감이 얼마나 쓰라리고 상처가 되는지 알기 때문에, 나는 선뜻 너에게 다가서지 못했다.

147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2:01:07

wwwww오야스미인ww 즐거웠던www

미즈호주도 코우주도 자러간것같으니 고독한 새벽반으로 쓰러져있어야겠군......

148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2:01:16

잘자요

149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2:01:30

(무도 유튜브 보고있던 사람)

150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2:03:25

wwww코이츠 많이 줌셨다고 하더라도 이시간까지 안줌셔도 괜찮은지ww

151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2:04:43

이정도는 모..

152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2:06:49

wwwwww그럼 안줌시는김에 저랑 편하게 일상 어떠신지ww 단문도 상관없는www 어제는 기력이 쇠해서 못했지만 지금은 가능한ww

153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2:08:14

조아요
근데 언제 자러갈지 몰루는

154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2:12:20

wwwww상황이나 선레는 어떻게 하시는지ww
와따시는 아무거나 상관없는ww

155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2:13:42

상황...멀로하지..
선레는 다이스?

156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2:15:18

딱히 원하시는 상황 없으면 제가 편하게 선레 써와도 되는지ww

157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2:15:34

그럼 부탁드림니다(꾸벅)

158 유키무라-코우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2:27:33

석양이 붉게 하늘 아래로 가라앉는 시간에, 난 더트 연습 코스에 주저앉아, 가만히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예쁘네.'

땀이 식기 전에 조금 더 달려야 했지만, 지금 이렇게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것은... 어딘가 찝찝한 마음 때문이었다. 매일같이 트레이닝을 하지만, 특별히 달라지는게 없었다.

처음부터 태어나길 특별했다면, 하루하루 강해지는 자신을 실감할 수 있었을까? 레이스가 내게 특별했다면 상쾌한 마음으로 뛸 수 있었을까? 혹여, 웹 만화에서처럼 누군가 특별한 사람이 있었더라면 그 사람을 위해 뛸 수 있었을까?
레이스에서 이기지 못하는 나로 살아가게 되더라도, 살 이유를 그 사람에게서 찾을 수 있었을까?

'지루해.'

자신은 그런것들을 알지 못했다. 무엇인가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감각. 노을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모두가 집에 돌아가는 시각. 왜 하루는 이렇게 짧은걸까.

159 코우 - 유키무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2:40:18

저녁이 다가온다.
트레이닝을 마친 아이들을 돌려보내고, 뒤이어 오늘의 트레이닝 결과를 정리하는 것도 마친 코우.
문득 주변을 둘러보니, 텅 비어가는 코스 위로 주저앉아있는 우마무스메가 보였다.
어디서 본 얼굴이었는데, 이름이... 유키무라 모모카였나.
최근 있었던 비공식 모의 레이스에서, 언그레이 데이즈에게 밀려 2착을 기록했던 아이.
그때 보여주었던 날선 반응 때문에 기억하고 있다.
분명, 열등감을 떨쳐내지 못했던 거겠지.
코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일부러 발소리를 내며 그녀에게 다가간다.

"...집에 안 가?"

그리고 나직히 묻는다.
슬슬 해도 지는 때, 다들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바쁠 시간이다.
일부는 더 남아 자율 트레이닝을 하기도 하지만,
이 우마무스메에게선 그럴 만한 의욕도 그닥 보이지 않았다.

160 유키무라-코우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2:49:45

어느샌가 발소리가 가까워지자, 그쪽으로 물끄러미 시선을 돌렸다. 아, 분명 그때 그 우리 트레이너랑 결혼한다던, 도쿄 팀 트레이너였던가.

"그러는 당신은? 슬슬 집에 갈 때 아니야?"

트레이너랑 데이트하러 갈 시간이라던지? 가볍게 농담을 건네며, 픽, 가볍게 웃었다.

...

"저기."

나는 당신쪽을 바라보던 시선을 돌려, 다시금 석양을 바라보았다.

"연애라는거, 어떤 느낌? 우리 트레이너가 특별한 사람이니까 사귀는거잖아."

"...특별하단건 무슨 느낌?"

161 레이니주 (6Xx3gTTyU2)

2023-08-26 (파란날) 02:55:42


특별하다는건
북두의 권 같은거인셈임다

162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3:00:37

wwwwwwwwww덕분에 레이스의 "오의"를 깨달아버린wwwww
카와이한 레이니주 왜 안주무시는www

163 레이니주 (rc5Vrjp7n2)

2023-08-26 (파란날) 03:09:50

자기 싫어서 발악중임더
🥲

164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3:13:58

www이제 주말이니까 그 마음 공감되는ww 잡담이라도 하면서 졸음을 쫓아보는건 어떠신지ww
우마무스메 접하게 된 계기나 최애파트라던지... 레이니 캐썰이라던지ww

165 코우 - 유키무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3:17:24

"아직 할 일이 남아서."

코우는 어깨를 으쓱인다.
이윽고, 그녀가 다시 말을 걸어온다.

"글쎄?"

무미건조한 대답.
그게 어떤 느낌이냐 물어봐도, 구체적으로 답하기는 어렵다.

"특별하단 건, 생각보다 별 거 아니라고 할까."
"잘 모르겠네."

166 레이니주 (GUNNa62Vnk)

2023-08-26 (파란날) 03:17:56

우마무스메 접하게 된 계기 : 한섭 오픈하고 너도 나도 하길래 시작했는데 개인의 선택이라는 레전드 발언이 터지고 이하생략
영상물은 잘 못 보는 편이라 애니는 안 봤고 나리타 타이신이랑 사쿠라 박신 오가 귀여웠심더

167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3:18:37

뜬금없지만 저에 말딸 최애는 마야엿습니다..
오픈 초창기때 하다가 접고 언제 또 복귀했을때 가챠에서 웨딩마야 나와서 좋았었는디

168 레이니주 (GUNNa62Vnk)

2023-08-26 (파란날) 03:22:30

레이니 캐썰은.........
아키쨩은 누군가의 별명이 아니라 이름임더 Like 카렌쨩처럼 アキチャン
그러거보니 카렌쨩도 좋지... 그냥 귀엽다는 느낌보다는 뭐라고 해야하지
똑 부러지고 철저하다는 점이... 그렇심다

169 레이니주 (xyZlJvxLPI)

2023-08-26 (파란날) 03:27:50

■■■ ■■■는 사실 이타미 타이라라는 이름이고... 레이니•왈츠의 2번째 트레이너이자 가장 오래간 트레이너라는 설정이 있지 말임더
근데 독백이나 일상에서 따로 나올 일은 전-혀 없는
그냥 설정 한 줄 같은 무언가라서 검은 김칠을 열심히 했지 말임더 (진짜 이게 다임)

170 유키무라-코우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3:31:20

"트레이너는 바쁘구나, 꽤. 연애하느라 할 일이 밀린거 아냐?"

장난스럽게 얘기하면서 다시 짧게 웃었다.

"트레이너 같은 어른들이라면 뭐든지 아는 줄 알았는데."

"적어도, 지금의 나보단 많이."

"아아, 꿈처럼은 역시 안되는건가..."

짧게 이야기하면서 잠시 숨을 골랐다.

"생각보다 별거 아닌것을 위해, 왜 다들 그렇게 바쁘게 사는걸까. 알기 어렵네."

생각해보지 않았다. 1착도, 중앙도, 일본 제일도 이뤄냈을때, 성취감보다 생각보다 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 이후의 목표는 뭐지? 아니, 애초에 이런 것 까지 고민해야 하는걸까. 너무 나갔다. 너무 깊게 생각한것이 분명했다.

171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3:31:52

오옹
이타미씨는 어떤 트레이너셨을까

172 레이니주 (kwaF99AbMY)

2023-08-26 (파란날) 03:37:16

참고로 첫번째는 와타누키 지로
세번째는 자이젠 유키히로...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겠지만 세 사람 다 남성이지 말임더
뭐라고 해야할까 트레이너라는 족속(...)은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는 레이니지만 여성 트레이너는 더 경계하는 편이라
우마무스메는 좋아해요 친구친구

>>171 기본적으로 셋 다 성격이 나쁘다던가 그런건 아니었고... 이타미씨는 지력 스텟 높고 분석하는거 좋아하는 이과느낌의 그런

173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3:40:07

>>166 >>168-169
wwwwwwww와타시도 진짜별생각없이 배너광고라던지 사전다운로드 보상이라던지 이것저것 둘러보면서 오...싶어서 잠깐 했는데 생각보다 취향이라(초반 맥퀸과 라이스 스토리에 함락됨) 좋아하게 된www
사실 와타시는 개인의 선택 이후 현질한거 구글로 환불받았는데 영정먹어서 강제로 접게된wwwwww 칙쇼...

애니를 안봤다니 너무 아쉬운ww 2기를 보고 눈물을 참지못한.......... 타이신이랑 박신 진짜 귀엽긴 함 츤데레랑 쵸왓~~!!!wwwwwwww 귀여움을 참을수없는www
와타시는 고루시랑 트윈터보가 최애인www 고루시의 미친무빙과 더블제타센세의 달리기엔 감동이 있는ww

wwwww애스턴마쨩같은 이름들 귀엽긴한www
wwww캐썰 너무 맛있는... 개인적으로 시트 취향이었어서 언젠가 꼭 친해질수 있으면 좋겠는ww 피폐물같은것도 좋아하신다면 약간 틱틱거리는 아이들끼리 투닥거린다던지 혐관이라던지(?)도 맛있을것같은www
비설도 궁금하니 언젠간... 알아낼수 있으면 좋겠는....

>>167 wwwwwww 또레나~ 마야짱도 귀엽긴한www 까칠한 코도모드래곤때문에 피눈물흘리며 다시 레이스에 도전한적이 한두번이 아닌wwwwww

174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3:45:47

저는 마야의 그 쌤이라는 호칭이 너무 맘에 들어서 말딸시트를 냈다면 또레나를 쌤이라고 부른다는 설정이 들어갔을것
>>172 여또레나를 왜 경계하는지도 궁금해지는...(ㅋㅋ)

175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3:47:35

wwww쌤이라는 호칭 확실히 귀여운www

인정인정 대체 또레나가 무슨 짓을 저지른건지 watasi 벌써 가슴이 아픈www

176 코우 - 유키무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4:01:12

"그건... 아닐걸."

다소 애매한 대답이다.
공과 사의 구분은 확실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이 보기엔 아닐 수도 있으니까...

"별 거 아닌 거라 해도,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매달리는 거지."
"고민이 많아보이네."

저번에 니시카타 트레이너의 집에서 보았을 때와는... 완전히 딴판이라고 할까.

177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4:01:59

뭐여 왜 벌써 4시

178 유키무라-코우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4:08:48

"글쎄, 최근엔 계속 연애만 하는것 같던데, 우리 트레이너는. 혼자서 연애할리도 없고... 키스도 하고~ 재밌게 노는거 같더라고."

어느샌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당신을 바라봤다. 뭐 할말 없냐는듯.

"뭐, 그래도 다들 트레이너를 그만큼 좋아해서 장난치는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이 드네. 조금쯤은 이해해줘, 트레이너는 어른이잖아."

넘어가듯 짧게 이야기하곤, 다시 석양으로 시선을 돌린다.

"길을 잃은것같아. 레이스를 경기장에서 하는게 아니라 거울 미로에서 하는 느낌?"

"뭐, 나만 힘든것도, 고민이 있는것도 아니니까. 누구나 있는 그런 고민일걸."

아닐지도 모르고.

179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4:09:39

www스레의 모두가 없었다면 일하다가 까무룩 잠들어서 잘려버렸을것ww
퇴근이 얼마 남지 않은wwww

180 코우주 (/bY3e5xWgQ)

2023-08-26 (파란날) 04:14:36

슬슿 잠오느.. 잙자요

181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4:17:20

오야스미~~~

182 유키무라주 (9nnNADBcVg)

2023-08-26 (파란날) 05:04:52

퇴근 3시간전... 고독한 새벽반....

183 나니와주 (2yk1o9/MhQ)

2023-08-26 (파란날) 05:55:12

나니와적인 기상-

184 이름 없음 (6/e4J/fuCw)

2023-08-26 (파란날) 05:56:43

ㅎㅇ

185 나니와주 (2yk1o9/MhQ)

2023-08-26 (파란날) 06:02:19

(손흔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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