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8080>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8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8-19 22:05:36 - 2023-08-21 22:35:30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zhvPcAy0A2)

2023-08-19 (파란날) 22:05:36


 「언더커버, 데뷔전 1착으로 커리어의 산뜻한 스타트를 끊습니다. 뒤따라 들어오는 포 이그잼플.」
타토 트레이너 「2착인가.」
미모토 트레이너 「언더커버는 벌써 담당까지 구한 유망주니까, 2착이면 선방한 거지.」
타토 트레이너 「저기, 미모토 씨. 포 이그잼플이...」
미모토 트레이너 「... 그러게, 웃고 있네.」

 「1착은 디스코 오 키카나이, 당당히 미승리전의 골 라인을 가장 먼저 빠져나갑니다. 이어서 만나카 펭귄, 상하이 타코스!」
타토 트레이너 「이번엔 4착...」
미모토 트레이너 「마군이 안 좋았네. 참, 지금이 기회야. 타토 씨.」
타토 트레이너 「네?」
미모토 트레이너 「눈독 들이고 있는 포 이그잼플 양이 담당도 못 구한 채로 죽을 쑤고 있잖아. 가서 말이라도 걸어 봐야 하는 거 아냐?」


【주니어 시즌(가개장)】

현재 가개장 중으로, 본편 시작 1년 전, 우마무스메들의 경우 데뷔 1년차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인연 토큰의 획득 등은 불가능합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이전  | situplay>1596927078>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645 마사바 - 유키무라 (Ar5MF2ndu6)

2023-08-21 (모두 수고..) 03:07:12

"할 수 있어. 화해가 필요해 보이는건 코코짱 뿐인걸."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줄 수 있다. 마사바 콩코드는 인내심이 뛰어난 우마무스메니까. 유키무라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데 용기와 시간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주리라.

"꼬리허그 좋지, 할래?"

싱글벙글 웃던 마사바의 손이 물렸다.

"아."

입을 쩍 벌린 체로 인상이 창백해지는 마사바.
이윽고 눈에서 눈물이 방울방울 맺혀서 떨어지기 시작한다.

646 유키무라주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3:10:04


잠깐만으악
내심장이 너무아퍼
아아아아아아ㅏ악 울릴생각은 없었는데에에에아앙아아아악

647 나니와주 (cIrXYvpkVA)

2023-08-21 (모두 수고..) 03:12:14

귀여워(귀여워)

"글게 와 깨무는교..."

648 유키무라주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3:17:51

(후회막심)

649 유키무라-마사바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3:20:32

"넌 화도 나지 않는거야? 내가 안 밉냐고. 아까 화내도 소용없다고 말은 했지만..."

찝찝했다. 하지만 그런걸 입 밖으로 잘 내뱉을 수 없었다.
넌 오히려 꼬리허그까지 해도 좋다는듯, 능청맞은 태도를 보였고, 난 그게 더 심술이 났기 때문일까.

이빨이 너무 깊숙하게 들어간것 같았다.

"아."

네가 입을 쩍 벌리고 인상이 창백해지며- 곧 눈물을 뚝 뚝 흘리자 어쩔줄 몰라하며 우왕좌왕거렸다.

"내, 내가 미안해. 많이 아팠지? 정말 일부러 그런건 아니었어. 저, 정말 미안해. 괜찮아..?"

네 손에서 입을 떼고, 두 손으로 네 손을 잡으며 당황한 얼굴로 네 안색을 살폈다.
큰일났다...

650 마사바 - 유키무라 (Ar5MF2ndu6)

2023-08-21 (모두 수고..) 03:26:54

"......"

유키무라의 이빨이 손에서 떨어지고, 빨간 이빨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손이 보였다. 얼마 가지 못해서 네가 잡느라고 관찰하긴 힘들어졌지만.

아프다. 익숙하지만, 아픈건 여전히 싫고 좋아할수가 없는 감각이었다. 안색은 여전히 창백했고 눈물은 의지와 상관 없이 뚝 뚝 흘렀으나,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했다.

"물리면 안된다고 했는데...."

아프다. 마사바는 뒷걸음질을 하여 벤치에 다시 앉았다.

"코코짱 너무해, 마사바짱 이제 필기도 못해.... 평생 깁스하고 살아야 해...."

651 유키무라-마사바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3:44:21

"내가 미안해, 제발 울지마..."

나는 천천히 일어나 네 눈가로 손을 뻗어, 너의 눈물을 닦아주려 하였다.

"응? 제발 울지마, 내가 미안해."

또 울어버릴것만 같았다. 무는게 아니었는데. 그냥 살짝 장난만 좀 치려고 했었는데.
아아, 나는 어찌나 이리도 서툰지. 하지만 내겐 자기혐오에 빠져있을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너는 뒷걸음질치며 벤치에 앉았고.

"내, 내가 평생 필기해줄게. 반드시 낫게 해줄게. 정말 미안해, 보건실부터 갈까? 병원? 아아, 어떡해... 정말 미안해, 코코쨘... 내가, 내가 미안해.."

나는 그런 너의 앞에 무릎을 꿇은채, 너의 두 손을 꾹 쥐었다.

652 유키무라-마사바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3:46:34

진짜 스불재네

653 마사바 - 유키무라 (Ar5MF2ndu6)

2023-08-21 (모두 수고..) 03:50:28

"음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는 너무 과하다."

친구의 각오를 잘 들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손 한 번 문 것 가지고 평생 필기를 해준다는건 조금... 그러다가 마사바나 코코가 대학이라도 가버리면 큰일나지 않을까. 아픈것은 진짜였고 사실 지금도 아프지만 이대로 두면 상황이 것잡을 수 없이 커질 것 같길래 친구의 어깨를 물리지 않은 손으로 툭 툭 두드려주었다.

"아프지만 괜찮아. 사실 이전에 한 말은 반쯤 과장에다 코코짱 놀리고 싶어서 한 말이었고, 집에 가서 소독하고 거즈 붙이면 괜찮아질거야."

물론 그 동안 메이짱이나 사미레짱, 트레이너가 호들갑 떠는건 막을수 없지만...

"한 이주일이면 나을듯!"

654 나니와주 (cIrXYvpkVA)

2023-08-21 (모두 수고..) 03:50:32

귀엽구마(팝그작)

655 유키무라-마사바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3:59:52

"..."

네가 그정도는 너무 과하다며, 내 어깨를 반대손으로 두드려주자 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널 올려다보았다.

"그럼 적어도 그 상처 나을때까지는 필기 해줄테니까."

나는 네게서 손을 조심스럽게 놓고, 어느새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내었다.

"밥도 먹기 힘들겠네. 도시락이나 노트같은거 들고 집으로 갈테니까.. 그런 줄 알아."

"집에 가자마자 소독 꼭 하고. 알았지?"

656 마사바 - 유키무라 (Ar5MF2ndu6)

2023-08-21 (모두 수고..) 04:16:24

"모모짱 공부 잘 해?"

요즘 자기는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도 대단하다고, 어중간한 기세로 필기를 하면 안될거라고 으스대며 말하는 마사바.

"....아싸..."

미즈호가 싸주는 맛없는 식단이여, 며칠간 안녕. 이정도는 봐주지 않을까? 아니면 미즈호가 싸주는 밥이랑 모모짱이 싸주는 밥 둘 다 먹으면 되는걸지도.

"응."

657 유키무라-마사바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4:18:10

"당연하지. 공부도 트레이닝도 둘다 해내야 중앙을 노릴 수 있는거잖아."

으스대며 말하는 네게, 가벼운 미소로 화답하며 얘기했다.

"알아보기도 쉽게, 평소보다 노력해서 건네줄테니까."

그렇게 얘기하고는, 널 지긋이 바라봤다.

"...환자식으로 갖다줄거니까."

좀 퉁명스러운 얼굴로.

658 마사바 - 유키무라 (Ar5MF2ndu6)

2023-08-21 (모두 수고..) 04:33:03

"에 환자식 싫어 메이짱 파파가 해주는 호쾌한 스타일이 좋아. 지금도 미즈호가 저염식으로 줘서 맛없단 말이야."

다시 울상을 짓는 마사바. 미즈호식단이 더블이면... 그럼 당근주스도 더블인가?

"모모짱 환자식에는 각설탕 잔뜩 들어간 수제 당근주스 나와?"

미즈호는 주던데~ 같은 말을 해서 경쟁심 붙이기

659 유키무라-마사바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4:39:33

"하아? 환자니까 환자식을 먹지, 맛없는것 쯤은 조금 참아."

말은 단호하게 했지만, 네가 울상짓자 점점 마음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크윽... 안돼, 안돼, 흔들려선...

"..."

뻔한 유도. 하지만..
하아, 모르겠다. 내가 졌다.

"가끔 해줄게. 환자식 잘 먹으면 가끔 호쾌한 도시락도 주고..."

660 마사바 - 유키무라 (Ar5MF2ndu6)

2023-08-21 (모두 수고..) 04:43:02

"얏따!"

뻔한 함정에 걸려드는 이 상황이 마음에 들었는지 마사바는 양 손을 허공에 올려 소리 지르다가, 뒤늦게 쓰으으읍 하는 신음소리를 내며 물린 손을 붙잡고 내려놓는다.

"이제 슬슬 들어가야겠다. 모모짱 집 여전히 거기야?"

661 유키무라-마사바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5:29:29

네가 양 손을 허공에 올려 기쁘게 소리 지르자 조금 안심한듯 웃다가, 네가 신음하자 다시 표정이 구겨진다.

"응, 여전히 거기야. 가끔 와, 너무 자주는 말고. 아까 말했듯이 시간이 좀 필요하니까."

그동안 못되게 굴어서 미안했어, 같은 말도, 언젠가 네게 똑바로 전할수 있으면 좋겠네. 그러도록 노력해볼게.

"집에 가자, 이제."

662 유키무라주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5:30:41

마사바주 늦어서 죄송하다......... 잠깐 바빠버렸다....
이제 슬슬 막레 주면 아리가토인wwwwwww 코코쨘이랑 관계가 깊어져서 너무 기쁜wwwww 일상 할수 있어서 쵸 우레시캇타요www

마사바 귀여워~~~~~~~~~ 언젠가 꼭 와랄ㄹ라라 한다...

663 쟈라미주 (fn2lMVKmfg)

2023-08-21 (모두 수고..) 06:09:31

오늘도 4시까지 불타다니 대단한Wwww
좋은아침~~

664 유키무라주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6:26:35

굿모닝인www 쟈라미주 넘 적게잔건 아닌지ww

665 쟈라미주 (fn2lMVKmfg)

2023-08-21 (모두 수고..) 06:29:10

그런가요?? 좀 피곤하긴 한데 오늘은 낮잠도 잘 수 있으니까~
몸이 6시에 일어나는게 익숙해져버린Www …이건쫌슬프다

666 유키무라주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7:18:14

wwww코이츠 사축에 너무 익숙해져버린wwww
오늘도 무리하지 말고 중간에 피곤하면 말한대로 낮잠도 자고 즐거운 휴일을 보내길 바라는ww
나도 집에 가면 카레 만들어서 먹고 잘 생각인www 벌써 군침이 싹 도는ww

667 쟈라미주 (fn2lMVKmfg)

2023-08-21 (모두 수고..) 07:43:41

Wwww 유키무라주도 곧 퇴근할 일만 남지 않았나요? 파이팅 파이팅~!! 카레는 맛있겠다 저도 아침 먹어야지~

668 유키무라주 (jMq0yp6lmo)

2023-08-21 (모두 수고..) 08:21:57

wwwwww 퇴근직전의 시간은 왜 항상 멈추는지 모르겠는www 수마가 날 덮쳐오는걸 견디질 못하는중...........

아침 맛있게 드십쇼~~~~

669 코우주 (bFa.cQtiHI)

2023-08-21 (모두 수고..) 09:01:20

기상

670 미즈호주 (j6PhpEOjb6)

2023-08-21 (모두 수고..) 09:02:10

모닝이오 (이미 여서일곱시에 기상한 자)

67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IWxvYwMjg)

2023-08-21 (모두 수고..) 09:15:32

좋은 아침~... 헉!!
저자슥들 꼬리허그 했다 아이가!!!!!!

672 미즈호주 (j6PhpEOjb6)

2023-08-21 (모두 수고..) 09:24:42

@캡틴
잘 왓음 >>518 하이드 좀 해주셈 급함

673 미즈호주 (j6PhpEOjb6)

2023-08-21 (모두 수고..) 09:28:55

그리고 꼬리허그 한적없음 날조멈춰 ㅡㅡ

674 유키무라주 (fM3IPDSH3U)

2023-08-21 (모두 수고..) 09:30:39

굿모닝~ 오늘 비온다는데 다들 월요일 화이팅인www

675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IWxvYwMjg)

2023-08-21 (모두 수고..) 09:45:24


난데야넹

676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IWxvYwMjg)

2023-08-21 (모두 수고..) 09:45:47

>>673 아니 미즈농 말고...

677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IWxvYwMjg)

2023-08-21 (모두 수고..) 09:47:09

깨물깨물했으면 사실상... 꼬리허그! 한 거지...!

678 미즈호주 (j6PhpEOjb6)

2023-08-21 (모두 수고..) 09:48:58

새벽에 드디어 다이애나 관련 진행일상을 했는데
실제 말이 전속력으로 경주 중에 벽에 부딪히면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지 궁금한desu

>>676 나도 안다....마사바와 유키무라가 꼬리허그를 햇다....(날조)

679 미즈호주 (j6PhpEOjb6)

2023-08-21 (모두 수고..) 10:00:30

>>678 의 벽이 뭔 벽이냐면 당연하지만 경기장 벽이다

680 메이사주 (jxbWXFZ/k.)

2023-08-21 (모두 수고..) 10:32:46

이몸 등-장
다들 좋은 오전~

68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IWxvYwMjg)

2023-08-21 (모두 수고..) 10:34:50



>>678 일단... 벽으로 격돌하는 경우는 듣지 못했는데 속도를 늦추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까?

마장의 내부에는 벽이 아니라 펜스가 설치되어 있고, 펜스는 일부러 강하지 않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당연히 단단하면 충격 흡수 자체가 안 되니까), 가볍게 스치는 것만으로 심각한 부상은 나지 않음.
위 영상을 보면, (K경마라서 좀 다르긴 한데) 내측에 붙어서 달리던 라스트콜이 살짝 사행하면서 펜스에 부딪치나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음.

문제는 '전속력으로 경주하다가 벽(펜스)에 부딪친다'를 그대로 해석하면 그런 문제로 안 끝난다는 거임
아예 펜스에 부딪쳐 넘어가서 전도하는 경우에는, 부상 없이 살아남으면 상당히 운이 좋은 거고(예시: 실버 소닉) 착지를 잘못하면 다리나 머리를 다치게 되니 그쪽이 더 위험함.
경주마의 경우 많으면 500kg에 달할 정도로 무거운 한편 다리가 굉장히 약한데, 쓰러져서 골절이라도 당하면 회복도 어려우니 살리고 말고 할 것 없이 그 자리에서 안락사.

기수가 있고, 제대로 기승을 하고 있다면 애초에 펜스에 부딪치는 일 따위가 없어야 함. 실버 소닉의 경우도 낙마 후에 공마 상태로 달리다 펜스를 넘어가서 쿠당탕한 거임

682 코우주 (bFa.cQtiHI)

2023-08-21 (모두 수고..) 10:37:16

ㅎㅇㅎㅇ
말잘알 캡틴

683 미즈호주 (j6PhpEOjb6)

2023-08-21 (모두 수고..) 10:37:26

역시 다이애나를 아직도 병원에 입원시켜놓은 건 옳은 결말이었다
원래 실제 말이었으면 죽을 상태를 입원시켜 놓은 것이엇음

>>680 메이사주 어서오시오 어서오시오

684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IWxvYwMjg)

2023-08-21 (모두 수고..) 10:40:41


28초.

685 유키무라주 (7LboU.OiiA)

2023-08-21 (모두 수고..) 10:42:30

씻었더니 상쾌한wwwww 밖에 엄청 더운데 이제야 살것같은ww

686 미즈호주 (j6PhpEOjb6)

2023-08-21 (모두 수고..) 10:43:56

난 이제 나갈 준비하는wwwwwww
유키무라주 어서오시오

>>684 보았읍니다
아아......역시 내 선택은 옳은 선택이었다......

687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IWxvYwMjg)

2023-08-21 (모두 수고..) 10:52:02

실버 소닉은 코너를 돌고 그대로 직진하다가 외곽의 펜스를 넘어 버린 거고, 사실 우마무스메는 진짜 방향감각에 장애 또는 장해가 생긴 게 아니면 저럴 일 없지

좀 더 극단적인 사례로 가면 장애물경주에서 장애물을 제대로 넘지 못해 쓰러지는 경우도 찾았는데
하아...
이건 따로 영상을 걸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음

그래서 제일 의문점은 이거임. 다이애나가 벽에 들이받았다? 벽이 어딨어? 펜스에 들이받았다고 하면 왜 들이받았을까?
당연히 현실의 더러브렛과 우마무스메는 신체 구조가 다르니 추돌과 전도를 같은 선에 두고 평가할 순 없겠지만, 펜스에 부딪친 충격만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면 '애초에 왜 그 정도로 사행을 했느냐'가 문제가 되는 거임.
경기 중에 코너링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만큼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면 아마 추돌보다도 그쪽이 직접적인 치명요인이 되는 게 정상이니까.

여러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겠지.
- 달리기 중 골절이 발생해서 넘어지는 과정에서 (펜스를 넘어가 2차 부상이 발생했다)
- 달리기 중 빈혈, 심부전 등으로 졸도해 판단력을 상실해서 (후략)
- 달리기 중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 정상적인 사고 자체가 불가능해져서 (후략)
- 펜스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서 펜스로 달려들어 (후략)

정신, 사지 멀쩡하게 잘 달리다가 펜스에 들이받는 건 4번밖에 답이 없음
그렇다면 다이애나 포그린의 문제는 추돌이 아니라 그 앞부분에 있게 되는 것

688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IWxvYwMjg)

2023-08-21 (모두 수고..) 10:57:12

...... 우울한 이야기네

689 미즈호주 (j6PhpEOjb6)

2023-08-21 (모두 수고..) 10:57:30

나는 너무 빨리 달리려 한 나머지 방향 조절이 안 되서 ㄹㅇ 전혀 안되서 결국 펜스 쪽에 들이받았단 설정으로 가려고 했는데 캡틴의 판단은 어떠신가

690 미즈호주 (j6PhpEOjb6)

2023-08-21 (모두 수고..) 10:58:23

>>688 아침부터 눈물나는 주제 꺼내서 미안하오

69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IWxvYwMjg)

2023-08-21 (모두 수고..) 11:02:18

>>689 이게 포뮬러도 아니고 육상인데 언더스티어라는 게 있을 수 있나? 비현실적이라고 봄.

692 미즈호주 (j6PhpEOjb6)

2023-08-21 (모두 수고..) 11:04:17

>>691 역시 그럴 줄 알았다
그렇다면 답은 "3번" 뿐이다

693 미즈호주 (m1BQSTF6UQ)

2023-08-21 (모두 수고..) 11:05:30

3번하고 1번을 짬뽕해서 가야만.......

694 미즈호주 (j6PhpEOjb6)

2023-08-21 (모두 수고..) 11:15:47

생각만 해도 눈물나니 캡틴 맞춤형 썰 풀어드림
소재 ㄱ

695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IWxvYwMjg)

2023-08-21 (모두 수고..) 11:17:24

이건 우마무스메가 아니라 승마나 경마 이야기이긴 한데
다이애나가 스티어 고장나서 그냥 직진만 밟다가 외측 펜스를 넘었다고 치자

만약 말이 폭주해서 제동이 걸리지 않고 펜스를 넘었다? 제일 위험한 건 낙마한 기수임. 애초에 평지에서 골절 일어나서 자빠져도 말은 현장에서 죽고 기수가 몇 개월씩 병원신세 지거나 골로 가는 것도 다반사인데. 천하의 타케 유타카도 그랬고.

사실 말은 동물이잖아? 스티어도 없고 엔진브레이크도 없기 때문에 이런 위험이 잠재적으로는 있다 보는 게 정상이지. 그럼 왜 경마에는 낙마 사고가 매일매일 수십 건씩 일어나지 않는가?
애초에 순치와 조교를 다 거쳐 놓고도 그렇게 폭주해서 펜스로 돌진할 정도로 위험한 기성을 지녔으면 애초에 경주마로 쓸 수가 없기 때문.
그럼에도 인간이 동물을 완벽히 지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사고가 일어나는 거지

이건 J경마 사례로 다행히 경상이었지만 https://wordpress.kimtaku.com/archives/23886
이건 K경마인데 유감스럽게도 기수 분은 다음날 돌아가심. https://www.hankyung.com/sports/article/1996070102371

그러니 다이애나가 벽에게로 직~진~ 한 게 설마 고증이라면
실버 소닉과 비슷한 경우인데 그만큼의 운이 없었던 것이거나...
... 아니면 기수 분에게는 명복을 빌어야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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