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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토고주 (Eloxf/KybA)
2023-06-25 (내일 월요일) 03:25:47
6 알렌 - 강산 (uM/Hw5ckWQ)
2023-06-25 (내일 월요일) 03:47:56
"후회하지 않을 선택 말인가요."
알렌은 강산에 힘없이 답했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
지금의 알렌에게 그런 선택은 보이지 않았다.
한시라도 카티야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걸 위해서 행동하는 지금의 알렌의 마음은 단순한 죄책감을 넘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 무너지고 있는 것 처럼 느껴졌다.
"밤 늦게까지 깨있으니 괜한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혹시 난처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알렌은 흔들리는 밀밭을 바라보며 강산에게 말했다.
지금 자신이 함부로 말을 꺼내는 것은 자신 뿐만이 아니라 강산과 특별반까지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는 사실이라는걸 떠올리며 알렌은 고민을 뒤로하고 그저 눈앞의 풍경을 시선에 담았다.
//12
알렌은 강산에 힘없이 답했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
지금의 알렌에게 그런 선택은 보이지 않았다.
한시라도 카티야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걸 위해서 행동하는 지금의 알렌의 마음은 단순한 죄책감을 넘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 무너지고 있는 것 처럼 느껴졌다.
"밤 늦게까지 깨있으니 괜한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혹시 난처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알렌은 흔들리는 밀밭을 바라보며 강산에게 말했다.
지금 자신이 함부로 말을 꺼내는 것은 자신 뿐만이 아니라 강산과 특별반까지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는 사실이라는걸 떠올리며 알렌은 고민을 뒤로하고 그저 눈앞의 풍경을 시선에 담았다.
//12
9 태호주 (jkiJAGxX7k)
2023-06-25 (내일 월요일) 03:52:18
그리고 러시아는 대체 무슨 상황일까
쿠데타가 일어났다고 해서 봤더니 일으킨 사람은 네오나치고
그 쿠데타는 하루만에 서로 협상해서 종료됐다고 하네
쿠데타가 일어났다고 해서 봤더니 일으킨 사람은 네오나치고
그 쿠데타는 하루만에 서로 협상해서 종료됐다고 하네
10 토고주 (Eloxf/KybA)
2023-06-25 (내일 월요일) 03:57:49
알렌주 잘 자
러시아는 대체...
네오나치가 지금까지 있는것도 놀랍고 쿠데타 협상이 하루만에 끝난것도 놀랍고
인류멸망의 세대가 될 것 같어..
러시아는 대체...
네오나치가 지금까지 있는것도 놀랍고 쿠데타 협상이 하루만에 끝난것도 놀랍고
인류멸망의 세대가 될 것 같어..
11 태호주 (jkiJAGxX7k)
2023-06-25 (내일 월요일) 04:01:34
세상 참 요지경이야
근데 생각해보면 옛날에도 이해 안되는 막장전개는 많았으니까
그저 역사의 반복일지도
근데 생각해보면 옛날에도 이해 안되는 막장전개는 많았으니까
그저 역사의 반복일지도
13 태호주 (jkiJAGxX7k)
2023-06-25 (내일 월요일) 04:16:24
그래도 옛날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발전하고 나아진 모습이니까
배우는건 분명 있지!
완벽할수는 없어도 말이야~
배우는건 분명 있지!
완벽할수는 없어도 말이야~
14 토고주 (Eloxf/KybA)
2023-06-25 (내일 월요일) 04:24:32
그런가... 인류는 아직 희망이 있는 것인가..
반복되는 역사하니 우주도 반복되는 건지 궁금해
반복되는 역사하니 우주도 반복되는 건지 궁금해
23 태호주 (jkiJAGxX7k)
2023-06-25 (내일 월요일) 04:51:15
앵커판은 처음 생겼을때 몇 번 구경하던게 전부라 잘 모르겠네..
그.. 수위 문제로 조금 논란이 있던 이후로는 연재하는것들 구경을 전혀 안해서
내가 수위 높은 무언가를 좀 싫어하는 편이거든
그.. 수위 문제로 조금 논란이 있던 이후로는 연재하는것들 구경을 전혀 안해서
내가 수위 높은 무언가를 좀 싫어하는 편이거든
37 조디악 - 토고 (xA0CheeryM)
2023-06-25 (내일 월요일) 14:16:23
“ 허어. ” 헌터가 뭐가 어때서! 같은 정석적인 반응은 조디악에게서 나오지 않았다. 단지 모든 것을 이해했다는듯 깊은 한숨을 내쉬며 토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것이다.
예전, 그러니까 헨리 파웰이 살아있던 1세대 시절이라면 모를까 지금 세대에서 헌터는 제 살길 찾기 바쁜 족속 취급이지 않은가.
“ 뭐, 그렇긴 하지. 요즘 세상에 누가 헌터따윌 하냐? 부귀영화나 영광따윌 찾는다면 다른 걸 하는게 수지타산에 맞지. ”
킥킥. 하는 하찮은 웃음소리가 조디악의 입에서 잠시 세어나왔다.
“ 탕아라 불리는 놈 말이지. 걔도 대충 소문은 들었으. ”
한식파라고 한 것 치고는 꽤나 먹부림 좀 해본 모양이다. 조디악은 토고의 말에 의의를 제기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 오. 맛잘알. 페퍼로니 피자 라지 사이즈 한 판에 양파랑 소시지 토핑 추가! 사이드로 버팔로 윙 주시고, 단골이니 음료 두 캔 정도는 서비스로 주시지? ”
“ 단골은 무슨, 웬수지. 알아서 냉장고에서 꺼내가라. ”
“ 오케이. 땡큐. ” 자리에서 일어난 조디악은 음료 냉장고를 열어 제로 콜라 한 캔을 꺼낸다. “ 어이-, 넌 뭐 마실거냐? ” 토고를 향해 고개 돌린다.
예전, 그러니까 헨리 파웰이 살아있던 1세대 시절이라면 모를까 지금 세대에서 헌터는 제 살길 찾기 바쁜 족속 취급이지 않은가.
“ 뭐, 그렇긴 하지. 요즘 세상에 누가 헌터따윌 하냐? 부귀영화나 영광따윌 찾는다면 다른 걸 하는게 수지타산에 맞지. ”
킥킥. 하는 하찮은 웃음소리가 조디악의 입에서 잠시 세어나왔다.
“ 탕아라 불리는 놈 말이지. 걔도 대충 소문은 들었으. ”
한식파라고 한 것 치고는 꽤나 먹부림 좀 해본 모양이다. 조디악은 토고의 말에 의의를 제기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 오. 맛잘알. 페퍼로니 피자 라지 사이즈 한 판에 양파랑 소시지 토핑 추가! 사이드로 버팔로 윙 주시고, 단골이니 음료 두 캔 정도는 서비스로 주시지? ”
“ 단골은 무슨, 웬수지. 알아서 냉장고에서 꺼내가라. ”
“ 오케이. 땡큐. ” 자리에서 일어난 조디악은 음료 냉장고를 열어 제로 콜라 한 캔을 꺼낸다. “ 어이-, 넌 뭐 마실거냐? ” 토고를 향해 고개 돌린다.
38 조디악주 (xA0CheeryM)
2023-06-25 (내일 월요일) 15:18:44
https://www.neka.cc/composer/11879
위키 만들면 이미지 이거로 올려야지
이유 : 더 날티남
위키 만들면 이미지 이거로 올려야지
이유 : 더 날티남
48 토고 쇼코 - 조디악 (Eloxf/KybA)
2023-06-25 (내일 월요일) 16:02:32
"맞는 말이다. 대충 일자리 구해가 매주 로또만 사도.. 훈타보다야 더 나은 삶을 살테니까"
비하적인 말이지만, 사실이다. 헌터가 된다는 것은 목숨까지도 불확실한 패에 배팅하는 행위니까.
꿈을 위해, 목표를 위해 헌터가 되었지만 현실이란 벽에 가로막히는 것이... 흠, 우울해지는군.
토고는 이런 생각을 하기 싫은 건지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댄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지만 고건 너무 간 거 아니가?"
특별반에 대한 것들이 참 많이 퍼지긴 했구나. 악명이 더 많지 않나
"내는 사이다. 콜라는 취향이 아니데이."
토고는 음료 냉장고로 향하는 그를 보며 말했다.
/이게 17
비하적인 말이지만, 사실이다. 헌터가 된다는 것은 목숨까지도 불확실한 패에 배팅하는 행위니까.
꿈을 위해, 목표를 위해 헌터가 되었지만 현실이란 벽에 가로막히는 것이... 흠, 우울해지는군.
토고는 이런 생각을 하기 싫은 건지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댄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지만 고건 너무 간 거 아니가?"
특별반에 대한 것들이 참 많이 퍼지긴 했구나. 악명이 더 많지 않나
"내는 사이다. 콜라는 취향이 아니데이."
토고는 음료 냉장고로 향하는 그를 보며 말했다.
/이게 17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