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챠조> 운 좋게도 보석상과 대장간은 근거리에 있습니다. 여관에 붙은 지도를 보면... 어디보자... 음... 서쪽 구역이네요! 배는 덜 부른 것 같은 기분이지만, 일단 이동합니다. 지나가는 길에 사람들이 여러분을 흘긋흘긋 쳐다보긴 하지만, 신경 쓰지 맙시다. ...그러기에는 좀 자주 쳐다보긴 하지만요.
가는 길에 무슨 일이 생기긴 했는지 봅시다. .dice 0 10. = 6 15 일단 무사히 도착은 한다 68 누가 다가와서 말을 910 재빠른 손이 그만 0 크리
>>42 (보석상까지 가는 내내 자신들을 흘겨보는 시선들이 심상치 않다. 어제 처음 도시에 진입하며 느꼈던 기시감도 그렇고, 무슨 일이 있는 건 확실해 보인다만... 뭐, 내가 신경쓸 바는 아니지. 그 순간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말에 멈칫한다.) 뭐야? (찜찜하긴 하다만, 이미 사라진 사람을 쫓아갈 수도 없고. 무시하고서는 보석상으로 들어간다.)
<수인조> 고기라는 말에 티케가 기쁜 목소리로 야오옹, 하고 긴 울음소리를 냅니다! 역시 고양이는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지도를 보니 식당은 아마 이 주변에 몰려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면 고기를 주겠죠! 물론 그 전에 지갑 상태부터 어떻게 좀...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요.
일단 여관에서 나갑니다. .dice 0 10. = 3 14 여기저기 퍼진 식당들과 여러분을 보는 기분 나쁜 시선들 57 여기 분위기가 너무 별로네요 89 으슥한 뒷골목에서 나타난 누군가가... 10 그때 방송이... 0 크리
<수인조> 식당은 여기저기 꽤 많이 있습니다. 그거야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아까부터 여러분을 쳐다보는 눈빛들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설명이 힘들지만 약간 기분 나쁜, 관찰하는 듯한 시선입니다. 그것도 똑바로 쳐다보는 게 아니라 곁눈질로 흘긋흘긋... 음... 기분이 나쁘네요. 다행히 배척당하는 분위기는 아니긴 합니다만 그게 과연 다행인 일일까요...? 돌아다니기 조금 무섭군요.
<수인조> 딱히 시비를 걸거나 싸우자는 뜻으로는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그거야 개인차가 있으니 그렇게 느끼셔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루디와 마주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루디에게서 멀어집니다. 티케는 괜찮다는 듯 짧게 울고서, 돈이라는 말에 노아를 올려다봅니다. 티케도 뭔가 사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는 걸 압니다. 그 옆에서 라비는 뭐 돈 될 거 없나, 근처를 둘러보고 있군요. 티케가 먹을 고기만 사든 아니든, 돈은 있는 편이 좋습니다.
여기 고기 가격은 어떨까요? .dice 0 10. = 2 14 평범하다 57 비싼 편 810 싼 편 0 크리
<가챠조> 주인은 그 아래에 4라는 숫자를 쓰고서 그것들을 또다른 곳에 내려놓습니다. 자세히 보니 하나는 조개껍데기인 것 같고, 하나는 나무 수액이 굳은 것이고, 하나는 그냥 반짝거리는 돌이고, 마지막 하나는 금속 파편입니다. 이제 11개가 남았습니다. 주인은 그것들을 다시금 관찰합니다.
판정합니다! 범위는 이렇게 됩니다. 17 흠집이 나서 가치가 떨어진 보석 810 보석은 아니고 마석...? 0 크리
>>63 (진짜 가치 있는 건 대강 절반쯤인가. 뭔지도 모르고 받은 것치고는 나쁘지 않은 타율이라고 생각하며 주인장이 건네는 외알 안경을 받아 쓰고 알 수 없는 금속 조각을 바라본다. 녹슨 표면 위로 무언가가 미세하게 조각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이건 또 뭐람... (금속의 소재라도 알면 추측이라도 해 볼 테지만, 저 주인장도 딱히 아는 게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고민은 잠시 미루고, 일단 보석부터 처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뭐, 어쨌든. 쓸모없는 것들이랑 마석은 두고... 보석은, 품질 떨어지는 것까지 열아홉인가. 값어치는 어느 정도지?
<가챠조> 주인장이 산출한 가격은 총 116만 6천 3백골드입니다. 주인장은 이거면 되었냐는 듯 에메르를 쳐다봅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가게에 진열된 물건 중 눈에 띄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dice 0 10. = 6 14 금속 장갑 58 망토 장식 910 약간 좀 홀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0 크리
* 이어집니다
<수인조> 정육점 사장은 여러분에게 주문한 고기를 건넵니다! 기름 먹인 종이로 둘둘 말아놓은 생고기입니다. 루디의 소지금에서 6000골드, 노아의 소지금에서 2000골드가 차감됩니다. 둘의 소지품에 각각 생고기 300g과 100g이 추가됩니다. 아, 지금 어떻게라도 드실 거면 바로 소모하신 것으로 판단하고 위키에 추가하진 않겠습니다. 티케는 고기를 보자 흥분했는지 꼬리를 세우고 수염을 앞으로 모읍니다. 라비는... 아까 야채를 티케 몫까지 먹어서 그런지, 지금은 딱히 생각나는 게 없는 듯합니다.
에메르는... 지금쯤 보석을 팔고 있을 것 같지만, 아마 안 주겠지요... 대신 뭐라도 없나 주변을 봅시다. .dice 0 10. = 1 15 마을마다 있는 게시판 68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사람 910 돌아다니는 동물이 0 크리
<가챠조> 주로 망토에 매다는 용도로 사용하는 금속 장식입니다. 이런 곳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물건입니다... 흠... 그래서인지 구석 자리에 있는데다가, 진열장은 반쯤 천에 덮여 있군요. 가까이 다가가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수인조> 마을에는 당연히 모험가들을 위한 게시판이 있지요! 아무래도 큰 마을... 아니, 도시인 만큼 게시판은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뭔가 붙어 있는 게 보이네요. 가서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라비는 아까부터 불안한 듯 주변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쳐다보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티케는 고기에 정신이 팔려서 그러거나 말거나 군침을 흘리고 있군요.
>>74 116만 6천 3백골드. (품질을 무시하고 대강 계산하면 개당 6만 골드 꼴인가. 그 고생을 했는데 흥정 좀 해 볼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도시 전체가 외지인에게 적대적인 걸 보아하니 괜히 책잡힐 일 하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고민 끝에 받아들이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남은 거나 챙겨 줘.
<가챠조> 대금을 받았습니다. 에메르의 총 소지금이 6120만 3천 3백골드가 되었습니다. 주인장은 가치 없는 것들을 쳐다보다가, 일단 그것들까지 해서 챙겨줍니다. 에메르의 소지품에 각각의 내용물이 든 주머니들이 추가됩니다. 그러는 사이, 다니엘은 진열장의 천을 걷어냅니다. 그러자 진열장 내부의 물건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모양은... .dice 0 10. = 7 13 동물 46 꽃 78 깃털 910 방패 0 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