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906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215 :: 1001

토고주

2023-05-15 14:47:51 - 2023-05-15 23:51:35

0 토고주 (SazOX7jHKg)

2023-05-15 (모두 수고..) 14:47:5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767 강철주 (ITQf3ow9zc)

2023-05-15 (모두 수고..) 20:44:09

실눈 캐릭터인가

768 린주 (cB46kiaRTE)

2023-05-15 (모두 수고..) 20:45:55

오...
>>767 오...그럴듯해

769 강산주 (MQfubsyMGQ)

2023-05-15 (모두 수고..) 20:45:56

>>759 ...저 순간적으로 지훈쌤 말씀하시는 줄 알았어요.😅

770 토고주 (SazOX7jHKg)

2023-05-15 (모두 수고..) 20:47:37

누가 나한테 5억 내밀면서 이 돈 받고 조용히 살라고 해줬음 좋겠다

771 불명 (kb5LWZIKmk)

2023-05-15 (모두 수고..) 20:48:12

>>770 난 50억

772 태식주 (FvjeD3TVqI)

2023-05-15 (모두 수고..) 20:48:29

만약 네가 내일 뱀이 되어
사람을 잡아먹기 시작한다면,
사람을 잡아먹은 그 입으로
나를 사랑한다고 외친다면,
나는 과연 오늘과 똑같이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773 강철주 (ITQf3ow9zc)

2023-05-15 (모두 수고..) 20:48:34

꿈은 크게 가져야만

774 태식주 (FvjeD3TVqI)

2023-05-15 (모두 수고..) 20:48:54

>>770
최저시급 받으면서 앞으로 열심히 살아

775 멜템주 (mI2xGtbAkk)

2023-05-15 (모두 수고..) 20:49:46

나.님은 100억

776 태식주 (FvjeD3TVqI)

2023-05-15 (모두 수고..) 20:50:12

내 꿈은 통일

777 강산 - 준혁 (MQfubsyMGQ)

2023-05-15 (모두 수고..) 20:51:41

"하하, 그런거야?"

강산은 준혁의 말을 그냥 웃어넘긴다.
사실 좀 허세로 보이는 감도 없지않았지만, 그렇기에 예전의 준혁으로 돌아온 느낌이라 그냥 두기로 했다.
준혁이 헛다리를 짚더라도 자신도 있으니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낙관도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현가 준혁 씨. 네가 볼 땐...어디부터 찾아봐야 되겠냐?"

준혁 쪽으로 머리를 내밀며 묻는다.

//2

778 준혁 - 강산 (zVqzErpRxo)

2023-05-15 (모두 수고..) 20:57:55

" 뭐, 이런 느낌의 게이트는 보통 의뢰인이 찾아오고, 사건을 빠르게 정리해서 보여주지..아 왔다. "

노크소리가 들린다
자연스럽게 들어오라고 말하자
중년의 남성이 들어온다.

남성은 탐정과 유쾌한 조수에게 인사를 하였고
이내 조수가 권한 자리에 착석하였다.

잠깐의 침묵이 이어진다
탐정이 허세를 부리고 싶어서 일부로 침묵한거다.
남성은 제법 관록이 있는지, 쓸대없는 침묵을 부숴버리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 제 동생의 죽음에 대해 추리해주셨으면 합니다 "

서류
이런저런 쓸대없는 내용들이 적혀있는 딱딱한 서류들이다.

강산이 만약 서류를 관찰한다면, 서류 사이에 있는 경찰관의 순직에 대한 내용이 담긴 신문 자료를 발견할 수 있을 것 이다.

" 그거야 저희 전문이죠, 잘 찾아오셨습니다 "

//3

< 금일 경찰관이 순직하였습니다 >
N모 순경은 금일 새벽 1시경, 가정에서 식칼을 들고 날 뛰는 가해자 B 씨에 대한 신고전화를 접수
동료들과 출동하였으나, 갑작스럽게 달려든 B 씨에 의해 순직하였습니다.
해당 파출소는 B씨가 달려들며 N 순경이 사격을 가했으나, 동시에 휘둘러진 B씨의 칼에 찔려 숨졌다고 전하였습니다.

779 멜템주 (mI2xGtbAkk)

2023-05-15 (모두 수고..) 21:03:46

준 이치 로주 가
요즘 추리 게임에 푹빠진 게
분명 해

780 강산 - 준혁 (MQfubsyMGQ)

2023-05-15 (모두 수고..) 21:06:57

준혁의 말대로 의뢰인이 찾아와 인사를 하자 강산은 조수의 역할을 수행하며 가만히 이야기를 듣는다.
허세를 부리려고 했으나 실패로 돌아간 준혁의 시도를, 의뢰인의 뒤에서 조용히 눈웃음으로 놀리기도 한다.

그래도 일거리가 주어졌으니 지금은 일에 집중해야겠지.
의뢰인에게 자리를 권하고 나면 강산도 자리에 앉는다.

"뭔가 석연찮은 부분이 있으신 것이겠지요?"

신문기사를 살펴보고는 의뢰인에게 묻는다. 그렇기에 찾아온 것이 아니냐, 그러니 무엇이 의문인지 말해달라는 것이다.
의뢰인이 이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 탐정을 찾아올 이유가 없을 테니까.

//4번째.

781 준혁 - 강산 (zVqzErpRxo)

2023-05-15 (모두 수고..) 21:15:11

조수역의 강산이 눈웃음을 지으며 놀리자 탐정역의 준혁이 움찔거린다
하지만 여기서 화를 내어 봤자, 명백하게 비웃음을 살 뿐.
준혁은 헛기침을 몇번하며 서류를 살펴보았다.

" 이렇게 봐선, 그냥 훌륭하신 동생분을 두셨다..와, 참으로 유감입니다. 라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

탐정의 말.
어찌보면 경악할 수준의 무례한 발언이지만 의뢰인은 쓰게 웃으며 고갤 끄덕인다

" 그렇죠, 역시 그렇죠... 하지만 말입니다. 저의 동생은... 그렇게 훌륭한 인간이 아닙니다. "
" 요령만 피우고, 자기 잘못을 회피하거나 덮으려고 하기 일수였죠. 경찰이 되려고 한 이유도 그냥 총을 쏴보고 싶다 라는 허무맹랑한 이유였습니다 "

조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될 수도 있는 의뢰인의 말.
동생이 떳떳한 인물도, 훌륭한 인물도 아니기에
이 사건에 석연찮은 부분을 느끼고 있다는 것 일 겁니다.

" 이걸 봐주시겠습니까 ? "

//5

<동료 경찰의 증언?>
" N순경은 빠릿빠릿 하지만 요령을 너무 피워 "
" 저번엔 순찰일지를 자전거에 두고 파출소에 들어와버렸는데 말이야.. "
" 괜히 정신빠진 행동을 했다고 듣기 싫으니까, 혼자 순찰 간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 하면서, 은근 슬쩍 일지를 챙겨오려고 했단 말이지.. " - C 경장

" 사건 당일에 혼자 파출소에 남아있었는데 "
" 그 녀석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니까 "
" 그래도 나쁜 녀석은 아닌 것 같은데...유감이야 "
- D 경사

782 멜템주 (OOXMU8yc5M)

2023-05-15 (모두 수고..) 21:19:24

일 상을 구 할지
게임을 할 지
고민

783 시윤주 (ZfPOF2gcUs)

2023-05-15 (모두 수고..) 21:20:06

무슨 게임인데

784 멜템주 (OOXMU8yc5M)

2023-05-15 (모두 수고..) 21:20:38

하고 있는 모 든게 임
요즘 모바 게는아 예 유기중.. ..... . ..

785 태식주 (FvjeD3TVqI)

2023-05-15 (모두 수고..) 21:20:52

림스인가 그거아녀?

786 린주 (m.BgD0VSAA)

2023-05-15 (모두 수고..) 21:26:17

림버스

787 강산 - 준혁 (MQfubsyMGQ)

2023-05-15 (모두 수고..) 21:29:43

강산은 의뢰인의 말을 듣고, 또 의뢰인이 모아온 동료 경찰들의 증언을 보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니까...평소에 목숨까지 버리면서 일할 정도로 직업의식이 투철하지 않은 인간이었단 거지.
그런 사람이 혼자 파출소에 남아있었으면서 식은땀을 흘렸다....무언가 그를 불안하게 한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어쩌면....동생분은 칼부림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걸 미리 알고 계셨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죽임을 당했지만.
하지만 그것또한 석연치 않은 부분이 아닌가.

"...혹시 그날 사건 현장에 출동하기 직전까지 다른 경찰분들은 어디서 뭘 하고 계셨는지에 대한 증언도 있을까요?"

그는 동료들과 같이 출동했는데도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출동하기 이전 당일에는 파출소에 혼자 있었고. 그러면 왜 혼자 있었는가?

//6번째.

788 멜템주 (iGEwgN5y.E)

2023-05-15 (모두 수고..) 21:32:54

하 아
나.님이 수 없이많 은 게임 을
언급했 는데 기 억에 남은게 림 버스 뿐이라 니

789 멜템주 (1VBPdXqm92)

2023-05-15 (모두 수고..) 21:34:21

원신도 해야하고 림버스도 해야하고 프세카도 해야하고 샤니마스도 해야하고 한그오 일그오 다 해야하고 마비노기도 해야하고 몇 번 못본 진언주를 빼앗아간 파판14도 해야한 다고
이 모든게 임을 다 복 귀 하면 나.님 은 한달 뒤 에 올수 있 어
(그리 고 영원 히 돌아오 지 않았 더)

790 강산주 (MQfubsyMGQ)

2023-05-15 (모두 수고..) 21:35:15

와 되게 많이 하셨었네요....

791 토고주 (SazOX7jHKg)

2023-05-15 (모두 수고..) 21:36:45

저 모든 게임은
하루 혹은 일주일 단위로
해야 하는 일이
리셋돼

즉, 멜템주는 복귀하는 순간 그대로 무한의 길에 갇혀서 돌아올 수 없게 돼

792 멜템주 (FJq/gf.5JE)

2023-05-15 (모두 수고..) 21:37:09

예 전에는 여기 에
명일방주 백야극광 듀얼 링 크스 등등 더 있었 지 만.. .... . ...

793 준혁 - 강산 (zVqzErpRxo)

2023-05-15 (모두 수고..) 21:37:26

강산의 말에 의뢰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해주었다

" 바로 그 점입니다. 수상한 부분이 한 둘이 아니라는 것 이지요 "

" 단순 사건이 아니라는 의미인가요? "

탐정은 의뢰인이 넘겨준 서류와 증언들을 살펴보았다.
칼부림 사건으로 순직한 N 순경의 죽음에, 무언가..미스터리한 점이 남아있을까?
이렇게 봐선 단순한 하나의 사고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 네 그것도 조사했습니다 "

의뢰인은 파출소의 사진을 내려두면서
그 당시 다른 동료들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물어본 자료들을 꺼내 보여주었다.

[ D 경사 : 파출소 근처 공사장에 가서 교통정리를 도와줌 ]
[ c 경장 : 집안일이 있어서 이 날은 비번 ]

" 작은 규모의 파출소라, 상시 대기 하면서 장비를 관리하시는 파출소장님을 제외하면, 동료로는 이 둘이 전부입니다. 그날 같이 현장에 출동한 사람은 D경사구요 "

" 차량에 돌 같은 파편이 튀었다는 민원이 당일날 들어와, 교통정리와 공사장 관리를 위해 나가있었다고 합니다 "

//7

<파출소 사진>
작은 파출소다
바로 옆에서 중장비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다
사건 발생 이후 다음날 찍힌 사진

794 멜템주 (FJq/gf.5JE)

2023-05-15 (모두 수고..) 21:38:03

말딸 한 섭도 있었 다
오픈하 고 30만 원밖 에 과금 안 해서 다행이 라고 생각했 음

795 강산주 (MQfubsyMGQ)

2023-05-15 (모두 수고..) 21:38:34

>>791 요즘 온라인 게임들이 대부분 그렇죠. (끄덕)

796 강산주 (MQfubsyMGQ)

2023-05-15 (모두 수고..) 21:40:45

>>793 30만원..도 적은돈은 아니지 않아요?!
근데 그거 밖에...라는건 더 과금하실 생각이 잇으셨단 것...!!
운영이 많이 이상했다는 소식은 저도 들었어요. 아무튼 다행이긴 하네요.

797 수현주 (FtRthGEiCg)

2023-05-15 (모두 수고..) 21:44:30

게임을 엄청나게 많이 하시네요 :Q

798 멜템주 (yy1/iN1xwI)

2023-05-15 (모두 수고..) 21:49:38

근데 저 게임들 을 다 전력으 로 한다기 보단
1개 만 주력으 로 잡고 나머지 게 임은
주간퀘 일일퀘만 깨다 가
이벤 트 뛸일 없으 면 주력겜 넘 기고
그런 식으로 하지... . .... . ..

799 ◆c9lNRrMzaQ (WPnbWN3JPw)

2023-05-15 (모두 수고..) 21:51:49

ㄱㅊ.
난 옛날에 리니지 2 했음

800 멜템주 (vmkTmK1sLc)

2023-05-15 (모두 수고..) 21:52:32

리니 지
의외 로 혈맹? 시 스템이
과몰입유 발 요소라고 들었는 데

801 ◆c9lNRrMzaQ (WPnbWN3JPw)

2023-05-15 (모두 수고..) 21:53:06

애초에 어느정도 템 못맞추면 혈맹들가기도 힘듦

802 멜템주 (MrkrAhpnP.)

2023-05-15 (모두 수고..) 21:54:10

803 ◆c9lNRrMzaQ (WPnbWN3JPw)

2023-05-15 (모두 수고..) 21:56:00

꼬우면 들어가던가.
근데 꼬와서 들어오려면 돈써야함
돈써도 이득보려면 될때까지 써야함.
2000만원 과금과 무과금의 차이가 없는 게임 탄생

804 강산 - 준혁 (MQfubsyMGQ)

2023-05-15 (모두 수고..) 21:56:58

증언과 자료를 보며 생각하던 강산은...
주변에 보이는 종이와 연필을 집어들고 가볍게 떠오르는 가설과 의문들 몇 가지를 기록해둔다.

-동료 순경들 중에 적이 있었다? -> D경장?
-이 사건은 예정된 사건이었다?
-공사장은 사건과 무관한가?

그러던 중에 모순을 발견하고 묻는다.

"실례지만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D경사는 사건 당일에 피해자가 혼자 파출소에 있었다고 증언하였는데...그러면 파출소장 또한 그날 파출소에 계시지 않았던 것입니까?"

만약 이걸로 의뢰인이 뭐 그런걸 물어보냐는 듯이 자신을 쳐다본다면...강산은 자신이 외국인이라서 여기 경찰체제는 잘 모른다고 둘러댈 생각이다.

//8번째.

805 강산주 (MQfubsyMGQ)

2023-05-15 (모두 수고..) 21:57:47

>>803 와우.......엄청나네요...

806 ◆c9lNRrMzaQ (WPnbWN3JPw)

2023-05-15 (모두 수고..) 21:58:36

은근히 무과금으로도 할만은 함.
근데 PVP맵같은데 가면 님 공격 한대가 막 3뎀(1이나 미스도 아니고)이러면 겜접고싶음

807 토고주 (SazOX7jHKg)

2023-05-15 (모두 수고..) 21:58:47

리니지의 악명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유튜버가 많이 말하니까... 그것만 봐도... 알 수 있어..

808 토고주 (SazOX7jHKg)

2023-05-15 (모두 수고..) 21:59:29

귀여운 리니지 라 불리는 트릭스터 M만 봐도.... 알 수 있지... (무려 모바일 게임인데 이용자 숫자 두자릿수)

809 수현주 (FtRthGEiCg)

2023-05-15 (모두 수고..) 22:01:52

p2w로 악명높은 리니지..!

810 토고주 (SazOX7jHKg)

2023-05-15 (모두 수고..) 22:02:44

P2W, 하지만 돈을 써도 무조건 이기는 게 아닌

811 ◆c9lNRrMzaQ (WPnbWN3JPw)

2023-05-15 (모두 수고..) 22:03:46

SP2W

Super pay to win

개많은 돈이 이김

812 강철주 (ITQf3ow9zc)

2023-05-15 (모두 수고..) 22:03:54

한숨 자고 왔습니다

813 강산주 (MQfubsyMGQ)

2023-05-15 (모두 수고..) 22:05:26

>>811 ㄷㄷㄷㄷ...

철이주 다시 안녕하세요.

814 알렌 - 린 (DQJd4P93SQ)

2023-05-15 (모두 수고..) 22:06:51

알렌은 린의 말을 들으며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생각 이상으로 많은 것을 말해준 린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그녀의 가면이 그녀의 말만큼이나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자신과 닮은 듯한 하지만 다른 그녀의 과거

"말씀하기 힘드셨을 텐데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린의 말이 끝난 뒤 약간의 침묵이 있은 후 알렌이 입을 열었다.

"이제 저의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녀에게 답하듯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준비를 한다.

"저도 고아였습니다. 러시아의 한 빈민촌에 버려진, 살려고 쓰레기를 뒤지고 도둑질을 서슴치 않는 이름없는 수많은 고아 중 한명이였습니다."

썩 좋지 않은 기억이 떠올랐는지 알렌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다.

"시궁쥐처럼 살다가 의념을 각성하고는 망나니처럼 살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족족 부수고 죽이려하고... 솔직히 부끄러운 과거입니다."

"아마 그대로 조금만 더 오래 있었다면 저는 그대로 죽었을겁니다."

알렌은 녹차를 한모금 마신 뒤 말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빈민가에 찾아온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저에게 있어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말이죠."

"아직도 저를 왜 거두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걸 배웠고 많은걸 받았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이요."

"그렇게 계속 함께할 줄 알았는데 세상이 가만히 놔두질 않더라고요."

알렌은 쓰게 웃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게이트. 너무나도 어이없게 저는 제 전부였던 사람을 잃었습니다."

"그 후는 뭐... 철없던 아이가 동경하던 사람을 어설프게 따라하면서 그 사람을 찾아 해매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흔한 이야기입니다."


//12

린주 저 운동 갈 시간이라 킵 가능할까요?

815 준혁 - 강산 (zVqzErpRxo)

2023-05-15 (모두 수고..) 22:08:14

조수가 메모하던 것을 지켜보던 의뢰인은 파출소장의 행방에 대해 묻는 그에게 친절하게 답해주었다

" 파출소장에 대해서도 물어봤는데, 아 맞아.. 그 날 동생이 저지른 일의 뒷처리를 좀.. "
" 뒷처리? "

탐정도 이번 질문은 제법 중요하다 생각한건지 몸을 기울이며 집중해서 듣기 시작했다.

" 몇일 전, 동생 녀석이 빈집털이를 잡는데 총을 겨누었습니다. 빈집털이는 바로 체포되었지만, 달려가서 잡을수 있는 잡범에게 총부터 겨누는게 말이 되냐고 근처 사람들이 민원을 넣은 모양이에요. 그것 때문에 ..."

N 순경이 저지른 일 덕에 파출소장이 돌아다니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사과했다는 이야기 였다.

지금 대화만으로도, N 순경은 건실한 사람과는 제법 거리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 그리고 이걸 봐주시죠 "

의뢰인은 강산과 준혁에게 새 증거를 보여주었다
어찌보면 가장 심플한 증거였다.
가해자 B씨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발신자 불명의 메세지였으니까.

" 원래부터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하던 사내가, 이걸 보고 폭주한거겠죠.. "

//9
< B 씨에게 온 메세지 >
[ 너의 아내는 지금 파출소의 경찰과 바람을 피고 있다]

816 강산 - 준혁 (MQfubsyMGQ)

2023-05-15 (모두 수고..) 22:24:52

뒷처리라는 단어가 들렸을 때 강산의 표정이 진지해진다.
그리고 자신이 한 메모 중 'D경장'에 취소선을 긋고 메모를 추가한다.

-파출소장 (원한 있을지도)
-피해자는 평소 과격진압 경향 있었음

그러다가 나온 새로운 단서에게 놀라서 눈을 크게 뜬다.
그리고는 잠시 고민하더니 조심스레 묻는다.

"B씨는...평소 의심이 많으셨던 겁니까? 아니면 그럴만한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무리 여기가 게이트 안이라고 해도...B씨의 아내가 정말로 불륜을 하고 있었는지 차마 대놓고 물어보기엔 그렇지 않은가.

"아무튼 그렇다는 건...누군가가 B씨가 피해자를 살해하도록 유도했다...고 볼 수 있겠군요? 파출소 자체를 노린 묻지마 범죄였을까요...혹은 사건 당일 혼자 있던 B씨를 정확히 노린 것일까요?"

메모에 몇 줄이 추가된다.

-누군가가 B씨의 범행을 유도했다
->단독근무 중이던 피해자의 일정을 알고 피해자를 타겟으로? 혹은 묻지마 범죄인가?

//10번째.

817 빈센트주 (fTJ4jZYBrM)

2023-05-15 (모두 수고..) 22:34:22

아무튼 오늘은 빈센트주가 생각해본 특수일상 배경
#4154 기록보관소: 본래는 그 게이트가 속한 세계에서 천문대로 사용하던 곳이었습니다. 하던 일은 무의미한 노이즈만 잔뜩 끼는 심우주를 관찰하면서, 어디선가 날아오는 괴수와 이상현상들을 요격할 수 있도록 조기경보하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관측총감"이라 불리는 사내가 무의미한 노이즈만 가득하다고 여겨졌던 심우주에서 이차원의 특수한 간섭을 관측하고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점점 관측장비의 정확도를 높여가며 이 게이트에서 보일 정도로 유의미하고 강력한 흐름을 관측, 기록하고 보관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우리 세계와 이 세계가 연결되고, "관측총감"은 기록보관소의 기록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강력해지는 괴수와 이상현상들을 우리의 힘으로 막아내고, 그 힘을 가까이에서 관측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파견되는 인력들에게 그들이 발견한 그들의 미래, 가능성,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실현할 방법도 기꺼이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일상을 돌려서 특도기를 얻으면 캡틴의 연성권, 히어로 모먼트, 미래의 위험과 기회를 알 수 있어요)

망각의 너머: 지성체의 기억은 유한하며, 시일의 문제일 뿐 언제가 잊히고 맙니다. 이 세상의 가장 비루한 거지도, 가장 훌륭한 왕과 수천년간 기억될 영웅들도, 언젠가 그 기억마저 스러지겠죠. 옛 내세관에서는 완전히 잊혀져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죽음, 죽음 이후의 죽음이라고 믿습니다만, 이 게이트에서는 아닙니다. 완전히 잊힌 이들 중에서, 자신은 잊히기엔 너무 위대하다고 생각한 몇몇 불운한 영혼들은, 이 망각의 너머에 갇혀 감옥이나 다름없는 삶을 이어갑니다. 한때 무한한 공포에 맞서 싸웠던 위대한 기사는 공허한 벌판을 달리며 공기를 찌르고, 수천 개의 세계와 수만 개의 행성이 경배한 황제는 텅 빈 궁전에서 홀로 자신의 정당성을 설파합니다. 무관심조차 아닌 완전한 무지의 공간에 어떻게 우리가 들어왔는지 의문입니다만, 우리가 그들이 어떤 존재였는지 알게 된다면, 그리고 그들의 기억이 이어질 발판을 마련해준다면, 그들은 아주 잠깐이나마, 두터운 망각의 장막을 뚫고 나와 우리를 돕기 위해 손을 뻗을 것입니다 (일상을 돌려서 특도기를 얻으면 동료 1회이용권을 받을수 잇어요)

...맛습니다 빈센트는 히어로모멘트랑 개세고잘싸우고도움되는동료를 받고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ㅈ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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