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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9lNRrMzaQ (SQPOLlZlRI)
2023-05-07 (내일 월요일) 03:52:45
647 불명 - 유하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19:32:10
아이에에에!?
유하? 유하 왜? 어째서!?
불명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유하로 인해 YRS(유하리얼리티쇼크)에 걸렸습니다.
대충 증상은 '유하? 유하 왜? 어째서!?'라고 말하며 주변에서 조종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지요.
패닉에 빠진 불명은 잠시동안... 유하의 조종대로 행동합니다...
/2
649 강철 - 불명 (IxOMtBf63I)
2023-05-07 (내일 월요일) 19:35:03
궁금함이 해소 되긴 한듯.. 했지만, 이어지는 점프에 잠시 그녀를 빤히 바라본다.
'특별반에서 평범한 사람이 없긴 했지.'
워낙 많은 인간군상을 본 탓일까?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은 들지 않았다. 분명 특별반에 올 정도라면 뛰어난 사람일테니까.
" 키 차이가 신기하십니까? "
확실히 머리 두개쯤 차이가 나긴 했지만, 이건 유전이였다.
'...어머님도 컸던가?'
흐릿한 이미지를 떠올리려고 하다 포기 한 뒤 장난기 섞인 목소리로 말을 덧붙인다.
" 일찍 자고 잘 챙겨먹으면 저만큼 클 수 있습니다. "
장난스럽게 한쪽 눈을 찡긋한 나느 굽혔던 상체를 다시금 일으켜 시야를 본래대로 되돌렸다.
//10
'특별반에서 평범한 사람이 없긴 했지.'
워낙 많은 인간군상을 본 탓일까?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은 들지 않았다. 분명 특별반에 올 정도라면 뛰어난 사람일테니까.
" 키 차이가 신기하십니까? "
확실히 머리 두개쯤 차이가 나긴 했지만, 이건 유전이였다.
'...어머님도 컸던가?'
흐릿한 이미지를 떠올리려고 하다 포기 한 뒤 장난기 섞인 목소리로 말을 덧붙인다.
" 일찍 자고 잘 챙겨먹으면 저만큼 클 수 있습니다. "
장난스럽게 한쪽 눈을 찡긋한 나느 굽혔던 상체를 다시금 일으켜 시야를 본래대로 되돌렸다.
//10
650 유하 - 불명 (87X8fTOPQc)
2023-05-07 (내일 월요일) 19:35:37
"....흐응"
쇼크 먹은 불명은 유하의 조종대로 행동한다고?! 유하는 불명의 손목을 잡고 여우 요괴가 산다는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으음 나보다 키 작은 사람이랑 걸어가는게 너무 오랜만이야ㅡ 완전 옛날 생각 나고 그런다~"
방긋 방긋 웃으며 자신의 보육원 시절을 기억해보다가
"여우 요괴의 특징은 알고 있지? 잡으려고 그 앞에서 서성이던데!"
무리한 요구를 하는 유하
//3
쇼크 먹은 불명은 유하의 조종대로 행동한다고?! 유하는 불명의 손목을 잡고 여우 요괴가 산다는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으음 나보다 키 작은 사람이랑 걸어가는게 너무 오랜만이야ㅡ 완전 옛날 생각 나고 그런다~"
방긋 방긋 웃으며 자신의 보육원 시절을 기억해보다가
"여우 요괴의 특징은 알고 있지? 잡으려고 그 앞에서 서성이던데!"
무리한 요구를 하는 유하
//3
651 강철주 (IxOMtBf63I)
2023-05-07 (내일 월요일) 19:35:39
>>648 그 약자가 맞긴 할거에요! 영서에서 연플이... 가뭄에 콩나듯 있긴 해서 대부분 SL과 다를게 없긴 한데...
652 불명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19:38:31
일찍 자고 잘 챙겨먹으면이라...
흠... 불명은 자신의 생활패턴을 생각합니다.
일찍(아침) 자고, 잘 먹고(먹고싶은걸)...
평소에 하는 것이군요. 그렇다면 저도 정도까지는 아니여도 170대 정도는 클 수 있겠죠.
그리고 애초에 사람은 20살까지 크는 겁니다.
불명은 15살, 아직 클 시간이 5년이나 남았으니...
훗.
엄청나게 크겠군요. 여러가지로요.
/11
653 불명 - 유하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19:41:06
여, 여우 요괴의 특징...
아이에에에... 불명은 그런 신음을 내뱉으며 뿌연 생각의 바다에서 정보를 줍습니다.
여우 요괴, 꼬리가 많음... 생강? 좋아함... 유부 좋아함... 예쁨...
여러가지가 손에 쥐었다가 빠져나오네요.
어, 머지...
그러다가.
헉.
불명은 정신을 차립니다. 그리고 이곳은! 여우 요괴가 산다는 곳이군요!
/4
654 유하 - 불명 (87X8fTOPQc)
2023-05-07 (내일 월요일) 19:42:53
"오 정신을 차렸나."
유하는 불명을 바라보다가 저 멀리에서 세근 세근 자고있는 작은 여우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저걸 죽이면 돼. 미리 준비하고 싶은 건 있어?"
자기는 해야 할 거 하나 정도 있는데 망념이 많이 든다고 마지막으로 하겠다고 하는 도마뱀.
//5
유하는 불명을 바라보다가 저 멀리에서 세근 세근 자고있는 작은 여우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저걸 죽이면 돼. 미리 준비하고 싶은 건 있어?"
자기는 해야 할 거 하나 정도 있는데 망념이 많이 든다고 마지막으로 하겠다고 하는 도마뱀.
//5
655 강철 - 불명 (IxOMtBf63I)
2023-05-07 (내일 월요일) 19:45:05
무언가(아마도 본인의 생활패턴)를 생각하는 그녀를 잠시 내려다 본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자신만큼 크면 그것도 신기하지 않겠는가?
2m쯤 자란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자 약간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 그러고보니... "
그녀를 잠시 훑어보며 턱수염을 만지작 거린다.
특별반에 들어올 정도라면 무언가 뛰어난게 있다는 뜻일텐데, 어떤 주기술을 사용할지 약간의 궁금증이 들었다.
'저 덩치로 무기술...일 가능성도 있긴 한데.'
거대한 양손대검을 든 모습을 떠올리다 고개를 두어번 저어보인다.
" 어떤 기술을 주로 사용하십니까? "
//12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자신만큼 크면 그것도 신기하지 않겠는가?
2m쯤 자란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자 약간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 그러고보니... "
그녀를 잠시 훑어보며 턱수염을 만지작 거린다.
특별반에 들어올 정도라면 무언가 뛰어난게 있다는 뜻일텐데, 어떤 주기술을 사용할지 약간의 궁금증이 들었다.
'저 덩치로 무기술...일 가능성도 있긴 한데.'
거대한 양손대검을 든 모습을 떠올리다 고개를 두어번 저어보인다.
" 어떤 기술을 주로 사용하십니까? "
//12
656 불명 - 유하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19:47:28
아니! 이게 무슨!
불명은 유하를 바라봅니다. 이게 무슨! 아니! 이게 무슨! .......
잠시 그러던 불명은 이내 완전히 정신을 차립니다.
허억. 후.
그리고 유하와 여우 요괴를 보고, 다시 다른 쪽 보고... 그럽니다.
그렇게 3번쯤 반복하던 불명은 유하가 한 말을 이해합니다.
그니까... 저걸(새근새근 자고 있는 작은 여우요괴)를 죽이라고요?
/6
657 불명 - 강철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19:50:44
불명은 강철의 말을 듣고, 물병을 꺼냅니다.
주르르...
뚜껑을 열고 바닥에 물을 버리고... 나와라!
수! 맥! 랑!
조르르 흐르는 물이 공중으로 흐르더니 이내 작은 늑대의 아가리를 이룹니다.
이빨 부분만 파랗게 보이고 이외에는 투명한 물인 수맥랑은 아가리를 벌리고 소리칩니다.
갸오오.
사실 소리는 안납니다. 그냥 그런 시늉만 하는 것이지요.
/13
658 유하 - 불명 (87X8fTOPQc)
2023-05-07 (내일 월요일) 19:52:40
"왜, 뭐가 문제지 작은 친구?"
유하는 보통의 사람이라면 작고 귀여운 꼬마 여우가 새근새근 자고 있을 때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워서 죽이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한 체로 불명의 의문을 되물었다.
"아무리 작고 귀엽고 무해해 보여도 이 게이트 안에서는 위험하다는 '설정'이니까 그것을 존중하는 것은 모든 의념각성자가 지녀야 할 태도지. 네가 강대한 주술사여서 그 모든것을 무시하고 마음가는데로 행동해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자ㅡ 김불명! 괴조를 소환해라! 저 여우를 먹이는거야! 자연의 무서움을 보여줘!!"
//7
유하는 보통의 사람이라면 작고 귀여운 꼬마 여우가 새근새근 자고 있을 때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워서 죽이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한 체로 불명의 의문을 되물었다.
"아무리 작고 귀엽고 무해해 보여도 이 게이트 안에서는 위험하다는 '설정'이니까 그것을 존중하는 것은 모든 의념각성자가 지녀야 할 태도지. 네가 강대한 주술사여서 그 모든것을 무시하고 마음가는데로 행동해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자ㅡ 김불명! 괴조를 소환해라! 저 여우를 먹이는거야! 자연의 무서움을 보여줘!!"
//7
659 강철 - 불명 (IxOMtBf63I)
2023-05-07 (내일 월요일) 19:55:14
물병에서 나온 물이 형태를 이루는 것을 보며, 한쪽 눈썹을 치켜뜬다.
'일반적인 마도와는 좀 다른거 같은데...'
쪼그려앉아 수맥랑이 입을 빵긋거리는것을 지켜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 주위의 자연물을 이용해서 구현하는 방식이라... "
떠올려라 영성 200!
머릿속에서 여러가지 이론들이 휙휙 지나가다, 구석에 박혀있는 흐릿한 기억이 하나 떠오른다.
분명... 주술이라고 불리는 갈래의 하나였던가? 마도진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열람할때 찾아본 기억이 떠올랐다.
" 주술의 일종으로 보이는데, 맞습니까? "
드루이드술 이라던지, 다른 분파도 있었지만 그쪽은 자신의 마도진만큼 마이너한 분파였기에 좁히는 것은 비교적 어렵지 않았다.
//15
'일반적인 마도와는 좀 다른거 같은데...'
쪼그려앉아 수맥랑이 입을 빵긋거리는것을 지켜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 주위의 자연물을 이용해서 구현하는 방식이라... "
떠올려라 영성 200!
머릿속에서 여러가지 이론들이 휙휙 지나가다, 구석에 박혀있는 흐릿한 기억이 하나 떠오른다.
분명... 주술이라고 불리는 갈래의 하나였던가? 마도진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열람할때 찾아본 기억이 떠올랐다.
" 주술의 일종으로 보이는데, 맞습니까? "
드루이드술 이라던지, 다른 분파도 있었지만 그쪽은 자신의 마도진만큼 마이너한 분파였기에 좁히는 것은 비교적 어렵지 않았다.
//15
661 불명 - 유하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19:55:35
으! 으! 으아아아!
불명은 유하의 기묘한 압력에 압도되어 괴성조를 소환하고 맙니다.
꾸드득.
꽁짓깃이 뒤틀리고 꼬이며 바스라지고... 그 사이에서 괴성조가 나타납니다.
괴성조는 유하를 보더니 키에엑하고 웁니다. 저번에 원한 서린 울부짖음을 불명에게 넘긴걸 기억하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괴성조는 여우를 봅니다. 그리고... 키에에엑! 유하를 본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험악한 소리를 울부짖으며 달려듭니다.
/8
662 불명 - 강철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19:57:59
아니! 주술을 알아차리다니...
이건 처음이군요. 불명은 강철을 바라봅니다. 흐음, 주술을 알아차리는 건 처음인데...
많이 똑똑한가 보네요.
그러면 이게 무슨 주술계통인지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불명은 한번 알아맞추어 보라는 듯 수맥랑을 번쩍 듭니다.
/15
663 유하 - 불명 (87X8fTOPQc)
2023-05-07 (내일 월요일) 19:59:46
"오..."
괴성조가 자신을 보고 키에엑 거리는 것을 보자 피식 웃었다. 녀석 오랜만에 봤다고 또 좋아서 죽으려고 하는구만. 유하는 괴조가 상대하는 여우를 제압하기 위해서 드래곤 피어를 날려 보고, 여우는 그 관경에 몸을 바닥에 착 붙이고 바들바들 떤다.
"뭔가 네 치킨으로도 여우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네, 아주 강한 소환수? 야."
//9
괴성조가 자신을 보고 키에엑 거리는 것을 보자 피식 웃었다. 녀석 오랜만에 봤다고 또 좋아서 죽으려고 하는구만. 유하는 괴조가 상대하는 여우를 제압하기 위해서 드래곤 피어를 날려 보고, 여우는 그 관경에 몸을 바닥에 착 붙이고 바들바들 떤다.
"뭔가 네 치킨으로도 여우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네, 아주 강한 소환수? 야."
//9
664 강철 - 불명 (IxOMtBf63I)
2023-05-07 (내일 월요일) 20:01:43
수맥랑을 번쩍 드는 모습에, 수맥랑과 그녀를 번갈아 바라본다.
음. 이건... 뭐지? 맞춰보라는 뜻인가?
수맥랑이 어째서인지 약간 당황한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 제 기억이 맞다면 자연술로 기억 합니다만 "
몇가지의 갈래가 있었는지는 그다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여섯가지의 갈래가 있던가?
'환앙... 자연... 방법... 또 뭐가 있더라'
기적을 모방하기 위한 기술이라는 점은 모든 이능의 출발점이겠지.
" ...만져봐도 괜찮습니까? "
번쩍 들린 수맥랑을 바라보며 허락을 구해본다.
//16
음. 이건... 뭐지? 맞춰보라는 뜻인가?
수맥랑이 어째서인지 약간 당황한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 제 기억이 맞다면 자연술로 기억 합니다만 "
몇가지의 갈래가 있었는지는 그다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여섯가지의 갈래가 있던가?
'환앙... 자연... 방법... 또 뭐가 있더라'
기적을 모방하기 위한 기술이라는 점은 모든 이능의 출발점이겠지.
" ...만져봐도 괜찮습니까? "
번쩍 들린 수맥랑을 바라보며 허락을 구해본다.
//16
665 불명 - 유하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20:04:03
키에엑! 키엑! 키에에엑!
불명은 미친듯이 날뛰는 괴성조를 바라봅니다. 머야 왜그래?
대충 울음소리를 해석하면 이렇습니다.
'죽여! 저건 살아있으면 안됀다! 그냥 죽여!' 순화하면 이정도네요.
불명은 괴성조의 이 외침을 둘을 재미나게 구경하고 있는 유하에게 말합니다.
애가 왜 이럴까요?
/10
666 불명 - 강철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20:06:40
헉! 이것도 맞추다니... 이거 보통이 아니군요.
불명은 강철을 '꽤 하는군'하는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진짜 꽤 하는군요.
아무튼 수맥랑을 만져본다라... 불명은 수맥랑이 손에 있는 김에 만져봅니다.
투명한 물 부분은 물침대같은 느낌이고... 파란 부분은 몰랑말랑쫀득한 느낌입니다.
흐음... 한번 만져보시죠!
/17
667 유하 - 불명 (87X8fTOPQc)
2023-05-07 (내일 월요일) 20:10:52
"왜 그러냐니, 네가 더 잘 알아야 하는것 아니야?"
유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나이도 어리고 키도 작은 친구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는지 음- 하고 생각을 해본다.
"일단 새는 여우랑 사이가 좋지 않을 수 밖에 없지. 알이랑 새끼를 훔쳐먹으니까. 게다가 상대는 여우 요괴라 적지 않은 혼령을 섭취할 기회가 있었을테고 거기에 따른 거부반응을 보이는 거라고 해석하면, 어떨까. 한 번 물어봐 그런거 맞냐고."
//11
유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나이도 어리고 키도 작은 친구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는지 음- 하고 생각을 해본다.
"일단 새는 여우랑 사이가 좋지 않을 수 밖에 없지. 알이랑 새끼를 훔쳐먹으니까. 게다가 상대는 여우 요괴라 적지 않은 혼령을 섭취할 기회가 있었을테고 거기에 따른 거부반응을 보이는 거라고 해석하면, 어떨까. 한 번 물어봐 그런거 맞냐고."
//11
668 강철 - 불명 (IxOMtBf63I)
2023-05-07 (내일 월요일) 20:12:10
허락이 떨어지자, 조심스럽게 수맥랑 쪽으로 손을 뻗어 머리 부분을 쓰다듬어본다.
'되게... 쫀득...?'
생각보다 중독성이 있는 질감에 묘하게 안정 되는 느낌이 들었다.
" 신기한 질감이군요. "
물침대에 쫀득말랑하고 시원하기까지? 망념 소모만 없다면 진지하게 안고 자기 좋지 않을까? 하는 실없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을 놓고 얼마나 만지고 있었을까, 뒤늦게 정신을 차리곤 작게 몇번 헛기침을 한다.
" ...크흠. 저도 뭔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렇게 말하며 인벤토리에서 시스나의 국자... 아니, 물푸레나무 가지를 꺼낸뒤 바닥에 마도진을 새기기 시작한다.
허공에 떠도는 의념이 나뭇가지에 모여들고 그것이 바닥에 새겨지는 마도진에 깃들어 의미를 만들어낸다.
//18
'되게... 쫀득...?'
생각보다 중독성이 있는 질감에 묘하게 안정 되는 느낌이 들었다.
" 신기한 질감이군요. "
물침대에 쫀득말랑하고 시원하기까지? 망념 소모만 없다면 진지하게 안고 자기 좋지 않을까? 하는 실없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을 놓고 얼마나 만지고 있었을까, 뒤늦게 정신을 차리곤 작게 몇번 헛기침을 한다.
" ...크흠. 저도 뭔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렇게 말하며 인벤토리에서 시스나의 국자... 아니, 물푸레나무 가지를 꺼낸뒤 바닥에 마도진을 새기기 시작한다.
허공에 떠도는 의념이 나뭇가지에 모여들고 그것이 바닥에 새겨지는 마도진에 깃들어 의미를 만들어낸다.
//18
669 불명 - 유하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20:18:00
그런건가...? 불명은 괴성조를 바라봅니다...
키에엑!
대충 맞으니까 빨리 죽이기나 하라는 군요. 히잉... 뭔가 심도깊은 교감같은게 가능하나 싶었더니만.
불명은 작은 여우 요괴와 뒤치닥거리는 괴성조에게 의념을 불어넣습니다.
꾸드득.
괴성조에게서 뒤틀리는 소리가 나며 점점 그 크기가 커지고, 부리와 발톱이 날카로워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키에엑!
괴성조가 하늘로 여우를 물고 올라가 패대기칩니다.
/12
670 불명 - 강철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20:20:25
몰랑몰랑. 말랑말랑. 쫀득쫀득.
강철은 수맥랑을 만지작 거립니다. 한참을 만지작 거리던 강철은 흠흠 기침을 하며 수맥랑을 놓았고 놓아진 수맥랑은 물이 되어 바덕에 철퍽 떨어집니다.
그리고 강철이 수맥랑을 만지게 해준 대가로 뭔가 보여주겠다는 군요.
인벤토리에서 무언가 꺼낸 강철은 그것을 가지고 바닥에 마도진을 새기기 시작합니다.
근데 그 물건이...
"국자?"
국자같이 생긴 나뭇가지네요.
/19
671 유하 - 불명 (87X8fTOPQc)
2023-05-07 (내일 월요일) 20:20:40
"오."
유하는 바닥으로 패대기쳐지는 위치와 속도를 계산하여, 번개로 이루어진 송곳을 땅에서 솟구치게 만들었다. 아프겠지만 그 위로 떨어진 녀석은 관통당하고 전기충격에 정신을 못 차리다가 하얗던 털이 완전히 검게 변하고 나서야 움직임을 멈추었다.
"됐군! 흠, 불명양. 혹시 번개맞은 여우 뼈는 주술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어?"
아니면 한 입 정도는 먹어봐도 괜찮지 않나 하는 말을 하며 여우시체에 다가가는 유하
//13
유하는 바닥으로 패대기쳐지는 위치와 속도를 계산하여, 번개로 이루어진 송곳을 땅에서 솟구치게 만들었다. 아프겠지만 그 위로 떨어진 녀석은 관통당하고 전기충격에 정신을 못 차리다가 하얗던 털이 완전히 검게 변하고 나서야 움직임을 멈추었다.
"됐군! 흠, 불명양. 혹시 번개맞은 여우 뼈는 주술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어?"
아니면 한 입 정도는 먹어봐도 괜찮지 않나 하는 말을 하며 여우시체에 다가가는 유하
//13
672 불명 - 유하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20:23:23
번개맞은 여우 뼈... 뭔가 있긴 있을 텐데 불명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아주 새까맣게 탔군요.
유하의 번개로 검게 탄 여우를 향해 다가가는 유하.
그러나 그보다 더 빨리 탄여우에게 다가가는 것이 있었으니.
키에엑!
바로 괴성조였습니다.
괴성조는 부리로 탄여우를 아주 조사놓으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14
673 강철 - 불명 (IxOMtBf63I)
2023-05-07 (내일 월요일) 20:25:23
" 요정이 썼던거라고 하는데, 나름대로 효과는 있습니다. "
환상종들의 손을 탄 물건들은 평범한 물건이라고 하여도 나름대로의 연원과 신비를 품게 된다.
물론 스프를 저을때 썼던 물건이라고 하면 좀 미묘해지긴 하지만, 성능만 나오면 된것이 아니겠는가?
'교체 할 시기가 되긴 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며 바닥에 복잡한 모양의 문양을 그리자, 그대로 빛이 명멸하며 주위의 의념을 끌어당기기 시작한다.
마도진은 술자의 의념이 아니라 주위의 의념을 동력으로 하는 기술이기에 이런 게이트 내의 환경이라면...
" 출력은 안정적이군요. "
마도진의 빛을 쬔다면 아마 건강이 소폭 늘어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터이다.
그렇게 바닥에서 빛을 내는 마도진을 바라보던 나는 하던 의뢰가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려내곤 급하게 그녀에게 작별인사를 건냈다.
" 적당히 지워주시면 됩니다! "
//20
환상종들의 손을 탄 물건들은 평범한 물건이라고 하여도 나름대로의 연원과 신비를 품게 된다.
물론 스프를 저을때 썼던 물건이라고 하면 좀 미묘해지긴 하지만, 성능만 나오면 된것이 아니겠는가?
'교체 할 시기가 되긴 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며 바닥에 복잡한 모양의 문양을 그리자, 그대로 빛이 명멸하며 주위의 의념을 끌어당기기 시작한다.
마도진은 술자의 의념이 아니라 주위의 의념을 동력으로 하는 기술이기에 이런 게이트 내의 환경이라면...
" 출력은 안정적이군요. "
마도진의 빛을 쬔다면 아마 건강이 소폭 늘어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터이다.
그렇게 바닥에서 빛을 내는 마도진을 바라보던 나는 하던 의뢰가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려내곤 급하게 그녀에게 작별인사를 건냈다.
" 적당히 지워주시면 됩니다! "
//20
676 유하 - 불명 (87X8fTOPQc)
2023-05-07 (내일 월요일) 20:26:03
".........야! 그거 먹지 마! 먹으면 제출 못 해!!!"
유하는 양 손에 전기를 흘려 위협적인 소리를 허공에 흘린다. 파지지직 하는 소리로 상대를 위협하는 유하하.
"불명! 너도 쟤가 못 먹게 어떻게 해봐!"
//15
유하는 양 손에 전기를 흘려 위협적인 소리를 허공에 흘린다. 파지지직 하는 소리로 상대를 위협하는 유하하.
"불명! 너도 쟤가 못 먹게 어떻게 해봐!"
//15
679 불명 - 강철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20:29:11
강철이 새긴 마법진에서 빛이 납니다.
빛의 색은... 분홍, 아니 벚꽃색이군요.
이 벚꽃난성에 어울리는 색입니다. 불명은 한번 마법진의 빛을 쬐봅니다.
흠... 먼가 건강해지는 기부니...
드..느..ㄴ..ㄱ...
꾸드득.
괴성조가 다급하게 소환되고 불명은 꽁! 하고 괴성조와 부딪힙니다.
으헉. 하마터면 잘뻔 했군요.
어느새 강철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불명은 발로 마법진을 지우고 다시 한발을 들어 콩콩콩 하고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21 막레 벚꽃난성
682 시윤주 (C4QsxyKIR.)
2023-05-07 (내일 월요일) 20:30:05
>>680 정산 요청할거 정확하게 정리해서 나에게 지금 얘기해. 뭐 하고 싶다는게 애매하고 분량이 많아서 구분이 헷갈림.
686 불명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20:33:44
유하주랑 일상 끝나면 남은 특도기로 15개짜리 온백자 가르침 신청(부족한 특도기는 특진도로 채움)
특진도로 스승요람 이용해서 요리, 약점간파, 분석 스킬 사기
그리고 스킬 정신감응 가격 알고싶음
특진도로 스승요람 이용해서 요리, 약점간파, 분석 스킬 사기
그리고 스킬 정신감응 가격 알고싶음
688 시윤주 (C4QsxyKIR.)
2023-05-07 (내일 월요일) 20:37:14
좀 고봉밥이야 캡틴. 힘들겠지만, 사실 이거 정리하는 나도 힘들엇서....나는 캡틴을 힘들게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690 시윤주 (C4QsxyKIR.)
2023-05-07 (내일 월요일) 20:37:44
콘 지급은 특진도인거 확정 되었고.
7. 강철 위대한 스승의 요람 정사 반영 및 10~15 특진도 코인 가격에 해당하는 마도진 스킬 구매 희망
이거 맞지?
7. 강철 위대한 스승의 요람 정사 반영 및 10~15 특진도 코인 가격에 해당하는 마도진 스킬 구매 희망
이거 맞지?
693 불명 - 유하 (P9pDLotm5w)
2023-05-07 (내일 월요일) 20:38:49
유하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불명이 소리칩니다.
머, 멈춰!
불명의 외침을 듣고 잠시 멈칫하는 괴성조...
괴성조와 불명의 눈이 마주칩니다.
툭. 움찔. 툭. 움찔.
괴성조가 부리로 툭툭 탄여우를 건드릴때마다 움찔하는 불명.
그러던 사이, 어느새 탄여우에게 가까이 온 유하가 탄여우를 가져갑니다.
/16
695 시윤주 (C4QsxyKIR.)
2023-05-07 (내일 월요일) 20:39:39
1. 채여선 →︎ 밀검, 이우접泥羽蝶 미하루 : 현재 매력 스테이더스에 비례하여 스테이더스가 증가. - 10 기준 수련 당 2 증가.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10개 + 특수 도기 코인 2개
이상의 수련을 3회.
2. 채여선 책사 좌간평 치쿠호 후지노스케에게 특수한 가르침
3. 마츠시타 린 예배 기술 습득 (상세 필요)
4. 강산주 아이템 개조 견적서
-예산 : 320코인~374코인
-원하는 아이템 종류 : 렌즈 아이템 ▶ 버려진 벨바르 ◀의 강화 혹은 개조
-원하는 등급 : 장인급 이상
-원하는 효과 :
1순위 : 적 전력 (레벨 혹은 약점 등...?) 탐지 성능 강화
2순위 : 필드 탐지 효과 (함정 간파라든가요?)
6. 현준혁 →︎ 무사장, 검주劍主 야기 : 무기술의 숙련도가 랭크에 비례하여 증가.- C랭크 기준 15% 상승(비전 또는 무공은 특정 계산 과정을 거쳐 비율 조정) A랭크 기준 가르침 당 3% 획득.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10개 + 특수 도기 코인 1개
이상의 수련을 1회.
7. 강철 위대한 스승의 요람 정사 반영 및 10~15 특진도 코인 가격에 해당하는 마도진 스킬 구매 희망.
8. 불명 스승의 요람에서 요리(상세 필요), 약점 간파, 분석 스킬 구매 희망.
9. 불명 벚꽃 난성에서 술객, 온백자蘊魄者 고사가 덴히지 에게 특수한 가르침 희망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10개 + 특수 도기 코인 2개
이상의 수련을 3회.
2. 채여선 책사 좌간평 치쿠호 후지노스케에게 특수한 가르침
3. 마츠시타 린 예배 기술 습득 (상세 필요)
4. 강산주 아이템 개조 견적서
-예산 : 320코인~374코인
-원하는 아이템 종류 : 렌즈 아이템 ▶ 버려진 벨바르 ◀의 강화 혹은 개조
-원하는 등급 : 장인급 이상
-원하는 효과 :
1순위 : 적 전력 (레벨 혹은 약점 등...?) 탐지 성능 강화
2순위 : 필드 탐지 효과 (함정 간파라든가요?)
6. 현준혁 →︎ 무사장, 검주劍主 야기 : 무기술의 숙련도가 랭크에 비례하여 증가.- C랭크 기준 15% 상승(비전 또는 무공은 특정 계산 과정을 거쳐 비율 조정) A랭크 기준 가르침 당 3% 획득.
비용 : 회당 도기 코인 10개 + 특수 도기 코인 1개
이상의 수련을 1회.
7. 강철 위대한 스승의 요람 정사 반영 및 10~15 특진도 코인 가격에 해당하는 마도진 스킬 구매 희망.
8. 불명 스승의 요람에서 요리(상세 필요), 약점 간파, 분석 스킬 구매 희망.
9. 불명 벚꽃 난성에서 술객, 온백자蘊魄者 고사가 덴히지 에게 특수한 가르침 희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