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gFlXRVWxzA
(THKoJlxw52 )
2023-04-16 (내일 월요일) 22:34:02
741
수아주
(sieGqT2Wys )
Mask
2023-05-14 (내일 월요일) 23:26:05
내공은 계속 쓰는거 맞죠?
742
수아주
(sieGqT2Wys )
Mask
2023-05-14 (내일 월요일) 23:46:47
근데 사파가... 차분해?
743
강건주
(XR2q9vH3qk )
Mask
2023-05-15 (모두 수고..) 00:06:26
성질 더럽고 비겆하고 수단 안가리는거랑 차분한건 다른 것 !!
744
수아주
(OrmaEloTMw )
Mask
2023-05-15 (모두 수고..) 00:11:24
그렇군... 그렇다면... 나려타곤 on 돌흙먼지 on 고기방패 on
745
미사하란
(52G2xTdQA. )
Mask
2023-05-15 (모두 수고..) 01:43:49
사파 중에도 혈통 명분 일일히 따지는 문파도 많고.. 사실 정사의 차이는 무공의 근본적인 성질인거고, 세속적인 관점에선 그냥 자기네들 이득따라 뭉친 세력들인것
746
야견
(QI1MnvXKyc )
Mask
2023-05-15 (모두 수고..) 18:13:18
나려타곤도 무공으로 배울수 있었으면 10성으로 모든 공격 회피!!!
747
야견
(QI1MnvXKyc )
Mask
2023-05-15 (모두 수고..) 18:20:27
>>702 아앗 지금 봤네용! 나아중에 이걸로 일상 돌려도 괜찮을 듯!
748
수아주
(kb5LWZIKmk )
Mask
2023-05-15 (모두 수고..) 18:27:17
대련 구해용... 이제 대련이 아니라 가르침이겠지만
749
야견
(KrEsQVPP9Y )
Mask
2023-05-15 (모두 수고..) 21:09:48
>>748 대련.....하고프지만 주중에는 힘든것....ㅠㅠ!
750
수아주
(Vyf8SV02OE )
Mask
2023-05-16 (FIRE!) 07:47:51
아갱
751
◆gFlXRVWxzA
(CCew9/0gg2 )
Mask
2023-05-16 (FIRE!) 08:28:40
아깽
752
미사하란
(hgFdnhprrs )
Mask
2023-05-16 (FIRE!) 15:05:29
앩
753
재하주
(DkygGGWDS2 )
Mask
2023-05-16 (FIRE!) 15:05:59
먉
754
미호주
(1P1MdsOlM2 )
Mask
2023-05-16 (FIRE!) 16:14:02
755
◆gFlXRVWxzA
(CCew9/0gg2 )
Mask
2023-05-16 (FIRE!) 18:41:25
꺅 커엽
756
수아주
(Vyf8SV02OE )
Mask
2023-05-16 (FIRE!) 18:47:49
가르침 구합미다
757
수아주
(.FNGiZeSc2 )
Mask
2023-05-17 (水) 07:36:55
아.갱.가.구.
758
미사하란
(I2yTiZnXX6 )
Mask
2023-05-18 (거의 끝나감) 00:07:16
하란이가 상대방 발을 밟고 그 위에 칼을 박아서 서로 못 움직이게 고정해버리는게 생각났서용 하란이는 의족이라서 안아프지롱!!! 불리한 점도 많지만. 진짜 팔 대신 의족이나 의수를 달고 있다는건 결손캐의 강력한 의외성이 아닐까...생각해용. 아프지도 않고 소모품처럼 과감하게 날려버려도 되고 장치도 숨길 수 있고 독도 안 통하고..
759
수아주
(s50mg1N94M )
Mask
2023-05-18 (거의 끝나감) 01:49:50
순간 하지만 그녀석 우수검右手劍 못쓰고... 라는 드립이 떠올랐다
760
고불주
(eJIi1K/5VU )
Mask
2023-05-18 (거의 끝나감) 05:31:13
뭔가 뭔가 주먹이 아닌 손바닥으로 따귀를 때리는 무공을 하나 배워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장법의 일종이려나
761
수아주
(3to8/ruqrw )
Mask
2023-05-18 (거의 끝나감) 08:26:59
아갱가구
762
미호주
(P3lAFdLpss )
Mask
2023-05-18 (거의 끝나감) 09:43:47
가르침...(먼산)
763
수아주
(s50mg1N94M )
Mask
2023-05-18 (거의 끝나감) 20:47:39
저갱대구
764
야견
(gY/H/JCh.k )
Mask
2023-05-18 (거의 끝나감) 21:08:04
키아악 갱신 요즘은 저녁에 기운이 없네요 의족이라.....강연의 오토메일 생각나는 것.....오토메일로 따귀 먹이면 아플라나...
765
야견
(lVCk6bWAAE )
Mask
2023-05-18 (거의 끝나감) 21:22:28
그리고 대련....오늘 시작하면 내일 저녁에야 답레가 올 정도로 슬로우하긴 한데...그래도 괜찮으면 찔러주세요!
766
미사하란
(x2ZjVovx6E )
Mask
2023-05-19 (불탄다..!) 09:50:18
(그냥 귀여운거)
767
◆gFlXRVWxzA
(pNLmsyUndE )
Mask
2023-05-19 (불탄다..!) 09:59:22
귀여....?
768
야견
(9odNeKEOtQ )
Mask
2023-05-19 (불탄다..!) 17:06:45
귀염사해도 죽으니까 결과적으로 비슷!
769
야견
(p7ZbcQdAFk )
Mask
2023-05-19 (불탄다..!) 19:07:50
퇴! 근!
770
야견
(p7ZbcQdAFk )
Mask
2023-05-19 (불탄다..!) 19:38:03
그리고! 일상! 구해봐용!!!
771
수아주
(CS4tW2PWpY )
Mask
2023-05-19 (불탄다..!) 19:56:16
대련! 하실래요! 야견이의 가르침(주먹으로 심장뚫기) 되겠지만! 꿈속에서! 한 10시 반쯤에!
772
야견
(p7ZbcQdAFk )
Mask
2023-05-19 (불탄다..!) 20:15:05
네네 좋아용! 그럼 제가 먼저 선레 써놓겠습니다용!
773
수아주
(CS4tW2PWpY )
Mask
2023-05-19 (불탄다..!) 20:20:38
네네!
774
야견
(p7ZbcQdAFk )
Mask
2023-05-19 (불탄다..!) 20:48:56
동정호에서의 잇따른 사건을 겪은 후, 어느 날의 밤이었을까. 야견은 또다시 정신이 흐려지고 몽롱해진 것을 느낀다. 눈을 뜨자 여느 때와 같이 사방을 가득 매운 회색 빛의 안개가 보인다. 한치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건만, 눈앞에 있는 누군가는 분명히 볼 수 있었다. 흑백의 그림과 같은 가녀린 여인. 그러나 그와 반대되는 명백한 투쟁심. 본 적이 있는 얼굴인가? 아니면 초면인가? 아무래도 좋겠지. “아...아....또 그거구만. 한 판 붙으라 이거지?” 야견은 말이 필요 없다는 듯이 머리를 긁더니 손을 들어, 초식을 양보하겠다는 손짓을 한다. “이왕 시작한거, 원없이 날뛰다 깨보자고 아무개씨!”
775
수아
(CS4tW2PWpY )
Mask
2023-05-19 (불탄다..!) 21:11:47
잠을 자던 중 수아는 자신이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곳이 어딜까요. 하며 주변을 둘러보자 보이는 것은 안개. 수아는 이곳이 저번에 본 뿔여인과 만났던 곳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배를 뚫렸었죠. 이번에도 걸어야 싶어 걸으려는 찰나에... 흠칫. 앞에서 누군가의 인영이 보입니다. 제대로 살펴보자 보이는 것은 저번, 파계회의 영역에서 시비가 걸렸었던 무인의 대장. 그것을 깨달은 수아는 백사보 일순 낭아창 일점격 순간 전력으로 속도를 내어 일충一衝을 이루어냅니다. /2
776
야견-수아
(p7ZbcQdAFk )
Mask
2023-05-19 (불탄다..!) 21:42:23
“하하! 말 대신 행동인가! 시원해서 좋구만!” 일격에 죽일 각오로 내지르는 발걸음과 달려오는 창끝. 움직이지 못하는 과녁이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을 상대로 단련해온 기술이다. 첫수를 망설이기는커녕, 이런저런 말이나 생각은 필요 없이 널 죽이겠다는 단순호쾌한 태도, 야견은 그것이 썩 맘에 들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예전이라면 쫒아갈 수 없었을 매서운 창의 궤적이 느리게나마 보인다. 썩어도 야견이 절정의 경지에 다다랐다는 증거이리라. 야견은 내공을 모아 팔과 다리에 집중시킨다. 이윽고 울려펴지는 둔탁한 금속음. 수아의 창끝과 야견의 팔이 부딫혀 팽팽히 맞서는 소리였다. 법화심법 9성, 불괴지체. 팔과 다리를 금속을 두른 병장과 같이 만드는 무공이었다. 야견은 그와 동시에 나머지 팔을 뻗어 창대를 쥐고 자신의 쪽으로 당겨 수아를 끌어오려한다. 창잡이에게 유리한 간격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겠지.
777
야견
(p7ZbcQdAFk )
Mask
2023-05-19 (불탄다..!) 21:42:40
사파는 행동이다!
778
수아주
(SOaYSQzH3k )
Mask
2023-05-19 (불탄다..!) 22:22:51
챙! 수아의 창과 야견의 팔이 맞붙습니다. 금속 소리가 나네요. 응? 수아는 순간적으로 눈을 움직여 야견을 올려다봅니다. 시야의 차가 나기에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보다 커보이네요. 어째서일까요? 수아는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합니다. 나보다 강해서. 수아의 직감이 소리칩니다. 상대가 다다른 경지. 자신과 같은 경지였던 야견은 지금... 절정지경에 도달했습니다! 부웅! 야견이 창대를 잡고 수아를 끌고옵니다. 수아는 창을 쥐고, 발악합니다. 낭아창 회천 창이 수아의 손에서 돌고, 야견이 그것을 붙잡고 있습니다. /4
779
야견-수아
(p7ZbcQdAFk )
Mask
2023-05-19 (불탄다..!) 23:10:59
눈앞의 상대는 상대와 자신의 격차를 알고 있지만, 동시에 싸움을 포기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만약 야견이 더 강한 무력으로 그녀를 쓰러트린다 해도 마찬가지겠지. 면밀한 관찰. 이는 절정에 오르기까지의 싸움을 통해 야견은 상대방의 빈틈을 알아내고, 이를 이용하는 전략을 방침으로 두게 되었다. 그것은 무력만이 강함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야견 나름의 성장이기도 했다. “이렇게 힘겨루기 하는 시간도 아까운데... 돌려드리리다.” 야견은 창을 회전시키려는 힘과, 붙잡으려는 힘 사이의 평행상태를 풀어버린다. 다시말해 수아의 창의 움직임에 몸을 맡긴 것이다. 빙글하고 창과 함께 도는 야견. 당최 무슨 생각인것일까.
780
야견
(p7ZbcQdAFk )
Mask
2023-05-19 (불탄다..!) 23:11:23
후! 나머지는 내일 답레 달게용! 밤이 늦었당!
781
수아주
(SOaYSQzH3k )
Mask
2023-05-19 (불탄다..!) 23:42:41
부웅. 야견이 수아가 회천을 전개한 대로 따라옵니다. 회천을 따라서 수아에게 오거나 그 힘을 이용할 속셈인걸까요? 예비 단창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쯧. 수아는 혀를 차며 꾸득 창을 쥡니다. 후우... 창대를 쥐고 회천을 따라서 오는 야견을 바라보며 더욱 거세게 창대를 움직입니다. /6
782
수아주
(SOaYSQzH3k )
Mask
2023-05-19 (불탄다..!) 23:55:44
6성 미만 수련일때가 40%였나 80%였나
783
수아주
(SOaYSQzH3k )
Mask
2023-05-19 (불탄다..!) 23:55:59
아니 대련
784
야견
(7vcuEBm2hE )
Mask
2023-05-20 (파란날) 08:41:52
>>782 40% 였을 거에용!
모오닝갱신인것!
785
야견-수아
(7vcuEBm2hE )
Mask
2023-05-20 (파란날) 08:56:35
야견은 회천에 몸을 맡겨 떠오른채, 빙글 회전하더니, 그 회전력을 추진력으로 바꾸어 수아에게로 성큼 다가간다. 어느새 야견이 한 손으로 잡고 있는 것은 창의 끝 부분이 아닌 창의 중심. 거리는 착실하게 좁혀가고 있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야견은 주먹을 들어 수아에게로 계속해서 뻗자, 그와 함께 권풍 여럿이 수아에게로 날아간다. 추혼법권 7성 살법도. 사파의 무공임에도 사파에게 특효인 무공이었다. 아직 야견이 무공을 익힌지 얼마 되지 않아 미숙하다곤 하나, 지근거리에서 창을 잡고 평행을 이룬 상태에서는 피하기 어렵겠지. 고집이 강한 외골수, 뿌리부터 무인, 정면돌파, 저돌맹진이 장기이신 모양인데, 어떻게 하려나. 야견은 차분히 파악하기로 한다.
786
수아
(lzagBE2cUo )
Mask
2023-05-20 (파란날) 09:26:04
후우웅... 야견이 손을 움직이는 대로 바람이 붑니다. 살이 베어내는, 아니 때리는 듯한 폭력적인 바람! 수아는 이것이 권풍拳風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크윽. 꿀렁텅 몸을 움직여 피하거나 맞아도 괜찮은 부분에 맞고 있지만 그래도 이대로 가면 버티기 어려울 것입니다. 수아는 한발자국 발을 움직입니다. 백사보 일순. 그리고 창대를 바닥으로 때려 반동으로 몸을 뛰어! 낭아창 지창. 야견에게 달려듭니다. 죽어도, 괜찮은 부분. 게다가 이곳에서는 죽지 않으니 마음껏 몸을 혹사시켜도 괜찮다! 하는 생각으로 필사필살의 각오를 다지고 말입니다. 뭐, 무인이라면 모두 그런 각오를,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겠지만요. /8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 지창은... ㅣ로 창대를 바닥에 대는 것일까 ㅡ로 창대를 바닥에 대는 것일까...
787
야견-수아
(7vcuEBm2hE )
Mask
2023-05-20 (파란날) 10:46:37
“찌르고, 버티고, 달려들고. 물러난다는 것을 모르는구만!” 야견은 지근거리에서 권풍을 쏟아부었음에도 또 다시 일보전진해오는 수아의 근성, 혹은 객기에 혀를 찬다. 어느 정도 위기에 몰리면 물러설지 알고 싶은 까닭에 이런저런 수를 동원해보았으나, 지금의 모습을 보면 더 이상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야견은 숨을 내뱉고,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수아의 옷깃을 잡아 그녀를 공중에서 땅으로 추락시키려 한다. 추혼법권 4성 몌타. 야견의 장기무공이었다. “이길 수 있다면, 죽어도 괜찮은거요?” 이 꿈같은 공간에서 죽음은 의미가 없다. 그러나, 눈앞의 상대는 정말로 목숨이 걸려 있다 하더라도 똑같이 행동했으리라는 예감이 들었기에 야견은 그리 묻는다.
788
야견-수아
(7vcuEBm2hE )
Mask
2023-05-20 (파란날) 10:47:04
789
수아
(lzagBE2cUo )
Mask
2023-05-20 (파란날) 10:53:50
독각귀가 당황했다는 내용 보면은 ㅡ일수도 있겠네요 정상적으로 창대로 뛰었으면 당황을 안하지 않았나 싶고
790
수아
(lzagBE2cUo )
Mask
2023-05-20 (파란날) 11:16:29
야견은 공중에서 달려든 수아의 옷깃을 잡아 가볍게 바닥으로 내리꽂았습니다. 커헉!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으로 수아의 숨이 턱 하고 막히고 기침이 한번 입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쿨럭! 공격 한번으로 내부가 진탕이 됐네요. 점혈이라도 배우면 해체신서랑 합쳐서 뭐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며 수아는 곧바로 자세를 바로잡고 달려들려 합니다. 그런데... 자세를 고쳐잡는 사이에 야견의 물음이 들립니다. 수아는 야견의 물음을 듣자, 픽 하고 웃으며 창을 잡습니다. "그게 의미가 있을 정도의 전투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 뭐, 그게 없어서 수아가 아직 살아있는 거겠지만요. 수아는 숨을 바로 쉬고... 노인에게서 산 도자기파편에 새겨진 '인세혈겁'의 비전서를 떠올립니다. 해체신서 해체장. 창촉이 불길해진 느낌이 드네요. /10
791
야견
(7vcuEBm2hE )
Mask
2023-05-20 (파란날) 11:37:46
점심 먹고 올게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