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뱀을 죽였나? 나, 부엉이가 말했네. 누가, 누가 죽였는지 보았으나. 그것이 누구인지 알 도리가 없으니 묻어줍세.
누가 뱀을 죽였는지 보았는가? 나 늑대가 말했네. 보름달 뜨지 않는 날이라 보지 못하였네. 본 자는 아무도 없으니 묻어줍세. #1 >1596463088> #2 >1596484066> #3 >1596508086> #4 >1596517072> #5 >1596538088> #6 >1596585097> #7 >1596635084>
Perosa Montecarlo: situplay>1596463088>100 Michael Rosebud Winterborn: situplay>1596463088>145
AU
Villar Montecarlo: situplay>1596635084>891 Nema: situplay>1596635084>915
아무 것도 그려지지 않은 새하얀 마스크 속에서, 지치고 쉬어 있는 여자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쇳소리가 섞인 그것은 이제서야 겨우 애티를 벗어났음에도, 숱한 고난과 고통을 헤쳐온 흔적이 상흔처럼 묻어 있는 목소리였다.
"이제 내게 남아있는 게 저것밖에 없어."
문득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에, 그녀의 머리를 뒤집어쓰고 있던 후드티가 뒤로 벗겨졌다. 후드티 안에 억지로 쑤셔넣어 놓고 있던 곱슬곱슬한 금발이 와르르 쏟아지며 바람에 나부껴, 검푸른색의 하늘 위로 탁한 잿빛의 선을 그린다. 그 잿빛의 선에 보라색의 불빛이 끼인다. 그녀는 시선을 들어 저 멀리 공제선을 내다보았다─
선명한 붉은 점 아래, 황홀한 자색으로 발광하는 향락과 광기의 공제선. 광기의 도시, 바빌론 시티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빗질 삭삭) 에구 그래도 한번씩 얼굴 비춰주는 것만으로도 나는 정말 기쁘다구... ;-; 로로주 볼 때마다 늘 피곤해보여서 걱정이었는데 잘 지낸다니 마음이 놓이기도 하고... 나는 뭐, 잘 지내고 있었어... 음... 조금 빡센 기간이긴 한데, 그래도 이 빡셈에도 당연한 이유가 있고 큰 어려움은 없으니 불만은 없는 상태...?🤔 어떻게든 짬 내는 시간도 생겼고.
슬슬 퇴사 준비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예전에 했던 일을 더 세밀하게 배워서 도전할까...도 고민중이고..? 아무튼 그래 ㅎㅎ...
진단... 로로 바빌론 시티로 올 때냐고~ 나 울어~!!(오열) 에고 이름...이랑 우울 속성도 어어어어 (눈물이 홍수가 됨)
그것이... 현대인의 삶이니까... (기미 한가득낀 펀쿨섹좌 짤) 좀더 자주 만나고 싶은데 요즘들어 내가 자꾸 초저녁에 잠들어서 아쉬워😞 그래도 요즘들어 조금씩 생활패턴이 바뀌고 있어서...! 못돌린 일상도 썰풀이도 꼭 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으니까 차근차근 같이 해보자.
퇴사 준비해? 원래같으면 걱정도 좀 됐을 텐데, 최근...에만주에게 듣는 그 회사 업무 시간을 생각해보면 축하하는 마음밖에 들지 않는... 오메데또(대충 그짤)
예전에 배웠던 게 뭔지 물어보지는 않겠지만, 친절하고 유능한 강사님 만나서 배우는 것도 새 직장 찾는 것도 다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야.
페로사: 뭐, 전부 다 잘 안되긴 했지만, 페로사: 그래도 덕분에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었잖아, Principe. 페로사: 재회하기엔 좀 안 좋은 곳이고, 서로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만 골라서 보여줄 상황도 못 되긴 하지만... 페로사: 그래서 오히려 그런 것들을 너와 나눌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요즘엔 까무룩 잠들게 되더라구...(마침 폰 얼굴에 쨥 떨굼) 로로주도 힘내자구..! >:3 그렇담 일단 상황 먼저 느긋하게 정해볼까 하는데 괜찮을까? 저번에 이제 막 단골이 되었을 타이밍이라고 했는데, 그럼 그 이전은 초반에 뭉뚱그려 서술하고 넘기는 걸로 하는 건 어떤가~ 싶어서...
(불 끔) 땡큐 에만주. 이래서 손에 잡히는 대로 넣으면 안되는겨 얼굴에 폰 떨구지 말구 얼른 자자.. (토닥토닥) 오늘도 푹 잠들길 빌어. 상황은 틈틈이 갱신하면서 확인하고 느긋하게 조율하자. 초반에 뭉뚱그려 서술하고 넘어가는 것도 좋아! 네마가 앤빌에 몇 번째 방문한 거였을까? (중요한 건 아니니 정확한 횟수를 말해주지 않아도 돼)
잠깐 갱신할게~ 뭉뚱그려서 전판에서 말했듯 네마가 이제 막 바에 두~세번 오기 시작하는 정도는 어떨까 싶어! 광기의 도시 내부에서, 익명 커뮤니티 회원의 추천을 받아 우연치 않게 마주한 바는 술을 즐기지 않던 네마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 요 부분처럼 네마쟝은 술 즐기지 않다가 우연치 않게 야~ 여기 그렇게 좋대 소리 들어서 갔겠지... 그렇게 아저씨에게 감겨버리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