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자캐가_엄격하게_생각하는_것은 : 진지한 해시로 가면 예술, 특히나 경극에 대한 관점과 제일소교주님은 옳다!인데.. 가볍게 가자면 밥 먹고나서 탕후루를 먹어야지! 인 것 같아용...🤔 다른 엄격함이면 역시 비녀나 옷 고를 때나 화장품(?) 같은 거 고를 때 매의 눈과 엄격함 on일 듯싶고..... 중세 중국에서 자신의 피부 톤을 아는 자...
자캐가_상처받으면 : 마음의 상처면 그냥 그럼 그렇지.. 하고 체념하듯, 해탈하듯 넘기는데 육체적 상처여도 잘 드러내지 않으려 들어용... 홍? 남둘망이 마음의 상처를 주면 어쩌냐고용..?
멘헤라에서 정병 플러스로 얹히는데 이게 얀데레일지 그래도 좋아 어디 더 상처 줘보시지일지는 아무도 몰루용 나도 이젠 모르겠다~!!!
자캐의_기분전환_방식은 : 밤에 향을 피워두고 잠을 청하거나, 자거나, 자거나, 자거나.. 자는 게 많은 것 같은데 암튼 자거나, 탕후루 좀 먹고.. 가끔은 경극을 위해 주어지는 장신구 수집해둔 거 두어 가지 매만지면서 직접 닦고 먼지도 털어보고.. 범무구 머리카락으로 이것저것 장난도 쳐보고 그래용... 요즘엔 사과머리에 맛들림(?
이유_없이_눈물이_흐른다면_자캐는 : 울지 않으려고 노력할 거예용... 아마 이유 없이 흐르면 얼굴 갑자기 창백해져서 울면 안 되는데. 하고 본능적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용.. 역시 자기 소매엔 절대 안 닦고 손등이나 그런걸로 마구 훔치다가 안 그치면 대체 왜..? 싶어서 공포에 젖을 것 같은데용..😶
자캐의_결정_중_가장_어려웠던_것 :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해도 괜찮은 것인가? 내가 무너져도 좋은가?
이걸 되게 고심하다가 결국 무너지길 택했어용..
자캐는_I_am_yours_You_are_mine_중_어느쪽 : 이거 예전에 풀었는데.. I am yours, but U R not mine. The fact makes me fucking sick ya. 라고 답할 쪽이에용. 나는 네 것인데, 너는 온전한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날 존* 역겹게 만든다고..
"내가 불쌍하여요? 아아, 그렇구나. 당신 눈엔 내가 역시 불쌍한 사람으로 보이는 구나, 그렇지요. 불쌍하옵지요, 우습지는 아니하셨나요? 얼마나 속에 담아두고 불쌍하다고, 나는 저 사람보다 나은 삶이로구나 하며 여기었을까, 언제까지 웃나 보자고.." "날 불쌍히 여기지 말아. 사랑하기에도 바쁜데 어찌 불쌍히 여기고자 하니.. 아니, 아니야. 불쌍히 여겨줘. 당신이 불쌍히 여겨주고, 사랑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릴 건데 아깝잖아. 그렇지?"
2. 『다시 한 번』 : "다시 한 번만 해보도록 하여요. 자, 이렇게 몸을 부드럽게 돌린다는 느낌으로.. 걸음은 두 걸음만 더 빠르게 걸어볼까요?"
"한 번이나 더..? 욕심도 많아라!"
3. 『나와 함께해줄거지?』 : "소마와 함께.. 하여주실 것이지요……?" "천마님의 은혜를 믿고 계시온지요." "함께 있어줄 것이지요. 답은 듣지 않겠사와요. 이미 답을 알고 있으니까. 함께 하여주실 것이잖아요? 난간 아래로, 그 밑 수렁으로, 이 재하와 함께.. 응? 아닐 리가 없잖아요, 아니라고 하지 마시어요.. 소마의 주인은 당연히 주군이오나 당신의 사랑스러운 첩이기도 하오니. 당신이 내치면, 소마가 어떻게 될까요? 응? 내가 나의 혼사까지 망치고 당신에게 왔는데 버리면, 쓰레기잖아? 안주인의 마음에 난도질을 해놓고, 내 약혼자의 가문에 먹칠을 해놓고.. 나의 주군에게 불복하여 그분의 너른 마음에 오점을 남겨놓고.. 그리고 내가 죽어버릴 텐데. 당신 앞에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내 모습을 평생 기억하도록. 그러니까 사랑해주실거죠, 함께 있어주실 것이지요? 대답이 없네. 대답 해야지요.."
"물론이어요." "주군의 뜻은 소마의 뜻이오자 사명이오니, 소마 그 명 받들어 따르겠나이다."
야견은 주변을 둘러본다. 석상에 내공을 불어넣은 고불, 어느샌가 방에 들어온 낯익은 인영....어? 주선생? 그리고 움직이고 있는 석상. 치대한 재빠르게 현 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하고, 정리한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최대한 긁어 모아서 미래를 위한 활로를 열어야 한다. 야견은 잠시간 침묵을 지키더니, 과장된 자세로 하오문주의 석상을 가리키며 도발을 늘어놓는다.
“내 유언은 됐고, 저승가는 길에 곱씹도록 이야기나 하나 들려주시겠소? 대협이 이 시시한 아무개랑 놀아나는 사이, 저 하오문주는 빨간 머리 서생을 더 큰 문제라 여겨 다가가는 모양인데...”
마지막으로 팽가의 기분이나 잡쳐놓을 생각인걸까? 아니다. 야견은 살아남을 생각이었다. 그것이 머리카락 한 올 만큼의 가능성이라도 어떻게해서든지. 지금 눈앞의 상대에게 자신은 모기만도 못한 존재다. 그렇다면 눈앞의 모기가 죽든말든 눈앞에서 대충 치워버리고, 큰일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것이 그나마 살 수 있는 방법이리라. 더 나아가서, 고불형님과 주선생에게 시간을 조금이나마 벌어줄 수 있는 방법도 되겠지. 야견은 하북팽가의 높디높은 자긍심, 호쾌할 정도의 단순함에 그 자신의 목숨을 걸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