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71118>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18 :: 1001

◆4/9tuSdgtM

2023-03-05 03:19:49 - 2023-03-26 20:33:35

0 ◆4/9tuSdgtM (BBtJPhpqFA)

2023-03-05 (내일 월요일) 03:19:49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390 미사하란 (urb1SlVSZk)

2023-03-18 (파란날) 19:58:56

호숫물:차오를게

그리고 유적 입구 근처에 진치고 있던 무림인들은 호다닥 도망치는거에용

391 야견 (5l86gFFZsU)

2023-03-18 (파란날) 21:42:18

끼에에에엑 지하에 있는 사람들은 수장당하는 것!!!

392 미사하란 (8FIjdH3X8Q)

2023-03-18 (파란날) 21:45:21

홍홍홍홍홍 그렇게 되기 전에 빨리 독고구검의 비급을 들고 도망치시는 거에용!

하란이는 물속에서 보물들 싹 쓸어서 용궁으로 튈 거에용(물욕

393 야견 (5l86gFFZsU)

2023-03-18 (파란날) 21:58:37

앗!!!! 맞다 용은 물에서 살지...!!

394 ◆gFlXRVWxzA (6EJPT8/JUo)

2023-03-18 (파란날) 23:02:47

내일 3시

395 미사하란 (8FIjdH3X8Q)

2023-03-18 (파란날) 23:09:53

三時!

396 재하주 (vKTH1FLaek)

2023-03-19 (내일 월요일) 02:41:37

재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엄격하게_생각하는_것은
: 진지한 해시로 가면 예술, 특히나 경극에 대한 관점과 제일소교주님은 옳다!인데.. 가볍게 가자면 밥 먹고나서 탕후루를 먹어야지! 인 것 같아용...🤔 다른 엄격함이면 역시 비녀나 옷 고를 때나 화장품(?) 같은 거 고를 때 매의 눈과 엄격함 on일 듯싶고..... 중세 중국에서 자신의 피부 톤을 아는 자...

자캐가_상처받으면
: 마음의 상처면 그냥 그럼 그렇지.. 하고 체념하듯, 해탈하듯 넘기는데 육체적 상처여도 잘 드러내지 않으려 들어용... 홍? 남둘망이 마음의 상처를 주면 어쩌냐고용..?

멘헤라에서 정병 플러스로 얹히는데 이게 얀데레일지 그래도 좋아 어디 더 상처 줘보시지일지는 아무도 몰루용 나도 이젠 모르겠다~!!!

자캐의_기분전환_방식은
: 밤에 향을 피워두고 잠을 청하거나, 자거나, 자거나, 자거나.. 자는 게 많은 것 같은데 암튼 자거나, 탕후루 좀 먹고.. 가끔은 경극을 위해 주어지는 장신구 수집해둔 거 두어 가지 매만지면서 직접 닦고 먼지도 털어보고.. 범무구 머리카락으로 이것저것 장난도 쳐보고 그래용... 요즘엔 사과머리에 맛들림(?

이유_없이_눈물이_흐른다면_자캐는
: 울지 않으려고 노력할 거예용... 아마 이유 없이 흐르면 얼굴 갑자기 창백해져서 울면 안 되는데. 하고 본능적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용.. 역시 자기 소매엔 절대 안 닦고 손등이나 그런걸로 마구 훔치다가 안 그치면 대체 왜..? 싶어서 공포에 젖을 것 같은데용..😶

자캐의_결정_중_가장_어려웠던_것
: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해도 괜찮은 것인가? 내가 무너져도 좋은가?

이걸 되게 고심하다가 결국 무너지길 택했어용..

자캐는_I_am_yours_You_are_mine_중_어느쪽
: 이거 예전에 풀었는데.. I am yours, but U R not mine. The fact makes me fucking sick ya. 라고 답할 쪽이에용. 나는 네 것인데, 너는 온전한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날 존* 역겹게 만든다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재하:
209 캐릭터가 어린시절 저지른 잘못은?
: 기루의 손님을 밀어낸다는 것이 실수로 뺨을 할퀸 것과, 대사를 외우지 못한 것과, 소리를 내며 뛰어다닌 것과, 행동가지를 대담히 한 것과, 목소리를 크게 낸 것과, 미소 짓지 않는 것과……. 더 얘기할까용..?

154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친다면? 적선을 한다면 얼마정도를 줄까요?
: 자신의 겉옷을 벗어줄 수도 있고, 지금 당장 먹을 것을 구해다줄 수도 있겠죵. 다른 왈패에게 뜯기지 않을 정도로만 줘용. 적선한다 해도 뺏길 수 있으니까용.

112 물건은 실용적인 것 vs 예쁜 것
: 실용적인 걸 선호해용...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재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늘 그렇듯이 첫번째는 직접 표현하는 것, 두번째는 듣고 대답하는 것이에용.

1. 『불쌍하게도』
: "가여웁게도, 천마님의 축복이 그리 닿지 못하였나 보아요."
"세상에, 안타깝기도 하지."

"내가 불쌍하여요? 아아, 그렇구나. 당신 눈엔 내가 역시 불쌍한 사람으로 보이는 구나, 그렇지요. 불쌍하옵지요, 우습지는 아니하셨나요? 얼마나 속에 담아두고 불쌍하다고, 나는 저 사람보다 나은 삶이로구나 하며 여기었을까, 언제까지 웃나 보자고.."
"날 불쌍히 여기지 말아. 사랑하기에도 바쁜데 어찌 불쌍히 여기고자 하니.. 아니, 아니야. 불쌍히 여겨줘. 당신이 불쌍히 여겨주고, 사랑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릴 건데 아깝잖아. 그렇지?"

2. 『다시 한 번』
: "다시 한 번만 해보도록 하여요. 자, 이렇게 몸을 부드럽게 돌린다는 느낌으로.. 걸음은 두 걸음만 더 빠르게 걸어볼까요?"

"한 번이나 더..? 욕심도 많아라!"

3. 『나와 함께해줄거지?』
: "소마와 함께.. 하여주실 것이지요……?"
"천마님의 은혜를 믿고 계시온지요."
"함께 있어줄 것이지요. 답은 듣지 않겠사와요. 이미 답을 알고 있으니까. 함께 하여주실 것이잖아요? 난간 아래로, 그 밑 수렁으로, 이 재하와 함께.. 응? 아닐 리가 없잖아요, 아니라고 하지 마시어요.. 소마의 주인은 당연히 주군이오나 당신의 사랑스러운 첩이기도 하오니. 당신이 내치면, 소마가 어떻게 될까요? 응? 내가 나의 혼사까지 망치고 당신에게 왔는데 버리면, 쓰레기잖아? 안주인의 마음에 난도질을 해놓고, 내 약혼자의 가문에 먹칠을 해놓고.. 나의 주군에게 불복하여 그분의 너른 마음에 오점을 남겨놓고.. 그리고 내가 죽어버릴 텐데. 당신 앞에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내 모습을 평생 기억하도록. 그러니까 사랑해주실거죠, 함께 있어주실 것이지요? 대답이 없네. 대답 해야지요.."

"물론이어요."
"주군의 뜻은 소마의 뜻이오자 사명이오니, 소마 그 명 받들어 따르겠나이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397 재하주 (vKTH1FLaek)

2023-03-19 (내일 월요일) 02:42:26

해시는 하다가 어제것도 포함했어용~ 일단 간만의 진단... 역시 멘재하는 맵다..

398 수아주 (QM/TqOV612)

2023-03-19 (내일 월요일) 03:01:15

머지 왜 나 오늘꺼까지 합해서 2성 90퍼로 계산했었지

399 고불주 (MTV1Ov9VH6)

2023-03-19 (내일 월요일) 09:35:04

와 신입분이 뜻밖의 문주를 원하신다니 몹시 뿌듯한 것!

1성 장례식 결과는 일단 원수가 확정이고 쑥맥과 빚쟁이 중 하나가 추가로 더 올라갈 예정이긴 한데 수정이 가해질 수 있어요.

400 야견 (rU.D3l7AWI)

2023-03-19 (내일 월요일) 12:09:41

으아아앗 문주라니!!! 리틀 보스인것!

401 고불주 (MTV1Ov9VH6)

2023-03-19 (내일 월요일) 13:00:19

그러고 보니 야견주 어찌하면 좋을까요? 하란이는 어찌어찌 내공만 회복하면 그래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은데 팽이 사파 침입자를 우선해서 배제하는 식으로 움직이면 더 버티기가 많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402 미사하란 (37cYiIPLto)

2023-03-19 (내일 월요일) 13:19:58

로망 없는 편법이지만...하란이가 내공 회복 하는 동안(2회 남음) 두분이서 레스 안 쓰고 버티는 방법도 있긴 해용

403 미사하란 (37cYiIPLto)

2023-03-19 (내일 월요일) 13:22:01

>>396

재하 어린시절 왜저래용. 실수로 그릇 깨먹기 엄마가 숨겨놓은 과자 훔쳐먹기 저잣거리에서 아빠손 안잡고 도망가기 같은 애기다운 잘못 어디갔서용 가져와ㅏㅏㅏㅏ!!

404 재하주 (vKTH1FLaek)

2023-03-19 (내일 월요일) 13:26:52

>>403 -루주- 당한 거에용...

아 오늘 진행부터 두근두근 혼파망이다!!

재하: 잘 들어보시와요. 소마에겐 약혼자가 있사와요.
재하: 그런데 소마가.. 남궁세가의 첩이 되었다?
재하: 그러면... 약혼은..?
재하: 나는...????
재하주: 깔깔

405 미사하란 (37cYiIPLto)

2023-03-19 (내일 월요일) 13:30:10

아마따 여자 약혼자가 따로 또 있었지

406 재하주 (vKTH1FLaek)

2023-03-19 (내일 월요일) 13:31:01

도혜야 미안하다
속히 반전단을 먹어줄게(?

407 강건주 (SWyE4plUeI)

2023-03-19 (내일 월요일) 13:32:13

408 미호주 (6DYi22Sd9Y)

2023-03-19 (내일 월요일) 13:34:42

오늘은 꼭... 잘 해야지........... :)

409 야견 (rU.D3l7AWI)

2023-03-19 (내일 월요일) 13:55:34

갱신합니다!

>>401 >>402 음 팽가를 하오문주에게 유도해볼까요...? 시간을 벌 수 있도록.....기연이라도 써야 하나...(멍)

410 야견 (rU.D3l7AWI)

2023-03-19 (내일 월요일) 14:04:26

>>404 >>405 >>406 전대미문의 치정극인것.....

411 야견 (rU.D3l7AWI)

2023-03-19 (내일 월요일) 14:49:59

우선 팽가의 관심을 하오문주에게 돌리는 레스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다만 말으로는 안 먹힐 것 같으니...기연을 써버릴게요.

412 미사하란 (SJj0fQPNIE)

2023-03-19 (내일 월요일) 14:52:09

앗 기연... 아깝지 않으실까용 조금 기다리시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지만...

413 재하주 (vKTH1FLaek)

2023-03-19 (내일 월요일) 14:52:59

(나가서 커피 살까 고민하다 패왕별희 재개봉 소식에 눈 번쩍 뜸)

뭐라..고..?

414 미사하란 (SJj0fQPNIE)

2023-03-19 (내일 월요일) 14:54:36

>>413 ㄴㅇㄱ

415 재하주 (vKTH1FLaek)

2023-03-19 (내일 월요일) 14:56:36

하란주 말씀대로 기연 쓰기보단 조금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용..?

>>414 이건 놓칠 수 없어용 ㄴㅇㄱ

416 ◆gFlXRVWxzA (sb8ERFvGSs)

2023-03-19 (내일 월요일) 14:56:43

10분...10분만용...

417 야견 (rU.D3l7AWI)

2023-03-19 (내일 월요일) 14:56:49

>>412 제 목숨 살리고, 두분에게 시간 버는걸로 생각하면 아깝지 않아용!!
그래도 말씀 생각해보니 아깝기도 하니....일반레스 써놓고 안 먹히면 기연을 쓴다고 해볼게용!!

>>413 호에에에엥! 홍콩영화는 중경삼림 정도만 봤는데...재밌나용?!

418 야견 (rU.D3l7AWI)

2023-03-19 (내일 월요일) 14:58:00

>>416 넹넹! 새학기라 바쁘실텐데 천천히 하시는 것...!

419 ◆gFlXRVWxzA (sb8ERFvGSs)

2023-03-19 (내일 월요일) 14:58:58

오늘은 칼같이 끝내야해용 ㅠㅠㅠ 논문 주제 설정 괴제가 오늘까지인걸 오늘 알아서 ㅠㅠㅠ

420 재하주 (nYQSGzz5Gg)

2023-03-19 (내일 월요일) 14:59:05

확인이에용!! 느긋하게!!

>>417 재하 캐 메이킹은 패왕별희에서 아주아주아주아주 큰 영향을 받은 거에용! 거의 오마주인것...(충격고백)

거기다 영상미도 되게 아름다운 것이에용....

421 미사하란 (Yv9ER6YNCE)

2023-03-19 (내일 월요일) 14:59:17

카페 도착했으니까 앉아서 땀 식히면 딱 10분쯤 되겠어용 홍홍.. 이젠 날씨가 풀려서 걸으니까 더운거에용

422 미사하란 (Yv9ER6YNCE)

2023-03-19 (내일 월요일) 15:00:24

>>419

423 야견 (rU.D3l7AWI)

2023-03-19 (내일 월요일) 15:01:58

>>419 졸논.....쓰시는군요.....(뭐라 위로해야할지 모르는 표정)

>>420 오....중경삼림 보면서도 영상 되게 멋지다 생각했는데, 볼 영화 리스트에 올려놔야...!

424 고불주 (MTV1Ov9VH6)

2023-03-19 (내일 월요일) 15:03:39

그러면 아직 여유가 있을 때 1레스라도 내공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상황을 봐야겠네요!

425 강건주 (SWyE4plUeI)

2023-03-19 (내일 월요일) 15:08:53

확인했ㅇ용

426 미호주 (6DYi22Sd9Y)

2023-03-19 (내일 월요일) 15:09:20

확인완료!

427 수아주 (QM/TqOV612)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0:03

산으로 이동합니다.

...싸늘하고, 서늘합니다.
음산한 기운이 감돕니다.

바람이 한 번 휘잉 하고 지나가자 팔에 닭살이 솟습니다.
오싹하군요.

#막스

수아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쌔에-하네요.

흐무.

수아는 창을 꽉 잡고 계속해서 이동합니다.

무언가 이상한 것이 있을 때까지.

#

428 야견 (rU.D3l7AWI)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0:03

"..............."

야견은 주변을 둘러본다. 석상에 내공을 불어넣은 고불, 어느샌가 방에 들어온 낯익은 인영....어? 주선생? 그리고 움직이고 있는 석상. 치대한 재빠르게 현 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하고, 정리한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최대한 긁어 모아서 미래를 위한 활로를 열어야 한다. 야견은 잠시간 침묵을 지키더니, 과장된 자세로 하오문주의 석상을 가리키며 도발을 늘어놓는다.

“내 유언은 됐고, 저승가는 길에 곱씹도록 이야기나 하나 들려주시겠소? 대협이 이 시시한 아무개랑 놀아나는 사이, 저 하오문주는 빨간 머리 서생을 더 큰 문제라 여겨 다가가는 모양인데...”

마지막으로 팽가의 기분이나 잡쳐놓을 생각인걸까? 아니다. 야견은 살아남을 생각이었다. 그것이 머리카락 한 올 만큼의 가능성이라도 어떻게해서든지. 지금 눈앞의 상대에게 자신은 모기만도 못한 존재다. 그렇다면 눈앞의 모기가 죽든말든 눈앞에서 대충 치워버리고, 큰일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것이 그나마 살 수 있는 방법이리라. 더 나아가서, 고불형님과 주선생에게 시간을 조금이나마 벌어줄 수 있는 방법도 되겠지. 야견은 하북팽가의 높디높은 자긍심, 호쾌할 정도의 단순함에 그 자신의 목숨을 걸어보기로 했다.

“왕년의 적에게 없는 셈 취급 당하고, 인내하실 생각이신지요?”

#팽가의 의식을 하오문주에게로 돌려, 둘이 싸우도록 유도합니다.

429 강건 (SWyE4plUeI)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0:21

일단 대업을 시작하기 전에 기도를 합니다.

천마님
저의 사문을 위한 길을 시작하려 합니다.
제가 악이라면 심판해 주시고 악을 벌하려하는 행동이라면 그저 지켜봐주소서

#기도해용

430 미사하란 (Yv9ER6YNCE)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0:37

#운기조식!

431 ◆gFlXRVWxzA (nnIVar2/dE)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0:44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41
남궁 지원 37
강미호 47
모용중원(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54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106
주선영 (50% 할인권) 59
재하 51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43
고불 (50% 할인권) 178
이수아 3
박소려

432 고불 (MTV1Ov9VH6)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1:32

해냈다!

고불은 성취감과 급격한 내공 소모로 인한 소모감을 동시에 느끼며 그대로 풀썩 주저앉았다. 이걸로 한시름 돌렸..응?

으응...? 으으으으응...?

아불싸..지금까지 자신들을 막아선 자들이 죄다 독고와 맞선 정파 것들이라 자연스레 같은 사파는 자신들의 편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틀린 생각이었나..? 아니 그렇다면 왜 가까운 나를 두고 저쪽으로..? 위협이 되지 않아서?

몽롱한 정신을 강제로 집중하여 보니 저 방향은 야견과 팽이 있는 방향도 아니다. 그럼 그 흑천성 뭐시기...가 아니네? 뭐야 누구야 또?

그제야 뒤늦게 들어온 손님이 자신의 예상과 달리 누군지 모를 초면의 여인임을 고불은 알아챘다.

으음..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아닌 셈인가. 하지만 이러면 야견은 오래 버티지 못할 텐데..아무리 그래도 이런 상태로는 제대로 된 판단도 나설 여력도 없다. 잠깐의 유예를 놓치지 말자.

#조금이라도 회복에 임하자. 소주천.

433 야견 (rU.D3l7AWI)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2:33

그러고보니 고불하고 하란이는 또 초면이네용!

434 야견 (rU.D3l7AWI)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3:05

제가 악이라면 심판해 주시고 악을 벌하려하는 행동이라면 그저 지켜봐주소서

크으......심판은 구해도 도움은 요청하지 않는....

435 재하 (nYQSGzz5Gg)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3:51

돌아가? 잊는다고? 재하 순간 아찔해지는 세계 속에서 눈을 홉뜬다. 어떻게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기억하려 했는데, 어떻게 내심 위안 삼고 괴로움을 삼켜낼 수 있노라 다짐하였는데, 어찌─

"흑, 흑묘공, 아버지, 아버지께 부디."

재하 점멸하는 의식 속에서 처절히 속삭인다.

"이 옥아가, 부디 옥체 강녕하시기를 바란다고,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재하 눈을 떴다.

공허하여라.

# 웰컴 투 첩살이월드

436 야견 (rU.D3l7AWI)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4:20

웰컴 투 첩살이월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7 미사하란 (Yv9ER6YNCE)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4:58

초면이에용! 서로 용궁이랑 대왕산채 정도만 아는 사이..

438 재하주 (nYQSGzz5Gg)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5:00

첩아 국이 짜구나 가보자고

439 고불주 (MTV1Ov9VH6)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7:47

아마..고불이는 용궁도 모를거에요 ㄴㅇㄱ! 용궁?!?!

440 ◆gFlXRVWxzA (nnIVar2/dE)

2023-03-19 (내일 월요일) 15:18:21

>>427
무언가 이상한 것이 있을 때 까지 이동을 해봅니다...

스으으으으으...

바람에 왜인지 이상한 냄새가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 살짝 썩은 내 같기도 하고, 누군가의 발냄새 같기도 한데...
뭔가 사람의 냄새같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집에서 뛰쳐나왔을 때 맡았던 짐승의 시체가 썩어가는 그런 냄새? 아니라면 곪은 상처에서 나는 냄새?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겠지만 한 가지는 알 수 있습니다.

굉장히 불길하고 불쾌한 냄새입니다.

>>428
- 흐음?

팽혁은 눈을 찌푸리고 야견이 가르킨 방향을 쳐다봅니다.
거기에 보이는 것은 검은 자만 가득한 눈을 가진 묘령의 아름다운 여인.

그녀를 보자마자 팽혁의 얼굴이 사납게 변합니다.

- 저 년은 분명 단칼에 쓰러졌을텐데?

우득.

그의 몸에서 태산과도 같은 기운이 터져나옵니다. 강렬한 내공의 흐름이 주변을 휩쓸고 하란에게 향하던 여인의 발걸음도 멈춥니다.

- 넌.....!

기녀의 눈에서 경악이 서립니다.

- 기껏해봐야 초절정 수준이었던 네가 왜 여기있는지 모르겠구나! 천하백대고수의 수좌에 있던 이 도왕 님을 놔두고 어디를 가느냐!

으하하하! 하며 공력이 실린 웃음이 퍼져나갑니다. 고불은 부상 1단계를 입습니다. 야견 또한 입에서 피가 튀어나옵니다.

기녀 또한 몸을 부들거리며 비녀를 손에 쥡니다.

- 파계승! 넌 조금 이따가 손을 봐주도록 하마!

콰아아앙!

폭발음과 함께 기녀가 뒤로 나동그라지고 팽혁이 도를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429
기도를 올립니다!

왜인지 조금 운이 좋을 것 같습니다.

>>430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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