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가 맞아서 합류하려 했다.. 쪽보다는, 어느정도 다른 세력을 견제하려 하는 쪽에 가까움. 아마 로마의 저주들 걔네들일텐데 다윈주의자가 무너지면 그 뒤로 바로 치고 올라올만한 세력이 국경론자 놈들이니까. 모르는 놈들이 치고 올라와서 로마의 저주들의 목표일 완전단일제국을 개무시하는 자유국경주의를 세우려 하면 지들끼리 싸워야 해서라고 이해하면 됨
▶ 동떨어진 의념의 파편 ◀ 사실 알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다만 유찬영으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사실만을 알 수 있는, 모든 곳에 균형을 이룬 듯 보이는 완벽한 팔면체의 형상을 띄고 있다. 그 안에는 거친 의념의 힘이 박동하고 있어 이것을 제대로 취하는 자에게 그 안에 숨겨졌던 힘을 개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 바이올렛 코스트 ▶ 바이올렛 코스트 : 각성 - 사용 시 특수 카테고리 '의념기'를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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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묘사하면 '제국'이라는 단일국가에 대한 사상에 메달려서 그걸 돕기 위한 수단으로 의념이 세상에 주어졌다. 라고 주장하는 쪽이 로마의 저주들이고, 이미 게이트라는 존재를 통해 이 세상의 모든 국경이 무너진 적 있었는데 현재의 지구는 허물뿐인 '국가'라는 경계를 통해 서로를 견제하고 있으므로 이를 모두 허물어 하나의 통일 세력을 만들어 게이트에 저항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국경지역 테러를 해대는 놈들 쪽이 국경론자라고 보면 됨.
"그래, 까놓고 말해서 나도 그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미리내고 온 거 아니었다. 너네가 얼마나 고생하고, 또 얼마나 잘 나가게 될 지 구경할 생각이었지. 그러다보니 어느 새 너희랑 같이 서 있게 된 거지만...근데...이건 아니지!"
금방이라도 준혁의 멱살을 쥘 듯 준혁에게 다가가지만, 결국 빈 주먹만을 움켜진다.
"죽은 사람들의 피와 살 위에서 살아남아서, 그래서? 그렇게 피묻은 발 닦지도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 어깨 위에 올리자고? 그리 하면 그들이 우릴 어떻게 볼지...그들이 우릴 원망할 거라든가, 그런 생각 안 해봤냐?"
서열이고 정치고 하는 거까지는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는 그였다. 하지만...이건 알고 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커다란 구멍이 남는다는 것, 그리고 그 구멍은 세월이 지나도 좀처럼 메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러면서도 내가 웃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 내가 아무리 탕아 소리를 듣는 놈이라지만...아니, 나는 그렇게는 못 하겠다. 그렇게 하면..."
그래서 강산은 결국 되는대로, 아니 마음이 시키는 대로 쏟아내고 만다.
"...특별반을, 나와 우리를 그런 목적으로 이용하면, 영월에 참전했던 나나 너뿐만 아니라 앞으로 특별반에 들어오는 녀석들도...북해길드 사람들에겐 결국 다 나쁜 놈이 되는 거잖나."
벌겋게 열이 오른 얼굴로, 속사포같이 잘도 따진다.
"그렇게까지 해서 네가 북해길드 짱 먹었다 치자. 그 권세가 얼마나 오래 갈 것 같으냐? 그 사람들 마음속에 남은 구멍이 메워지는 게 빠를까, 북해길드의 빛이 바래는 게 빠를까? 언젠가는 너를 원망하는 자들이 너를 끌어내리려 하든지 아니면 네가 그들을 내치든지 하겠지. 안 그렇겠냐? 어?"
>>19 이게 정사로 들어갔으면 강산이가 진행 중에 흔치 않게 화내는 모습이 되었겠죠. 이전에 지리산 도인을 만나고 와서 강산이에게 '상실감이라는 이름의 구멍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라는 의문이 생겼었고, 그래서 강산이가 (잠시나마?) 고민하고 시윤이한테 물어보기도 했었어서 (+사실 추모식 못간 거 내심 신경쓰고 있었고 그래서 대운동회 때까지 준혁이 눈치를 보거나 하는 모습을 보인 것...) 이런 쪽으로 반응할 거 같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