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608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71 :: 1001

태식주

2022-12-23 00:51:25 - 2022-12-24 02:30:03

0 태식주 (njukuGOFHI)

2022-12-23 (불탄다..!) 00:51:2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2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0:51:55

캡틴 어디 갔나베

3 오토나시주 (B/SEgrU/Ps)

2022-12-23 (불탄다..!) 00:52:49

그것 은
꿈 나라

4 유하주 (VQBkRKhy3M)

2022-12-23 (불탄다..!) 00:53:23

응애응

5 유하주 (VQBkRKhy3M)

2022-12-23 (불탄다..!) 00:53:38

또리마마 뭔가 해줘

6 오현주 (MfVc0.zQcg)

2022-12-23 (불탄다..!) 00:53:55

7 아이리스주 (H180tGJ5pA)

2022-12-23 (불탄다..!) 00:54:15

새집!

8 알렌주 (3YFt6m1AqU)

2022-12-23 (불탄다..!) 00:59:21

안착

9 알렌주 (3YFt6m1AqU)

2022-12-23 (불탄다..!) 00:59:39

(무릎도 아파서 확인해보니 피가 흐르고 있었던 알렌주)(멘탈에 추가 대미지)

10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1:00:00

알렌주, 내일 꼭 병원 가..

11 오현주 (MfVc0.zQcg)

2022-12-23 (불탄다..!) 01:01:19

알렌주는 병약모에를 노리는건가

12 알렌주 (3YFt6m1AqU)

2022-12-23 (불탄다..!) 01:02:47

>>11 이런 어필포인트 필요없어...(오열)

13 강산 - 토고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1:03:42

의자를 발로 밀어서 내주긴 했지만 강산은 거기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는 토고가 다행히 딱히 그의 등장을 불쾌하게 여기지 않는 눈치라 다행이라고 여기며 토고와 마주앉는다.

"아이고 제가 본가에서 기력을 많이 썼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얼마 안 쉬고 서울로 내려온 거였지 말입네다. 그런데 또 여기 와서 마저 자려니까 배가 고파서 잠을 못 자갔시요."

상황을 설명하면서 상에 또 그가 가져온 보쌈 세트를 올린다. 그 중심의 빨간 배추김치와 수육이 눈에 띈다.
인벤토리에서 플라스틱 컵도 꺼내서 콜라를 한 잔 따르고는..."콜라 드십니까 형님?"이라 물으며 토고 쪽으로 건네 본다.

//4번째.
맛있는 김치는...보쌈의 필수요소죠...

14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1:05:01

여선주도 걱정된다 아까 아파보이던데

15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1:05:50

알렌주도 고생하시네요...

>>14 그러게요...

16 토고 쇼코 - 강산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1:13:26

한마디로... 본가가서 좀 쉬나 싶었는데 급하게 서울 내려오느라 쉬지도 못하고 배는 고프고 그래서 먹고 쉬고 싶었다. 이런 기가?
토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을 듣다가 "고생했네." 한마디를 하곤 접시를 꺼내온다. 가져온 접시에 맛있는 살코기와 껍질과 지방, 살코기가 붙은 그 얇은 부위를 여러 개 얹어서 그의 아파에 놔둔다.

"오, 콜라 주면 내야 고맙제. 역시 기름진 건 탄산이라 무야 하지 않겠나?"

그리고 토고는 젓가락으로 김치를 집었다. 한 입 먹으니 새콤하고 아삭한 것이 크으.. 이 맛에 족발 먹는기지...
아... 음료 더 있음 좋겄다... 그런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아쉬운대로 콜라라도 한모금하니 짜릿한 탄산이 최고다.

"어우, 살것다. 역시 뭘 아네. 근디 본가에서 쉬지도 못하고 바로 온기가?"

17 강산 - 토고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1:30:44

토고가 고생했다고 하며 족발을 나눠주자 강산의 표정이 아주 환해진다.
강산은 토고 쪽에서도 집어먹기 편하도록 김치와 밑반찬을 상 가운데로 더 밀고, 그도 또 접시를 가져와서 토고에게 수육을 덜어서 그의 앞에 놓는다.

"으하하, 건배입니다!!"

토고에게 콜라를 따라주고 강산도 또 컵에 콜라를 따라서, 건배하는 시늉을 해 보이고는 그도 한 모금 마신다.
당분이 들어가니 기분이 좋구나!

"며칠간 잠 안 자고 수련했습니다. 그게 끝나서 씻고 자려고 했는데...씻다가 자빠져 잠든 걸 외숙부께서 건져주셨습니다."

토고가 덜어 준 족발을 양파간장에 찍어 오물오물 먹으며 설명한다.
주혜인과 주문형은 친남매는 아니라지만...뭐 어떤가. 강산은 '외숙부'라는 호칭을 고수할 모양이다.

"그러고 나서 일어나서 단톡방을 보니, 뭔가 그 사이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 모양이길래 곧장 준비하고 내려온 거였죠."

//6번째.

18 유하주 (VQBkRKhy3M)

2022-12-23 (불탄다..!) 01:35:29

날니 너무 추워잉

19 토고 쇼코 - 강산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1:35:37

토고는 젓가락으로 족발과 보쌈을 샌드위치로 얹어서 먹는다. 특히 보쌈은 와사비 살짝 섞은 간장이랑 먹어야 제맛이다. 나중에 치울 때 보면 약간 기름이 굳은 채로 떠다니는 게 불쾌하긴 하지만.
토고는 그렇게 고기를 먹으며 콜라를 마시고 느끼함을 양파절임과 김치로 씻으며 배불리 먹는다. 그러면서도 그가 하는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꽤 힘들었나보네."

씻다가 잠들 정도면 토고는 대체 얼마나 고생한걸까 생각해본다. 토고는 씻다가 피곤해서 잔 적은 없고 겨울에 따슨물에서 벗어날 수 없어서 씻다가 잠든 적은 몇 번 있다.
하지만 그렇게 지쳐서 씻다가 잠들었을 정도면 어떤 수련을 한 걸까 토고는 살짝 기대가 됐다. 가문의 비전? 혹은 마도사의 기술? 뭐든 군침이 돌 수 밖에.

"특수 의뢰인가 뭔가 하는 금마 때문에 쪼까 많이 상황이 급박하제? 크크... 하필 그놈아들은 이럴 때 그런 깽판을 치는 건지 몰겠다. 사람 좀 편히 살게 냅두면 안되는 건지.. 쯧."

20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1:39:48

>>18 그죠...

21 유하주 (VQBkRKhy3M)

2022-12-23 (불탄다..!) 01:51:25

강산주 나에게 따듯한 오뎅탕을 끓여줘

22 강산 - 토고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2:06:23

토고가 족발과 보쌈을 샌드위치처럼 겹쳐 먹는 것을 보고 강산도 눈을 빛내더니 따라한다. 와-앙. 맛있다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상대에게 마저 호응한다.

"머리로 지식을 안다고 되는 게 아니라 요령을 제가 직접 깨달아야 하는 게 있어서...그 과정에서 외숙부께서 잠을 자지 말고 버텨보라고 하시더군요...고생한 보람은 있었습니다. 멀티 캐스팅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힘든 시간을 떠올리는 듯 미간을 잠깐 찌푸리다가도...
그는 찡긋, 윙크와 함께 웃으며 토고에게 사랑의 화살을 쏘며 애교를 부린다.

"특수 의뢰...예, 아무래도 그거 때문인 것 같더군요. 올해는 결코 순탄하게 훌러가지 않을 거 같단 생각은 진작부터 종종 해오긴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강산은 문득 한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나 만으로 열아홉이구나, 아홉수네, 라고.
그래서 이렇게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나도 세상도 변하고 있는 것일까.

"그러니 이렇게 먹기라도 잘 먹어두려고요."

그렇게 씩 웃어보이고는, 콜라를 죽 들이키고 마저 야식을 먹는다.

//8번째.
일단...준혁이 쪽 일은 이 시점에선 강산이가 아직 모르는 걸로...

23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2:06:48

>>21 끓일 줄 몰라요 😅

24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2:09:08

처음부터 아홉수를 의도하고 강산이 나이를 19세로 설정한 건 아닌데...
과거사도 감안해 대강 급식이와 성인의 사이, 갓성인 느낌으로 이미지를 잡고 나이를 정했더니 마침 아홉수가 걸렸네요.

25 토고 쇼코 - 강산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2:13:25

"멀티 캐스팅? 고거는 뭐하는 기술인데? 이름만 들으면 두가지 마도를 한번에 하는 기가?"

토고는 마도의 세계를 이해하기엔 지식이 쪼까 부족하다. 하지만? 잠을? 자지 않고 버텨야 한다... 라는 것에서 집중력을 흐트리거나 하는 행위가 필요하나 싶었다.
그러다가 그가 하는 행동에 "얼씨구 얼씨구..." 본가에 다녀오더니 얘가 어린애로 돌아간 것 같았다. 원래라면 밥상머리 앞에서 밥맛 떨어지게 뭐하는 기고..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저렇게 좋아하는데 그냥 넘어가주자.

"특별반 요놈 아가 문제지... 내도 일반 학생이었음.. 아이다, 내는 특별반 안 왔음 대곡령에서 일 하고 있었겠네. 크크.."

일반 학생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일반 학생들은 방학.. 비스므리한 것을 했으니까.
하지만 곧장 특별반이 아니었으면 대곡령에서 일하고 있었겠다는 사실이 떠올라 말을 바꿨다. 지금은 대곡령에서 일을 하기 보다는 회계 준비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게 맞다. 쉴 수 있을 때 쉬고 먹을 수 있을 때 묵어야지. 역시 먹는게 남는기다. 크크..."

토고는 막국수를 후루룩 먹다가 자신도 특별반에 안 왔음 어땠을까 생각했는데 그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입을 연다.

"니는 만약 특별반 아니면 어땠을 것 같은데? 역시 여행이가?"

26 강산 - 토고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2:32:41

강산이 부리는 애교를 보고 토고가 살짝 못마땅해하는 기색을 보이지만...장난꾸러기 막내 도련님은 오히려 깔깔댄다.

"그렇습니다. 두 가지 마도를 동시에 시전하는 거죠. 의식적으로 하려고 하면 제 머리가 한 줄을 세워서 순서대로 처리하려고 하니까...의식이 좀 흐트러진 상태에서 순서를 의식하지 않고 동시에 파팟!해서 깨닫는 수련이었습니다."

파팟!이라고 말하기 직전 강산이 양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그리고 한 손에서는 반짝이는 불빛이 터져나가고, 다른 한 손에서는 공기가 잠깐 모였다가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간다.
전기와 불로 했어야 했나?하고 잠깐 후회하기도 해본다.

"특별반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그렇겠죠. 학원도(*)에 몰래 들어갔다가 붙잡혔다든가 했을 수도 있겄군요. 특별반은 있는데 제가 못 붙은 거였으면...일반반 입시도 같이 준비했으니 일반반에 들어가서 특별반 주면에서 얼쩡거리고 있었을 겁니다. 저는 특별반을 보러 미리내고에 온 것이었으니까요.
아, 저도 막국수 한 젓가락만 주십쇼."

토고가 족발을 덜어줬던 접시를 내밀며 청해본다.

*1기의 배경. 세 개의 동북아시아 가디언 아카데미들이 위치한 섬.

//10번째.

27 토고 쇼코 - 강산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2:41:29

흐음.. 토고는 대충 설명을 들어본다. 그러니까 거너로 치면 쌍권총을 쓰면서 두 권총의 조준점을 정확히 한 점으로 맞추고 장탄수가 다른 것을 인지한채로 전투에 임해야 한다. 대충 이런 뜻이군.
토고는 고개를 끄덕이고 입을 열었다.

"많이 힘들었겠네. 잠 안자는 거, 고거 고문 아이가? 동시에 파팟 하는 것도 그렇고... 내 마도는 잘 몰라서 그런디, 캐스팅 하다가 멈추고 다른 거 캐스팅 한 뒤에 둘 다 동시에 마치면? 어케 되는긴데?"

마도..를 모른다. 토고는. 그렇기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것.
멀티 캐스팅을 두 눈으로 보지만 불빛과... 불빛과... 다른 손에는.. 음.. 약간 바람이 느껴지는 걸 보니까 뭔갈 했구나.

"암튼 동시에 하는 건 힘든 기니까 좋은 거 배웠네. 이러다 니 여서 최강 되는 거 아이가? 크크크.."

농담 삼아 토고는 그렇게 말해본다.

"학원도? 거에 몰래 들어가려는 거 부터가 미친짓 아이가? ...그런디 니는 특별반 진짜 좋아하네. 나는 왜 그리 좋아하는지 잘 공감이 안 된다."

토고는 먹으라는 듯 접시에 막국수를 덜어준다. 채소 많이 먹으라는 듯 찢겨진 상추와 채썬 당근, 파프리카도.

28 여선주 (XXYI7mrbtU)

2022-12-23 (불탄다..!) 02:59:48

아 머르겠다..

몸 좀 녹이고 생각하다가 녹이고 그걸 한 다섯번정도 반복한것 같은데 저 아직도 저상황에서 어케 말해야 정상적 대화라고 생각할지 감이 진짜 하나도 안오네요. 진짜 정말로 죄송한데. 진짜 한줄도 못적겠어요...커뮤문제가 이렇게 빨리 펑 될줄은몰랐는데.

진짜 병나발이라도 불고 취해서 적어야 지금 대망진창인 거 반대로 정상되려나.

이게 내 문젠데 지금 이거 잘못하면 내가 토ㄱ

29 여선주 (XXYI7mrbtU)

2022-12-23 (불탄다..!) 03:00:46

손가락도 말을 이제 안듣네.

30 여선주 (XXYI7mrbtU)

2022-12-23 (불탄다..!) 03:01:48

일단...자야겟네요... 자고 일어나면 좀 머리는 맑아질거ㅇㅏ.
죄송합니다. 일안. 자야겠어요.

31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3:02:05

워워 일단 자고 오는게 좋겠다

32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3:04:39

어... 여선주 너무 복잡하면 그냥 일상 없던 걸로 해도 돼.
일단 푹 자고 내일 또 이야기 하자. 나는 여선주가 편한대로 하는게 제일 좋으니까 억지로 할 필요 없어.

33 강산 - 토고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3:10:26

"좀 괴롭긴 했죠. 그래서 결국 뻗었잖습니까. 수련 끝나고 나와보니 그래도 생각보다 멀쩡하니까 자기 전에 샤워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겠다고 착각했습니다. 의념이 일으킨 착각이었지만요."

조금 부끄러운 경험이었지만, 강산은 막국수를 얻어 고기와 같이 먹으며("고맙슴다.") 순순히 답해준다.
채소 좋아.

"그때 전 의식이 흐트러지면서도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애초에 수련이 외숙부께서 만든 공간 안에서 이루어져서, 도중에 마음이 바뀌었다 한들 도망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긴 했습니다. 말씀하신 건 안 해봤습니다만...그런 식으로 중간에 끊을 거면 시전시간이 길어져서 멀티 캐스팅을 하는 이유가 없을 것도 같지만요. 멀티 캐스팅의 의의는 같은 시간이 주어졌을 때 더 많은 행동, 더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니까요."

배춧잎에 수육과 김치, 새우젓과 쌈장, 양파를 넣고 입을 크게 벌려서 밀어넣는다.
쌈이 입 안을 꽉 채우는 통에 묻는 대로 술술 답해주던 강산의 말이 잠시 끊겼지만, 그러다가도 배시시 웃는다.

"시윤 씨도 그런 말 하더이다. 이 정도면 이제 특별반 내에서 상당한 강자가 된 것 같다고요. 원서 낼 땐 제가 이렇게 될 줄도 모르고 다른 녀석들을, 동경했습니다. 또 그런 난 놈들은 무슨 꿈을 꿀까 궁금했습니다. 저는 제 꿈을 정해지 못했었으니까요."

학원도로 밀항하는 걸 고려했다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미리내고로 만족하지 못했다면 그는 그가 동경할 만한 다른 재능있는 아이들- 즉, 가디언 후보생들의 꿈을 엿들으러 가려 했을지도 모른다.

//12번째.

34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3:11:35

어어...여선주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일단 푹 쉬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35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3:14:02

강산주 강산주 시간도 좀 늦었으니까 우리도 여기서 킵할까?

36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3:14:26

네 그럽시다!
편하실 때 답레 주세요!

37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3:15:24

응응 자고 일어나서 답레 줄게!

38 강산주 (jVXJSiFnE2)

2022-12-23 (불탄다..!) 03:15:58

아...오전에 할 일이 있었지. (이제 생각난...)

지러 갑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39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3:16:25

잘자~ 강산주~

40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3:33:24

음.. 시윤주 아직 있어?

41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3:35:20

음? 왜?

42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3:36:28

시윤주 시윤주 내...가 일상에서 고쳐야 할 점이 있으면 말해줄 수 있어? 그... 나는 잘 인지를 못해서...

43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3:38:00

음.....나랑 비슷하다면 비슷하긴 하지? 토고주는 상냥한데 토고는 날카로운 편이 맞으니까.

44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3:38:12

사람들은 생각보다 날카롭게 지적받는 RP를 받기 어려워해

45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3:38:43

그렇구나. 음... 성격을 순하게 순하게 만들 필요가 있겠어...

46 아이리스주 (H180tGJ5pA)

2022-12-23 (불탄다..!) 03:40:23

두분 아직 안주무셨군요!

47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3:40:40

이게 뭐랄까, 토고가 하는 RP(말과 행동)들이 나는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거든?
정당한 상황에서 정당한 반응인 경우가 많기는 해. 캐릭터성에 어긋났다거나 억지를 부린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근데 그래도 상대를 한심하게 보거나 아님 공격적으로 따지는 어투라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플레이어에게도 멘탈 대미지가 들어가는 케이스가 꽤 많아.
토고주 자체는 여기 레스주 중에서도 톱급으로 상냥한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저런 쪽에서 데이다보면 캐릭터 자체가 무섭고 부담되어서 트라우마 증세가 생길 가능성은 적지 않지.

48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3:41:03

오, 아이리스 주도 아직 안자는구나.

49 아이리스주 (H180tGJ5pA)

2022-12-23 (불탄다..!) 03:42:08

저는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되게 춥네요. 영하 15도가 한국의 날씨가 맞나?!

50 시윤주 (f99CGSaOZs)

2022-12-23 (불탄다..!) 03:43:27

그리고 굳이 물어볼 정도로 고민하니 조금만 더 말을 얹자면.

사실 자기 캐릭터가 '그러한 성격' 이더라도, 다른 PC...시트 캐릭터들과 험악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필요로 하거든.
그러니까 '그러한 성격' 이라는 이유가 무례하고 공격적인 언사에 대한 이유는 될 수 있어도, 권리가 되진 못한다는거야.
결국 그러면 상대쪽에서 그걸 받기 위해서 납득하거나 굽히고 들어갈 필요성이 생기니까. 어느 의미론 상대의 배려를 요구하는거지.
그런 관점에서 토고란 캐릭터는 자기의 캐릭터성을 뚜렷하고 일관성있게 밀어붙이는 대신으로,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협조성을 희생하고 있다는 인상은 내게 있어.

51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3:43:45

그렇구나... 앞으로 좀 공격적인 어투나 상대방을 바라보는 태도를 좀 고쳐야겠어. 말해줘서 고마워, 시윤주.
아무래도.. 캐릭터가 상냥하더라도 플레이어가 영 아니면 아닌 것처럼, 내가 그렇다 하더라도 사실상 캐릭터를 더 많이.. 대하게 되니까...

52 토고주 (Rg/AmKMmBI)

2022-12-23 (불탄다..!) 03:44:25

아이리스주 야간 알바 하는 중이구나 추운데 조심해 ㄷㄷㄷ 지그 역대 ㅇ최저라고 PC온도계로 나와있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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