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기본적으로 종교 쪽은 기독교 + 불교 + 도교 계통이 꽉 잡고 있고, 신성 계통 특성은 상당히 희귀한 편이라서 그런 것도 있어. 대신 조금씩 특징이 다른데 기독교 쪽은 정화 + 회복, 불교 쪽은 대규모 보호 + 정신 회복, 도교 쪽은 신체 수양 + 정신력 증가 등의 효과가 대표적인 성법들을 사용해. 실제로 이런 신들의 힘을 이용해서 발동하는 '예배' 같은 기술의 경우에는 의념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약간씩은 효과가 발동하곤 해. 정신력이 회복된다거나 하는 효과들이 있거든.
신이라는 존재를 진심으로 믿고, 그 신과 연결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하지. 불교의 경우는 입적, 도교의 경우는 수양, 기독교의 경우는 성품성사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돼. 신과 연결되고, 신을 이해하고, 신에 대해 알 수 있어야만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으니까. 무작정 '나는 신을 믿는데 왜 힘을 안 내려줘!!' 가 아니라 그 신에게 자신의 영혼을 비추고, 비춘 영혼으로부터 신이 들어올 수 있어야만 성법의 힘을 일부 다룰 수 있게 돼. 그래서 의념 각성자가 지키는 교회나 법당 같은 곳이 2세대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즈음부터 보호 기구로 활용된 이유이기도 하고.
신이라는 존재는 매우 강력한 의념의 구현같은 것인데, 일시적으로 현신한다 치면 그 영향력은 초대형 게이트 이상의 파급력을 발생시킬 수 있어. 정말 간단하게, 만약 기독교의 유일신이신 그분이 이 세상에 강림한다고 본다면 그 영향력은 일시적이지만 지구 내에 존재하는 모든 게이트들의 영향력을 중지시킬 수 있을 정도이니까. 물론 그 뒤에 생기는 부작용들이 만만찮아서 그렇지.. 결국 강력한 의념의 흐름이라고 했잖아? 지금 세계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의념이라는 힘인데, 그 힘이 일시적으로 확 증폭됐다는 거는, 적도 그만큼 힘을 더 쓸 수 있게 되니까. 신이 사라진 뒤의 세계에는 초대형 게이트가 수십개식 우두두 발생할 수도 있는거지. 다른 신들이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된 것도 결국 의념이라는 바탕이 있기 때문이니까.
아아. 그래도 그건 있다. 현재 시나리오가 죽은사람 되살려내는 미치광이 악신 숭배 종교 관련 내용이니까. 만약 반천사쪽이고 종교 계통이면, 뭔가 그 연관으로 들어와서 특별 의뢰 받고 바로 슝슝 하기엔 매끄러울 수도. 오브젝트 헤드 쪽이라고 물론 특별 의뢰를 못 받거나 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과거 군인의 전생을 떠올린 15세 소년. 자기가 전생자라고 주장하고 아저씨 같은 말투를 쓰는 애늙은이. 눈은 개조당한 사이보그(언더휴먼)이며, 은밀하게 소리를 줄이고 바닥을 빠르게 빙판처럼 미끄러지는 보법을 사용한다. 평소 등에는 거대한 악어 인형(저격총)을 메고 다님.'
▶ 바보 꼴깍이 ◀ 특이한 장비를 만들기를 좋아하는 장인, 토반 이미낙이 만들어낸 새로운 역작. 대체 왜 이런 도색과 이런 생김새를 선택했는지 알 수가 없다! 녹색의 어딘가에 있는 것 같은 색과 유독 크게 벌린 것 같은 총구. 그 속에 작은 총구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이 진짜 총구이다. 저격총이라기보단 저격총의 크기를 가진 거대한 인형에 가까운 외형의 이 총은 이런 바보같은 외형과는 다른 특별한 기능이 존재한다. 복수의 철이라는 켈릭모디운 광석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이 총만의 '저주'라는 복수는 사용자가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사용자의 적을 삼켜버릴 것이다. 꼴깍! ▶ 장인 아이템 ▶ 우스운 외형의 꼴깍이 총 - 태그 '아이'를 가진 NPC의 적개심을 소폭 감소시킨다. ▶ 바보다(총) - 공격 시 미미한 확률로 공격을 발사하는 대신 체력을 회복한다. 회복되는 체력은 공격력의 영향을 받는다. ▶ 어두운 저주 : 복수 - 크리티컬 확률을 20% 감소시킨다. 착용 시 크리티컬 히트 판정을 저주 누적 판정으로 변환한다. 저주가 5개 이상 누적될 시 어두운 저주 : 복수가 발동된다. 적의 방어구를 파괴하거나, 피격당한 적의 신체 일부분을 파괴한다. 이 판정은 여타 보호 판정보다 이후에 판정되며 효과에 따라 위력이 감소할 수 있다. ▶ 게으른 꼴깍이 - 매 턴 당 공격이 1타로 제한되는 대신 공격 대미지가 30% 증가한다. ◆ 제한 : 사격(B), 레벨 33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