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링컨이 미국 대통령이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중요한 건 링컨이 왜 유명한지, 랑컨이 무엇을 했는지였다. 링컨이 누굽니까 라고 하면 돌아가야 할 대답은 미국 대통령입니다, 가 아니라, 노예제 문제를 놓고 분열된 미합중국을 다시 통합하고, 미국을 괴롭히던 노예제라는 죄악을 청산한 미국의 대통령입니다, 정도가 적절하겠지. 그렇다면 헨리 파웰은...
"그 개인으로는 전설인 만큼 무력도 훌륭했고, 머리 회전이나 강단이나 비할 바가 없었던 최초의 헌터이자 전설입니다. 또한 의념시대 초기의 혼란상에서 의념 각성자들을 제 입맛대로 통제하려는 시도에 맞서서 의념 각성자들이 중립을 유지하게 만들고, 이는 나중에 UHN이라는 헌터 권익단체에 그 뜻이 이어지죠. 종합하면, 뭐 하나 빠질 바 없는 최초이자 최고입니다."
situplay>1596703072>66 세상 돌아가는 재미라 할 수 있음. 내 행동이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세상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나에게 무슨 행동을 돌려주는지. CRPG에서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건 일방향으로 끝나거나 제한적이지만(예를 들어서, 스카이림의 경우는 내전에서 어느 편을 드냐에 따라 어느정도 달라지지만 결국 플레이어 자신에게는 큰 변화가 없음) 이건 변화가 다채로움. 그리고 일상해서 코인 모아가지고 엄청 센 무언가가 되는 게 재밌다.
situplay>1596703072>223 추억여행이라 한다면 뭐... 많긴 하다만 역시 베로니카와 함께했던 부산투어 아니었을까 싶음. 솔직히 말하면 프리핸드 액트 파다가 안 되면 그냥 돈벌어서 어디 적당히 조용하고 물좋고 향후 100년동안 사람 들어올 일 없는 땅 사서 거기서 둘이서 사는거로 엔딩 낼까 고민햇을 정도. 베로니카의 신변은 물론이고 추가로 빈센트의 신변 역시 생각보다도 훨씬 불안정하다는 것을 깨달은 지금은 먼 꿈이 되었지만...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역시 육성의 요소가 가장 크다고 생각함. 육성이라는 요소는 자신의 캐릭터가 자신의 행동에 따라 움직이며 그 선택의 결과로 점점 성장해 가는 것이 매력인데 그것이 잘 보여지고 있음. 처음에는 너무 벽이 높아보여서 성장을 하기도 전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날 싫어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처음부터 보면 캐릭터들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게 보여짐. 또 단순히 육성이라는 요소가 아닌 현대판타지 / 게이트물 / 헌터물 요소를 합쳐서 온갖 장르를 다 체험 가능한 것도 큼. 이 어장은 무협의 요소도, SF의 요소도, 판타지의 요소도 전부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음. 단순히 육성의 재미만 원했더라면 내가 1년이 넘도록 같이 지내는 것은 불가능 했을거고 이는 기본적으로 이 세계관이 매력적이기에 가능했던 일임. 그리고 위의 이야기는 미안하다면 미안한데.......그동안 꾸준히 해왔던 이야기라 더 말해도 감흥이 없고 나도 더 떠오르는게 없음
나도 중간에 그만둘까라는 생각이 없던건 아닌데 내가 그만두면 사람이 너무 없어지는데? 라는 시기여서 억지로 꾸역꾸역 참고 했던적이 있었음. 그때는 참치들도 적고 캡틴도 바빠서 자주 없어가지고 내가 봐온 대부분의 육성물 어장들이 겪는 것처럼 중도 마무리나, 서서히 침몰하나 생각했었는데 신입들이 오고 어떻게 잘 버텼고 넘기느라 다행이라고 생각함. 결국 캡틴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얼굴을 비추고 우리와 이야기를 하고 시간을 내서 진행을 하고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줬음. 그과정에서 캡틴이 무조건 잘했다. 잘못했다. 이런걸 따지기 애매한 일들도 있었지만 난 어장을 아직도 끌고가고 있다는 점에서 칭찬해주고 싶고 계속해서 어장을 끌고 간다는 점이 내가 1년 3개월 동안 이 어장에 참가하게 된 제일 큰 매력임 중간에 짜증나고 재미 없을 수도 있지만 내 기억에는 즐거운 기억이 더 많고 마무리도 좋을거라는 믿음이 있다.
1. 미인은 그렇다쳐도 너작사 같은 경우는 서브 특성으로 배치하면 여태 경황을 보건데 이득을 보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우연 등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령을 보지도 못한채로 긴 시간을 보내야할 수 있어요.
2. 전투 스타일의 경우 저러면 범위가 아~~~주 넓고 애매해서, 그야말로 어떤게 나올지 모릅니다(시작시에 스킬 몇가지를 캡틴이 선물해줍니다). 애매하게 적었다가 이후 방향성이 달랐다는 사람도 있던 만큼, 어떤 방향을 원하는지는 자세히 묘사하시는 편이 후에 억울할 가능성이 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