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02071>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13 :: 1001

◆gFlXRVWxzA

2022-12-18 15:38:30 - 2023-01-08 21:53:24

0 ◆gFlXRVWxzA (vlHa9L.keQ)

2022-12-18 (내일 월요일) 15:38:30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920 강건주 (TS3EWrm02E)

2023-01-07 (파란날) 14:58:56

>>918 화이팅 !!

921 지원주 (dHYKnt5kJQ)

2023-01-07 (파란날) 16:07:47

홍홍 다들 쫀저에용!

할것도 끝났으니 이벤트 생각해봐야겠어용 홍홍

922 미사하란 (.m8aYPlrmM)

2023-01-07 (파란날) 17:28:23

홍홍 약점 이벤트 하나 써놓고... 절 귀찮게 하던 문제도 해결하고.. 좋은 주말이네용 ㅎ옿오

923 수아주 (Lh/oraVQ9.)

2023-01-07 (파란날) 17:30:50

감기... 켈록켈록

924 수아주 (Lh/oraVQ9.)

2023-01-07 (파란날) 17:57:33

속보) 감기가 진화에 성공해 코로나가 되었어요

925 수아주 (Lh/oraVQ9.)

2023-01-07 (파란날) 18:08:20

어째서...? 지금까지 잘 피해왔는데...?

926 지원주 (LSNRSlEjmk)

2023-01-07 (파란날) 18:30:36

아이고 수아주...(뽀담
푹 쉬시고 몸조리 잘 하시기에용..

하란주는 축하드려용!!

927 미호주 (yewLv2oHSw)

2023-01-07 (파란날) 19:59:28

아이고 수아주 푹 쉬어(뽀다다담)

928 야견 (bQSDGIlpe6)

2023-01-07 (파란날) 20:14:32

아이구....수아주 몸조심하세용....

929 지원주 (LSNRSlEjmk)

2023-01-07 (파란날) 20:32:56

일상 구해봐용 홍홍

930 고불주 (6OadPDQvNc)

2023-01-07 (파란날) 20:33:40

코로나..요새 또 기승을 부리고 있더라고요 푹 쉬세요

931 고불주 (6OadPDQvNc)

2023-01-07 (파란날) 20:36:08

앗 일상..! 저는 앞으로 30분 정도 지나면 가능할 것 같네요

932 지원주 (LSNRSlEjmk)

2023-01-07 (파란날) 20:41:13

>>931 홍홍! 가능하실 때 찔러주시는 것!

933 고불주 (6OadPDQvNc)

2023-01-07 (파란날) 21:34:59

30분이 1시간이 되는 마법을 경험하고 왔지만..지원주 아직 계시면 이제 가능한 것!

934 지원주 (LSNRSlEjmk)

2023-01-07 (파란날) 21:47:48

아직!!! 있어용!!!

935 고불주 (6OadPDQvNc)

2023-01-07 (파란날) 21:50:18

휴 다행이네요! 지원이랑 일상은 처음인데 으음...뭐가 좋으려나

936 지원주 (LSNRSlEjmk)

2023-01-07 (파란날) 21:54:11

가르침 일상도 가능하고 아님 평범한 것도 가능해용 홍홍

937 미사하란 (yfa87cAsuk)

2023-01-07 (파란날) 21:55:11

(구경

938 지원주 (LSNRSlEjmk)

2023-01-07 (파란날) 21:55:24

>>937 (팝콘 드림

939 고불주 (6OadPDQvNc)

2023-01-07 (파란날) 21:56:36

고불이는 어차피 지원이가 누군지 말해줘도 잘 모를테니 스트레스 받으실거 없이 편하게 하루 놀아보면 어떨까요! 산에서 자신이 누군지 전혀 모르는 상대랑 힐링하고 가실래요?

940 수아주 (Lh/oraVQ9.)

2023-01-07 (파란날) 21:57:16

흐아앙 목아파

941 지원주 (LSNRSlEjmk)

2023-01-07 (파란날) 21:57:34

>>939 홍홍홍 좋아용~~~
그럼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용..?

942 고불주 (6OadPDQvNc)

2023-01-07 (파란날) 21:58:30

>>941 하잇~

943 고불-지원 (6OadPDQvNc)

2023-01-07 (파란날) 22:12:19

강서의 어느 이름 모를 산.

심부름을 마치고 산채로 복귀하던 길에 고불은 이곳으로 새고 말았다. 이건 고불이 나빠서가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대왕산채의 명물 취급이나 받으며 편지를 전하는 일은 썩 달가운 일은 아니니 지친 심신을 좀 쉬어줄 필요가 있다.

"고불! 적당한 나무! 찾는다! 고불!"
적당히 올라가 누워있기 좋은 나무를 찾으면..그 위에 편히 누워 잠이나 자야겠다는 태평한 생각을 고불은 하고 있었다.

주변을 조금 서성인 끝에 적당한 굵기와 높이를 발견한다. 저기가 최적의 숙면지다.

나무를 익숙하게 타올라 몸을 뉘면, 딱딱한 나무임에도 고불의 체중이 실려 살짝 휘어지며 안락함을 제공한다.
적어도 고불에게는 이 느낌이 안락하게 다가온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바람을 타고 퍼지는 숲내음..모두 고불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요소다.
스믈스믈 올라오는 졸음에 몸을 맡기고 눈이 살살 감기려고 할 때. 달리 말해 최대로 방심한 순간.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고불은 어이없게도 밑으로 미끄러져 버렸다.
물론 무인이기에 꼴사납게 바닥에 추락하는 대신 사슬을 감아 대롱대롱 매달렸지만..대롱대롱 매달린 고불의 눈앞에 처음 보는 사람이 있다.

아깐 분명 없었는데? 그새 수풀을 헤치고 나온건가..?

대롱대롱 매달린 고불은 나무에서 미끄러진 민망함에 괜히 버럭할 뿐이었다.

"..고불! 대롱대롱! 중이다! 왜 그리 본다 고불! 실수 아니다 고불!"

944 남궁지원 - 고불 (LSNRSlEjmk)

2023-01-07 (파란날) 22:46:00

"...대롱대롱이 뭐지?"

그는 나무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고불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새로 유행하는 놀이인걸까. 딱히 실수라고 생각은 안 했는데 저렇게 부정하면 실수인게 다 뻔한데.. 지금은 모르는 척 해주기로 하자.

딱봐도 나무에서 떨어져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고불에게, 지원은 가까이 다가가 고불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다.

"혹시... 말하는 원숭이 요괴?"

초록빛 피부, 원숭이에 가까운 외모, 거기다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나무... 원숭이 요괴가 나무 위에서 생활하다가 떨어진게 아닐까? 하는 기적의 논리를 도출해내게 되었다.

945 고불-지원 (6OadPDQvNc)

2023-01-07 (파란날) 22:55:20

..원숭이...요괴..?
고불의 심기를 건드리기에 딱 안성맞춤인 말이 꺼내졌다.

"..고불! 원숭이!? 요괴!? 고불!"
흥분한 고불이 사슬에 몸을 맡긴 채로 버둥거리자 사슬이 그네처럼 앞뒤로 움직인다.

앞으로, 뒤로. 앞으로, 뒤로.
반동이 점점 커지고 어느새 코앞까지 나아갈 수 있었다.

"고불! 원숭이 아니다 고불! 요괴 아니다 고불! 원숭이 요괴도 아니다! 고불!"
코앞에서 사람답지 않은 이빨을 보이며 으르렁거린다. 물론 원숭이답지도 않다. 요괴다울 순 있을지도 모르겠다.

"너! 요괴 잡으러! 산 왔다 고불?"
분노를 한껏 표하던 고불은 이내 버둥거림을 가라앉히며 질문을 건넸다.

백번 양보해 이곳에 원래 원숭이 요괴 같은 놈이 설치고 다녔다면야, 이해할 수 있다.
그래..그렇다면야 이해할 수 있지. 분명 그럴 것이야.

946 남궁지원 - 고불 (LSNRSlEjmk)

2023-01-07 (파란날) 23:18:29

"...이렇게 격하게 반응할줄은 몰랐는데. 심기를 건드렸으면, 내가 사과하지."

잠시간 놀란 눈을 뜨던 지원은 고불이를 바라보며 살짝 고개를 숙였다. 원숭이와 요괴중 어느쪽이 심기를 건드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 단어가 문제였던건 확실했으니.

"난 단순히 산책중이었을 뿐이야. 최근 내 주변으로 돌아가는 일이 꽤 복잡해서... 하여튼."

"원숭이도, 요괴도, 하물며 너도 잡으러 온건 아니야. 뭐가 목적인가 물으면 단순히 휴식을 취하러 왔을 뿐이다."

태연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괜한 오해를 사는건 사양이었으니까. 강호의 은원은 깊고 깊어서 어딜가서 괜히 원망을 들을 필요는 없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걸려운 싸움은 피하지 않아."

어쩔거지? 라며 검 손잡이를 매만지며 살짝 입꺼리를 올리는 그의 모습은, 어딘가 즐거워보였다.

947 고불-남궁지원 (6OadPDQvNc)

2023-01-07 (파란날) 23:40:31

사과는 받았고, 휴식을 취하러 왔다고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멀쩡한 사람을 원숭이 요괴 취급한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나,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것 같은 태도를 보아하니 멸칭의 의도는 없던 거 같다.

무식해서, 정말 몰라서 그랬다면야. 모르는 것은 그 자체로 죄가 되지는 않는다. 적어도 고불 생각에는 그렇다.

다만, 검 손잡이를 매만지는 저 태도. 명백한 도발이다.

고불은 그저 사슬을 풀고 바닥에 내려왔다. 그리곤 상대를 유심히 살폈다. 으음...그래 모를 수 있지. 모르면 알려주는 게 맞겠지.

"고불! 틀렸다! 먼저 안! 고불! 사람 취급한! 거 너다! 고불! 싸움! 누가 먼저다? 너다! 너!"
답답한지 한숨을 푹 내쉬더니 마저 묻는다.

"고불! 여기 휴식! 하러 왔다? 고불! 너 휴식! 잘 한다? 휴식! 싸움 아니다! 휘두르지 말고! 내려둬라 고불!"
고불은 친절하게 휴식을 잘 모르는 것 같은 친구를 위해 자신이 아는 바를 설명한다.

"고불! 모를! 수 있다! 괜찮다 고불! 이제! 알면 된거다 고불!"
무지에서 미지를 접하는 것은 늘 용기가 필요한 일일 수 있기에 격려를 전하며 고불은 친히 시범마저 보여준다.

뒤로 풀썩 엎어져 나무줄기에 머리를 기대고 눕는다. 기분좋은 바람도 나무향도 그대로다. 그래, 원하던 것들이 아직 그대로 있다.

948 남궁지원 - 고불 (NoiFMp5sNQ)

2023-01-08 (내일 월요일) 00:00:18

잠시 고불의 설명을 듣고는 손잡이에서 손을 떼어낸다. 그리고는 허릿춤에서 검집을 풀어 들어올려보이고는 그대로 땅에 던져놓는다. 자신도 싸울 의사가 없다는 무언의 표현이었다.

"용서해주니 고맙다. 네말대로 휴식을 하러 왔으니 싸울 필요는 없는거겠지."

하지만 전투가 벌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아있었던가.
눈 앞의 사내는 분명히 최소 일류 무인은 되어보였기에.

그래도 그의 말마따나 지원은 지금 휴식을 취하러 온 것. 싸움은 멀리하는게 이치에 맞았다. 개인적인 감정을 차치하고서라도 말이다.

"너, 이름이 뭐지?"

가볍게 질문을 던진 그는 나무에 누운 고불을 향해 허릿춤에서 술병을 풀어내 흔들어보였다.

"할 일이 없다면 나랑 마시지. 나도 거기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허락해준다면."

949 고불-남궁지원 (cx6gkxYhI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11:18

역시 몰라서 그랬구나. 그래도 알려주면 아는구나. 뿌듯했다. 그렇기에 고불은 기분이 좋아졌다.

"고불! 내 이름! 고불이다! 고불!"
고로 이름 정도야 흔쾌히 알려줄 수 있다. 평소에도 전혀 숨기는 이름은 아니지만..

찰랑거리는 소리에 고불은 고개를 돌려 내려봤다. 술이라..

벌떡 일어나 주변을 잠시 둘러본 고불은 폴짝 뛰어 더 굵은 나무로 옮겨갔다.

"고불! 여기로 와라! 고불! 저긴 좁다! 고불!"

잡고 올라올 수 있도록 사슬이라도 내려줘야 하다 괜한 생각이라 접었다. 아무리 낮게 잡아도 자신보다 못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니 어련히 올라올 수 있겠지.

"고불! 너, 누구다?"
편한 자리를 상대에게 권하며 고불은 그제야 이름을 묻는다. 글쎄 술을 나눠마실 사이면 이름 정도야 나누는 게 역시 맞겠거니 싶었나 보다.

950 고불주 (cx6gkxYhIo)

2023-01-08 (내일 월요일) 00:53:05

일단 오늘은 이만 자러가 볼게요!

951 남궁지원 - 고불 (NoiFMp5sNQ)

2023-01-08 (내일 월요일) 01:31:04

홍...! 죄송해용 고불주 잠시 부모님크리가..

952 강건주 (KUx1reJJZE)

2023-01-08 (내일 월요일) 01:41:06

안녕히주무셔용 !

953 미호주 (hMrIP/JkE2)

2023-01-08 (내일 월요일) 02:48:33

끄응... 갱싱해

954 미호주 (hMrIP/JkE2)

2023-01-08 (내일 월요일) 02:52:05

갱싱은 뭐지
갱신갱신.... 오랜만에 만들려니까 머리가 다 아프네...

955 남궁지원 - 고불 (NoiFMp5sNQ)

2023-01-08 (내일 월요일) 03:10:49

"그래 고불인건가. 이름을 외치며 다니는거냐?"

고불 고불 하는게 이름이었구나. 괜히 물어본건가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까처럼 실수하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저렇게 우호적으로 대해주는데 괜히 도발까지 하면서 싸울 필요도 없고.

"그정도면 될까? 흠..."

뭐, 좋아. 라고 말하자마자 허공으로 한번 뛰어오르고, 허공을 한번 더 딛어 뛰어오르더니 나뭇가지 위로 사뿐히 착지했다. 풍령보를 배우니 편한 점이 많다니까.

"나는 지원. 지원이다. 잘 부탁한다 고불."

이름을 교환하니 한층 더 편한 사이가 된 기분이 들어서 자동으로 표정이 풀어진다. 지원은 술을 한모금 마시고는 고불에게 넘기며 살짝 미소지었다.

//홍홍! 미호주 쫀밤이에용!

956 강건주 (KUx1reJJZE)

2023-01-08 (내일 월요일) 04:44:58

수아주말고 수련하는 사람 없어서 미리 정산해버린 것 ...

957 고불-지원 (cx6gkxYhIo)

2023-01-08 (내일 월요일) 09:17:58

끄응..딱히 이름을 외치며 다니는 의도는 아니지만, 달리 설명하기는 어렵기에 고불은 그저 작게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이내 허공에서 다시 뛰어오르는 모습에 놀랐지만, 이미 수준 높은 무인이라 예상하고 있었기에 놀라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저 무공은 나무를 오르기 정말 유용하겠단 생각이 들 뿐이다.

"고불! 너! 지원! 기억한다 고불!"
지원이 건네는 술병을 받으며 씨익 웃어준다.

기괴하게 올라간 입꼬리가 곧 벌어지고 술이 부어진다. 음. 좋다.

"고불! 지원! 좋다 고불? 산이 강보다 낮다! 맞다 고불?"
잠시 술이 주는 취기를 음미한 고불은 술병을 다시 건네며 지원에게 묻는다. 물론 몰라서 묻는 것은 아니다. 고불에겐 답이 정해진 문제였다.

비린내 나는 강에서는 이런 즐거움을 누릴 수 없겠지.
라고 채주는 술을 마시면 말하곤 했다. 채주 말이 다 맞지는 않지만, 즐거운 것은 사실이니 아마 맞는 말이겠지.

958 미호주 (wIcAo/A5Wg)

2023-01-08 (내일 월요일) 10:15:32

모닝!!

959 수아주 (5WfjvxOnN2)

2023-01-08 (내일 월요일) 12:30:46

근데 사파 무공이랑 정파 무공이랑 근본부터 결이 다른 느낌인가 보네요.

960 고불주 (cx6gkxYhIo)

2023-01-08 (내일 월요일) 12:37:58

네 정사마의 무공은 근본부터 달라서 특별한 수법이 없는 이상 다른 세력의 무공을 사용하면 무리가 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961 ◆gFlXRVWxzA (jSQcMqKq3g)

2023-01-08 (내일 월요일) 12:59:04

오늘 10시다 이거에용!

962 ◆gFlXRVWxzA (jSQcMqKq3g)

2023-01-08 (내일 월요일) 13:01:32

>>959
정파 : 수학의 정석, 쎈, 현우진 블랙라벨
사파 : 컨닝하거나 답지만 외움
마교 : 기도메타

963 미사하란 (aTO7w4KRgI)

2023-01-08 (내일 월요일) 13:08:28

정파는 성장이 느리지만 더 높게 가기 쉽고
사파는 성장이 빠르지만 더 놓게 가기 어려워용.

하지만 정사 가릴것없이 고수가 많은 걸 보면 재능으로 씹어먹을 수 있는 정도인거에용

964 재하 - 미호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13:36:58

새 술을 뜯는다. 노끈을 풀어 종이를 벗겨내고 병을 쥔다. 고상하지 못한 방법이라도 가끔은 이렇게 마셔줘야 속이 풀리는 날이 있었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재하는 신경을 쓰고 있다는 말과 함께 뱀, 무순이를 유심히 쳐다보다 눈이 네 개라는 사실을 깨닫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참으로 부러웁기도 하여라.. 좋은 주인을 만났군요."

어쩜 저리 귀엽지! 눈이 네 개라니. 탱화 속 도깨비와 같은 범무구를 사랑스럽다 말하고 추인마저 사랑으로 품을 뒤틀린 심미안이 이곳에서도 빛을 발하는 듯싶다. 눈이 4개, 마주할 수 있는 시선이 두 쌍.. 참으로 어여쁜 뱀 아닌가. 호수 구석, 범무구 숨어있는 곳 슬쩍 곁눈질 해본다.

"으음, 고민이 있어 정처없이 나돌다 예까지 오게 되었사옵지요."

무어, 으레 사내로 태어나면 한 번은 하는 고민이니. 그리 덧붙이며 자그맣게 웃는다. 수심 깊은 미소를 기조로 색이 다른 눈이 휜다. 이제 보니 재하 머리 새하얗고 눈은 새카맣되 붉다.

"자, 병이라도 부딪치며 마실까요?"

건배라도 하자는 듯 병 쭉 내민다.

965 재하주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13:37:16

답..답레가 너무 늦었어용 죄송해용...🥺

966 야견 (Q7hMoGVqGE)

2023-01-08 (내일 월요일) 13:47:40

이사 끝!!!! 홍홍 돌아보니 일상이 많은것! (관전)(팝콘 와작와작)

아 그리고 고불주, 이번 전투 건.....이야기했던 대로 제가 108타로 주의를 분산시켜볼테니 고불이 사슬로 결정타를 먹이는 방향으로 어떠실까유?

967 미호주 (wIcAo/A5Wg)

2023-01-08 (내일 월요일) 13:55:18

괜찮아 재하주...
나도 오늘은 저녁까지 잇기 힘들거든... ^p^...
와하하하 즐겁다 메우

968 미호주 (wIcAo/A5Wg)

2023-01-08 (내일 월요일) 13:55:50

>>966 이사 고생했어 야견주!

>>961 저녁 10시 오키 확인

969 재하주 (DG7gIJ2zYg)

2023-01-08 (내일 월요일) 13:56:51

미호주..(뽀담) 천천히 이어주시와용...🥲

970 고불주 (cx6gkxYhIo)

2023-01-08 (내일 월요일) 17:02:24

>>961 10시!

>>966 좋지요. 이번에야 말로 기를 둘러써 사슬을 날려보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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