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2096> [All/4인/대립/일상/미스터션샤인 기반] 1화. Glory, 찬란한 엔딩을 위하여. :: 317

◆fSw426cKKg

2022-11-26 16:51:35 - 2023-01-29 20:15:09

0 ◆fSw426cKKg (zmH1kQfQJY)

2022-11-26 (파란날) 16:51:35

'낭만적 사회와 그 적들.'
20세기 초 한성(漢城).

동양과 서양이, 추문과 스캔들이,
'공자 왈 맹자 왈'과 '똘스또이'가 공존하던 맹랑한 시대.
'모던 걸' '모던 보이'들이 노서아 가비(커피)를 마시고
구락부에서 '딴스'를 추던 명랑한 시대.

잉글리쉬를 익혀 '초콜렛또'를 건네며 'LOVE'를 고백하던
달콤 쌉싸름한 낭만의 시대.

그러나 그 속에서 누군가는,
조국을 빼앗겨 이름을 빼앗겨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장렬히 죽어가던,
상실의 시대.

...

'그리고 사랑.'
1905년.


- 미스터 션샤인



해당 어장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일부 설정이나 등장인물이 실제 역사와는 차이가 있는 창작물 입니다.

301 ◆fSw426cKKg (kRDvqXNu/A)

2023-01-16 (모두 수고..) 13:39:56

일단 내 멋대로 홍보를 보류해서 정말 미안해. 그런데 상황을 보니 우리도 제대로 홍보가 이루어지기 전에 어장과 홍보 관련해서 다시금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지금 우리 어장의 상황이 홍보를 결정했던 때와는 많이 변하기도 했고, 홍보를 시작한 뒤에 이런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너무 늦을 것 같았거든.

먼저... 어장의 현 상황을 보자면 한 달 가까이 갱신만 존재하고, 이 기간 동안 일상이 한 번도 돌아가지 않았으며, 현재 남은 인원은 두 명뿐이야.
이건 누군가를 탓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지금의 상황을 보고 각자 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싶어서 꺼낸 말이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겨줘! 나도 누군가를 탓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도 하고, 누군가를 탓하고자 하는 마음은 더더욱 전혀 없으니까!

Glory는 원래 두 달 단기를 생각하고 열었던 어장이었어. 그런데 예상보다 관계와 상황의 진전이 빠르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어장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비설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했고, 인원 보충을 포함하여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홍보를 기회삼아 어장 엔딩일을 늘린 거였어. 홍보를 보고 언제 시트가 들어올지 알 수 없으니 이 점을 고려한 것이기도 하고.

일단 홍보를 하고 어장의 존속 여부는 나중에 이야기해도 되는데 왜 지금 결정하려고 하냐면, 홍보지를 보고 온 사람이 어장이 닫힌 걸 보고 실망해서 떠나기를 바라지 않아서야. 마치 며칠 전에 인터넷에 올라온 메뉴를 보고 음식을 먹으러 왔는데 음식점이 폐업해버린 것 같은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게 내 의견이거든.
지금 홍보를 하면 시트가 언제쯤 들어올지도 모르니 갱신만 존재하는 이 상태로 어장이 지속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어장의 존속 여부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서 홍보 여부를 함께 결정하고 싶어. 만약 어장을 닫게 된다면 홍보도 함께 멈춰야 하니까.

예고 없이 이런 길고 어두운 이야기를 꺼내서 놀라게 했다면 미안해.
되도록 모든 면에서 좋은 쪽으로 결정을 내리고 싶어서 이야기를 꺼낸 거니까 죄책감을 가지거나, 너무 어렵게 고민하지 않고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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