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806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09 :: 1001

◆gFlXRVWxzA

2022-10-29 10:19:30 - 2022-11-07 22:26:24

0 ◆gFlXRVWxzA (oTjI6JxcRo)

2022-10-29 (파란날) 10:19:30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747 ◆gFlXRVWxzA (npwOUQHDYo)

2022-11-06 (내일 월요일) 14:58:57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87
남궁 지원 126
강미호 165
모용중원(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22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24
주선영 (50% 할인권) 67
재하 11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50% 할인권) 48
고불 (50% 할인권) 63
여무 6
홍맥

하윤성

748 재하주 (Pd6NuiUtBY)

2022-11-06 (내일 월요일) 14:59:28

미호주!!!!!!!!!!!!!!!!!!!!!!! (우다다)(와락) 엉엉엉 미호주!!!!!! 보고싶었어용!!!!!🥺🥺🥺🥺

749 강건주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14:59:32

아닛 미호주닷

750 고불주 (OLYgz2lkIQ)

2022-11-06 (내일 월요일) 14:59:34

무사히 도착!

751 강건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14:59:58

눈물을 계속 흘리고 있다가 일반 신전으로 가봅니다

#일반 신전으루 !

752 미사하란 (LVesko/D92)

2022-11-06 (내일 월요일) 14:59:59

#용龍-赤 수련 2번만더..

753 야견 (/ZDc6JPVjc)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0:08

야견은 고불이 인형들을 끌고 오자. 거리를 두며 차분하게 목각인형들을 관찰한다. 제갈후가 말하길, 이것들은 자신의 걸작이라 했다. 1000대나 되는 인형들을 자동적으로 부리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 그러나 숫자가 숫자인 만큼 어딘가 허점이 있지 않을까. 야견은 숨을 고르고 형의 움직임을 차분히 관찰한다. 문에 들어온 자들을 향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건가? 아니면 적의를 드러낸 자들에게 다가오는 건가? 물건인 이상 분명 규칙이 있을 것이다. 인형의 움직임은 어떠하며, 무얼 하기 위해 움직이는지, 어떤 규칙성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관찰 중....

754 ◆gFlXRVWxzA (npwOUQHDYo)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0:14

@미호주
시트 내리시면서 수련스레 관리직은 다른 분께 가게 되었서용! 양해 부탁드릴게용!

755 고불 (OLYgz2lkIQ)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0:18

오호.
일이 이렇게 된다면, 장작패기와 다를 바가 없다.
녀석들은 아무것도 못하는 나무토막에 불과하다.

"고불! 야견! 이거! 문 밖으로 못 나온다! 문 밖에서 쪼개면! 그만이다! 그저! 시간만 걸린다 고불!"
고불은 자신이 발견한 바를 야견에게 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확인하고자 한다.

#추풍쇄 5성 어망투척 7/20. 얼마나 많은 인형을 잡아 끌어올 수 있을까?

756 강건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0:24


눈물을 계속 흘리고 있다가 일반 신전으로 가봅니다

#일반 신전으루 !

757 미사하란 (LVesko/D92)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0:28

#용龍-赤 수련 2번만더..

(으아악 1초 일러서 다시올려용)

758 야견 (/ZDc6JPVjc)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0:31

미호주!!! 원조 사파님께서 귀환하셨어용!!! ㅠㅠㅠㅠㅠㅠㅠ

759 고불주 (OLYgz2lkIQ)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0:39

헐 미호주! 다시 오시다니 환영입니다!

760 재하 (Pd6NuiUtBY)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0:55

아득히 스치는 금전적인 부분...
재하는 지금껏 받아먹은 봉급을 기꺼이 털겠노라 마음먹었다..

가자.. 회식..

# 재하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털자...

761 미사하란 (LVesko/D92)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0:55

미호주!!!!백귀야행의 주인이 되돌아온다!!!!!!!

762 야견 (/ZDc6JPVjc)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2:29

홍홍 ㅠㅠㅠㅠ 일은 잘 정리되셨는지 모르겠네용 ㅠㅠㅠㅠ

763 안주 (HwHdZyUJs2)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2:46

미호주 반가워용 홍홍홍

764 강건주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3:23

안주도 얼른 진행 레스 쓰,시는 것 !!!

765 야견 (/ZDc6JPVjc)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4:39

아 맞아용!! 눈 떳다고 레스 써주면 캡틴이 받아주세요!!

766 (HwHdZyUJs2)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4:48

힘세고 강한 아침!
안은 오늘도 혈검문에서의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지난밤이 궁금해...

#미라클 모닝!!!!!!

767 재하주 (Pd6NuiUtBY)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5:09

눈을 뜨니 낯선 천장이었다.... 라고 해도 받아준다구용!

768 재하주 (Pd6NuiUtBY)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5:32

((미라클 모닝 귀여워))

769 야견 (/ZDc6JPVjc)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5:47

오늘은 어떤 사건이 날 기다릴까

770 야견 (/ZDc6JPVjc)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7:14

코난 하니까 오대세가 집 잔치에 여러 고수님들이 초대받았는데 문주가 살해당해서 범인 찾아내야 하는 스토리가 머릴 스쳐지나가네요!

771 강건주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7:58

정답 ! 전부 의심되니 나 빼고 다죽인다

772 주선영 (Su6zdhB.oQ)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8:04

오자마자 들려오는 싸대기소리, 이게 무슨 일인지 심히 당황스럽다. 이른 시간부터 이런 손님이 와서야 원... 좋지 않은 예감이 들어 선영은 머리를 짚었다. 그리고는 서서히 다가가 손님에게 진정하시라 말을 건네려 하였다.

"나으리, 잠시 진정하시는건 어떠신지요.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모르겠사오나, 자세히 말씀해주신다면 시정하겠사옵니다. "

다른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건 사양이다. 최대한 이쪽으로 시선을 끌자...

# 진상손님 진정시키기 모드on

773 ◆gFlXRVWxzA (npwOUQHDYo)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8:19

>>751
일반 신전으로 향합니다.

평범한 신민들이 조용히 드나들기도 하고, 왁자지껄하게 서로 모여 떠들기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활소음들이 들려오고, 신관들과 신자들의 유대가 대신전보다 훨씬 가까워 보입니다.

개중 젊은 청년 몇몇은 '평범'한 복식을 하고있는 강건을 보고 흥미를 가졌는지 자기들끼리 쑥덕거리면서 쳐다보고 있습니다.
강건은 그러거나 말거나 평범한 신전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만...

한 청년이 강건 앞으로 불쑥 나타납니다. 물론, 강건은 자신에게 누가 다가온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강건이 느끼기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 무공을 익히지 않은 평범한 청년이었으니 말입니다.

"저, 안녕하세요?"

강건 앞에 나타난 청년은 20대 중후반의 여인입니다.

"혹시 청년이세요?"

이건 절대 김캡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쓰인 종교 생활이 아닙니다.
아무튼 아님.

>>752
90%

>>753
목각인형들의 움직임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기이합니다.

목각인형들은 왜 서로 하나도 부딫히지 않고 자신들에게 올 수 있을까요? 천이나 되는 숫자라면 분명히 서로 부딫히는게 정상입니다만.
이 곳을 만든 자가 아무리 천재라 하더라도, 이렇게 설계하려면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만 할겁니다.

>>755
한 번에 둘에서 셋이 최대입니다!

목각인형들의 크기는 성인 남성과 비슷합니다.

화악!

둘 정도 되는 목각인형들이 끌려옵니다만, 문 밖으로는 무언가에 걸린 것 처럼 데리고 나갈 수가 없습니다.

>>760
소고기를 먹으러 갑니다.

거 뭐 동시대 어느나라에서는 불교에 심취해서 소고기 먹는걸 금지했다고 하지만, 뭐 알바 아닙니다.
교국은 아니니까요.

부하들은 희희낙락하며 복식을 정돈합니다.

"저, 그런데 국장님."

?

"사복 입고 갑니까?"

사복을 입고 간다면 좀 더 서민친화적...인 장소로 갈 것이고, 아니라면 고관대작들이 주로 즐기는 곳으로 갈겁니다.
감찰국장은 고관대작에 속할테지만, 부하들은 아닙니다.

774 미사하란 (65Kg/B0fGw)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8:29

무림에는 혈액사이코메트리 혈검문도가 있워용..

775 여무 (zCvDGaezg.)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9:06

일순 삿갓 아래 두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포갠 손을 놓지 않은 여무가 얕은 숨을 내쉬었다. 긴장이 풀릴 때면 사람이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 것처럼 지극히 무의식적인 반응. 그래, 상대가 누구였던가. 이럴 때면 자신의 끝없는 미욱함을 한탄하고만 싶어진다.

"..마음 깊이 명심해두겠습니다."

천혈공자 장천, 당신에 관한 것을 보다 또렷이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죽인 자, 나의 은인. 말을 삼키고는 고개를 깊숙이 조아리고 물러났다. 부끄러운 말씀을 드린 줄은 피차 아는즉 구태여 부언하지 않는다.

짐을 가지런히 풀어두고 편벽한 자리에서 검을 빼들었다. 차분히 가라앉은 시선이 검신을 샅샅이 훑었다. 역적에 대비해서는 철저해야 하리라는 마음가짐에 억눌린 감정에 반해 신경은 절로 첨예해진다.

실수는 없어야 할 것이다.

#금도영에 대비해 미리 심신을 정돈해용!!!!! 빈틈은 없을진저!!!!!!!!! 기다려라 눈알(???

776 미사하란 (65Kg/B0fGw)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9:24

#용龍-赤 수련 1번만더..

777 야견 (/ZDc6JPVjc)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9:44

>>771 무림탐정 강건은 챕터 말미 이렇게 초유의 결말과 함께 완결을 냈다더라...!

778 강건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15:09:49

"흠 ..."

여기서 특급무관이라고 말하면 분위기가 이상해질 것 같으니 우선은 지켜보자

"예 , 맞습니다."

!일반 신도들은 어떻게 신앙 생활을 하는가 , 그것을 살펴보자

779 강건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0:27

>>777 의심되는 녀석 잡아다가 자기가 범인이라고 말 할때까지 때리는 방법도 있어용

780 야견 (/ZDc6JPVjc)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1:03

고불주. 일단 계속 싸워주세용. 그 동안 관찰했다가 내공 떨어지시면 교대할께용!

781 재하주 (Pd6NuiUtBY)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1:05

사복 입고 가는게 낫겠죵..??

782 고불 (OLYgz2lkIQ)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1:33

둘! 까짓거 500번이면 다 잡겠구나!
추풍쇄4성 광쇄타 2/20 고불은 끌려온 두 녀석에게 사슬을 휘둘러 박살을 내며 야견을 찾았다.

"고불! 야견! 괜찮다? 진행이 좀! 된다? 고불!"
#인형이나 부수며 야견과 토크

783 미사하란 (KX2Sw24i0E)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1:45

고관대작 전용 식당가면 재하지갑 개털돼용..!

784 여무주 (zCvDGaezg.)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1:55

뭐용 미호주가 돌아오셨다고용???!?!?!!!!

홍홍 세상에나!!!!
반가워용!!!!!!!

785 재하주 (Pd6NuiUtBY)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2:19

>>283 그것땜에 정하고 있었던 것 ^-T

ㅈㅁ 재하사복

(음흉!)

786 고불주 (OLYgz2lkIQ)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2:22

으음 바닥이나 천장에 뭔가 보이지 않는 진이라도 그려져서 그게 인형들을 조종하는 것이려나요

787 미사하란 (KX2Sw24i0E)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3:32

앗 재하사복

하늘하늘 원피스

788 재하주 (Pd6NuiUtBY)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3:48

>>787 ?

789 야견 (/ZDc6JPVjc)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4:15

야견은 계속해서 고불의 싸움을 관찰한다. 마치 뱀이 토끼를 낚아채듯 인형을 끌고 이리로 달려온다. 적이 아닌게 참으로 다행이라 해야할까.
그리고 야견은 끌려온 목각인형을 관찰한다. 1000대나 되는 목각인형이 서로의 방해가 되지 않게 움직이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만,
설사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정도 숫자라면 서로 밀치고 치며 혼란이 있었을텐데 저것들은 그러지 않는다. 야견은 고불이 끌어온 인형들을 관찰한다.
두 인형이 근접한 거리에서 서로 맞닿았을 때의 움직임은 어떠한지.

#관찰

790 미사하란 (KX2Sw24i0E)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5:03

>>788 (도망

791 ◆gFlXRVWxzA (npwOUQHDYo)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5:29

>>766
안은 눈을 뜹니다.

혈검문의 시작은 새벽부터 입니다. 적막하고 고요한 새벽이 안을 맞이합니다.

휘이이이...

바람이 연무장을 덮어버릴 기세로 날아들고, 어린 4대 제자들이 졸린 눈을 비벼가며 연무장 앞에 줄을 서고 있습니다.

우렁찬 무공 교두의 함성을 시작으로 연무장에는 모래 바람이 휘날리기 시작하고 하인들은 분주히 제자들이 먹을 아침을 준비합니다.

3대 제자인 안은 멍하니 앉아서 그 광경들을 지켜봅니다.

밥 짓는 연기,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 우렁찬 함성 소리, 사람들이 달리는 소리, 목검을 맞대어 나는 둔탁한 소리, 살짝 시큼한 땀 냄새, 고소한 고기 냄새, 동 터오는 어두운 하늘, 상쾌한 공기.

쭈욱 기지개를 핀 안은 목을 좌우로 꺾은 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문을 드르륵 열고 바깥으로 나갑니다.

시간은 이미 가을. 아침에는 제법 쌀쌀하지만, 일류 무인인 안에게는 딱히 중요치 않습니다. 저 멀리 만검매혈 만사유혈 혈원양생 청춘원기라는 열 여섯 글자가 보입니다.

문주가 기거하는 영생전입니다.

안은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립니다. 혈검문 밖으로 나가는 문, 만검문.

오늘은 밖으로 나갈 일이 있습니다. 안 혼자 받은 임무이기 때문에 같이 대동할 사람은 없겠지만 찾아본다면 한 명 정도는 도와주겠다고 나서지 않을까요?

임무는 별 것 없습니다. 저잣거리에서 혈검문을 욕하는 소리가 나왔다고 하니 이를 조사해서 처벌하면 될 일입니다.

조사라니. 안은 콧잔등을 찡그립니다.
매우 귀찮군요.

>>772
"넌 또 뭐야아!"

불콰하게 취한 남성이 선영의 팔을 뿌리치며 거칠게 소리지릅니다.

하...

선영은 다시금 웃는 낯으로 바꾸지만 남성은 선영의 얼굴에 침을 튀겨가며 삿대질을 하고 있습니다.

"손님 대접을 이따구로 하라고 가르쳤나! 어! 기껏해야 기녀들 주제에!"

모조리 도륙내버릴까?

792 모용중원 (igBawdtYl2)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5:32

그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가볍게 책상을 두드렸다. 따악 - 딱. 하는 소리가 이어지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 중원은 신채훈을 향해 물었다.

- 동정호로 가시게. 독고구검의 보물이 그곳에 있단 정보가 있었으니 말일세.
명성이 미약한 이들을 위주로 꾸리면 될걸세.

# 전음으로 말해용!
39/40

793 야견-고불 (/ZDc6JPVjc)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5:38

"쪼끔만! 쪼금만 더 날뛰어주쇼 고불형님!! 뭔가, 뭔가 보일락말락하거든!
중간고사 때 교수님이 말했던게 떠오를락마락하는 그런 기분...어라 내가 무슨 소릴...?"

야견은 또 다시 현세와 다른 세계를 해맨다 아아.

794 강건주 (OTJhqHLlI6)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6:36

그러고보면 여무랑 안은 서로 배분이 어떻게 되는 것 ?

795 야견-고불 (/ZDc6JPVjc)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8:10

>>775 무림 CSI.....
>>779 작가님! 제목이 무림탐정 강건이 아니라 무림인 강건으로 바꾸라는 댓글이 가득합니다!!
>>785 재하사복타임!!!!!
>>791 홍홍....사파들 실력발휘하는것을 권장하는 레스가 가득하네용

796 주선영 (Su6zdhB.oQ)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8:28

대충 이승만짤이 필요한 진행인거에용
그리고 미호주 복귀 진심으로 어서오시는 것이에용!! 😭🔥

797 재하 (Pd6NuiUtBY)

2022-11-06 (내일 월요일) 15:18:49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이젠 그때의 기억에서 벗어나 조금씩 육류를 입에 댈 수 있다는 점이다. 교국은 금지된 음식이 거의 없어 다행이지. 재하는 고개를 돌린다. 사복이라. 사복.

"예. 사복 입고 갑시다!"

굳이 사복 입는 연유라 함은 금전사정도 있겠지만 그 분위기를 회식자리에서 견디고 싶은 생각 없기 때문이겠다...

그리고......... 오늘같은 날은 그냥 이래저래 유통되는 술이 마시고 싶기도 했고... 그래.. 와인보다 소주가 마시고 싶.. 잠깐, 와인은 뭐고 소주는 또 뭐지? 괴전파를 치우기로 했다.

# 서!민!친!화!술!판!가보자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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