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인간은 편한 것만을 추구하는 잡담 어장🤖 : 상황극판

0 이름 없음 (DUEQAIKVi.)

2022-10-14 (불탄다..!) 17:19:56

【 안내 】

1. 목록 아래 있는 상황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준수합시다!
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물론, 노골적이거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죠.
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고 배려해 주세요.
4. 어디에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나요? 일단 이곳 잡담 스레에 뭔가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당신과 함께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당신 캐릭터의 쓸데없이 길고 장황한,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할 설정들을 보고 감탄하려고 온 것도 아니고,
당신이 얄팍한 자존심을 지키고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내뱉는 모욕적인 언사를 감내하려고 온 것도 아니며,
당신의 모자란 자존감과 사회에서 받지 못한 관심과 애정을 채워주려고 온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서 즐거움을 얻으려고 모인 존중 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그들을 존중해 주지 않는다면 그들도 당신을 존중해 주지 않을 겁니다.

원문 : >1538373685>878 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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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이름 없음 (peol1KOG42)

2023-01-02 (모두 수고..) 16:29:03

>>794 동감이야. 상판 전체를 홍보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하는 거 아닐까?

799 이름 없음 (Lqs8tmOxJA)

2023-01-02 (모두 수고..) 16:31:37

사이트 자체를 홍보해주는 곳은 없음.
굳이 사이트를 홍보하려면 각자 지인에게 영업을 해야하는데 그게 막혀있어서 불가능한 것으로 알아

800 이름 없음 (4xZZNvXbfY)

2023-01-02 (모두 수고..) 16:34:11

그럼 트위터 말고 홍보할 수 있는 곳은 아예 없는 거야?

801 이름 없음 (Lqs8tmOxJA)

2023-01-02 (모두 수고..) 16:35:37

내가 알기로는 없어. 자캐커뮤를 홍보할 수 있는 자커모 같은 곳도 사이트 그 자체는 안되는 것으로 알거든.

802 이름 없음 (Ldsd6g56.Y)

2023-01-02 (모두 수고..) 21:58:33

뭔가 잔잔한 그런 상황극 돌려보고 싶다. 근데 그런게 안 떠올라!

803 이름 없음 (PJC45hDTAw)

2023-01-02 (모두 수고..) 22:35:52

잠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 캡틴잠수가 최악이다. 지금 말고 과거에 겪어본 결과..

804 이름 없음 (Dq/cPECikY)

2023-01-02 (모두 수고..) 22:37:41

캡틴잠수야 꽤 여러 부류가 있기 마련이지. 정말로 일어나면 진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여러모로 곤란할 지경이 맞다.

805 이름 없음 (jp41rA3/wU)

2023-01-02 (모두 수고..) 22:38:04

캡틴이 잠수타면 나머지가 그 설정 꿀꺽하든 개변하든 알아서 진행하면 안 되나?

806 이름 없음 (khdervJ8kg)

2023-01-02 (모두 수고..) 22:38:31

근데 캡틴 잠수는 더 이상 캡틴 못하겠다고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캡틴 잠수는 진심 피말려

807 이름 없음 (Dq/cPECikY)

2023-01-02 (모두 수고..) 22:40:28

>>805 그렇게 하는 이도 있기는 하더라. 그런데 보통은 다들 캡틴 할 상황이 아니어서 결국 다들 나가는 엔딩이 되지.

808 이름 없음 (F.Ulg6CWn2)

2023-01-02 (모두 수고..) 22:40:32

캡틴잠수라니까 무슨 아메리칸 히어로 같네. 잠수능력을 가진 바다의 캡틴...

809 이름 없음 (iM8xmzzU4U)

2023-01-02 (모두 수고..) 22:44:18

그래서 캡틴이 아무말 없이 잠수하고 폭파하면 그 세계관 설정 맘대로 가져가 쓸 수 있다 이런거 있던거 같은데

810 이름 없음 (qKg2rp1/QM)

2023-01-02 (모두 수고..) 22:58:57

그런 의미에서 캡틴이 잠수했거나 묻힌 스레 중에서 이건 다시 리메이크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스레들 있어?

811 이름 없음 (Hm33igpuV2)

2023-01-02 (모두 수고..) 23:03:53

>>808 이거 보니까 mcu풍 히어로물 스레 하고 싶다

812 이름 없음 (xI99cphoPk)

2023-01-02 (모두 수고..) 23:19:49

>>810 난 없어 있긴 했는데 자체 연성해서 엔딩 냄

813 이름 없음 (sJLp4IQJfg)

2023-01-03 (FIRE!) 02:40:20

>>810 뭐였지? 예전에 영화 찍듯이 배우 캐릭터 내고 여러 세계관 만들어서 돌리는 스레인가 있었던거 같은데 나는 그거... 관전 했었는데 어느 순간 갱신이 안 되더라고...?

814 이름 없음 (HayHZQAaQk)

2023-01-03 (FIRE!) 09:43:21

>>810 모카고 블랙옵스

815 이름 없음 (hZksnfZhAQ)

2023-01-03 (FIRE!) 09:45:44

근데 현실적으로 리메이크가 되어도 오래갈지는 모르겠음.
솔직히 지금 육성스레가 아니면 3개월만에 사람 다 빠지고 갱신도 안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
솔직히 그냥 총체적난국 같음

816 이름 없음 (1AYiv7985A)

2023-01-03 (FIRE!) 10:44:18

흑흑 난 육성스레 못 만드는데... 캡틴 실직 확정인가...

817 이름 없음 (hZksnfZhAQ)

2023-01-03 (FIRE!) 10:59:56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육성스레가 나쁘다는거 아님.
하지만 고작 두 달 소수정예제 스레에서 시트 내고 2주만에 잠수타는 이도 있는 판국이고 그런 이들은 나빠
캐릭터 하나가 시트 내렸다고 활동 바로 접고 잠수타는 이들도 나빠

오래전 얘기도 아니고 작년하반기에 있던 이야기들임

818 이름 없음 (RkGUWGlIys)

2023-01-03 (FIRE!) 11:09:02

간다고 말을 해야지 무통잠은 나빠

819 이름 없음 (VOSnmZBl1I)

2023-01-03 (FIRE!) 11:11:04

육성어장에서도 진행 조금만 늘어지면 잠수타고
자기 캐릭터가 활약 못 하는것 같다고 시트 내리는 참치들 엄청 많아
진행만 받아먹고 일상은 하나도 안 하는 참치들은 잊을만 하면 말 나오는 수준이고

결국 어떤 특정 어장이나 그 때 유행의 흐름의 문제인건 절대 아님

820 이름 없음 (r/21u5ifzk)

2023-01-03 (FIRE!) 11:17:11

1대1도 먼저 구한 사람이 스레 버리고 잠수 타는 일도 많지.
자기가 사람 구해놓고 자기가 버리고 가는게 좀 웃기더라.

821 이름 없음 (eSGVxIzjAU)

2023-01-03 (FIRE!) 11:24:16

2023년. 아직도 캡틴이 갈려야 스레가 잘 돌아가고 갓스레가 된다고 믿는 이들이 많으니 어쩔 수 없다.
1대1. 찔러놓고 잠수타는 이들도 많고 아무튼 이놈의 잠수가 문제임
그리고 자유상황극 스레도 정말 상황극을 하고 싶은건지 의심이 되는 이도 많더라.
상황극은 핑퐁이 기본인데 캐입이라는 이유만으로 핑퐁할 생각도 없는 캐릭터를 가지고 와서 내 캐릭터는 이런 애인데요? 하면서 바로 끊고 잇지도 못하게 만듬
관전하다가 저기에 뭐 쓰기가 무섭다는 생각마저 들더라

822 이름 없음 (kZHzUZvD76)

2023-01-03 (FIRE!) 11:31:43

어차피 취미고 놀인데 뭐 어떠냐는 사람도 많은데, 그건 제멋대로 굴어도 된다는 뜻이 아님
다른 사람이랑 같이 노는건데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지

나는 기운빼기 싫지만 너는 갈려라? 그냥 이기주의임
그래놓고 사람 빠져나가면 왜 아무도 안 놀아주냐고 땡깡피우지

823 이름 없음 (pevUlk297k)

2023-01-03 (FIRE!) 11:36:13

상판 관리자 뽑아서 선 넘는다 싶은 거 막아야 하고 개방적으로 만들어서 유입 조금이라도 늘려야 함.
안 그러면 아무것도 안 달라짐.

824 이름 없음 (NFHI3y0gJU)

2023-01-03 (FIRE!) 11:37:18

상판 자체의 매너나 의식에 대한 중요도는 올라간듯 하면서도, 의외로 가장 기본적인건 더 안지키는 모양새라 조금 회의감도 듬.
가령 예전엔 연플이 있거나하면 웬만하면 잘 안사라지는 편이었다면, 지금은 그런것도 없지.
연플은 빨리 찍는데 잠수를 타거나 시트를 내리는것도 흔해지고.
물론 연플에 묶여서 절대 시트 내리면 안대!! 이런게 아니라 그냥 시트를 낸 책임감이 너무 떨어진거 같다는 느낌?
분명히 상판의 의식은 높아졌을텐데 제대로 스토리를 전부 끝마치고 엔딩 나는 스레는 옛날에 비해 대폭으로 줄고.
단순히 사람이 적어져서 그렇다, 그런게 아닌건 스레 좀 뛰어본 참치들은 다 알듯 ㅇㅇ.
조금은 느슨해도 되는, 세세하고 높은 수준의 매너는 중요하게 여기면서 상식선의 기본적인 매너가 안지켜지는 느낌임

825 이름 없음 (anEPnSEs7Q)

2023-01-03 (FIRE!) 11:44:34

>>824 나도 이거 많이 느낌. 당황스럽더라.

826 이름 없음 (hFXkhkFV0Q)

2023-01-03 (FIRE!) 11:51:07

상황극판이 개방적이어야 하는지까지는 모르겠고 참치게시판이랑 앵커판은 잡담 어장에서 나메를 달면 안 된다는 암묵의 룰 같은 게 없는데 상황극판은 그런 게 있는 것 같아.
잡담 어장 역사를 보니 처음에는 상황극판도 잡담 어장에서 나메를 달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안 다니까.

참치는 과하지 않은 선에서 친목하는 사이트 아니었나? 그래서 그런 참치의 분위기를 싫어해서 참치로 안 넘어오는 애들이 많은 거 아니었어?

827 이름 없음 (kjKaamVRz2)

2023-01-03 (FIRE!) 11:51:44

바쁜 이들은 분명히 있고 그 때문에 활동 못 하는거 인정함.

그런데 평소엔 썰도 안 풀고 활동도 안하고 그렇다고 잡담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아무것도 제대로 하는 것도 없으면서 진행때만 활동하는 이는 100퍼센트 바쁜거 아님.

이놈들이 무통잠 다음으로 나쁨
솔직히 과거에 캡틴하면서 얘들이 제일 힘들었어

828 이름 없음 (1AYiv7985A)

2023-01-03 (FIRE!) 11:54:34

진행 끝나고 '자 이제 진행도 끝났고 사람도 있으니 일상 돌립시다'하는데 아무도 손 안 들면 회의감 들긴 하지

829 이름 없음 (kjKaamVRz2)

2023-01-03 (FIRE!) 11:57:36

진행은 다들 에너지 쏟는거니 그럴 수 있어.
근데 꼭 보면 진행때만 뭐 하고 그 외는 보이지도 않고 활동도 안하고 잡담 및 썰 그리고 캐릭터 잡담조차도 안하는 이들이 있음
이런 이들이 많아지면 그게 회의감 장난 아님

830 이름 없음 (1AYiv7985A)

2023-01-03 (FIRE!) 12:00:51

놀라운 건 시트 통과받고 본스레 출석도 한 번 안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
아니 정말 왜지... 그런 시트 받은 경험이 몇 번 있는데 정말 당황스러웠어

831 이름 없음 (NFHI3y0gJU)

2023-01-03 (FIRE!) 12:00:58

근데 요즘 그런 사람이 어느 스레든 더 많은 비율인게 문제임.. ㅋㅋ
일상 열심히 해주려고 하는 사람은 소수고 나머지는 대부분 저런 느낌임.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일상이 점점 안돌아가게 되고.
일상 뛰려고 하던 소수의 사람들도 시트를 내리거나 돌릴 사람이 없으니 잡담 몇마디 주고받는 정도로 끝나지.

832 이름 없음 (/EjOoS/.p2)

2023-01-03 (FIRE!) 12:06:27

그런데 익명이니까 그런 이들을 잡을 방법은 없고 그렇다고 관리자가 있어서 관리자가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예전부터 이주니 뭐니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관리자 부재 문제가 커. 애초에 캔드민은 우리가 필요하다니까 상황극판 만들어준 거에 불과할 뿐, 우리가 요청하지 않는 이상 관리는 안 하니까.

익명 포기하거나 관리자 뽑는다 해서 장점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익명은 그런 이들 늘리기 딱 좋은 곳이라는 거야.

833 이름 없음 (F/tebFqJ/I)

2023-01-03 (FIRE!) 12:21:08

그리고 다들 익명을 포기하거나 관리자를 뽑을 생각은 없어보이지. 전자야 익명이 좋아서 상황극판하는 걸 테니 그렇다 쳐도 후자는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는데도 아직도 토의 어장에서는 한 번도 이야기가 나온 적이 없어.
아직 기술적으로 안 된다 해도 이야기 정도는 해보는 게 좋은데 말이야.

834 이름 없음 (cS564kdZKY)

2023-01-03 (FIRE!) 14:13:43

관리자가 생긴다고 달라질까? 일상뛰라고 무통잠하지말라고 강제할 방도도 없고 일상안뛰거나 무통잠하는 참치한테 불이익을 줄 수단도 없는데? 부지런히 활동해서 얻는 이익이나 불성실하게 굴어도 입는 손해가 적은이상 노답이야 남은 못바꾼다 생각하고 나나 성실해지는수밖에

835 이름 없음 (Jo48Xj1Kvc)

2023-01-03 (FIRE!) 14:22:01

그냥 참치들의 개념부터 바꿔야할 문제임
나도 캡틴하면서 느낀건데 솔직히 일상을 매번 돌리라고 강요할수도 없는거고 강요하는 순간 현생무시를 하는 캡틴이 됨
그 뿐이 아냐. 캡틴이 현 상황에 대해서 말이라도 꺼내면 스스로 망하니뭐니 이야기를 하는 이가 되고 그런 분위기 만들지 말라고 얘기함. 아니라고 할 수는 없는게 나 스레 운영하고 캡틴 몇번 하면서 그런 웹박수 다섯번은 받음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이벤트 참가도 안하고 걍 나 혼자 지키고 있음. 내가 이벤트를 짜도 아무도 안하고 걍 아무것도 안하려고 해.
이건 사람 많고적고가 아니라 그냥 캡틴이 갈려서 혼자 다 떠먹여주길 바라는거지. 근데 자기들에게 압박은 주면 안돼. 어떻게 해야 함? 걍 처갈려서 매일매일 진행하고 활약 시켜줘야 함? 그럴바에 걍 때려치는게 낫지
솔직히 이런 인식부터 안 바뀌면 걍 다같이 망하는 수밖에 없어

>>819에서도 말 나왔다시피 지금 이게 상판의 현실인데 어떻게 흥할수 있겠음. 하지만 이리 말해도 안 바뀌더라. 내가 아는 몇몇 참치들은 지금도 그러더라

안 바뀔거 알지만 경각심이라도 있었으면 해서 남기는거야. 상판을 정말로 위한다면 나 자신부터 돌아보자 진짜. 그냥 그대로를 고수할거면 인원이 적니 많니 상판 망하니 흥하니 그런 소리 안하면 좋겠어

836 이름 없음 (FuNqAZbc7Q)

2023-01-03 (FIRE!) 16:59:07

무통잠 진행무새도 문제지만 멀티 마구잡이로 늘리는거도 눈쌀 찌푸려져....
편파 다 보이는데 모를거라고 생각하나?
같은어장 뛰는 내 캐가 아까워짐 ㄹㅇ

837 이름 없음 (RFpSQSkT4A)

2023-01-03 (FIRE!) 17:30:05

>>836 나도 그런 거 느껴서 마상 입은 적 있다만 어쩌겠어? 다 워낙 고인물들이라 어느 어장이 언제 침몰할지 모른다고들 여길 거잖아? 그러니 여기저기 보험 들게 되고 그러다 보면 더 맘에 드는 스레에 기력과 시간 쏟게 되는 거겠지.. 내 어장을 그 참치가 덜 재밌어한다고 원망해 봤자 내 꼴만 우스워지니 난 내려놓을라고

838 이름 없음 (d9GtQBP1uk)

2023-01-03 (FIRE!) 17:44:05

>>826 나메를 안 달고 하는 잡담에 익숙한 사람이 많아서.. 미국부터 여기 어디 참치랑 비슷한 규모의 사이트까지 다 나메를 안 달다보니 뭔가 어색한 느낌이..

839 이름 없음 (dlE7Pgs.K2)

2023-01-03 (FIRE!) 17:58:16

편파가 다 보일 정도로 한다면 조정 올리기 가능하다.
그건 조정스레감 맞으니 증거가 확실하면 올려라.

840 이름 없음 (3PAWa8hoF2)

2023-01-04 (水) 01:07:57

내가 봤을때 지금 문제는 1번 고였다 + 2번 인원수가 적다
이 심각한 두 문제가 합쳐져서 거의 스태그플레이션이랑 비슷할 정도로 끔찍한 문제가 일어난것같음.

캡틴이랑 참여자의 비율이 맞진 않겠지만 예시로 5:5 라고 했을때 10명 있으면 캡틴 5명, 참여자 5명임.
그런데 이 5개 스레가 전부 굴러가느냐? 라고 하면 그것도 아님. 왜? 여전히 캡틴에게 기형적으로 의존하는 구도 때문임.
1번 스레에서 캡틴이 현생때문에 진행숫자가 줄어들거나 공백시간이 생긴다거나 하면 잡담도 별로 활성화가 안되고 일상도 별로 안굴러가게됨. 그러면 그냥 그 스레는 거기서 끝인거임.
그렇게 되면 10명 있는데 캡틴은 4명, 참여자는 6명이 됨. 다음 스레도 이랑 비슷한 문제가 생기면 캡틴은 3명, 참여자는 7명이 됨.

그러면 이제 남아있는 스레의 수는 3개인데 이 스레가 전부 참여자 7명의 마음에 들수 있을까? 육성스레 / 일상스레 / 학원물 일상후반시리 이렇게 3개 있다고 쳐보자. 누구는 육성스레가 맘에 안들수도 있을거고 누구는 일상스레가 별로일수도 있을거고 누구는 일상후반시리 스레가 별로 맘에 안들수도 있음.
그러면 이제 스레는 3개 (캡틴 3명) , 참여자 4명 , 난민 3명임. 이렇게 되면 돌아가고 있는 스레도 별로 없고 1대1이 예전에 그랬던것처럼 우후죽순 늘어나다가 적당히 안맞는것같거나 재미없으면 또 무통잠 조져버리고... 걍 악순환이 계속 되는거임.

솔직히 우리 지금 이런 문제 별로 없어보이는, 성공적으로 안착해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스레 뭐있음? 딱 두개임. 무림비사랑 영웅서가.
그 외에는 1대1 어장 몇개 그게 끝임.

이거 반대로 말하면 외부 홍보를 하든 뭘 하든 간에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컨텐츠는 뭐가 있나요?" 라는 질문에 "무림비사, 영웅서가, 1대1 스레요 " 이렇게밖에 대답할수 없고, 이 저조한 참여자 + 부족한 컨텐츠 + 사람들이 쉽게 사라짐(무통잠, 캡틴 무통잠등) ++ 이런 사람들을 막을 방법이 없음 (익명성의 한계) 등의 무수한 단점이 있는 이 곳에서 정말 "참치어장 상황극판이 부흥할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누가 "네" 라고 대답할수 있겠음?

진지하게 난 어그로도 아니고 망무새도 아님. 외부 홍보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인데다가 구레딕 바보판, 괴담판 시절부터 쭉 흘러흘러 결국 이 참치어장 상황극판에서 고인물이 되어버린 틀딱임.
그런데 요새 정말 상황이 안좋아진것같음. 난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모르겠음.

다들 알겠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은 전부 "사람" 임. 돈을 벌어야하고 친구도 만나야하고 부모님이랑 시간도 보내야하고 데이트도 해야하고 단순히 쉬고싶을수도 있음.
그런데 "정말 부자라서 아무 일도 안해도 되고 집순이라서 집밖에도 잘 안나가는데다가 취미가 상황극판이고 필력도 좋은 사람" , 즉 이상적으로 스레에 계속 붙어있으면서 자기 취미생활 관리를 쭉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 사람들이 오고싶을때 오든 말든 진행때만 오든 말든 무통잠이나 편파를 조지든 말든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자신이랑 비슷한 지박령들(비하 의미가 아님. 난 스레가 흥하려면 이런 사람들이 몇명이나 있느냐가 필수조건이라고 봄)이랑 잡담도 하고 캐썰도 풀고 이것저것 하면서 놀다가 진행하면서 결국 훌륭하게 엔딩까지 낼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정말 몇명이나 있을까?

나이가 많아져서 더이상 옛날같은 체력도 없을수도 있고 다 이해함. 여기서 오래 있던 사람들은 다 어그로라면 진절머리가 났을테니까.
그러니까 사람들이 점점 더 쉽게 무통보잠수를 해버리는거임. 그냥 뭐 다투고 단순히 내리고 하는것도 전부 귀찮고 힘빠지니까 걍 잠수하고 다음날이면 어차피 IP도 바뀌겠다 새로운 사람이 되어서 새로운 곳에서 놀던지, 좀 쉬다 오던지 하는거지.
그런 일들이 많아지고 이런 방법을 쓰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점점 더 망조가 들어버리는거임. 그냥 악순환의 연속인거지.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필연적으로 "더 많은 사람" 이 필요하다고 봄.
위에 예시 든 10명. 10명이 100명이라면? 아니면 200명, 300명이라면? 거기에 대부분 나이가 어린 학생들~ 20대초 대학생 정도라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일거기 때문에 화력이 더 드세질거임. 잡담 10초만 늦어지면 2스레로 밀려나는 옛날 구레딕 전성기때처럼 되어버리는거임.
이럼 진짜 행복하겠지. 입맛에 맞는 스레 다양하게 골라서 재밌게,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랑 놀면 되겠지. 거기에 관리자까지 뽑아서 익명성의 힘을 빌려서 어그로끌고 하는 애들까지 빠르게 컷해버리고 다중분신술 쓰는애들때문에 vpn 벤까지 자체적으로 때려버리고 하루이틀쯤 뒤에 잠깐 풀어주면서 철통처럼 관리하면 여긴 낙원이 되겠지.

근데 그게 안되잖아. 난 이게 너무 슬픔.
옛날부터 있던 사람들 기억해? 스레딕 상판 갑자기 터졌을때 난민 모이는 스레 생겨서 오픈톡이나 뭐 그런걸로 마지막 친목, 연공 하던거.
예전부터 이런 문제는 전부 있었잖아. 솔직히 그때 만났던 사람들이 우리는 친목하지 않을거에요 약속했다지만, 안 지키는 사람들이 있을지 어떻게 알아?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게 노는 사람들 있을지도 모르지.
솔직히 트위터 자캐커뮤니티가 가장 큰 자캐커뮤니티라고 하지만 난 여기에 대해선 좀 회의적임. 페미니스트들 문제도 그렇고 솔직히 트커 경험 있는 사람들이면 대부분 알지 않나? 커뮤 끝나면 맘맞는 사람들끼리 친추해서 뒷썰풀고 그림그리면서 보이스톡같은거 하면서 놀고, 그 사람들 트위터 계정 들어가면 '버스 놓쳤는데 화나네 한남 죽어' 라던지 '배부르다 한남 죽어' 라던지 말도 안되는 멘션들 올리고 있는거.

난 그냥 좀 급진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음. 이 사이트 자체가 캔드민 독재체제에 어느정도 친목은 허용되고 있는것같은데 우리도 그냥 지인한테 영업하고 또 다른 "총대" 가 나타나서 여기저기에 홍보하고 그런 식으로 어떻게든 체급을 좀 불려야 하지 않나 라고 봄.
이번에 외부 홍보도 총대가 나타나서 스레마다 묻고 다닌 덕에 성공적으로 어쨌든 "외부홍보계정" 이라는 결과물을 남겼고 실제로 트위터에 홍보도 했으니까. 난 솔직히 이럴수 있을 줄 몰랐음. 엄청 감동적이었음 그걸 실시간으로 보면서.
예전부터 있던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이렇게 긴 글을 남기든 별로 관심없는 사람도 많고 흐지부지되는게 일상이었으니까. 그 탓에 떠난 사람도 많고 다른 이유 때문에 떠난 사람도 많고, 결국 돌아오지 않는 사람도 많고 정말 남아있는 사람들만 남아있으니까.

3줄요약하자면 1. 사람이 없어서 문제임 2. 캡틴한테만 의존해선 안됨. 컨텐츠가 너무 부족함(사이트 자체의 매력) 3. 급진적으로 변화해서 더 많은 사람을 어떻게든 끌어와야할것같음.

긴 글 새벽에 갑자기 싸질러서 미안함. 걍 좀 주절거리고 싶었음.

841 이름 없음 (z4TEx5WlmU)

2023-01-04 (水) 01:36:38

한역 형식의 상라나 반상라들도 많이 생겼음 하는 바람이 있다......... 한역 형식이면 기력없음러들도 많이 활동하지 않을까........8_8

842 이름 없음 (tgCuW7IBgo)

2023-01-04 (水) 01:38:20

키스?(너에게안녕을갈겻다) < 이딴 문장 마구잡이로 써도 될만큼 가벼운.......

843 이름 없음 (jBa3IpdpGc)

2023-01-04 (水) 01:46:47

사람이 많으면 확실히 문제는 해결되지만 그게 갑자기 훅 늘어나진 않으니 우린 우리대로 스스로를 돌아보긴 해야지.
근데 사실 돌아봤으면 하는 이들은 절대로 자기를 안 돌아봐. 그게 문제.

844 이름 없음 (vIGB1DQxk.)

2023-01-04 (水) 10:42:07

>>842 미치겠넼ㅋㅋㅋㅋㅋㅋㅋ 근데좋음...
난... 그냥겁나사랑햇다... 여름이엇다.,,

845 이름 없음 (4MVIE9cqkw)

2023-01-04 (水) 10:47:39

>>842 키스가 안부냐고 ㅋㅋㅋ 그런 스레 생기면 재밌을듯

846 이름 없음 (gQCkzeeW/M)

2023-01-04 (水) 10:50:55

흑흑 그런 의미에서 나 청춘테마로 일댈 돌리고 싶다.
보이 미츠 걸 느낌으로 얽히고 얽히는거 돌려보고 싶다.
단체도 좋지만 이런 주제는 파트너캐와 깊게깊게 가고 싶다.

847 이름 없음 (qyxJkW.YH6)

2023-01-04 (水) 11:08:20

소신발언하자면 정말로 이 사이트가 변했으면 좋겠다는 참치가 과연 얼마나 될까 의문이 듬. 당장 총대부터가 너네 홍보할 생각 있냐고 그런 말도 한 적이 있었잖아. 정말로 상판을 살리고 싶으면 적어도 진지하게 의견 좀 내줬으면 좋겠음. 지금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매우 중요함.

총대 매달라는 소리는 안 하겠음. 거기까지 바라는 건 무리라는 걸 아니까 못해도 이 정도는 해달라는 이야기임.

848 이름 없음 (gNGaht/wH.)

2023-01-04 (水) 11:09:16

난 안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
그냥 상황 유지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