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38069> [HL/하렘/청춘/일상/어반 판타지]청춘연애기담 - 시트스레 :: 74

캡틴◆S9brp0W5.I

2022-10-09 11:54:01 - 2022-11-10 18:04:44

0 캡틴◆S9brp0W5.I (vFan4c.YEw)

2022-10-09 (내일 월요일) 11:54:01

이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다.


사랑을 꿈꿔온 소녀들과 행복을 바라는 평범한 소년의 이야기.
별일 아닌것에 울고 웃으며 평온한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청춘의 이야기.

금방 출구를 찾을 수 있을 만큼 편한 길은 아닐 것이다. 몇번이고 넓은 세상을 헤매고 도달하는 곳이 바라왔던 것과는 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 언젠가 뒤를 돌아서 바라본 지나왔던 길은 그 무엇보다 아름다울 것이다.

이 이야기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을것이다.
격렬했던 감정이 보답받지 못할지도 모른다.
몇번이고 길을 잃어 포기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당신'이 나아가겠다고 한다면

나는 그 끝까지 지켜보리라.
아름다운 삶이었다고 노래하리라.
모든 사람이 그대들을 부러워하도록.


이것은, 당신과 그녀들의 이야기

누구도 다칠일 없고 그저 상냥하기만한

그런 내일청춘의 이야기

#준비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35066/recent

53 ◆AcqHNP4QUw (4q.35shOzI)

2022-10-20 (거의 끝나감) 16:01:57

>>52 엌ㅋ 급하게 쓴다고 오타났나부다
다시 올릴테니까 위에는 하이드 해주어~

54 캡틴◆S9brp0W5.I (wl9hvw/ZpY)

2022-10-20 (거의 끝나감) 16:16:09

>>53 편하게 하라구!!!

55 ◆AcqHNP4QUw (4q.35shOzI)

2022-10-20 (거의 끝나감) 16:23:18

(Ai를 사용해 만든 그림입니다!)

"또 자네인가. 괜히 이 나를 귀찮게 하지말고 얼른 사라져버려."

이름 : 리젤로테 "그리무와르" 발크게이저
성별 : 여성
생일/나이 : 그런건 잊어버렸다고... / 16. 2학년. (실제로는 세자리수를 훌쩍 넘기는 나이이다.)

외관 : 굽슬거리며 기일게 내려오는 하얀 머리와 눈꺼풀에 반 정도 묻힌 푸른 눈.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에 아담한 체구. 인간 기준으로 봐도 평범하게 미모를 갖춘 편이라 입을 가만히 다물고 있는 그녀를 본 사람들에게는 '이렇게나 인형같은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당돌히 들게한다. 외모가 확실히 사기를 치기는 하는지 항상 정체 불명의 책 한 권 이상을 가슴 안에 품고 거동하는 그녀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바로 그 책에 대해 물어오는 이들에게 마도서라는 심히 전파스러운 설명을 내놓아도 제대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없다. 이렇듯 단순히 외모로만 본다면 동양권인 히카레 섬에서는 조금 눈에 띄는 정도의 특이한 외국인일 것이다. 아마도...

성격 : 별로 좋은 성격은 아니었다. 비범하게 갖춘 상식을 바탕으로 사람을 업신여기며 무시하기 일쑤다. 말씨는 배려라고는 요만큼도 없어서 생각에서 필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말로 툭툭 튀어나온다.
그다지 활동적이지도 않은 데다가 행동거지가 묘하게 고리타분하고 성숙함이 묻어있어 주위에게는 흔히 애늙은이라고 불리는 모양이다.
이런 사람에게 반감을 사기 쉬운 모난 성격을 하고 있는 탓에 인망은 거의 없다. ...즉, 친구가 없다!

배경 : 고대 중세 당시 실존했던, 태초의 마녀.
그녀는 실제로 마술을 부리고 사람을 홀리는 마녀다. 그렇다고 세간의 인식처럼 딱히 사악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그녀는 마술로 사람을 돕고자 했던 지금 시선의 기준으로는 특이한 편에 속하는 마녀였다.
하지만 그 마음이 문제가 되었던 것일까. 목숨이 위태로웠던 인간 하나를 살려주었던 일이 있었을 때 , 그녀에게 도움받았던 인간은 오히려 후일 마녀를 '신의 섭리를 부정하는 죄인'으로 고발하여 심판대 위에 세웠다. 이것이 마녀 사냥의 시초였다.
당시 사회에서 성행하던 마녀 사냥의 문화로 인해 그녀는 처형당하여 그때 목숨을 잃었지만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의식으로 화려하게 부활.
그녀는 그대로 잊혀진 '죽은 마녀'인 채로 인간들의 사회로 숨어들어 살아갔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라는 퍽 괴담같은 이야기지만,
현재는 별로 신경쓰지도 않고 거처를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무해하게 자신만의 마술을 연구하는데에 여념을 쏟고있는 중이다.
이곳, 히카레 섬의 사립 엘부르즈 특목고에 입학한 것도 사실은 그런 경위로― 이런 특별한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교육기관인데다 기숙사까지 있다면 큰 이목을 끌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침 료칸까지 겸하고 있다니 더할 나위도 없고.
허나 문제는 입학의 방법인데, 마술을 사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특기생으로 입학을 해버린 것이다. 최근 학원을 둘러싼 논란인 허위 특기생의 소문에는 바로 그녀도 한 몫 거들고 있는 거다. 안 그래도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그렇다기보다는 거의 전무에 가깝다.) 이에 대해 의문을 갖는 학생들에게는 더욱이 눈엣가시가 되어있는 상태다.

기타 : 의문이나 몸이 정말 약하여 굉장한 병약체질이다. 무더운 날씨에는 조금만 걸어도 숨을 헐떡거리며 엎어질 정도. 사실은 현재의 마력도 온전히 복구가 되지 않은 상태여서 예전과 같은 엄청난 극마술식은 쓸 수 없게 되었다. 지금은 과거의 마력을 되찾는 목적으로 요양과 마술 연구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히카레 섬과, 사립 엘부르크 특목고의 【괴리성】을 일찍이 눈치채고있다. 다만 그녀 본인이 소란을 피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함구하고 있다. 또, 그래서 자기가 좋을 일도 없고. 하지만 그런 【괴리성】을 조성하는 것들과 있을 때에는 딱히 자신에 대해서 숨길 필요성을 못 느끼는지 서슴없이 정체를 툭 드러내거나 상대의 진상에 대해서도 까발리거나 한다. 어차피 피차일반 똑같다는 것일까.
부활동은 오컬트연구부라는 간판을 걸고 하고있다. 부장은 물론 그녀이다. '아니, 친구도 없다면서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냐?'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에 대해서는 무릇 고등학생들의 귀가에 대한 끝없는 욕망을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 부활동을 권장하는 엘부르즈의 특성상 칼귀가를 하고 싶지만 그걸로 딱히 눈치는 보기 싫은 학생들을 몇몇 꼬드겨서 인원만 적당히 맞춘 뒤 나머지는 전부 부장은 그녀가 알아서 하는 형식으로 유령부원을 통해 부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어차피 목적은 개인적으로 쓸 물리적인 공간을 하나 얻는 것이니 어찌되든 좋다......아니, 이대로 좋은 걸까?
―상기 된 다양한 문제점이 있음에도 그녀가 제대로 학생의 구실은 하고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녀는 또래보다 한 살정도 적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교육 성과를 내놓아 2학년으로 월반하게 되었다. 또한 성격이나 교우관계야 어찌됐든 교사들에게는 제대로 존중의 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학생의 기본을 충실히 따르고있다. 물론 이것들은 전부 표면적인 것들이다. 그녀에게 있어서 엘부르크는 어디까지나 당분간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놓일 수단에 불과하다. 그렇게 되어야한다...

56 이름 없음 (90TM069IbY)

2022-10-20 (거의 끝나감) 21:32:41

혹시 남는 자리 있을까!

57 이름 없음 (8elnx355Wo)

2022-10-21 (불탄다..!) 00:40:25

>>56 캡틴은 아니지만 있을 걸~

58 캡틴◆S9brp0W5.I (AszQ3pzI6k)

2022-10-21 (불탄다..!) 09:16:48

>>56 일곱명까지 받기로 변경했으니 아직 한자리 있어!!!

59 ◆Yw9fZ16kag (kqkuWim/xc)

2022-10-21 (불탄다..!) 12:11:21

그럼 예약할게~

60 ◆V0VI7eoJ36 (9z1yFDU1pU)

2022-10-21 (불탄다..!) 17:44:28

생각보다 너무 바빠서 예약은 취소로...! 근데 이미 일주일 지났구나

61 캡틴◆S9brp0W5.I (AszQ3pzI6k)

2022-10-21 (불탄다..!) 18:26:41

>>60 어쩔수 없지!!! 다음기회에 보자구!!!

62 이름 없음 (YieF6RrNQ.)

2022-10-22 (파란날) 22:29:40

세계관이 헷갈려서 그런데
이능력 아카데미물이라 보면 되는거지? 아직 이종족에 대해서는 다들 모르는 상태고?

63 ◆Yw9fZ16kag (0iuLa4u6Q6)

2022-10-22 (파란날) 22:43:55

참가하기가 힘들것 같아서 예약 취소할게! 다들 즐상판하길 바래!!

64 캡틴◆S9brp0W5.I (ep3v6zA9fE)

2022-10-22 (파란날) 22:45:56

>>63 아앗 어쩔 수 없지!!! 즐상판해!!!

>>62 정답!!! 세상 사람들한테 안알려져있을뿐 이상한 연구를 하는 조직이나 초능력이나 이종족도 다 존재하는 세계관이야!!!

65 ◆V0VI7eoJ36 (QBonedcWDE)

2022-10-28 (불탄다..!) 19:59:24

>>32 >>60 인데 드디어 현생이 잘 풀려서🥲 다시 예약 가능할까

66 캡틴◆S9brp0W5.I (xaVtzkovoY)

2022-10-28 (불탄다..!) 21:17:12

>>65 어서오라구!!! 얼마든 가능해!!!

67 ◆V0VI7eoJ36 (ZGGpuDZ8vU)

2022-10-29 (파란날) 16:57:27

(AI님께 하사받은 그림입니다)

"닌닌!"

이름 : 카에데 마루 楓まる

성별 : 여성

생일/나이 : 9월 1일/17세(2학년)

외관 : 소슬바람이 불어서, 단풍이 무희의 손바닥처럼 우아하게 공중에 호를 그으며 내렸다. 투명한 비단처럼 고즈넉한 분위기가 몸에 밴 그림자 하나가 지나다가, 그걸 허공에서 양손으로 '챱!'하고 캐치!
그것은 해맑고 낭창낭창한 여자아이였다! 키는 160cm. 투명하게 흐르는 듯한 밝은 금발을 뒤로 가지런히 모아 묶고, 새빨간 눈동자를 반짝이는 모습은 수수하지는 않지만 보통 여고생 그 자체다. 인상은 뾰족하기보단 둥그런 편에 가까우며, 도자기스러운 피부는 웜톤보다 쿨톤에 가까운데, 사실 무엇이 어떠랴. 앉으나 서나 걷다 넘어지나 모란 같아도, 말을 걸면 곧장 새나오는 그 카랑카랑한 목소리로는 소녀가 지닌 발랄함과 장난기를 숨길 수 없으니 말이다. 이렇듯 아가씨다움과 아이다움을 오고 가는 소녀의 분위기를 한 마디로 요약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는 그랬다. 단풍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 같다고.
물론 모든 소녀에게는 비밀이 있듯, 교복이 아니라 새까만 두건과 붕대, 하카마로 온몸을 꽁꽁 싸매고 있을 때가 있기는 한데 아주 가끔이다. 이따금씩 스커트 아래서 수리검과 밧줄, 사슬낫 같은 게 우수수 쏟아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평소에는 평범하게 화장품이나 간식 같은 걸 들고 다니거나 한다. 변장이나 남장을 하거나 지붕 위를 걸어다니거나 연못에서 빨대 하나만 내밀고 잠수하고 있거나 하지만 이 또한 소녀들이 지닌 비밀의 일부. 누가 봐도 전혀 닌자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모습이다.

성격 : 유쾌하지만, 밝다기보다는 맑다는 말이 어울리는 무던함과 호젓함이 있어서, 태양이 아니라 단풍의 코모레비(木漏れ日), 단풍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 같다고 누군가 그랬을 것이다.
시원스럽고 소탈한 소녀는 분명 늘 즐겁고 가벼운 이야기만 하는 듯하나 말 속에 어딘가 은밀스러운 구석이 있었다. 가끔씩 어떻게 총리관저에 잠입해야 할지를 궁리하거나, '임병투자개진열재전' 하며 인을 맺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물론 이런 것들은 어디까지나 전적으로 사춘기 소녀다운 면이지, 누가 봐도 전혀 닌자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성격이다.

배경 : 닌자다. 가마쿠라 시대부터 존재해 왔던 이름난 닌자들이 대부분 다이묘의 가신으로 일하면서 이름도 얼굴도 다 팔리고, 사극이나 애니메이션, 역사책, 심지어는 미연시에 성별이 바뀌면서까지 등장한 것과는 달리, 카에데의 핏줄은 역사에 단 한 번도 드러난 적 없이 현대까지 그림자 속에서 암약하고 있다. 말하자면 살아있는 화석 닌자, 실러캔스 닌자다.
물론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닌자도 모던하고 MZ하고 영하게 변할 필요가 있었다. 전란의 시대에는 닌자가 본업인 첩보, 암살로 그럭저럭 먹고살 만했지만, 오늘날의 닌자는 번호 대신 따주기, SNS에 동영상 올리기, 연애상담, 고양이 찾기, 소매치기범 체포, 그리고 정보상인 일로 연명해야 하는 처지인 것이다. 그나마 위안인 점은, 이제 닌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 없다 보니 정체를 감추는 데 실패해도 그다지 의심받지 않는다는 점 정도일까.

기타 :
ㅡ부활동은 귀가부! 는 위장이고.
사실은 「카에데 닌닌 첩보국」이라는 1인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보안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엘부르즈의 그 어느 교실에도 지정된 동아리방이 없으며 단 한 명의 선생님도 이 동아리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심지어 학생회조차 첩보국의 존재를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들키지 않는다는 닌자의 본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폐부되지는 않는 모양.

ㅡ좌우명
"간장은 반찬! 달걀은 사치! 생선은 경조사에만!"

ㅡ특기생으로 입학했다.
무슨 특기로 입학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직도 '닌자 특기생'이라는 자신의 특기를 들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을 뿜고 분신술을 쓰는 닌자 매직을 상상하기 쉽지만, 카에데가의 전승은 어디까지나 위장, 침투, 생존, 암살, 공작, 밀정, 첩보에 특화된 인술이다.
물론 불도 뿜고 분신술도 쓰는데 아직 안 들켰을 뿐이라는 가능성은 있다.

ㅡ일월정 거주 중.
심지어 학교 주변에 엄청 괜찮은 원룸 매물이 있었음에도. 매일 그 먼 거리를 셔틀버스를 타지도 않고, 숲의 나무들과 지붕 위를 뛰어서 등교하고 있다. 수행의 일부라나? 교실의 천장 위나 배수로 틈새에서도 잘만 자는 걸 보면 사실 잠자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68 캡틴◆S9brp0W5.I (xW1ftyEero)

2022-10-29 (파란날) 19:04:55

>>67 1인 동아리(존재가 의문) 귀여운 닌자 아가씨인가!!! 완전 영하고 MZ한데!!! 당연히 통과야!!!

69 ◆ci67LTD.Ls (kAw885a2y2)

2022-11-02 (水) 10:25:10

인증코드가 이게 맞을것 같긴한데 아무튼 유우나주야! 음. 시트를 내리려고 해. 사실 누구 잘못이나 그런것은 아니고 그냥 요 근래 뛰면서 뭔가 조금 나에게 안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어.
그러니까 스레가 나쁘다는건 아니야! 단지 신선한 장르라 도전해봤지만 내 성향과는 조금 안 맞는다는 그런것에 가까운 것 같아. 그래서 고민하다가 이렇게 내리기로 했어. 남주가 싫다거나 그런건 아냐! 다른 참가자들도 예쁘고 좋았어! 강민이는 솔직히 호관이었고! 하지만 그냥 하렘물이라는 특성이 나하고는 맞지 않았나봐.
아무튼 유우나주는 좋은 기억이 가득할때 하차할게! 멋진 하렘라이프 보내길 바라!

70 캡틴◆S9brp0W5.I (MoO3N2T7fA)

2022-11-02 (水) 14:18:05

>>69 확인했어! 항상 귀여운 아이였어서 그런가? 계속 떠오를것 같네... 그동안 수고 많았어!!!

71 이름 없음 (4MyvT/bjI.)

2022-11-06 (내일 월요일) 18:32:34

시트 받nayo?

72 캡틴◆S9brp0W5.I (G2MKzKXmZA)

2022-11-07 (모두 수고..) 11:54:38

>>71 자리가 있다요!

73 ◆2E9nCUjcIw (gwPntsHyH.)

2022-11-10 (거의 끝나감) 17:47:50

"당신은 인연을 믿나요?"

이름 : 우츠세미 나기 空蝉 凪

성별 : 여성

생일/나이 : 9.9 / 16, 1학년

외관 : 픽크루 출처 https://picrew.me/image_maker/435106
치묵과 단주, 순백 이외의 색은 허락지 않는 듯한 단아한 외양.

다른 색 섞이지 않은 먹빛 머리칼. 가지런히 곧게 자른 앞머리, 그리 길지 않은 옆머리. 전체적으로 단정한 중단발 모양새. 바깥 뻗침 거의 전무하다. 기이하게도 언제나 흐트러짐 없는 듯한 머리 모양에, 부자연스러울 정도의 흑색을 두른. 그와 대비되는 차가우리만치 새하얗고 깨끗한 피부. 체온이라면 역시나 냉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인상은 흐릿한 편이어도 단 한 가지는 뇌리에 새겨질 테다. 끝을 알 수 없는 검은빛 눈동자. 만남과 헤어짐 이후엔, 선명히 기억나는 거라곤 단 하나 그 눈빛뿐... 그래서 그 애 어떻게 생겼었더라?

어림짐작하여 150cm대 초반의 신장, 뼈밖에 없어 뵈는 체구. 어리고 조그만 여자애답지 않게 청명하면서도 꿰뚫는 듯한 눈빛. 그를 뒷받침하는 딱딱히 굳은 경어. 매 순간 지편히도, 격식이 당연하다는 것처럼. 흑 백 적 단정하게도 차려입고 다니는 학생복. 치마는 무릎까지로 화장기는 일절 없음. 사무적일 정도로 각 잡힌 학생용 가방. 늘 같은 소지품이 들어 있다는 것 같다.

성격 : 참 많은 것에 무감하다. 어떠하다 혹은 어떠하지 않다, 양측 무엇이라도 개의치 않는 모습 꽤나 보인다. 사랑받음직한 행동 하는 법도 모르고, 상당히 딱딱한 행동밖엔 보여주지 않는다든가. 타인을 보듬지 않으려는 것이라기엔, 아낄 줄 모르는 성정처럼. 그러나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근래 어떠한 계기로 인하여 제 천성을 비틀어 보려는 모양이다. 순리에 거역할 만한 합당한 이유 때문에.

배경 : 요모츠히라사카의 주민, 이자나미의 수족, 명도의 인계자.
흔히 사신이라 부르는 그들.

생의 기억이란 손바닥에서 흘러내리는 금빛 모래만큼이나 덧없는 것. 지금과도 같은 형태가 되기 전의 회상은 불가할 수밖에. 필히 전생을 거듭하려면 자연한 일이나, 폐목하여 입몽하여도 갈피를 잡을 수 없음은 영영 허무했다.

히카레 섬에서 스러지는 목숨을 거두기 위하여, 사신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 이질성에 쉬이 섞여들지 못하고 튕겨져 나올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하였지만. 합일을 위해서는 이곳 여느 생명 가진 이처럼 '꾸미고' 다닐 것을 요했다. 그러나 굳이 고교생으로 위장해 특기자로서 입학할 필요는... 없지 않니.

이름, 나이, 생일, 외모, 전부 잠시 빌렸을 뿐. 진실된 것이라고는 섭리를 따르는 기질밖엔, 그럼에도 당신은 나를 여전히...

기타 : 일월정 '정식' 거주자는 아니다.
교내 성적은 딱 중간 등수 정도.
때로는 온통 새하얀 학생복을 걸치기도.

"나는 연의 맺음을 믿고 있습니다. 억겁의 전생, 영원의 세월을 지나 반드시 또 한 번 만나리라고."

74 캡틴◆S9brp0W5.I (bZCEh4crBU)

2022-11-10 (거의 끝나감) 18:04:44

>>73 1학년! 1학년!! 미스테리어스한 히로인은 언제나 인기있지!!! 물론 두말없이 통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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