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9080> [상L/4인/소꿉친구] 4개의 일상, 4가지 이야기 - 톡방 1 :: 90

은서주 ◆JfM3.tf4k2

2022-09-03 18:14:49 - 2022-09-19 00:02:31

0 은서주 ◆JfM3.tf4k2 (aSNo4Oqf7o)

2022-09-03 (파란날) 18:14:49

# 이 스레는 4개의 일상, 4가지 이야기 스레의 캐릭터들이 톡으로 대화를 나누는 스레입니다.

# 판이 터졌을 땐 그냥 참가한 이들 중에서 시간이 되는 이가 세워주면 되겠습니다.

# 성인들의 이야기인만큼 기본적으로 제약없는 15세 혹은 그보다 아주 살짝 위까진 허용이 되나 엄한 분위기와 묘사는 스레를 위해서라도 삼가해주세요.

# 그 외에는 모두 상황극판 기본 규칙을 따릅니다.

본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39074#top

situplay>1596516356>1 정선우
situplay>1596516356>18 정은서
situplay>1596516356>48 이주현

53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2:01:26

우와. 큰 마음 먹고 덕담을 해도 이렇게 말하기야? 내가 다음부터는 이런 말 하나 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하지만 실제로 다들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진짜로.

54 정은서 (Y7T4/bDKRQ)

2022-09-12 (모두 수고..) 12:06:48

ㅋㅋㅋㅋ 새해 덕담이야?
아무튼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못 만난지 꽤 오래 지났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였었어.
오빠는 성격도 더 밝아졌고.

55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2:15:45

추석 덕담으로 쳐. 추석 덕담으로.
아무튼 벌써 올 한해도 다 가네. 슬슬 집에서 연애는 언제 할 거니. 결혼은 언제 할 거니. 그런 말들 나올까봐 무섭다. 진짜.

56 정은서 (Y7T4/bDKRQ)

2022-09-12 (모두 수고..) 12:21:02

아......
그치 그러고보니 우리도 이제 슬슬 그럴 나이구나...
오빠네 부모님도 그런 잔소리 하셔?

57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2:25:12

우리 부모님보다는 친척들이 말이지.
슬슬 나이도 찼는데 왜 좋은 소식 하나 없냐고 난리지. 그때마다 난 동물이 연인이라고 하지만 당연히 들어줄리도 없고 말이야.
너도 슬슬 압박받고 있어?

58 정은서 (Y7T4/bDKRQ)

2022-09-12 (모두 수고..) 12:31:13

친척분들이 그런 얘기에 납득해주시지는 않겠지 아무래도...
내 친척 분들은 대놓고 뭐라 하시는 건 아니지만 은근슬쩍 떠보시려는 게 느껴진다 해야할까.
이제 직장도 더 좋은데로 옮겼으니 좋은 남자 만나기도 쉬울 거라던지, 그런 느낌?

59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2:47:09

와아. 그런 거 진짜 싫은데. (죽은 눈 이모티콘)
나도 그렇지만 너도 여러모로 그 말들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구나.
이렇게 된 이상 결혼할 생각 없다! 라고 우겨보는 것은 어떨까?

60 정은서 (Y7T4/bDKRQ)

2022-09-12 (모두 수고..) 12:59:39

요즘에는 결혼 안 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긴 하더라, 하고 이해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나이 더 먹어보면 생각 바뀐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
그래서 그냥 적당히 때 되면 하겠죠~ 하고 웃어 넘기는 중이야 ㅋㅋㅋㅋㅋ...

61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3:02:53

그런 의미에서 실상은 어떤데?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던가 넌 있어?
아. 참고로 나는 좋은 사람 생기면 할까 생각 중이야.

62 정은서 (Y7T4/bDKRQ)

2022-09-12 (모두 수고..) 13:22:56

아직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어.
하게 되면 하는 거고 아니면 마는 느낌?
오빠는 할 생각이 있구나.
뭔가 의외네.
동물들 옆구리에 끼고 평생 살 거라 생각했어 ㅋㅋㅋㅋㅋ

63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4:15:05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뭐야. 물론 아롱이와 다롱이는 양옆에 끼고 살 거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이 있으면 놓치기 그렇잖아?
그 정도로 좋은 사람이 있는데 손가락 빨다가 놓치기는 싫거든.
그래서 마음에 드는 이가 있으면 결혼할까 싶어. 물론 이야기 나누고 말이야.

64 주현 (0/NLXjnKd2)

2022-09-12 (모두 수고..) 14:26:20

이 늙으니는 말이여,,, 우리 서누와 은스가 잘 되길 원하는그시여,,,

그건 그렇고 오늘의 화제는 결혼인가-

뭐, 내 쪽은 이야기 안하는 편이 훨 나으려나, 원체 우리 아재가 꼰대기도 하고.

65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4:30:05

가장 어리면서 늙은이은 무슨 늙은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어. 하지만 너는 가장 빨리 포기했을 것 같은데. 너는 결혼 생각 별로 없지 않아? 아. 의외로 있으려나?

66 주현 (0/NLXjnKd2)

2022-09-12 (모두 수고..) 14:49:39

으음... 뭐, 물어보고는 싶은데 걔가 좋아할지는 모르겠거든. 그것가지고는 용기가 안난달까? 그리고 걔가 좋아해도 사회적으로도 그렇고 해서 내가 지켜줘야할텐데, 걔한테 그런 걸 보여주고 싶지도 않고. 응.

67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4:57:43

그 문제는 내 쪽에선 잘 모르니까 뭐라고 하기가 힘드네.
그래도 역시 나로서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싶어. 화이팅이야!

68 정은서 (Y7T4/bDKRQ)

2022-09-12 (모두 수고..) 15:05:02

그건 뭔가 의외네.
별로 생각 없을 줄 알았어.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있어?
따로 없으면 내가 아는 사람이라도 소개시켜줄까? ㅋㅋㅋㅋ (웃는 이모티콘)

뭔가 주현이도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모양이네.
나도 잘은 몰라서 여기에 해 줄수 있는 말은 마땅히 없지만...
들어주는 정도라면 할 수 있으니까 털어놓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해줘도 좋아.

69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5:08:46

정말로 소개시켜주게? 절대 소개 안해줄 것 같은데?
마음에 드는 사람? 글쎄. 아직은 모르겠는데. 애초에 딱히 너보다 더 친근하게 생각하는 여자는 없기도 하고 말이야.

아니 아무튼 결혼을 하던지 말던지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지내면 좋은거지 뭐!

70 주현 (0/NLXjnKd2)

2022-09-12 (모두 수고..) 15:19:12

지금은 선우형이 먼저 아닐까-? 내 이야기는 나중에 해도 되고, 급한건 선우형일테고-(웃음)

선우형이나 은서언니는... 음, 동성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도 되려나?

71 주현 (0/NLXjnKd2)

2022-09-12 (모두 수고..) 15:30:07

아니, 역시 잊어줘. 이건 여기서 할 말은 아닌거 같네.

72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5:37:06

아니. 이미 본 것을 잊어달라고 해도. 딱히 별 감흥 없는데.
다만 나는 이성애자라서 동성연애는 힘들지만 딱 그 정도? 물론 인정받기 힘든 것은 알지만 굳이 그런 것으로 뭐라고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말이야.

그리고 안 급해! 아직 30대도 아니야!

73 주현 (0/NLXjnKd2)

2022-09-12 (모두 수고..) 15:41:50

그냥, 나는 괜찮지만 내 상대가 워낙에 내성적인 아이라서 말야... 이거 지울수 있던가? 모르겠네.

뭐어, 모르겠어. 그냥 아재가 계속 그런 말 하니까 짜증나서 말야.

74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5:43:22

지우는 거 안되지 않아? 아니. 음. 뭐라고 하면 좋을까.
일단 네 사랑의 여부를 나는 응원하지만.. 에잇. 어쨌든 너의 인생이잖아! 당당하게 맞서는 수밖에 없지 않겠어?
정 힘들면 나나 은서 불러서 술 한 잔 먹어도 좋은거고.

75 주현 (0/NLXjnKd2)

2022-09-12 (모두 수고..) 15:46:53

술은 근손실의 주범이야! 뭐, 하지만 밥 한끼 같이 먹는건 좋으려나. 으아, 또 짜증나기 시작했어. 그 애 울거 아냐... 으아아아

76 정은서 (Y7T4/bDKRQ)

2022-09-12 (모두 수고..) 15:47:34

뭐야 왜 그렇게 확신하는 거야 ㅋㅋㅋ
오빠랑 상대가 둘 다 오케이만 한다면 얼마든지 해주지.
그런 의미에서, 이상형은? ^^
그건 인간관계가 협소한 거 아니냐고 놀리고 싶었는데 나라고 해서 친한 남자가 많은 건 아니라서 딱히 할 말은 없네...

음...
사실 그다지 생각해본적은 없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일단은 선우 오빠랑 비슷한 생각이야.
그냥 그렇구나, 하는 느낌?
내가 여자랑 연애하는 건 상상이 안 되지만,
남들이 그런들 딱히 문제 될 건 못 느끼겠어.
잘 모르는 주제다 보니 해줄수 있는 말이 딱히 없는 게 미안하네.
상대가 누구든 그 상대가 좋은 사람이라는 가정하에 난 응원해.

77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5:52:38

어쩌다 한 번 정도는 괜찮잖아! 그거 한 번 먹는다고 바로 팍 사라지는 것도 아닐텐데!! 너무해!!

내 이상형? 글쎄. 나랑 잘 맞는 그런 사람이 좋은데. 그리고 기왕이면 동물을 좋아했으면 좋겠어. 난 아롱이와 다롱이를 다른 곳으로 못 보내니 말이야. 그래서 동물을 나만큼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
그 외에는 여기저기 놀러가도 괜찮은 그런 사람? 와. 써놓고 보니 뭔가 되게 소소해. 나.
아. 맞아. 나 너무 어린 사람은 별로 안 좋아해. 연상 연하 상관없는데 내 나이에서 2살까지만 허용이야.

78 정은서 (Y7T4/bDKRQ)

2022-09-12 (모두 수고..) 15:59:25

뭔가 소소한데 두루뭉술해서 오히려 어려워.
잘 맞는 사람의 기준은 뭔데?
그보다 동물 좋아하는 사람이 이상형인건 정말 오빠 답네.
그건 예상내였어 ㅋㅋㅋㅋㅋ

79 정선우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16:14:42

음. 나랑 같이 동물 이야기도 가능하고 웃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 있잖아?
설명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잘 맞는 그런 느낌이 좋은 것을 어떡해.
너희 정도로만 잘 맞아도 나는 충분히 오케이야! 아무튼 소소해! 소소!

80 정은서 (fV4troBnkg)

2022-09-15 (거의 끝나감) 13:52:34

진짜 소소하긴 하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게 문제지만.
괜찮은 사람 생각나면 소개시켜줄게. (웃고 있는 이모티콘)

81 주현 (CQXug6SUiE)

2022-09-15 (거의 끝나감) 14:08:22

나도 생각나는 사람은 없네... 뭐어, 선우형이라면 언젠간 찾지 않을까? 나도 소연이가 사귀자 하기 전에는 누군가를 사귈 생각 없었고.

82 정선우 (M3KTClMIIE)

2022-09-15 (거의 끝나감) 19:52:39

왜 갑자기 둘 다 내 여자친구가 될 사람에 관심을 보이는거야? 애초에 나도 아직 그런 상대 없거든. (웃는 이모티콘)
소개 받아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 것 같은데. 음.
몰라. 정 안되면 독신으로 살지 뭐! 차마 장난으로라도 여기서 우리 10년 이상 연인 없으면 서로 사귀자 같은 말은 못하겠는걸.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이모티콘)

83 주현 (G3/u53skis)

2022-09-15 (거의 끝나감) 23:00:38

난 이미 임자가 있기도 하고, 선우형은 선우형이니까. 나 감당 못하잖아? (웃는 이모티콘)

그리고 화제가 연애쪽으로 빠졌었으니 이야기하는거지. 가족은...뭐, 알잖아? 우리 아재 그런거 말하고 싶지않아하는거.

84 정은서 (VEFq5TwjAY)

2022-09-16 (불탄다..!) 12:15:42

이름이 소연이구나.
기회 되면 언제 한 번 소개시켜줘.
주현이 너만 괜찮다면.

원래 남의 연애 이야기가 제일 재밌는걸.
10년... (생각하는 이모티콘)
연애 안 해도 사는데는 지장 없고, 요새 들어 비혼주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
36살까지 사귀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뭔가 오묘하네...

85 주현 (2WFaQkmOGU)

2022-09-16 (불탄다..!) 12:54:46

으음, 나는 괜찮은데 소연이가 원체 낮을 가려서, 소연이에게 한번 물어볼게! 진짜 귀엽고 상냥한 애라 말야-

뭐어, 역사적으로도 그런 인물 없진 않잖아? 나는 조국과 결혼했다고 하는 그사람도 있고. 응.

86 정선우 (t1FlaPDoTU)

2022-09-16 (불탄다..!) 19:50:48

아니. 딱히 너희들과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한 것은 아닌데. 물론 너희들이 그나마 나에게는 좋지만 그게 어디 내 맘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 (어깨 으쓱한 이모티콘)
아무튼 자기가 살고 싶으면 그렇게 살면 되지 않겠어? 좋아. 37살까지 솔로 라이프! ...솔직히 이게 맞나 싶지만.

87 정은서 (4nX.knGRH6)

2022-09-18 (내일 월요일) 14:07:08

그래, 상대분만 괜찮다 하면 다음에 한 번 다 같이 보면 좋겠다 ㅎㅎ
언니가 밥 사줄게. (웃고 있는 이모티콘)

짚신도 제 짝이 있다니까 열심히 살다 보면 생기지 않겠어?
아마도지만...
어쨌든 오빠는 동물들도 집에 있고 해서 크게 외롭지는 않겠네.

88 정선우 (cJPMnwdVfY)

2022-09-18 (내일 월요일) 23:17:19

에잇. 아무튼 나만 연애 못하는 것은 아니잖아!
은서도 못하고 있으니까 주현이는 은서도 공격하고 그럴라구! 불공평해!!

89 주현 (e0WiTaNq2s)

2022-09-18 (내일 월요일) 23:54:10

그야... 선우형은 선우형이잖아...?

농담이고, 그냥 마음 있다길래 이야기하는거지. 딱히 개인적으로는 상관없는걸.

아니면, 진짜로 공격해줄까?(웃음)

90 정선우 (BmlEvHe8MI)

2022-09-19 (모두 수고..) 00:02:31

아니. 애초에 이 이상 뭘 어떻게 공격하려는거야? (식은 땀 흐르는 일러스트)

워. 워. 워. 주현아. 워. 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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