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311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40 :: 1001

◆c9lNRrMzaQ

2022-08-28 00:34:11 - 2022-09-03 01:02:58

0 ◆c9lNRrMzaQ (W.S/ye34no)

2022-08-28 (내일 월요일) 00:34:1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하늘이 내린 왕에게 지상의 풍경을 새겨주어라.

53 강산 - 명진, 미리내고의 어딘가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6:16:33

날씨가 맑다 못해, 열기를 품고 선명했다.
미리내고 교내, 강산이 종종 가야금 연습을 하러 나오는 곳들 중 하나.
그 근처, 어느 나무 그늘 밑에서, 나무에 등을 받치고, 입을 벌린 채 쿨쿨 잠들어있는 강산이 있었다.
바지에 흙이 묻는다든가, 무당벌레 유층이 웃자락 위를 지나간다든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한 번씩 그를 향한다든가 하는 것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서 말이다.

여름이었다.
아마도.

54 태명진-주강산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6:24:08

꽤나 미지근한 열기가 느껴지는 여름이었다.

본격적인 여름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게 덥지 않았고 봄이라고 하기에는 태양빛이 꽤 강하게 비춰졌다.

곧 다가올 더위에 대한 전조라고 생각하면 될려나?

실없는 생각을 하던 와중 무척이나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강산이 형이네.'

마침 나무 밑의 그늘 진 곳에서 입을 벌린채 자고 있는 강산이 형이 있었다.

저렇게 입 벌리고 자면 벌레가 들어갈텐데 괜찮을려나?

조금 걱정이 됐던 나는 천천히 강산이 형에게 다가가 속삭였다.

"형 설마 여기서 자는거야?"

//2

55 강산 - 명진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6:33:32

"으으음...."

명진이 다가와서 말을 걸자 강산은 무어라 꿍얼대며 고개를 돌려버린다. 간섭을 피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이었지만...기대고 있던 나무가 그렇게 둥치가 굵은 것이 아니다보니, 고개에 이어 몸도 돌리려는 순간 그대로 그 방향으로 쓰러져버린다.
그 휘청이는 감각에 강산은 되려 자기가 놀라 번쩍 눈을 뜨며 자세를 고친다.

"응? 어...어어! 명진이 아니냐. 뭐야?"

주변을 둘러보며 상항을 파악하던 강산은, 정신을 차리려는 듯 고개를 몇 번 더 젓더니 명진에게 한 손을 흔들며 답한다.

"연습하고 나서 잠시 쉰다는 게 깜박 잠들어버렸군. 깨워준 거냐?"

//3번째.

56 태명진-주강산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6:38:26

설마 모르고 그냥 잔건가?

"여기서 그냥 자는 거라면 갈려고 했지만 혹시나 싶어서."

반대로 자기도 모르게 잠든 거라면 꺠우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연습이라면 역시 가야금이야?"

지금은 꽤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그때 들었던 가야금 소리는 무척이나 재밌었는데.

그떄보다도 실력이 더욱 향상됐으려나?

//4

57 강산 - 명진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6:49:21

"어어. 어우...내가 얼마나 잔 거지. 아무래도 내가 간밤에 늦게 잤었나보다."

칩으로 시간을 확인한 강산은 명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하, 여기서 할 연습이 악기 연주 말고 더 있겠어? 마도면 수련장에 가서 하지. 안 그러면 나무랑 잔디 다 상하니까."

그리고는 기지개를 쭈우욱 켜고 목을 돌려 근육을 풀어주더니 그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래도 요즘은 악기 연주 말고 다른 기술도 좀 신경써줄 생각이라...쉬었다가 수련장에 갈까 했는데. 왜, 연주 못 들어서 아쉽냐?"

어째 그 말투나 눈빛이 무언가 기대하는 듯 보여서, 장난스레 웃으며 되물어본다.

//5번째.
그 때가 영월인가 했다가 혹시나 해서 확인해봤는데 이전에도 명진이 앞에서 연주한 일상이 있었군요...!
메모해둔 과거의 나 잘했어!

58 태명진-주강산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6:55:34

"하기야 가야금 말고 더 있겠어."

그 말에 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본격적인 수련장이 있는데 굳이 여기서 마도를 연습할 리는 없을테고.

정말로 하면 여러모로 난리가 날 것이다.

그 후 장난스럽게 질문하는 강산이 형의 말에 웃으며 답했다.

"하하, 좀 아쉽긴 하지."

//6

59 강산 - 명진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7:01:15

"그렇지?"

강산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명진의 반응을 살핀다.
아쉽다곤 하지만 반응이 미적지근한 게 애매한데?

"어이 듣고 싶다는 거냐 안 듣고 싶다는 거냐. 아, 혹시 바쁘다든가 어디 가던 길이었나?"

그냥 지나갈까 했었다는 말을 듣고 강산은 머리를 긁적인다.
혹시 바쁜 와중에 들른 건가? 그래서 반응이 이런가?

"그렇다면 좀 미안한데."

//7번째.

60 태명진-주강산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7:06:51

"바쁘긴 무슨 그냥 지나가던 도중이었어."

훈련을 하기에는 아직 시간도 있고, 무언가를 사기에는 딱히 부족한 것도 없었다.

말 그대로 적당히 몸을 풀기 위해 산책을 했을 뿐.

그 이상의 목적은 없었다.

"그야 듣고 싶다는 거지."

//8

61 강산 - 명진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7:19:44

"아, 그래? 그렇다니 다행이군. 좋다! 잠시 기다려봐."

강산은 그 반응에 싱글벙글하며 일어나서, 바지를 대강 털어내더니 곧 받침대와 가야금을 꺼내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스트레칭을 하고 흐트러진 옷매무시를 바로 하고 악기의 조율 상태를 살피더니.

"손 좀 풀어보실까."

간단하게 기억 속에서 바로 떠오른 어느 곡을 연주한다.
힘이 있다기보다는 잔잔한 느낌의 곡이었다.

연주를 하다보면 다가오는 사람도 있을 법 한데...
이번엔 크고 우락부락한 명진이 먼저 와 있어서인가, 다른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거나, 아니면 소수의 인원 몇 명이 조금 거리를 두고 서서 연주를 듣는다든가 한다.

//9번째.
대강 이런 곡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3L865TiXQAE

62 태명진-주강산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7:31:14

"~~."

잠시후 강산이 형이 받침대와 가야금을 꺼내면서 연주를 시작했다.

연주는 잔잔하지만 그 속에는 어느 정도 경쾌한 소리가 담겨져있었다.

마치 꽃이 피어 있는 나무 밑에서 치면 어울릴 정도의 소리였다.

여기에 더해 나무탁자나 사람들이 있다면 더 분위기가 좋을텐데 말이다.

근데 사람들이라고 하니....

어느세 조금 사람이 실제로 모여있네.

근데 그 사람들이 날 보고 피하는 건 기분 탓일까?

//10

63 강산 - 명진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7:40:09

연주를 마친 강산은 주변을 둘러보더니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웃으며 팔을 흔든다.
저 중엔 학교를 찾아온 사람도 있겠고, 혹은 명진을 경계하는, 미리내고 일반반에 속하는 학생들도 있겠지.

"어떠냐."

그렇지만 강산은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 듯 명진에게 묻는다.
악기 연주 랭크는 그대로일 테니 실력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겠다마는.

"다음 곡은...명진이, 혹시 신청하고 싶은 곡 있어? 있으면 한 곡 더 하고, 아니면 말고."

//11번째.
그렇지만 정작 곡 제목은 'Summer'인 그런 묘한...

64 태명진-주강산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7:53:31

"역시 좋은 소리인데?"

내 손에서 자연스럽게 엄지가 펼쳐지며 강산이 형에게 보였다.

이런 연주를 싫다고 할 사람은 동양풍 음악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무척이나 뛰어난 연주를 가진 달인들 뿐일터다.

"괜히 강산이 형이 아닐 정도로 아주 좋았어."

그 후 리퀘스트를 원하냐고 하자 잠시 고민을 해봤다.

딱히 가야금에 대해 잘 아는 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렇게 말했다.

"아리랑은 어떄?"

//12

65 강산 - 명진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05:52


"땡큐땡큐."

명진이 엄지를 들어올리자 강산은 환하게 웃는다.

"가요 같은 것도 괜찮다. 나도 이 녀석도 고전에만 매여 있는 녀석은 아니니까."

명진이 고민하는 기색을 보이는 것을 보고 강산은 말한다.
둘이 대화를 나누자, 계속 쳐다보기 뭣했거나...아니면 갈 길이 바빴는지 사람들은 흩어지지만...
그것 또한, 딱히 중요하진 않았다.

"그래도 아리랑? 그래, 때로는 구관이 명관이지."

고민 끝에 나온 명진의 대답에는 고개를 다시 끄덕이더니, 가야금을 조율하고, 다시 연주를 시작한다.
낮지만 결코 무겁지만은 않은, 조곤조곤히 읊는 듯한 선율이 퍼진다.

연주를 마친 강산은 어떠냐고 묻는 듯 기대하는 얼굴로 명진을 본다.

//13번째.

66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06:30

요즘 확실히? 유투브 링크하기 기능으로 영상을 걸면? 좀 느리게 뜨는 것.....
그냥 링크만 올릴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67 태명진-주강산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34:27

"으으음, 좋네! 좋아."

역시 고전은 고전이라는 걸까.

옛날이나 지금이나 언제 울렸어도 좋은 음악이었다.

오랫동안 전해져내려온 이 음악 소리는 나를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연주한 사람이 강산이 형이라서 그럴까.

"아주 좋았어, 가야금으로 치니 노래로 듣던거랑 또 다르지만 전통적이라서 즐거워."

//14

68 ◆c9lNRrMzaQ (J17asvvQ4M)

2022-08-28 (내일 월요일) 18:47:17

내일 7시 마지막 진행 후 다음 진행부터는 천자전이 시작됩니다.

69 ◆c9lNRrMzaQ (J17asvvQ4M)

2022-08-28 (내일 월요일) 18:47:50

진행중이던, 또는 진행하던 행동의 경우 진행중이던 행동을 캡틴 자체적으로 판단 후 캐릭터가 일정 능선을 넘었다 볼 경우 성공으로 판정하여 스킵하도록 하겠습니다.

70 강철주 (VCuYT3rEpg)

2022-08-28 (내일 월요일) 18:49:07

저...번 진행이 마지막이 아니였던가요... 아무튼 알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캡틴.

71 강산 - 명진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49:42

"그런 건가."

강산은 명진의 평가를 듣고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네. 아무래도 같은 곡도 누가, 어떤 악기로 연주하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다를 수도 있겠지."

...문득 최근에 새로 익힌 곡이자, 기술인 '패전전령가'가 생각나서, 강산은 생각에 잠긴 얼굴을 한다.
지금 자신이 이 곡을 연주한다면 이것을 전수해주신 선생님과 같이 연주할 때와 같은 소리가 날까...
그렇다고 보긴 어려울 것이다. 등급 차이도 있고.

"가끔 음악을 연주하다 보면 마도랑 비슷한 점이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기술로 정형화된 공통적인 부분도 있지만...아까 말했다는 듯이 비정형적인 부분도 많다는 점이 말이야."

그래서 그가 그 많은 전투술 중 결국 택하게 된 것이 마도이던가?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15번째.

72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51:22

앗 캡틴 강철주 안녕하세요!!

내일 7시...참가할 수 있을지 모르겟네요...
참가한다고 해도 할 수 있는 게 많진 않을 것 같고...

73 알렌주 (BGSFm8./ZE)

2022-08-28 (내일 월요일) 18:53:19

재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74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54:17

알렌주 안녕하세요!

75 토고주 (LBVrZVy9Wo)

2022-08-28 (내일 월요일) 18:58:26

내일... 7시... ㅈ진행이야??

76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8:59:23

토고주 안녕하세요.
천자전 이전의 마지막 진행이래요...(끄덕

그러고보니 지금은 좀 괜찮으세요?

77 지한주 (SRrMEI3t52)

2022-08-28 (내일 월요일) 19:03:12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78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9:03:43

지한주도 안녕하세요.

79 지한주 (SRrMEI3t52)

2022-08-28 (내일 월요일) 19:07:34

뭔가 멍한 기분입니다. 하루종일 흐늘흐늘해있으니 당연한 건가.

다들 안녕하세요.
내일 7시...(작업시간이군.)

80 강철주 (VCuYT3rEpg)

2022-08-28 (내일 월요일) 19:12:35

내일 7시. ... 저는 무리군요. 다들 파이팅...

81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9:16:28

아1!! 생각해보니 지금 수련이 문제가 아니네요!
회복템 많이 사둬야겠다 힐러 없으니까!!

라임주 지금 계실까요?1

82 토고주 (jpLTJUEbhw)

2022-08-28 (내일 월요일) 19:20:57

내 몸은 여전해...

83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9:22:29

안계시는구나!!😭

으으어어.
정보 없으면 가게가 대곡령 소속인지 확인하는 데에 턴이 소모될텐데...
아니 그보다 거래처를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이 왜 이제와서 든 걸까요?!

84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9:23:15

>>82 앗............😭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85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9:26:27

저녁먹고옵이다@@2!!

86 지한주 (SRrMEI3t52)

2022-08-28 (내일 월요일) 19:28:56

다녀오세요..

저녁... 먹어야 하는데..

87 라임주 (mxS6Gm3Iuk)

2022-08-28 (내일 월요일) 19:31:25

왔는데 강산주 저녁 먹으러 갔구나
그거 그냥 '대곡령 소속의 상점으로 이동합니다' 이러면 되지 않아?
필요하면 가게에 친구 소개해주는 식으로 짧게라도 일상 이어도 괜찮지만

88 토고주 (jpLTJUEbhw)

2022-08-28 (내일 월요일) 19:32:57

대곡령 소속 상점으로 이동 정도만해도 괜찮을거야
애초에 대곡령이 소규모도 아니고 기업 제외하고 신한국의 상인 대부분이 속해있는 상인연합 길드니까

89 라임주 (mxS6Gm3Iuk)

2022-08-28 (내일 월요일) 19:35:41

맞아. 당시에 상점 아저씨 대곡령 소속인거 알고 놀라는 반응 보였는데
겁나 당연하게 여기 대곡령 소속 아닌 사람 어딨냐? 이런 뉘앙스로 넘어갔음

90 라임주 (mxS6Gm3Iuk)

2022-08-28 (내일 월요일) 19:37:45

자영업으로 따지면 한국외식업중앙회? 같은 느낌으로 봐도 될 것 같고...

91 태명진-주강산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19:38:40

"잘 모르겠지만 아마 그렇지 않을까?"

나는 마도도 음악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하지만 무언가를 다루고 조율을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둘 다 비슷해보인다.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엉멍아 되기도 하고 또 조화롭게 작동이 되니까.

"왠지 강산이 형이랑 잘 어울리네."

//16

92 라임주 (mxS6Gm3Iuk)

2022-08-28 (내일 월요일) 19:45:07

지금까지 진행했던 거 돌아보면 되게 웃기고 재밌었네 ㅋㅋㅋ
대곡령 소속 상점 처음 생겼을때
캡틴 : 카운터에 대곡령의 증표가 보입니다....!!!
나 : 오오오오....... 대단해.......!!!!! 내가 이런 인맥이.....!!
현실 : 사실 당연한거임
아무것도 아닌 일도 되게 반짝반짝 두근두근하게 느꼈던 것 같아

93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9:46:01

재갱신합니다,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앋...라임주 오시면 혹시 라임이가 갔던 상점 정보 좀 달라고 할 생각이었습니당...
"야 대곡령 소속 괜찮은 회복템 파는 가게 아시는분??"이라고 단톡에 글 써서 정보를 받을 생각으로...
그게 그렇게 되는군요?? 그럼 이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

94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9:47:52

근데 오현이 쪽 진행 보면...그렇다고 확인 안하고 닥돌하면?? 안되는듯한??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정보 얻어두고 싶은데 혹시 괜찮을까요??

95 라임주 (mxS6Gm3Iuk)

2022-08-28 (내일 월요일) 19:48:12

근데 알려주고 싶어도 상점 이름이나 위치 등등 제대로 알고있는게 없는걸 ㅋㅋㅋㅋ!!

96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19:52:12

>>95 앗....아아아앗....그런 문제도 있군요?

라임이에게 돈을 주고 회복아이템을 사오라고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건 또 라임이에게 아이템을 받아야 하니까?? 역시 강산이가 직접 적당한 가게를 찾아가게 두는 게 나을지도요?

97 라임주 (mxS6Gm3Iuk)

2022-08-28 (내일 월요일) 19:57:53

그냥 '회복템 살건데 대곡령 소속의 상점을 찾아봅니다'
이정도만 하면 충분하지 싶네!

98 강산 - 명진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20:02:27

"응. 우리 반의 마도사들만 봐도 그렇지 않나. 각자 특색이 있고 주로 즐겨 쓰는 마도도 다르니까."

강산은 잠시 특별반 건물이 있는 쪽을 돌아보다가 말하며, 가야금과 받침대를 집어넣는다.
구경꾼들도 그 모습을 보고 완전히 해산한 듯 하다.

"그래 보이냐? 그래, 고맙다. 처음 마도를 배울 당시에...다른 무기술이나 격투술을 익히자니 똑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는 게 너무 지겨웠다. 그렇지만 마도는 일단 익히면 여러 응용이 가능하잖나. 주변의 마도사들이 마도를 쓰는 게 멋져보이기도 했고. 그래서 마도를 익히게 되었지."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명진을 돌아본다.

"그러고보니 너는 왜 격투를 익힐 생각을 했냐? 체구가 크다는 건 격투 말고 다른 무기술을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법 한데."

//17번째.

99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20:03:58

>>97 역시 그게 낫다는 결론....

일요일만이라도 걱정 고민 없이 살고 싶었는데......
결국 또 사서 걱정한 것이었군요....

100 태명진-주강산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20:06:29

"그걸 보면 마도를 쓰는 사람이 좀 부럽기도 해."

자신의 성격을 무척이나 잘 보여주는 게 마도라고 생각이 되니까다.

불을 자주 쓰냐, 물을 자주 쓰냐, 회복계를 쓰냐....

무척이나 다양한 기술을 시각적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가 있었다.

"딱 강산이 형이랑 생각하는 게 나랑 비슷하네."

그리고 격투술을 배우는 이유인가?

"격투술을 배워두면 여차할 때 무기가 없더라도 내 주먹만은 믿을 수 있잖어."

/18

101 라임주 (mgI/3IWpNg)

2022-08-28 (내일 월요일) 20:07:58

에이 이게 무슨 걱정이야~ 괜찮아!

102 강산 - 명진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20:22:12

"음? 비슷한가?"

강산은 순간 명진의 말을 바로 이해하지 못한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잠간 생각하고 나서야 이해한 듯 아,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무기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임기응변이 가능하다는 점이 비슷하다는 말이지? 호오. 과연 너는 그런 편인가."

빈 손이라는 이유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이 싫다, 그런 것인가? 그런 나름의 해석을 내려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 점이라면 조금 비슷하긴 하군. 나라고 다른 무기를 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까진 스태프를 썼었고...아, 그러고보니 너는 아직 모르겠군? 방금 그 녀석, 사용 조건을 달성하면 무기로 쓸 수 있다."

그 녀석이란 다름 아닌, 방금까지 강산이 연주에 사용한 악기 아이템, '백두'였다.
그러고는 장난스레, 그러면서도 의기양양하게 웃어보이는 것이다.

"현을 튕겨 날카로운 의념을 충격파 형태로 쏘아내는 기능이 있지. 영월 때 만큼은 못 하겠지만, 악기 연주로 아군들에게 버프를 줄 수도 있을테고. 앞으로의 방향성이 올라운더보다는 보조계, 유틸계 쪽으로 틀어졌다고나 할까. 포지션도 '서포터'로 정했고."

//19번째.

103 강산주 (M5.K/xahJU)

2022-08-28 (내일 월요일) 20:23:14

그런걸까요!
괜찮으면 좋겠지만...

앨랠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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