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카지노의 경우 캡틴이 회피용으로도 쓸수있음. 이라고 말하지 않았더라면 대다수는 GP를 한탕 벌려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을거야. 왜냐면 아이템 설명 자체가 회피기 대용으로 쓸수있다는 문구가 없으니까. 직관적! 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요소가 없어서 대부분은 도박하러 가는 곳. 이라는 인식이 강하지.. 그마저도 GP가 있어야 잃든 벌든 할텐데 GP를 벌고 싶어도 뉴비들은 참여하자마자 대운동회? 오잉? 게이트 가보고 싶은데 못 가는구나... 어쩔수없지. 뭐할까..? 하는 상황이 되어버려.
그리고 테토스, 아득한 자아, 우연과 필연
이 3가지를 주로 쓰는 이유는 1. 힐러의 부재. 힐러가 없고 포션을 사야 하는데 1턴 1턴이 매우 아쉬운 상황이고 이런 와중에 파티가 전멸하는 것도 막고 어느 정도 전투에 복귀할수있는 테토스는 없어선 안되는 필수핌이 되었어.
2. 아득한 자아는 말그대로 캐릭터가 내리는 최선을 결정이잖아? 이거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고 싶어도 도저히 나는 해결방법이 떠오르지 않고, 오히려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어버릴수도 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돼. 캐릭터 오너의 입장으로는 말이야. 나만해도 이채준 선생님이랑 거래할때 아득한 자아를 먼저 썼으면 어땠을까? 적어도 조건중 몇개는 완화되지 않았을까? 하면서 지금도 후회를 많이해. 그래서 우연과 필연 모아서 무조건 대곡령에서만 거래! 이 조건을 줄이기 위해 코인을 모으려고 계속 생각했어. 지금도 이 조건 때문에 다들 헷갈리잖아...
3번째 우연과 필연. 이건 진짜 말그대로 기적을 불러 일으키는 거잖아? 하지만 캐릭터들은, 우리 참치들은 하고자 하는 것의 거의 모든게 기적에 가까운 일이잖아. 그러니 내가 하고 싶은게 있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해야할지 계속 찾아보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문제 일수도 있고 (철이 마도진루트) 먼거리를 순식간에 뛰어넘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고 참치들과 참치캐가 하고자 하는 것을 위해 어쩔수 없이 쓰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는... 미스터 페이트나 페로몬, 확정인연 종이비행기 같은 것들은.... 좀 도박수가 있지... 미스터 페이트를 써서 이렇쿵 저렇쿵 하고 싶은데 어떤 결과가 나올까? 하고 물었을때 애매하게 나쁜 일이 일어날수있어. 이렇게 대답이 나오면? 그럼 그걸 아예 안 하거나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데 정보가 부족한 우리들은 그걸 위험요소라고 생각하고 일단 피하고 싶어해.
그리고 미스터 페이트를 쓸 시점이라면 이미 갈림길에서 모 아님 도 인 상황이라 빽 할수도 없고...
서큐버스 페로몬은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해. NPC와 만날때 호감을 더 얻을수있는데 나쁠 이유가 뭐가 있겠어? 이건 내 생각에는.. 다른 아이템들에 비해서 우선순위가 좀 떨어져서 그렇지, 쓰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쓸수있는 템이라 생각해.
마지막으로 확정인연 종이비행기는..... 좀... 모르겠다... 내가 원하고자 하는 NPC를 만나고 싶은데 종이비행기로 ~~한 계열의 NPC 만나고 싶어요! 하고 사용하면 만날수있나..? 그렇다면 이것도 좋지만 아니라면..? 좀... 도박느낌이 강하지..
situplay>1596603113>180 situplay>1596603113>184 이런 부분도...충분히 이해합니다...그래서 여태 그런 걸 말하지 않으려고 했던 거고요. 이전에도 말씀하셨던 부분이고 이게 영월 습격 작전 최종전 스킵의 한 가지 이유가 되기도 했으니...(끄덕끄덕 그 사실 제가 보기에도 그건 뭔가 이건 좀 아닌 것 같기도...라는 생각 들었으니까요....
Q. 다른 아이템은 왜 안 샀나요? A. 관심이 있었긴 한데 어지간한 건 되도록 자력으로 해결하고 안 되면 코인샵 아이템을 쓰는 쪽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이것도 좋은 생각이 아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도 있고요. (몬스터 전투가 대부분인 하늘바라기 의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