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사람들 사이에 이능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라마다, 그들을 관리하는 방법이 다 다릅니다. 군사목적으로 차출하는 국가가 있는가 하면, 그들로 인체실험을 가하는 나라도 있죠.
대한민국이 선택한 것은, 그들에 대한 정보를 국가에서 극비리에 관리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능력자들로 하여금, 국가에 등록시키는 것이었죠. 하지만, 그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자들도 분명 존재는 할 것입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시끄러워지기 마련이니까요. 사람들 사이에서 능력을 숨기며 일반인인 척 살고 있는 이능력자들도 존재하고 자신이 이능력자인지 인지하지 못한 자들도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발현되는 경우도 없잖아 있기는 하나...... 여러분들은 이미 모두 능력이 발현 된 사람들입니다.
초능력 전문 수사반 fīdus는 담당하는 사건들이 이능에 국한되어있기 때문에 수많은 사건들과 케이스들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단순한 호위 업무부터 능력을 이용한 테러범을 잡거나, 뒤늦게 능력이 발현되어 그것이 폭주한 자들을 잡아 정부 기관에 넘기는 것 까지.
다른 수사팀에 비해 보수는 강한 편이지만........ 처리할 사건들을 보면... 철야와 야근은 상시적으로 존재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전신시는 스레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도시 입니다. 전신광역시가 정확한 명칭이며, 광역시라는 이름 답게 넓고 넓고 번화가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공단도 있고 지하철, 버스 노선 역시 제법 복잡합니다. 광역시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단순하게 이 곳이 자연도 섞여있는 곳이라서 그런건지 몇몇 발전소도 전신시에 존재합니다.
그 중 전신경찰서의 초능력수사반 fīdus 는 전신시의 외곽인 선화도에 위치해있습니다. 외곽이라고 해봤자, 국가 소유의 땅이라, 일반인들은 들어가는 순간, 무단침입죄로 연행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연행할 범죄자들이요?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신체 일부와도 같은 능력을 경찰서에서 막 쓰다가 들키면 안되잖아요? 전신 경찰서에는 여러분과 NMPC를 제외하곤 능력자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중에 서류를 날려보내거나, 파쇄해야 할 서류를 허공에서 불태우다가 들키거나, 능력을 훈련하겠다고 땅에 크레이터를 만들거나, 연행한 능력자가 폭주해서 테러를 일으켜서 들키는 위험을 막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은 경장일수도 있고 현장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아, 경사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경장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수많은 사건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건을 쉽게 해결하면 재미가 반감될 것입니다. 그래서 스레 외적으로 존재하는 게 성배와 출항 시스템입니다. 하나의 사건 당 5번의 출항의 기회와 3개의 성배가 fīdus에게 주어집니다.
용의자를 탐문하거나, 사건을 조사할 때 모든 fīdus들은 확정적으로 5번의 성배를 건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그 선택지를 여러분에게 들이미는 것은 여러분의 캐릭터와 연관이 있거나 혹은 수사에 비협조적인 존재이거나 또 다른 범죄자일수도 있습니다. 선택하기 전, 제가 선택하는 대가를 알려드릴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골목길에 누가 봐도 수상한 차 한대가 주차되어있는 상황을 맞딱뜨리게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이것이 범죄자의 차량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해당 차를 수색할 수 있는 수색영장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선택지에서 캐릭터가 성배를 하나 차감하고 문을 따게 되면, 확률적으로 차량의 주인이 와서 당신들에게 따지거나 불신을 표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운이 좋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증거나 증인,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한 번 차감된 성배는, 범인을 잡거나 사건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회복되지 않으며, 성배 갯수에 따른 사건의 엔딩 역시 다 다릅니다.
하나의 사건에서 성배를 총 3번 차감하게 되면, 해당 사건은 무조건 배드엔딩으로 직행하게 됩니다. 총 3개 뿐인 성배를, 잘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NG! -Clarent 조직원, 보스. 혹은 이 쪽 출신. -현재 범죄조직 보스(시트캐들은 '현재' 형사입니다. 외부인력이어도 이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현재 범죄조직원. -현재 스파이 -현재 범죄자 -현재 살인범 -현재 마약상 -현재 브로커 -현재 내 캐는 수녀인데 사실, 다른 나라 출신의 저격수이고 내가 이 나라도 다 싸잡아 먹을 수 있어! 같은 먼치킨, 스레 설정 박살내는 설정.
이 외에는 웬만하면 제가 ok를 넣어드릴 겁니다:) 진짜 어디까지 가능해요? 라고 물으신다면, 국회의원 자식이나 해외 어떤 나라의 대통령 자식이라고 해도 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죽은 사람이거나 인간이 아니거나 현재 범죄에 반 쯤 걸쳐있거나 현재진행형으로 범죄를 꾸미고 있는(...) 뭐 이런 정도의 무리수를 제외하면 웬만해선 ok입니다. 외부인력이라고 하나, 시트캐들은 경찰입니다. 최소 경장(보통 형사라고 보시면 됩니다)~경사(흔히 형사들이나 경찰들이 말하는 부장) 이 사이로 취급받으며, 그 직위를 갖고 있는 걸로 시작합니다.
스레 성격과 성배 시스템도 잘 생각해서 짜시면 균형잡힌 설정을 짜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설마, 자신이 신인데 인간 사회가 궁금해서 초능력자인 척 하고 내려왔다, 사실 내가 최초의 초능력자다, 사실 난 불노불사 능력자야! 사실 내 능력은 두 개 이상이지!! 같은 먼치킨적인 요소를 짜오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에도 상성은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물은 불에 강하고 불은 식물에 강하고 식물은 물에 강한 것 처럼요.
그렇다고 시트캐들이 포켓몬이다! 이건 아니고 능력이 만능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투명인간이어도 냄새와 체온은 남게 되기 때문에 어딘가로 잠입할 때 들킬 위험이 존재합니다. 비단, 이 능력 뿐만 아니라 다른 능력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진행에서 여러분은 능력에 따라 상성이 있는 범죄자들을 마주하거나 상황에 놓여질 수 있습니다. 저는 밸런스 조정을 이것으로 할 것이며, 시트캐들의 능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점을 잘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성 다 씹어먹는다 이런 건..... 스레 초중반까지 불가할 뿐더러, 초반부터 이렇게 나오시면 저는 시트에 칼질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딱 2번 정도, 캐릭터들의 실패가 정해져있는 진행이 있습니다. 그 때는 시작 전과 진행 사이에 제가 분명히 명시해둘 것입니다. 이 진행 때는, 반드시 성배 1개를 잃고 시작합니다. 필패스토리에서 여러분의 목표는, 최대한 남은 성배들을 잘 활용해서 해당 스토리를 배드엔딩으로 이끌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