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99074> [이능/추리&수사] fīdus . 임시스레 :: 108

신뢰◆lcjglcI1zU

2022-08-22 16:55:41 - 2022-12-20 20:43:08

0 신뢰◆lcjglcI1zU (b/0MEQKk1Y)

2022-08-22 (모두 수고..) 16:55:41

★ 본 스레는 '임시스레' 입니다. 임시스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해 바랍니다.

★ 캡틴이 현생의 파도에 휩쓸려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천천히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 fīdus는 추리 요소와 수사 요소가 있는 스레입니다.

★ 이유는 모르겠으나, 위키 제작이 안되고 있습니다. :(

★ 최대한 빠른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언제 개장이 가능하다고 딱잘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 부캐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 장르 특성 상, 15~17금을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 모두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104 ◆lcjglcI1zU (iyjx3shRZs)

2022-12-20 (FIRE!) 20:37:47

터질 줄은 몰랐는... 데...(동공지진)
얼른 새 판 가져올게요!!! 다들 좋은 저녁이예요!

회의시간이 8시가 아니라 9시라 살았어요:3!

105 새나주 (tqIlzT8Mf2)

2022-12-20 (FIRE!) 20:39:23

새판(기대)

106 지온주 (WgbBpWcNW.)

2022-12-20 (FIRE!) 20:41:04

헉 9시에 회의라니 파이팅입니다!

107 리글 - 슬기 (YCYRhYc9d6)

2022-12-20 (FIRE!) 20:42:44

소주의 맛은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알코올의 쓴 맛과, 그 뒤에 오는 인위적인 단맛. 하지만 앞으로 먹을 음식에 비하면 차라리 이것만 먹으면 안 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굳이 안 반복해주셔도 되는데요..!! 현실도피...현실도피가 필요해..."

내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경사님의 반복에 한번, 그리고 옆테이블에 나온 말미잘에 또 한번 현실도피는 실패해버렸다. 비주얼은... 끔찍하다. 냄새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어느 것 하나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가 이젠 절망회로로 바뀌어버렸다. 심지어 경사님은 그걸 보고 입맛을 다시고 계신 것이었다... 조금 공포스러운 감정이 들 정도다.

"그건 절대 아니에요..! 그냥, 여긴 좀 무리라서... 생리적으로..."

또다시 농담. 이런 농담을 능글맞게 받아칠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그런 사람과 나는 거리가 멀다. 그러니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부정하며 거리를 벌리는 것 뿐. 하지만 거리를 벌리는 것 역시 경사님에게 제지당한다. 한쪽 손과 발에 부드러운 감각이 느껴지자 몸을 움찔거리면서도 가만히 있었다.
정말로, 여우에게 목덜미를 물린 기분이다.

"아니, 아니라니까요..!? 임자있는 남자라니 절대 아닌데...으.."

결국 반쯤 강제로 두번째 잔을 든다. 아직 말미잘은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멘탈이 너덜너덜한 상태.

"꼬리만 만지고 싶었을 뿐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그 때문인지, 아니면 고작 두잔 들어갔을 뿐인 술 때문인지 경사님께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혼잣말을 중얼거려버렸다.

108 리글주 (qN0.BUVHd6)

2022-12-20 (FIRE!) 20:43:08

새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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