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9407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37 :: 1001

◆c9lNRrMzaQ

2022-08-17 18:50:59 - 2022-08-20 14:12:08

0 ◆c9lNRrMzaQ (dNioheVkHA)

2022-08-17 (水) 18:50:5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사자의 심장을 가진 영웅.
하늘의 운명을 타고난 왕.
누구라도 품을 수 있을 자애.

힘과 운명, 결속 중.
승리를 말하게 될 것은 무엇일까.

818 지한주 (E5aC7ZaoZQ)

2022-08-19 (불탄다..!) 21:16:33

평일에도 엄청 붐빈다는데 주말이면... 그냥 오픈런해도 앞의 기다리는 분에 따라서 못 사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819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1:20:14

>>818 주말이면 주말인대로 그런 문제가 있겠네요...

820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1:30:50

뭔가 하려던 얘기가 더 있었는데...
어 맞다.
오늘 준혁이 개인 이벤트...재밌게 봤습니다! 한편 뭔가 무섭기도 했네요...
전투 파트에선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821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21:32:58

좀 늦었지만 이벤트 수고했어~ 참여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다!

822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1:36:16

라임주 안녕하세요.
저도 참여하고 싶었지만 그때 알바 근무시간이라서...😭

823 명진주 (jelWbT87y.)

2022-08-19 (불탄다..!) 21:36:52

악! 갱신!

824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1:39:38

>>821

사라져버린 Summer Time
너의 두 눈이 나를 비추던 Summer Time
기다리기만 하는 내가 아냐 너를 찾아 뚜벅

-<분홍신>
https://youtu.be/js3PTlQFakk

825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1:39:52

명진주도 안녕하세요!

826 지한주 (E5aC7ZaoZQ)

2022-08-19 (불탄다..!) 21:40:13

다들 어서오세요.

참여... 가능할까의 문제여서 결국 가볍게 구경만 했지만요..

지한아 미안하다..

827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1:41:47

>>826 (지한이도 지한주도 토닥토닥...)

828 명진주 (jelWbT87y.)

2022-08-19 (불탄다..!) 21:42:06

(토닥토닥)

829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1:43:52

언젠가 저 가사대로 라임이가 아저씨를 찾아가게 될까요?

830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21:49:32

아저씨보다 강해져서 아저씨 공주님안기로 데려올거야

831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1:55:01

>>830 오!! 그것도 멋지겠는데요!!

결국 재앵커각...
>>842

832 지한주 (E5aC7ZaoZQ)

2022-08-19 (불탄다..!) 21:58:07

머리카락 말리기 귀찮아서 자를 생각을 하다니. 글렀습니다.

833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2:00:22

머리카락이 길어지면 관리하기 번거로워지긴 하죠!ㅋㅋㅋ
그러고보니 지한이 장발 어케관리했누...

834 지한주 (E5aC7ZaoZQ)

2022-08-19 (불탄다..!) 22:06:55

의념각성자 빨이죠(?)

835 지한주 (E5aC7ZaoZQ)

2022-08-19 (불탄다..!) 22:07:50

아니 이게 아니라 의념 각성자니까 그런 종류의 아이템 같은 거 욕실에 있지 않을까 같은 느낌입니다.

836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2:08:13

오...그럴 법 하네요...!!

837 지한주 (E5aC7ZaoZQ)

2022-08-19 (불탄다..!) 22:17:19

졸린 듯 졸리지 않군요.

838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2:19:34

강산이가 숙소 입구 근처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누가 건드리자 황급히 일어나 방에 들어가는 10시 19분...

839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2:21:24

는 사실 제가 졸음이 오려고 하는 것...
감깃기가 있으니까 조금 더 빨리 지치는 기분입니다.

840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22:23:01

의념 각성자의 체모는 청결유지 기능이 있습니다(농담)

841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2:36:34

>>840 이건 건강 스탯보다는 매력 스탯이 관여할까요...🤔

앵커 걸리기 기다리다가 스레 얼겠다...
이건 그냥 여기서 제가 터뜨리고 자러 갈래요...

842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2:37:06

는 >>841이 아니라 >>842였네...
아무튼 회수...

843 ◆c9lNRrMzaQ (DuYNO8Ec2Q)

2022-08-19 (불탄다..!) 22:38:37

실제로 매력 스테이더스의 고하에 따라 외견의 추레함 같은 것도 보정을 받긴 해

844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22:39:15

강산주 감기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잘자~

845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2:39:51

캡틴 안녕하세요!
아하...그랬군요...

846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22:39:59

오 갑자기 궁금한거
매력 스탯 0인 사람도 있어?

847 강산주 (g3EtlhjQqY)

2022-08-19 (불탄다..!) 22:40:47

일요일에는 괜찮아지면 좋겠네요!

계속 졸음이 오니 저는 자러 갑니당..
모두 굳밤 되세요.

848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22:54:28

잘자~!!

849 태식주 (gtEkwid0po)

2022-08-19 (불탄다..!) 22:59:42

ㅂㅂ

850 ◆c9lNRrMzaQ (DuYNO8Ec2Q)

2022-08-19 (불탄다..!) 23:04:10

디버프에 따라..? 일시적인 경우는 있지.
아니면 시체라던가.

851 태식주 (gtEkwid0po)

2022-08-19 (불탄다..!) 23:04:34

매력이 느낄게 없는 사물 같은건 0인거구나

852 토고주 (dKoY.Oi8b6)

2022-08-19 (불탄다..!) 23:16:28

그럼 매력이 마이너스인 사람은 시체보다 못하구나

853 오현주 (rKRvLLtTQs)

2022-08-19 (불탄다..!) 23:26:19

그냥 시체인듯 하다

854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23:32:02

그것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그는 늘 그렇게 말했다. 지난날에 머물러 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하지만 소녀에게 있어 그날의 기억은 5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기까지

후회로 남아 깨어있을 때나 어렵사리 잠이 들었을 때나 한순간도 잊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날 그의 말대로 따라나서겠다고 고집을 피우지 않았더라면.. 달라질 수 있었을까?


한사코 그를 따라가겠다며 고집을 피운 소녀가 그를 따라 함께 들어서게 된 것은

어떤 '문'을 통해 연결된 진정 이 세상에 속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어둠이 내려앉은

불가침의 영역..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둠의 장막을 환하게 밝혀주던 불꽃...

그것은 거친 세상을 헤매는 이들의 어깨 위에 내려앉는 따스한 온기가 아닌

모든 것들을 집어삼키고 태우기 위해서 깊은 심연을 비집고 올라온 지옥의

화마였다.


과거 온 세상을 불태우고 긴 시간을 재, 그리고 얼음에 덮이게 했다는

전설 속의 검은 용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그것은 일렁이는 불빛을 말갛게 반사하는

검붉은 수정 같은 비늘과 강렬하게 이글거리는 호박색 눈동자를 갖고 있었다.

그것이 자아내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열기와 빛, 그리고 굉음 속에서

그 괴물에게 맞서 싸우고 있는 한 사내의 모습이 아지랑이처럼 흐릿하게 보인다.

늘 자상한 목소리로 많은 이야기와 가르침을 들려주었던 사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고함을 쳤다.


-안돼 오지 마..!!"


-아저씨..! 아저씨....!!-


그것이 소녀가 기억하는 마지막 모습이었다.

일순간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괴물은 괴성을 내지르며 무시무시한 위압감을 뿜어내던

종전과 달리 애처롭게 메아리치는 울림을 남기며 소녀에게 더없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어둠 속으로 떨어져 빠르게 멀어져 갔다.


영원처럼 느껴지는 찰나의 순간 속에서 소녀가 맡은 냄새는 사그라드는 불꽃들에서

피어나는 재 냄새.. 소녀가 알고 있던 모든 것들이 잿빛으로 바스러지며 그 끝에서

희미한 기억만을 감돌게 하는 쓸쓸한 냄새.. 그것은 소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떠오르게 하는 가장 슬픈 기억이 깃든 냄새이기도 했다.


그리고 점차 아득하게 느껴지는 소녀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짙은 청색으로 물든 밤 하늘 아래 여전히 황량함이 감도는 척박한 황무지에서도

점차 다시 우거지기 시작하는 녹음과 찌르르 울리는 풀벌레 소리와

이름 모를 짐승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쫑긋 솟은 소녀의 귀에 들어왔다.

여느 밤과 다르지 않은 그녀에게 더없이 익숙한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눈에 띄는 것, 귀에 들려오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가르쳐 주고 이끌어줄

유일한 사람은 이제 자신의 곁을 영영 떠나고 말았다는 현실과 영원토록 지워지지

않을 상실감과 그리움이 그녀를 무겁게 짓눌렀다.

숯검댕이 묻어 새까맣게 된 뺨에 하얀 자국을 남기며 흘러내리는

눈물 한줄기와 함께 그녀는 자신에게 있어 더없이 소중한 사람과 더불어

어린 시절의 추억에 이별을 고하였다.


우우우 우우우


건물 전체를 감도는 구슬픈 바람 소리와 살짝 드러난 얼굴에 스며드는 냉기에

스르르 눈을 뜬 라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어느샌가 눈가에 맺혀 있는 눈물을

손등으로 훔쳐내며 한동안 어두운 천장을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점차 눈이 익어가면서 천장에 배어있는 얼룩이 흡사 어떤 그림처럼 보인다는

생각을 하던 라임이 몸을 일으키자 푹 눌러쓰고 있던 후드가 뒤로 젖혀지며

붉은 기운이 감도는 연녹색 머리칼과 토끼를 방불케 하는 두 귀가 드러났다.


가급적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 홀로 돌아다니며 이따금씩 마주친 사람들 중에서

어쩌다 그녀의 귀를 본 사람들은 금방 적대적으로 돌변하거나 자신을 두려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이형의 존재들에 의해 세상은 한차례 잿더미가 되었고

폐허가 된 세상을 떠돌거나 더디게나마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고자 복구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여전히 세상을 배회하는 이형의 존재들과 그들의 영향으로 변이한 토착 생물들도

큰 위협이 되고 있었기에 이해할 수 있었다. 조금이라도 이질적인 부분이 있다면

배척하고 배척받는 것이 인간사의 오랜 얼룩이 아니던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여주는 유일한 사람이 사라지고 나서

홀로 동떨어진 아이가 받아야 했던 차가운 시선과 두려움은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았지만 다음 날 머무르고 있던 건물을 떠나 다시 정처 없는 여정을

이어가려던 때 뜻하지 않은 어느 작은 만남과 이별은 그녀에게 있어

다시금 작은 불씨를 머금게 해주었다.



++++


-라임, 이걸 보렴 이게 무슨 풀인지 알고 있니?-


-몰라 이게 뭔데?-


-쓴 엉클풀이란다 껍질을 잘 벗겨내면 오래 단 맛을 즐기면서 씹을 수가 있어. 갈증과

허기를 달래는 데 있어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거란다.-


-와 정말?-


황폐한 건물들의 숲을 벗어나 다시 정처 없는 발걸음을 옮기면서 라임은 예전 그 사람이

가르쳐준 풀 중 하나인 쓴엉쿨풀이 이곳저곳에 자라나 있는 것을 보며 어린 시절의

씁쓸한 추억을 떠올렸다. 달다는 이야기만 듣고 무작정 한 움큼 쥐어뜯은 풀들을 입에 한가득

넣어 씹고 나서 하루 종일 쓴맛이 감도는 탓에 단 것을 구해달라며 떼를 썼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쩔 수 없다는 웃음을 띠며 어디선가 구해온 사탕 한 주먹을 쥐여주던 아저씨..

잠시 발걸음을 멈춘 라임은 한동안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쓴엉쿨풀들을 바라보며

쓰면서도 달콤했던 어린 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입가에 희미한 웃음을 띠었다.



855 오현주 (rKRvLLtTQs)

2022-08-19 (불탄다..!) 23:43:17

요즘 라임주가 글연성에 진심이로군

엉클풀... 왠지 뭔가 자주 들은 듯 한..?

857 라임주 (EpO3KKszgw)

2022-08-20 (파란날) 00:05:40

아저씨와의 추억이야

858 ◆c9lNRrMzaQ (wYNE8NUgUs)

2022-08-20 (파란날) 00:10:39

졸리군

859 오현주 (RupJhN954U)

2022-08-20 (파란날) 00:12:27

내 레스 누가 숨김했어 보는것도 안 되지롱
내 드립들이 모두 아가미됐어 젠장 누구냐고

860 태식주 (cGN6mw9x9E)

2022-08-20 (파란날) 00:12:46

여어

861 오현주 (RupJhN954U)

2022-08-20 (파란날) 00:16:53

>>858
캡하

>>860
그러는 너는 태식주인가

862 알렌주 (Nmf8IGdVS6)

2022-08-20 (파란날) 00:21:43

아임홈

863 태식주 (cGN6mw9x9E)

2022-08-20 (파란날) 00:24:11

ㅎㅇ

864 ◆c9lNRrMzaQ (wYNE8NUgUs)

2022-08-20 (파란날) 00:24:59

(멍함)

865 라임주 (EpO3KKszgw)

2022-08-20 (파란날) 00:28:13

다들 안녕

866 알렌주 (J2oyJPZt0M)

2022-08-20 (파란날) 00:28:32

다들 안녕하세요

867 ◆c9lNRrMzaQ (wYNE8NUgUs)

2022-08-20 (파란날) 00:29:31

점령전 특 : 플레이용 지도 제작 중

868 ◆c9lNRrMzaQ (wYNE8NUgUs)

2022-08-20 (파란날) 00:30:07

대략 7×7 타일이나 6×6 타일 지도 만들 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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