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9407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37 :: 1001

◆c9lNRrMzaQ

2022-08-17 18:50:59 - 2022-08-20 14:12:08

0 ◆c9lNRrMzaQ (dNioheVkHA)

2022-08-17 (水) 18:50:5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사자의 심장을 가진 영웅.
하늘의 운명을 타고난 왕.
누구라도 품을 수 있을 자애.

힘과 운명, 결속 중.
승리를 말하게 될 것은 무엇일까.

492 라임주 (o6jUGK.fkU)

2022-08-18 (거의 끝나감) 22:42:50

토닥토닥 두근두근

고동소리

493 린주 (1Jr4fqPFmg)

2022-08-18 (거의 끝나감) 22:43:22

좀 상관없는 얘기지만 캡 피셜로 저격수 일대일은 힘들다고 했는데 8강 까지 간거면 어떤 쪽으로든 주목받을 만하지

494 ◆c9lNRrMzaQ (i5FaYiF.0A)

2022-08-18 (거의 끝나감) 22:43:40

오버워치처럼 총 쏘는 곳에서 혼자 사격장 게임하고 있음

495 시윤주 (a2I7XbPmws)

2022-08-18 (거의 끝나감) 22:44:05

어캐 8강 간겨 미리내고 7대 미스터리일세

496 태식주 (kqvPOrTENA)

2022-08-18 (거의 끝나감) 22:44:21


승리의 고동

497 토고주 (xSJLbDdPZo)

2022-08-18 (거의 끝나감) 22:44:25

>>490 그렇지!
그런데 가볍게 생각해도 될것같아. 어쨌든, 린은 쥬도가 임명한.... 자신의 존재를 전파하고.. 막.. 그런 존재잖아?
교단의 교주니까 교리도 린이 마음대로 정할수있을거고! 초창기엔 그렇지만 나중에가면 ㅎ ㅣㅁ들겠지만...

쉽게 생각해서 린이 쥬도란 존재를 만들고 쥬도의 설정을 창작해서 이거 공식 설정이니까 너네 이거 꼭 지켜~ 하는 거라고 생각해!

498 린주 (1Jr4fqPFmg)

2022-08-18 (거의 끝나감) 22:47:38

뭔가 패러디 작가가 된 기분이야 ㅋㅋㅋㅋㅋ 하기야 종교가 그렇긴 하지 오랜 역사동안 엮어진 성경을 보면 모순된 기록도 있다고 하니까

>>495 어..아마 내 생각엔 시윤의 대전상대였던 린이 64강때 헛발짓 한게 반영된게 아닐까 싶어 반면에 시윤은 바로 패턴 분석하고 클리어 했으니까? 아마도

499 ◆c9lNRrMzaQ (i5FaYiF.0A)

2022-08-18 (거의 끝나감) 22:48:15

(데굴)

그 머시냐
그래도 설정 잘 짰지 나?

500 시윤주 (a2I7XbPmws)

2022-08-18 (거의 끝나감) 22:48:45

그건 아닐 것 같은데. 승률 계산 공식이 어캐 나오는진 모르겠다만서도.

501 린주 (1Jr4fqPFmg)

2022-08-18 (거의 끝나감) 22:49:50

>>499 아이 아이 캡틴!! 정말 정교합니다!

>>500 아 그럼 다이스의 결과??이려나

502 오현주 (B4LgjIwGiQ)

2022-08-18 (거의 끝나감) 22:49:51

>>470
크레토스가 왔다 갔다부다

503 오현주 (B4LgjIwGiQ)

2022-08-18 (거의 끝나감) 22:51:24

나는 감상문 쓰고 싶긴 한데...

음... 다른 사람들 했던 내용 또 나오고 내가 했던말 또 하고 또 하는 거라 괜찮을지 모르겠네.

504 ◆c9lNRrMzaQ (i5FaYiF.0A)

2022-08-18 (거의 끝나감) 22:51:57

그럼 감상문 대신 감하문을 써보자

505 태식주 (kqvPOrTENA)

2022-08-18 (거의 끝나감) 22:52:19

귤하곰은 어때

506 시윤주 (a2I7XbPmws)

2022-08-18 (거의 끝나감) 22:52:21

감상문 대신 사과상문은 어떨까? 사실 난 감보다 사과를 좋아하거든.

507 ◆c9lNRrMzaQ (i5FaYiF.0A)

2022-08-18 (거의 끝나감) 22:52:42

난 배를 더 좋아해

508 시윤주 (a2I7XbPmws)

2022-08-18 (거의 끝나감) 22:52:56

제일 좋아하는건 딸기 망고 멜론

509 토고주 (xSJLbDdPZo)

2022-08-18 (거의 끝나감) 22:53:36

난 키위. 키위씨가 씹히는거 너무 좋아

510 ◆c9lNRrMzaQ (i5FaYiF.0A)

2022-08-18 (거의 끝나감) 22:53:36

고당도수박 좋아

511 시윤주 (a2I7XbPmws)

2022-08-18 (거의 끝나감) 22:53:56

샤인 머스킷도 맛나더라

512 오현주 (B4LgjIwGiQ)

2022-08-18 (거의 끝나감) 22:56:09

>>507-510
감이 좋은 꼬마는 싫은 타입들인가

513 라임주 (o6jUGK.fkU)

2022-08-18 (거의 끝나감) 22:57:49

캡틴이 아재개그를 했어

514 강산주 (BW245dhufA)

2022-08-18 (거의 끝나감) 22:59:03

>>461 그렇긴 한데.... 음....으으음.......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제가 정말로 원하는 건 가이드가 아니라서요!
그래도 대운동회 끝나면 이것저것 해볼 수 있겠죠!!
일단은 그걸로 좋습니다!! 희망이 생긴 것!😄

>>469 그렇죠.
그렇긴 한데 그거 유틸기고, 쓰는 동안에는 강산이가 다른 마도를 못써요.
진지하게 생각해봤을 때 엘 데모르는 지금 수준에선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에서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470 그런 사연이....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515 라임주 (o6jUGK.fkU)

2022-08-18 (거의 끝나감) 23:02:21

유찬영시 어떻게 죽었는지 궁금핟

516 강산주 (BW245dhufA)

2022-08-18 (거의 끝나감) 23:04:43

>>471 >>473-475 >>4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2 오....태식아재는 그런 결정을 하게 되는군요.....
근데 그러면...
태식이도 투쟁을 다른 누군가에게 전수해주거나 잃어버리게 된다면...
백귀도도 같이 사라지는 거 아닐까요? 그래도 괜찮은 걸까요?

>>483 근데 뭔가 린을 계기로 그렇게까지 하게 되셨다는 게 멋진 것 같아요
저는 대딩 때 적당한 강의 찾아서 학점 채우기에만 급급했던 기억이....

517 태식주 (kqvPOrTENA)

2022-08-18 (거의 끝나감) 23:09:14

남한테 전수할 정도로 성장한 태식이면 이미 한이리씨의 이름을 사람들한테 기억 시키는거 정도는 어렵지 않을듯

518 강산주 (BW245dhufA)

2022-08-18 (거의 끝나감) 23:14:22

>>493-495 듣고보니 그렇네요.
시윤이 대단하다....

>>499 네!!! (박수!!)

>>503 오...오현주 안녕하세요. 그런 고민을 하실 정도라면 많이 겹치나브네요...

>>504-5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인머스킷은 안 먹어봤지만 샤인머스크맛 요구르트는 마셔봣어영 맛있었어요!
전 사과랑 귤이 좋아요!

519 강산주 (BW245dhufA)

2022-08-18 (거의 끝나감) 23:20:54

>>517 오오!! 그것도 멋진 결말이 되겠네요!

520 강산주 (BW245dhufA)

2022-08-18 (거의 끝나감) 23:23:27

벌써 시간이 이렇게...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521 오현주 (B4LgjIwGiQ)

2022-08-18 (거의 끝나감) 23:27:01

잘자 강산주

522 라임주 (o6jUGK.fkU)

2022-08-18 (거의 끝나감) 23:37:18

캐릭터들의 40살과 60살을 가져와주세요

523 알렌주 (UXpMnOCj9o)

2022-08-18 (거의 끝나감) 23:44:06

>404 (아프다)

524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00:17:32

빠빠루

525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00:26:03

다 자?

526 태식주 (gtEkwid0po)

2022-08-19 (불탄다..!) 00:32:51

아마도

527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00:33:09

태식주 뭐해?

528 오현주 (rKRvLLtTQs)

2022-08-19 (불탄다..!) 00:34:50

>>523
험난한 세상을 이겨낸 진오현(40세)

529 오현주 (rKRvLLtTQs)

2022-08-19 (불탄다..!) 00:35:12

>>522를 잘 못 앵커 했네 어쨌든.

530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00:36:13

ㄷㄷㄷㄷㄷ 이건 너무 잘못된 오현이 미래

531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00:36:52

근데 어떻게 보면 닮고 연상할 구석이 있어서 더 슬퍼

532 오현주 (rKRvLLtTQs)

2022-08-19 (불탄다..!) 00:42:39

이 험난한 세상... 험난하게 자란것이 잘못 된 것일까?

533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00:42:52

태식주 점령전에서 라임 뭐 시켜줄 거야?

534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00:43:31

ㅋㅋㅋㅋㅋ 너무 험했잖아

535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01:01:07

다들 잘 자 미안해

536 태식주 (gtEkwid0po)

2022-08-19 (불탄다..!) 01:06:58

기동성이 좋고 계속 참가했다면 결승전에 갈 공격력이었으니 마음 같아선 혼자서 전장을 뒤집어 놓는 그런걸 부탁하고 싶긴해

537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01:08:44

그럼 나 대장이 시키는 대로 해볼게! 뭐라도 시켜줬으면 좋겠어

538 태식주 (gtEkwid0po)

2022-08-19 (불탄다..!) 01:09:52

지휘쪽 문제이니 준혁주 오면 이야기를 나누어 볼게

539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01:12:54

알겠어~ 답변 고마워

540 태식주 (gtEkwid0po)

2022-08-19 (불탄다..!) 01:25:47

준혁이와의 일상을 한번 해야하는 부분이군

아무튼 굳나잇

541 라임주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01:28:18

잘 자고 좋은 꿈 꿔

542 쓴엉쿨풀 (uqGSKL8lE.)

2022-08-19 (불탄다..!) 01:57:30

"먹는 게 온통... 보존식 같은 거잖아... 계속 이렇게 먹으면 영양실조가 올지도 모른다고 들었어."
"잉? 그래요? 저는 여태 괜찮은 거 같은데... "

오물오물 칼로리 바를 씹어 넘기던 벨라의 눈이 휘둥그레 커지는 것을 보며 라임이 물었다.

"여기 혼자 살면서 별다른 채집 같은 건 안 해본 거야?"
"네...! 이곳엔 아직 먹을게 풍부하거든요. 예전에 이곳에 정착하면서 아직 온전한 시설들을 살피던 사람들 중에서 어떤 발전 시설을 손대다가 실수로 큰 사고가 일어난 후 저 도시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은 없어요. 그래도 곤충들을 잡아가면 젤리나 과자로 만들어주는 무인 공장도 남아있고 그때 이 도시에 머물러 있던 사람들이 남긴 보존식이나 비상식량들이 무지 많았어요..! 지금도 크고 넓은 건물들 중엔 간간이 통조림이나 음료수를 찾을 수도 있어요."
".............."

먹을 것을 가릴 때가 아닌 것을 알지만 모처럼 달콤하고 촉촉한 크림이 배어 있는 샌드 쿠키와 젤리를 맛볼 수 있어 내심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곤충을 가공한 제품이었다고 생각하니 한순간에 싸늘하게 식는 듯한 기분이었다.

"금방 잡은 고기... 먹어본 적 있어?"
"네? 어떤 고기요?"
"토끼 같은 거..."

벨라의 시선이 잠시 라임의 머리 위로 머물렀다. 연녹색의 머리칼과 같은 색을 띠고
있는 토끼와 흡사한 두 귀를 바라보며 잠시 망설이던 벨라가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토끼... 드셔도 되나요?"
"난 토끼가 아냐.."

빈 가방이 식료품과 이런저런 쓸만한 물건들로 묵직하게 차올랐고 각자 가방을 어깨에 둘러맨 두 사람이 다시 은신처로 향하려 할 때였다. 기다렸다는 듯이 어딘가에서 톡 튀어나온 얼룩 토끼 한 마리를 보고 라임이 입가에 검지를 들어 보이며 조용히 있으라는 신호를 보내고 조심스럽게 그 자리에 가방을 내려놓고 활을 뽑아들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코를 벌름이며 작은 공처럼 몸을 말고 무언가를 먹고 있는 토끼를 향해 팽팽하게 당겨진 시위에 매긴 화살 깃을 잡으며 활을 겨누고 있던 라임이 천천히 깃을 잡고 있던 손가락의 힘을 풀었고 작게 피잉 하고 울리는 소리에 뒤늦게 낌새를 알아차린 토끼가 고개를 들었을 땐 이미 화살이 쏜살같이 바람을 가르며 작고 가련한 생물의 숨통을 단숨에 꿰뚫고 말았다.

"와 정말 대단해요...!"

처음으로 화살로 표적을 맞혔을 때 그 사람에게 칭찬을 들었던 것을 떠올리며 절로 얼굴이 살짝 붉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라임은 애써 내색하지 않으려 애쓰며 화살의 회수와 단말마로 움찔움찔 희미한 숨을 부여잡고 있는 토끼를 거두기 위해 다가서려던 찰나..

-그어어어어어.... 그으으으..-
-으으어으.... -

조금 전까지만 해도 기척을 느낄 수 없었던 뒤틀린 자들이 희미한 피 냄새를 맡고 몰려오는 것이 보였다. 움직임은 느릿하지만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느릿한 탓에 저들을 따돌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포착된 이상 어느 한순간 무리에 포위당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뛰어..! 어서! 빨리 여길 벗어나자."
"그렇지만 저거 빨리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은 신경 쓰지 말고 얼른 뛰어..! 나중에 또 잡아도 돼!"


++++


한동안 정신없이 내달린 끝에 가방도 잃어버리고 무겁고 허탈한 발걸음으로 벨라의 은신처로 향하던 중 라임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지금 목마르고 배고프지 않니?"
"네... 얼른 집에 가서.. 퍽퍽하고 딱딱한 건빵이라도 먹고 싶네요.."
"이 풀도 먹을 수 있는 거 아니?"

라임은 높이 솟아 있는 쓴엉쿨풀 중 하나를 단도로 끊어내며 말했다.

"질기고 써 보이는데요? 정말 먹을 수 있어요?"

손톱으로 질기고 거친 껍데기를 조심조심 벗겨내면서 손톱으로 당겨 보이자 금세 흰 속살이 드러났다. 라임은 그것을 반으로 잘라 벨라에게 건네주면서 말했다.

"겉껍질을 벗겨내면.. 달콤하고 껌을 씹는 것처럼 오래 씹을 수 있는 쓴엉쿨풀이야."
"우와... 이름은 되게 쓴 것처럼 들리는데... 정말인가요?"

라임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먼저 앞니로 흰 속살을 톡 끊어내며 씹는 모습을 보여주자 발라도 조금씩 풀을 씹기 시작했다. 과연... 희미하게 단 즙이 혀끝에 감기는 것이 느껴졌다. 고소한 풀 내음이 입안을 감도는 것을 느끼던 두 사람은 이내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씹던 풀을 내뱉고 말았다.

"우왁... 진짜 쓰네요.... 이름값하는 거 같아요... 질기고.... 엄청 써요... "
"미안... 아무래도 아직 덜 익은 모양이야."
"에이 뭐예요~ 입만 버렸네."

짐짓 볼멘소리로 투덜대던 벨라가 미안한 얼굴로 어쩔 줄 모르는 라임의 얼굴을 보며 다시 장난기 어린 얼굴로 돌아오며 풋 웃음을 터뜨렸다.

"뭐예요~ 장난이에요 장난..! 저희 오늘 저녁엔 입가심으로 과일 맛 나는 사탕 어때요?"
".... 응... 좋아.."


-쓴엉쿨풀 끝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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