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2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33 :: 1001

◆c9lNRrMzaQ

2022-08-03 05:29:24 - 2022-08-07 01:04:25

0 ◆c9lNRrMzaQ (CnqCUqub9A)

2022-08-03 (水) 05:29: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이런 캡틴이라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67 지한 - 유하 (ABVAKKrfuM)

2022-08-06 (파란날) 12:56:38

"정리는 괜찮군요."
냉장고 문을 닫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냉장고 안이네요.

지한은 만나기로 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방은.. 어떻게 보면 미니멀하고 어떤 시선으로 보면 삭막하다고 볼 수도 있고..
어떤 면에서는 호텔의 화이트한 침구같다고도 볼 수 있을까요.

"지금쯤이면 올 시간이지요."
지한이 누군가를 방에 들이는 건 전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지한 본인도 남의 방에 특별한 일 아니라도 잘 들어가는 편이고.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방에 방문하겠다는 것에 그다지 큰 생각 없이 오케이를 하였습니다.

768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3:00:07

어쩌다 보니까 지한언니의 기숙사 방 안으로 놀러가게 됐다. 가만 생각해보면 지한언니는 좀 맹하달까, 부탁하면 다 들어주는 인상이 있지. 그래서 저번에 꽃집 알바도 하고 메이드복 알바도 하고... 다음번에는 집사카페 아르바이트를 해보자고 할까. 그런거는 부끄러움 없이 잘 할 것 같은데. 집사카페 하니까 요즘은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한다나 뭐라나.

"언니 방이..."

여기다. 유하는 문을 똑똑 두드린다.

"언니 나 왔어!"

손에는 집들이 선물이 한아름이다.

769 지한 - 유하 (ABVAKKrfuM)

2022-08-06 (파란날) 13:03:56

숙소 방이라고 해봐야 적당한 곳이긴 하죠. 무료숙소! 한지훈 총교관님 최고(한지훈 총교관이 구매한 저택이다)

"어서오세요 유하 씨."
문을 열고 유하를 맞이하는 지한입니다. 깔끔한 방 안이 처음으로 눈에 들어올지도 모릅니다. 약간. 인테리어 잡지에서 볼 법한 화이트톤 인테리어네요. 그리고 손에 든 것을 보자 눈을 깜박입니다. 어째서 저런 걸 다 들고 온 거지? 라는 생각입니다.

"음. 뭐 마시실 건가요?"
물도 있고 냉침 밀크티도 있고. 제조는 해야 하지만. 에이드 종류도 가능합니다. 라고 말을 하며 테이블로 안내하려 합니다. 동그란 테이블은 나무 재질에 식탁보가 깔려 있습니다.

770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3:23:34

한지훈 총교관님 최고!!!!

"안녕! 안녕!"

지한을 보자마자 방긋방긋 웃다가 눈앞에 들어온 관경을 잠시 관찰한다. 채도는 하나로만 고정해둔 것인지 먼지 한톨 때 한 점 용납할 수 없겠다는 의지인지 온통 하얀 지한의 방에 윽 눈이 부시다! 하고 과하게 몸부림을 쳤다가 방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섰다.

"그러면 나는 냉침 밀크티 마실래!"

와, 식탁보까지. 관리하기 안 힘든가. 유하는 마도사여서 빨래같은것도 마도로 할 수 있다지만 그럼에도 관리가 힘들어서 귀여운 레이스 식탁보 같은건 포기하고 말았는데 끈기가 대단하다.

"그리고 이건 선물이야. 이럴줄 알고 인테리어용으로 쓰라고 가져왔지롱."

손에 든 봉투 안에서 꺼낸 것은 하얀색 팔뚝만한 곰인형이다!

771 알렌주 (NeuDEPFYIU)

2022-08-06 (파란날) 13:27:20

(간신히 잊고있던 대련이 떠올라 쓰러진 알렌주)

772 지한 - 유하 (o8PcFB9DIg)

2022-08-06 (파란날) 13:27:42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인사하고는 지한은 유하를 맞이합니다. 마도였으면 빨래를 더 손쉽게 할 수 있겠지만. 의뢰를 다녀오고 나서 느낀 것은. 망념보다는 걍 돈으로 좋은 제품을 사서 기계를 시키는 게 낫다는 겁니다.(?)

"예쁘네요."
한 번 빨래는 해야겠지만요. 라고 말을 하는 지한입니다. 빨래를 해서 비슷한 향조를 가지게 되는 것도 좋다고 말을 가볍게 하고는 그럼 가져오겠다면서 작게 딸린 부엌 쪽의 냉장고를 열어서 냉침 밀크티를 꺼내 예쁜 컵(설거지는 보통 난이도)에 따라주려 합니다. 냉동고에서 동그란 얼음도 꺼내네요.

"자요."
크림이나 시럽 종류는 없지만 그래도 괜찮을 겁니다. 라고 말하며 곁들임이라는 듯 작은 접시에 작은 쿠키 종류를 꺼내놓습니다.

773 지한주 (o8PcFB9DIg)

2022-08-06 (파란날) 13:30:12

어서오세요 알렌주

774 유하주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3:31:22

>>771 (루팅)

775 알렌주 (NeuDEPFYIU)

2022-08-06 (파란날) 13:31:25

안녕하세요 지한주

776 태식주 (UwzXgq5whw)

2022-08-06 (파란날) 13:31:45

어허 부활 시킨 다음에 짤짤이뎀으로 쓰러뜨려서 경험치 먹고 루팅해야지.

777 알렌주 (NeuDEPFYIU)

2022-08-06 (파란날) 13:32:22

>>774 흑흑 제 도기코인은 부디 전부 오?잉에 사용해주시길...(유언)

778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3:38:10

"귀엽지 귀엽지?! 엑."

빨래를 해야겠다는 말에 작게나마 충격먹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더러워...? 같은 소리를 하다가 같은 향을 지니는게 좋다는 말을 듣고는 안심했다. 냉침 밀크티는 양 손으로 받아서 조금 홀짝였다.

"맛있다."

유하는 작은 미소를 지은 후에 쿠키도 하나 집어먹었다.

"언니 평소에 방에서는 뭐해?"

779 유하주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3:39:37

>>776 부활템 애껴요

>>777 물론. 도기 6연차 깔게.

780 지한 - 유하 (EGoms9hKkY)

2022-08-06 (파란날) 13:47:06

"귀엽다에 가깝긴 합니다."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무리 깔끔해 보이더라도 벆에서 들어온 것은 통제할 수 없는 변인의 제거를 위한 세탁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보통 새 옷 사오면 어느 정도 탁탁 털거나 세탁하거나 그런 과정 거치지 않..나?

"평소 방에서... "
뭘 하냐면 정리하고 자고 샤워하고 공부하고... 저런 것(냉침 밀크티 같은 거) 제조하기? 라고 생각하면서...

"대부분 방이라고 불리는 공간에서 할 법한 건 대부분.. 할 겁니다?"
아마 그럴 거라고 생각하면서 합리적으로 지한은 유하에게 답을 합니다. 뭔가 이상한 점이라도 있는 건가?

781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3:54:26

"그.. 그래도 사왔는데 빨아야겠다는 말 들으면 조금.... 속상한걸...."

울상을 지으며 쿠키를 앞니로 오물거리며 천천히 빨아들였다. 마치 슬라임을 빨아먹듯이 기묘하게 아무런 고체적 저항 없이 입 안으로 들어가는 쿠키. 다 먹고 나면은 밀크티로 한모금 넘겼다.

"언니도 게으름 피워? 침대에 누워서 허우적거리거나?"

안할것 같다. 초인 신지한 그런거 안하고 시간되면 일어나서 기계적으로 스트레칭하고 운동하고 씼고 밥먹고 학교가고 수련하고 스트레칭하고 잘것 같다....

782 빈센트주 (UVQGttxy0g)

2022-08-06 (파란날) 13:54:50

캡틴 계시면 매료가 정확히 무슨효과를 가지는지 무러봐야겠다...

783 지한 - 유하 (EL3tP6G1hc)

2022-08-06 (파란날) 14:00:55

"그래서 같은 향조라는 말로 포장을 살짝 했지만요?"
실제로 같은 향조가 있으면 괜찮다는 말을 하고는 유하 씨는 쓰는 세제라던가 그런 종류 있냐고 묻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허우적이요?"
그게 대체 뭐냐는 듯 되묻지만 농담이라는 듯 슬쩍 웃으면서 저도 그럴 때가 있기는 합니다. 라고 덧붙입니다. 물론 할 거 다 하고 나서 뒹굴거리는 것이겠지만요. 라면서 침대에 앉으려 합니다. 사진 같은 침대 위에 지한이가 앉으니.. 볼만...한가?

"항상 조심하는 느낌이기는 하죠"
이런 거 유지하려면요?

784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4:15:51

"으에엥..."

포장했다는 소리에 괜히 테이블에 얼굴을 묻고는 꼬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런다고 해도 지한언니가 위로해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헐..."

그게 뭐냐고 묻는 물음 보다는 종종 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아서 두눈과 입을 크게 벌리고 상대를 바라본다.

"나도 누워도 돼?"

785 지한 - 유하 (EL3tP6G1hc)

2022-08-06 (파란날) 14:26:38

"음... 그.."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야.. 위로라고 불리는 건 유감입니다. 정도뿐이잖아요..

"유감입니다."
그게 최선이니? 그게 최선이었어? 지한주가 생각하지만 닿을 리가 없다..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에 무슨.. 생각이라도 한 것인가 싶어 빤히 바라보다가 누워도 되냐는 물음에..

"가능합니다."
선선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약간의 미안함 때문에 허락한 걸지도 모르지만. 허락했다는 게 중요하다구요

786 유하 주 (SzvdTvuA46)

2022-08-06 (파란날) 14:28:01

지한이 진짜 돌심장 그부분이 귀여워

787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4:43:02

"......"

뾰루퉁한 표정으로 지한을 올려다 본다. 유감입니다 라니. 수련쟁이는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어떻게 반쯤 파충류인 나보다 사람 마음을 모를수가 있어! 하고 꽥 소리를 지르고 싶은 마음도 없지않아 들었지만 그래봐야 언니나 나나 둘 다 상처니까 꾹 삼켰다.

"아싸-"

유하는 말을 듣자마자 몸을 날려서- 퍼엉 하고 지한의 침대 위에 몸을 날렸다. 그 진동에 신지한은 들썩일 것인가? 조금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위해 앞으로 튀어나갈 것인가?!

788 지한 - 유하 (ReTy9ZP9NI)

2022-08-06 (파란날) 15:17:50

뾰로통한 표정으로 바라보셔도 지한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었다.. 지한은 그저 시선을 슬쩍 피할 뿐입니다.

진동이 일어나자 살짝 들썩이긴 합니다. 그 뿐이지만요. 굳이 큰 반응이 필요한가 싶은 거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좀 다른 느낌일까요... 알기 어렵습니다. 지한은 유하를 보고는 옅은 미소를 짓습니다. 가벼운 심리전에서 이겼나? 아니면 그냥 그런 걸지도 모르죠.

"방은 그냥... 평범할 뿐입니다."
유하 씨의 방은 어떻습니까? 평범한가요? 라고 묻네요.

789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5:21:59

"내 방은 공 들여서 귀엽게 꾸몄지! 커튼도 그렇고 침대 시트랑 베개랑 인형도 있고..."

이것봐봐 하고는 나노머신으로 자기네 방 인형을 공유한다. 노란색 드래곤 인형이다. 멀리서 보면 그냥 포켓몬처럼 보이지만...

"짱이지?!"

눈을 빛내며 지한을 올려다본다. 침대에서 엎드린 그대로 머리 말고는 그 어떤 부위도 이동하지 않았다! 꼬리 빼고. 꼬리는 자기 좋아하는 이야기를 하느라 살랑거리고 있다.

790 지한 - 유하 (ReTy9ZP9NI)

2022-08-06 (파란날) 15:26:52

"공들여서 꾸미는 건 나쁘지 않죠."
괜찮게 꾸미는 것도 좋은데... 청소가 조금 번거로울 뿐.
귀엽게 꾸몄다는 말에 슬쩍 장난기가 듭니다.

"으음. 그럼 그 귀여운 방에 누군가와 함께 누워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는 말인 걸까요"
장난스럽게 말하는 게 보이긴 합니다. 짱이라는 말 뒤에 부드럽게 슬쩍 끼어들다니.

"괜찮네요."
살랑거리는 꼬리를 흘깃 봅니다. 살랑거리는 것보다 그로 인해 일어나는 공기의 흐름을 보는 걸까?

791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5:30:35

"청소는 마도로 하면 편리하지."

번개속성의 마도로 정전기를 일으켜 커다란 먼지덩어리를 만든 다음 어딘가로 휙 던져버리면 끝난다. 간편하다!

"앗, 그런것도 좋지! 근데 그 사람 취향에 맞을까? 결혼한다면 아무래도 둘의 취향의 중간지점에서 타협해야하지 않을까? 준혁이는 어떤 인테리어가 좋아한대?"

꼬리를 더 강렬하게 흔들며 빛나는 눈빛을 쏘아보냈다.

792 유하주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5:32:27

신 하유하는

신수을(를) 다스리며
독 안개와(과) 황금장미(이)가 상징인
태양의 여신입니다.
당신은 현재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왕" (이)라는 평가를 듣고있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31675

가장 강력한 왕 하유하

793 지한 - 유하 (ReTy9ZP9NI)

2022-08-06 (파란날) 15:36:23

"아 그건 맞습니다."
하지만 지한은 마도와는 별 인연이 없다..

"준혁 씨요?"
그건 왜 묻는 거지. 라는 듯한 표정입니다. 어째서 다들 썸이라고 생각하고 았는 거지? 라는 표정이네요.
지한주 입장에선 와 썸이다! 지만 지한이 입장에서는 대운동회 끝나기 전까지는 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끝나고 못 만나면 그건 그것대로 깨졌구나 라고 조용히 납득한 인간이라 그런가 이런 괴리감 때문에 캐들이 썸이라고 생각하고 묻는다고 해도.. 공사구분이 된 지한이는 뭔 말이냐고 생각할 듯...

"뭐... 언제 만나면 인테리어 취향 묻는 거 정도는 나쁘지 않죠.."
다른 분들도 궁금해지기도 하니까요. 라고 말하는데. 다른 분 운운만 없었어도 좋았을 것.

794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5:47:02

"배울래? 알려줄게. 나 마도 짱 잘해. 천재매직드래곤 하유하!"

킥킥 웃으면서 꼬리로 침대를 팡 팡 쳤다.

"응, 준혁씨."

아직까지도 발뺌하고 있는 저 모습에 유하는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이봐요 신지한씨 나는 당신이 없어 못사는 현준혁씨의 밀명까지 받은 사람이올시다. 하지만 그런 말을 실제로 하지는 않았다.

"언니는 깔끔한게 좋아? 미니멀리스트야? 뭐 더 있으면 좋겠다 하는거나 없으면 안된다 같은건 없어?"

795 지한 - 유하 (ETkqOF6ODs)

2022-08-06 (파란날) 16:04:18

"숙련도가 올라가지 않는 사태가 나고싶지는 않아서요."
안타깝게도요? 라는 농담을 생각해보지만.. 역시 마도를 배워서 숙련도가 엉망진창이 되면 지한주가 망념 300풀투입했는데0.1%라고? 라는 말을 할 것 같으니 그런 걸지도.

"준혁 씨..."
북해길드의 자제분이니까 고급스러운 걸 좋아할지도 모르죠? 라는 추측만 가볍게 합니다. 질문을 받자...

"깔끔한 걸 선호하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요...? 라고 말을 하지만. 복잡하더라도 각자의 균형이 아주 잘 맞춰진다. 라는 게 가능하다면 나쁘지 않겠... 아니진짜 취향 이상하네.

"이상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제 기준에 맞으면 그게 제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 기준이 이상해서 그렇죠? 라고 가볍게 말하네요.

796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6:08:02

"다들 그런 말 하더라. 마도의 편리함을 모르는 의념각성자들!"

유하는 입술을 쭉 내밀며 불평했다. 침대 위에서 옆으로 한바퀴 빙글 굴러다가 지한의 뒷쪽에서 허리를 끌어안았다. 도마뱀은 체온을 좋아해요.

"그 기준에 대해서 알고싶은거야."

툴툴거리는 말은 끊이지 않았지만.. 아 하고 인벤토리에서 무언가 하나 꺼내본다.

"이런건 어떻게 생각해?"

씨몽키 키우기 세트.

797 지한 - 유하 (ETkqOF6ODs)

2022-08-06 (파란날) 16:11:00

"마도는... 편리하긴 하지요."
하지만 숙련도가 잘 안 오르면 힘들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은 속으로만 하며, 허리가 끌어안기자 살짝 움찔합니다. 지한이 허리 사이즈 몇일까... 24? 23?

"정말 제멋대로라서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같은 반응을 보인 것의 다른 개체는 보통 비슷한 반응을 할 가능성은 높지요? 라고 말하다가 씨몽키 키우기 시리즈를 꺼내자 호기심이 드는지 빤히 바라봅니다.

"바다원숭이?"
그대로 읽지 말라고.

798 빈센트주 (UVQGttxy0g)

2022-08-06 (파란날) 16:25:10

근데 캡틴 있으면 물어보고 싶은게
중첩 캐스팅은 스킬 설명 보니까
중첩 캐스팅 충분한 경지에 다달라 마도의 길을 제대로 걸을 수 있는 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기예.
마도의 발동을 지현시키고, 중첩시켜 발동시킨다.
랭크에 따라 중첩 가능한 횟수가 변화한다.
B랭크의 마도를 보유한 경우 총 두 번의 마도를 중첩시켜 발동할 수 있다.

이거 한 턴에 두 개의 마도를 쓸 수 있는 거였어요???

799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6:31:49

"으흥."

음흉한 소리를 낸 유하는 검지로 지한의 허리를 콕 콕 찔러보았다! 이런 반응은 또 처음이야!

"자기 취향에 대한 고심 없이 그냥 살아왔지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 부류구나!"

저런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예 취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각할 필요를 못 느끼고 그냥 저냥 살아가다가 지금에 도달한게 아닐까 싶다. 왜냐면 지한의 최고의 친구는 수련이고 창이니까...

"바다원숭이!"

나노머신으로 사진을 공유한다.

800 지한 - 유하 (ETkqOF6ODs)

2022-08-06 (파란날) 16:38:12

한번 더 움찔하지만 금방 익숙해진 모양입니다. 안하다가 하면 또 움찔거리는 걸 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익숙해졌으니 떨어져라앗.

"굳이 고찰할 필요는 없었거든요."
의념과 관련되지만 않으면 싫은 건 그냥 피하면 되었으니까? 라고 해도 싫었어도 그냥 처묵처묵했을 테니. 의미가...없나.
사진을 공유하자.바다원숭이라는 말이랑 전혀 맞지않는 무언가가 보이자 실망합니다.

"알렉산더 산책시키는 것으로도 충분할 테니까요."
지한주는 산책 으에엑 하지만 지한은 산책시키는 겸 달리기도 한다 수준이니...(알렉산더:현준혁이 키우는 강아지.)

"유하 씨도 산책 가끔 하실래요?"
가볍게 묻네요.

801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6:41:13

"헐."

이제 더이상 움찔거리지 않는 것을 파악하자 유하는 손을 살짝 더 올려서 옆구리를 간질여본다. 한대 맞아도 뭐라 할 말 없는 수준이지만! 한다! 하고야 만다!

"알렉산더가 뭐야?"

그게 현준혁이 키우는 개라는 것을 모르는 유하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어본다. 준혁이네 집안에서 나온 경호원인가? 그것보다 실망하는구나. 좋아. 준혁이한테는 미니 바다원숭이를 구해다가 지한이에게 선물하라 해야겠다.

"나는 좋아! 할거 없으면 얼마든지 불러도 돼!"

802 지한 - 유하 (ETkqOF6ODs)

2022-08-06 (파란날) 16:46:04

닿아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딱히 움찔거릴 이유가 없는 행동이었다.. 그러니까 별 반응이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간지럽긴 하지만 슬쩍 건강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나 뭐라나?

"알렉산더 씨는 현준혁 씨가 키우는 강아지입니다."
가끔 태호 씨가 산책시켜주는데. 저도 가끔 산책시켜줍니다. 라고 하면서 그럴 때 같이 하는 것을 괜찮다고 하셨으니까요.

라는 말을 하며 간단하게 뭐 더 먹거나.. 간단하게 매체를 보실까요? 라고 묻습니다.

//막레를 주셔도 좋은..?

803 유하 - 지한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7:05:22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 김이 빠졌는지 유하는 앙탈을 부리며 옆으로 굴러 거리를 두었다. 금방 적응해 버리는구나.

"헐 걔는 그런거 안 하게 생겨서 의외다."

어떤 견종이고 크기는 얼마나 되냐며 하나 하나 질문을 더 하기 시작하면 침대 위에 있는 꼬리가 좌우로 살랑 살랑 흔들리기 시작한다. 쿠키를 먹으면서 티비를 보아도 좋겠고 아니면 보드게임이나 카드게임을 하겠다고 이상한걸 인벤토리에서 꺼낼지도 모르겠다.

//짠 짠 즐거웠어!!

804 지한주 (ETkqOF6ODs)

2022-08-06 (파란날) 17:09:39

수고하셨습니다 유하주..

저는 조금 쉬다가 치킨 시켜야겠네요...

무슨 치킨 시키지...(고민)

805 유하주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7:11:05

프라닭

806 지한주 (ETkqOF6ODs)

2022-08-06 (파란날) 17:19:00

(여러 치킨집을 살핀 뒤 취사선택 하는 걸로)(?)

807 오현주 (r5Fqe92Jtk)

2022-08-06 (파란날) 17:34:53

씨몽키(게이트로 인해 오염되어 강해진)

808 유하주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7:43:28

씨몽키(바다속에서 고래뼈를 들고 상어를 사냥하고 가오리를 타고다니는)

809 유하주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8:33:23

(참는중)

810 토고주 (Ggz1VOpNkw)

2022-08-06 (파란날) 18:43:12

씨몽키(그저 상대방을 바라보기만 하는 원숭이)

811 유하주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8:43:26

>>810 토고토고야 어서와

812 토고주 (Ggz1VOpNkw)

2022-08-06 (파란날) 18:45:31

유하주 안녕 안녕 새싹 샐러드 먹는데 너무 끔찍하게 맛은 없고 약 먹는데 약이 목구멍을 긁으면서 내려가는 바람에 기침 엄청나게 해버렸지.
죽는줄알았어

813 지한주 (ETkqOF6ODs)

2022-08-06 (파란날) 18:48:31

리개앵.. 다들 안녕하세요.

아 치킨 시켜야지...

814 유하주 (bFbNheeNmA)

2022-08-06 (파란날) 19:09:35

>>812 하지만 죽지 않았어! 샐러드도 먹고 약도 먹었어! 대단해!!

>>813 안뇽 안뇽 지한주

815 지한주 (ETkqOF6ODs)

2022-08-06 (파란날) 19:10:52

다들 안녕하세요.

뭔가.. 미묘한 기분이네요. 더워서 그런가.

816 토고주 (Ggz1VOpNkw)

2022-08-06 (파란날) 19:12:15

>>814 저녁은 소불고기볶음밥 먹을거야. 탄수화물도 적절히 섭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어디서 들었어

817 토고주 (Ggz1VOpNkw)

2022-08-06 (파란날) 19:12:29

지한주 안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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