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7707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31 :: 1001

오현주

2022-07-29 17:44:24 - 2022-07-31 19:13:41

0 오현주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17:44: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7/26~7/31 캡틴의 개인 업무로 출석률이 맛이 갑니다.

1 태식주 (uVDzlc8CsU)

2022-07-29 (불탄다..!) 18:06:50

2 오현주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18:07:42

배드


앤 어글리

3 유하주 (JgYS9PL17k)

2022-07-29 (불탄다..!) 18:07:45

암어 뱃걸

4 태식주 (uVDzlc8CsU)

2022-07-29 (불탄다..!) 18:07:55

배트걸?

5 오현주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18:09:07

암 뱃 맨

6 유하주 (JgYS9PL17k)

2022-07-29 (불탄다..!) 18:11:11

밤하늘에 박쥐모양

7 시윤 - 유하 (G.XLnS29n.)

2022-07-29 (불탄다..!) 18:12:38

"대한민국 남자들은 원래 패션에 좀 무관심한 면이 있었거든. 네가 원한다면 그러자. 어떤 옷을 고를지 흥미는 조금 있고."

쓴웃음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인다. 물론 그 뒷면에는 사실 패션 따위를 여기 만큼 여유롭고 넉넉한 세상이 아니었다는 이유도 포함되어 있지마는...어쨌거나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옷이란게 당최 뭔지 알 수 없는데다가, 깔끔하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이상 대체로 정장이나 제복차림을 고르게 되는게 현 실태야. 유하라면 잘 골라 주겠지. 사실 뭘 고를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뻐해주니까 나도 좋다."

열심히 고민한 보람이 있었는지 문제는 정답이었던 것 같다. 신나하며 안겨오는 그녀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으면서 나도 솔직하게 기뻐하기로 했다. 이럴 때 정도는 체면보다 감정에 솔직해지는게 요령이라는 생각이 요 근래 들기 시작하고 있다.

"호오....그건 기대 되는데. 신지한이랑 현준혁이는 역시 사귀는 모양새인가보구나. 나도 최근에 현준혁이랑 꽤 이것저것 있었는데."

8 유하 - 시윤 (JgYS9PL17k)

2022-07-29 (불탄다..!) 18:22:21

"지금 윤시윤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신대한의 15세 학생인데다가 연애에 관심을 쏟고 있으니까 신경을 써야 해."

그때의 시대상이 어땠기 때문에 이러한 행태를 보인다에 대한 대답은 하유하가 바꿀수 없지만 지금 여기의 윤시윤이 어떤 상태에 있음은 충분히 개입할 수 있다. 청소년 다운 옷을 골라주겠노라고 다짐한다.

"더 좋아해도 좋아."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손을 양 손으로 잡으며 베시시 웃었다가 손을 내려 그대로 잡고 걸어가기로 했다. 네가 신체적인 나이는 나보다 어린데도 손도 크고 체온도 높고 키도 크다는 점은 참 신기하지. 불만은 없고, 오히려 좋아하는 특징이지만. 언젠가는 내가 너보더 커질 날이 올지도 모른다. 어떤 파충류는 죽을때까지 자라니까.

"이것저것? 어떤일? 나는 지한언니랑 친하니까 다 들어서 안거기도 한데 걔들은 역시 숨길 생각이 없지. 단톡방에서 그렇게 티나는 얘기를 하고서도 면전에서는 아니라고 우기더라니까?"

9 태식주 (uVDzlc8CsU)

2022-07-29 (불탄다..!) 18:24:15

아, 디지몬 신작게임이 나왔잖아???

10 시윤 - 유하 (G.XLnS29n.)

2022-07-29 (불탄다..!) 18:34:30

"맞는 말인걸."

요즈음엔 나랑 지낼 땐 어째 정론으로 대답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저렇게 똑부러지게 맞는 말로 얘기하면 나는 억지를 부릴 수 없다. 이런 부분 때문에 좋아하게 된 녀석이 진다는 명언이 나오는 걸까.

"후후, 그래."

그녀의 귀여운 미소에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이내 내려져서 마주 잡은 손을 마찬가지로 꼭 쥔채로 같이 걸어간다. 언제 잡아도, 작은 손이라고 느껴진다. 안을 때는 품에 다 들어오는 작은 키고. 그러니까, 라고 말할 정도로 이유의 전부를 차지하지는 않겠지만 분명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고 여기는 것에 적지 않은 정도로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마음에 안드니까 싸우자고 해서 한번 붙었거든. 둘 다 자기딴에는 숨긴답시고 하는 것 같지만, 대놓고 그런티를 내고 있으면서도 그 정도로 숨겨질거라고 생각하는게 꽤 우습지."

11 유하 - 시윤 (Wx2ZVO.qFA)

2022-07-29 (불탄다..!) 18:43:54

"싸웠어?"

유하는 미간을 좁히며 맞잡고 있지 않은 쪽의 손으로 입가를 가렸다. 왜? 어떤 이유로? 현준혁에게 따로 가서 이 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필요나 말을 얹을 필요성은 있나? 정보가 부족하다.

"왜? 어쩌다? 이겼어?"

취조와 같은 분위기로 변한것은 틀림 없었겠지만 디저트카페가 금방 눈앞이었으니 유하는 눈을 깜빡이다가 그 안으로 당당히 들어갔다

12 토고주 (W3mr797uBc)

2022-07-29 (불탄다..!) 18:47:06

디지몬 신작게임 좀 잔인하데

13 태식주 (uVDzlc8CsU)

2022-07-29 (불탄다..!) 18:48:48

뭐야 RPG나 육성 요소는 없잖아

14 유하주 (Wx2ZVO.qFA)

2022-07-29 (불탄다..!) 18:54:21

신작 이름이 서바이브야?

15 ◆c9lNRrMzaQ (Rr9/RwIBRA)

2022-07-29 (불탄다..!) 18:54:35

오늘은 썰 뭐풀지

게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하위 특성?

16 오현주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18:56:58

캡틴 하위

17 오현주 (pYtE1E/NWE)

2022-07-29 (불탄다..!) 18:57:24

참고로 이번 암호도 저저저번에 알려준거랑 같음

18 유하주 (Wx2ZVO.qFA)

2022-07-29 (불탄다..!) 18:57:39

캡하위

그거 좋은데

19 시윤 - 유하 (G.XLnS29n.)

2022-07-29 (불탄다..!) 18:59:55

"싸움에 걸렸지. 대뜸 도전장이 와서 가보니까, 자기가 이기면 나보고 특별반을 나가고 지면 편입생 괴롭히는건 관둔다나."

솔직히 말해서 꽤 당혹스러웠을 정도다. 투닥거리는 면은 있었지만 그렇게 험악하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갑자기 불러서 가봤더니 터무니 없는 조건을 내걸기나 하고 말이야. 거기에 어울려준 나도 꽤 바보에 가깝지만.

"분위기로 보건데 피해서 될 일도 아니었고, 뭐...혹시나 너도 괴롭히나 싶어서 싸워줬다. 그리고 이겼지."

여유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다만, 아무리 그래도 지휘술이 메인인 녀석에게 정면승부로 지면 곤란하지 않겠는가. 여기까지만 말하면 한준혁이가 대책없이 나쁜놈 같아지니까(틀린 말은 아닌가?)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며 좀 보충해주기로 했다.

"뭐, 다만 내 생각에는. 녀석은 지난 여러가지 일로 꽤 울분이 쌓여있었던 것 같아. 솔직하게 풀만한 녀석도 잘 없으니 오지랖이 넓은 내가 적당한 녀석이었던게 아닐까."

그러한 울분을 받아주는건, 난처하지만 뭐. 싫지는 않다. 어른의 의무기도 하니까.

20 유하 - 시윤 (Wx2ZVO.qFA)

2022-07-29 (불탄다..!) 19:08:24

"150만GP짜리 정보를 주고 전속성으로 유명한 지리산의 도사를 소개시켜줬는데 이게 괴롭히기였나..?"

나중에 그 빚을 갚으라고 협박하거나? 물론 빚을 지워두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본인 입으로 듣기는 했고 유하고 그냥 입 닦고 넘어갈 생각은 없었지만... 괴롭힘이라기에는... 그냥 시윤이만 괴롭힌게 아닐까?

"이겼다면 됐어, 어떤 심리로 그런 싸움을 걸었는지는 궁금하지만."

유하는 디저트 코스를 2인분 시켰다. 얼마 안 가서 예쁘고 귀여운 디저트와 입가심용 차 한모금 정도가 세트로 줄줄이 나올 것이다.

21 린-강산 (gfZlAI1qgs)

2022-07-29 (불탄다..!) 19:12:22

'취미는 좋다...'
평소 그러하듯 제게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단순한 의견이니 무의식적으로 동의를 표하다 가느다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처럼 의문이 살그머니 저 구석에 올라온다.

내게 취미랄게 있었었나. 돌이켜보니 몇 년간 살아남느라 바빠서 이후에는 수련과 의뢰에 매진하느라 바빠서 최근에는 입학준비와 대운동회로 바빴다. 그나마 숨을 돌린다고 맡았던 일이 스트레스 풀이겸으로 나간 마약사범을 처리하는 의뢰였는데 오히려 우환()을 만들고 돌아왔다.

"순수한 즐거움으로 열중할 대상이 있다는 건 참으로 기쁜일이어요. "

웃으면서 음료수를 조금 들이킨다. 처세술의 일환으로서의 동의가 아닌 진심으로서의 동의가 좀 어색하여 일부러 잔을 들어 낯설고 오묘한 감정을 정리할 틈을 만든다. 제 아무리 헌터의 집단이라지만 고등학교라고, 2년 전 이후로 상투적으로 의뢰에 대해 논의하고 이득을 재며 거짓과 진실을 섞어가던 입에서 사소하지만 마음이 담긴 사적인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적당히 선만 넘지 않는다면, 친목상 그리고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나쁘지 않을거라 지레 겁을 먹고 조금씩 날을 세우기 시작하는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 말씀하시니 다시 시작해보는 것도 좋아보이어요. 간간히 이리 취미를 교류하는 것도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될 듯 하고."

말 끝에 잠시 텀을 두다 미소지으면서 강산을 바라본다. "가끔은 어울려주실것인지요?" 그리고 내보내는 장난 반 진심 반의 가벼운 제안.

육포를 노리는듯 몸을 버둥거리다가 저를 잡은 사람이 신경을 다른데 두자마자 고양이가 튀어오르고, 이를 별 생각없이보다 강산의 의문에 간단하게 답한다.

"가볍게 대련을 했다 말한다면 설명이 되올지."

사납게 덤벼드는 고양이에게 의념각성자 특유의 일반적인 인간의 범주를 아득히 넘어선 범주의 움직임과 동물 놀리기에 최적화된 의념속성으로 여러 놀이를 빙자한 약올리기(심술부리기) 이후 질린 고양이가 널부러져 항복을 선언하면서 유치한 대련이 끝났다.

"...조금 지칠때까지 놀아주었답니다."

장본인도 자기객관화로 제가 어찌보일지는 알아 자세한 설명 없이 간단하게 일축하고 한 쪽 팔을 들어올려 환각을 걷고 긁힌 상처가 난 부위를 보이다 다시 가린다. 삐져서 다가오지 않는 고양이에게 일부러 다가가 당해준 것에 가까웠다. 다시 떠올려봐도 유치하기 짝이 없었다.

//14

22 ◆c9lNRrMzaQ (W/bnaN2Dic)

2022-07-29 (불탄다..!) 19:13:07

사실 엄청 대단한 거는 아님.
다만 알았을 때 언제 기회가 되면 이런 것들도 쓸 수 있다거나 하는 거.

23 린주 (gfZlAI1qgs)

2022-07-29 (불탄다..!) 19:14:21

>>21 어쩌다보니 답레가 길어졌는데 짧게 이어줘도 좋아. 차피 내가 내일 모레 거의 못들어올거라 오늘 20레스 채울 수 있으면 빠르게 끝내는게 낫기도 하고, 끝낼수 없다면 월요일에 답레를 쓰기 땜에 아무튼 부담없이 이어줘.

24 유하주 (Wx2ZVO.qFA)

2022-07-29 (불탄다..!) 19:15:52

>>22 그게 좋다고 생각햐

25 ◆c9lNRrMzaQ (W/bnaN2Dic)

2022-07-29 (불탄다..!) 19:18:27

옛날에 칭호에도 여러가지 효과가 있다는 거 다들 본 적 있지.
그럼 여기서 문제. 다들 미들네임에 대해 아는 게 있어?

26 시윤 - 유하 (G.XLnS29n.)

2022-07-29 (불탄다..!) 19:19:34

"뭐?? 처음 듣는데??"

눈을 크게 뜨곤 요 근래 들어서 제일 깜짝 놀랐다. 이 녀석 도대체 뭘 한거야? 괴롭힘이 아니라 도움을 줬으니 분명히 좋아해야 할 일이어야 할텐데 뭐랄까 생각과는 다르게 시원스럽게 좋은 기분이 들지 않는다. 저게 잘나가는 부잣집 도련님의 재력이란 말인가. 스스로가 가문이라던가 돈에 크게 얽매이는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부분을 찔렸다. 그래도 다행이다. 한준혁이는 신지한이에게 마음이 있는게 확실하니까.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매우 고민했을 것이다.

"졌으면 어떻게 했으려고."

꽤 복잡한 심정을 애써 정리해서 뒤로 물어보며 비교적 적당한 화제로 돌렸다. 그러면서 나온 디저트에게로 시선을 한번 돌린다. 귀엽고 예쁘다. 먹기가 조금 아까울 지경이다. 역시 여자애들은 이런걸 좋아하는걸까?

27 유하주 (Wx2ZVO.qFA)

2022-07-29 (불탄다..!) 19:19:42

하 "번개의 주인" 유하

28 시윤주 (G.XLnS29n.)

2022-07-29 (불탄다..!) 19:21:30

몽키 "D" 루피?

29 린주 (gfZlAI1qgs)

2022-07-29 (불탄다..!) 19:21:52

서양권에서 엄마가 화나면 부르는 이름?

30 ◆c9lNRrMzaQ (W/bnaN2Dic)

2022-07-29 (불탄다..!) 19:25:03

잠깐 시트 처리하면서 하고 있어서 조금 늦을 수는 있음.

맞아. 일종의 별명이기도 하고, 아니면 어떤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그런데 이런 미들 네임 자체에 힘이 깃들게 하는 축복같은 것도 존재해.
다들 알다시피 메인 특성의 경우는 어느정도 자신이 타고난 성질이라면, 부특성의 경우는 타고난 특성보다는 스스로 가꿔내거나 그런 성질을 보조하는 것들인 경우가 많았지?

자 그럼 여기서 캡틴의 말이 이해가 될 거야.
'의미'를 가진 '후천적으로' 부여받은 '특성'

이번 캡틴의 설정 이야기는 '하사명下賜名'. 즉 특별한 어느 존재가 내리는 이름에 대한 이야기야.

31 유하주 (Wx2ZVO.qFA)

2022-07-29 (불탄다..!) 19:26:18

하사명...!

임인년 모월 모일 김태식이 하유하에게 "도배충"의 이름을 하사하다

32 시윤주 (G.XLnS29n.)

2022-07-29 (불탄다..!) 19:26:49

오....그래서 아까전에 서두에 칭호랑 같이 언급된거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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