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윤에게 주는 팁 - 마도의 시전 범위는 넓거나 좁고, 위력적이거나 빠르거나 느린 대신 큰 범위를 가하는 등. 마도 시전자의 판단력과 망념량에 따라 수없이 변화한다. 즉 이런 전제를 줄이기 위해 상대에게 빠르게 몰아치거나 빠른 시전인 대신 위력이 약한 마도를 받아내면서 쓰러트리는 것을 목표로 할 것. 하나만 말하자면, 지정사격 식으로 하다가는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유하에게 주는 팁 - 현재 가진 기술만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자. 캡틴은 빈센트의 경우에도 계속 언급하였지만 마도라고 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속성만을 다룰 수 있지도 않으며, 유하가 처음 획득한 C랭크의 마도는 뛰어난 마도사의 수준을 상징하고 있다. 마도에서 말하는 기술은 어디까지나 '현재 자신에게 가장 능숙한 마도'임을 참고할 것.
강철 - 유하에게 준 팁과 상통한 부분이 있다. 마도진은 어디까지나 새기고, 발동하는 과정으로 2개의 턴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와 달리 마도의 경우 충분한 조건과 위력을 상정할 수 있다면 즉시 발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무조건 마도를 공격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의 이동을 느리게 만들거나 하는 디버프부터, 스스로에게 보호막을 만드는 방어에서까지. 다양한 형태로 마도를 응용할 수 있다. 마도진을 그리는 것이 걱정이라면 처음부터 지속되는 보호막을 충분한 망념을 통해 제작하면 될 것 아닌가? 이런 식으로 생각의 상상력을 넓힐 것.
린 - 마도사와 암살자는 둘 다 비슷한 단점을 공유한다. 한 방 싸움. 그렇지만 마도사는 은신을 감지할 수 있는 수단이 적기 때문에 주위에 자신을 지킬 아군을 같이 동행하거나 은신을 간파할 수단을 가지고 있다. 강철을 예시로 들자면.. 암살자인 린의 '은신'은 의념의 힘으로 자신의 의념 파장을 감추는 것에 가깝다. 즉, 의념 파장 자체는 존재하기 때문에 들킬 수 있다. 그리고 팬더 웨어비스트인 강철의 경우는 이런 린의 단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요소가 하나 존재한다. 웨어비스트 - 팬더 특유의 의념에 대한 민감함. 단순히 잘 숨어서 적을 공격하면 된다. 라고 생각하면 질 수 있단 점을 참고할 것.
저번 모의전에서 봤을때 상대의 주공격 스킬은 화염 계통으로 보였다. 지금 입고 있는 장비는 화염 데미지를 감소 시켜주는 장비 어느 정도는 맞아도 버틸 수 있을꺼다. 러시를 유지한 상태로 한이리식 백귀도 제 일형 홍로를 사용해 불길을 길게 늘인 다음 토고의 어깨를 향해 검을 휘두른다.
'화염 계통이라면 훈장의 기능을 쓰면 좋지만, 아무래도 그건 불공평하겠지'
"명치 조심해라"
뚫리면 아플테니까, 하고 말한다.
#러쉬 + 백귀도 홍로 사용하여 망념으로 신체 20 강화 후공격!
토고는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태식을 보며 피식 웃었다.
'생각하는게 비슷하네.'
접근전은 백퍼센트 불리하다. 거리를 벌리며 총을 쏴야 하지만 대놓고 쏘면 막힌다. 그래서 토고는 이용하기로 했다. 상대방이 자신을 향해 달려온다면 그 반대로 넘어가면 된다고. 말이다. 토고는 역으로 태식을 향해 뛰어들었다. 버지니아 핫 칠리 버스터를 사용하기 위해. 그러나 조금 변형시켜서 말이다.
'잘 될지 모르겠다... 뭐, 대련인데 죽겠나?'
원래의 기술은 총을 난사하며 상대를 향해 뛰어들지만, 토고는 순서를 조금 바꾸어 태식을 향해 뛰어들었다. 그리고 다리에 의념을 집중하여.. 다시 크게 뛴다. 공중으로 뛰어들어 태식을 넘어가기 위한 도약. 그리고 공중에서 총알을 난사하려고 한다.
#망념 15를 쌓아 도약력을 크게 강화한 후, 태식을 향해 뛰어들다가 크게 도약하여 반대편으로 넘어갈게. 그 뒤 공중에서 버지니아 핫 칠리 버스터의 총알 난사! 가능해..? 칠리 버스터가 총알 난사 후 뛰어들기 라면 뛰어들기 후 총알 난사로... 순서를 바꿔서..!
정신없게 움직이는 유하의 움직임에 시윤은 버릇적으로 주머니를 만집니다. 담배가 있나, 없나를 고민한 듯한 움직임이지만. 아쉽게도 주머니 속에 느껴지는 감촉은 없습니다. 썩, 맘에 들진 않긴 하지만 적당히 봐줬다간 당할지도 모르니까요.
총에 의념을 불어넣습니다. 드르륵, 하고 긁히는 듯한 소리와 함께 총 속에 총알들이 구현됩니다.
드륵,
예민한 드래고니안도, 그걸 듣지 못한 것은 아닙니다. 정신없게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것도 시윤을 노린 것도 있겠지만 단점이 있다면. 상대 역시 의념 각성자란 것.
마도
발을 딛습니다. 발 아래에서 흙이 솟아올라, 네 개의 관으로 갖히려는 듯, 시야의 틈으로 사라지던 도중
탕!!!
한 발의 총알이 유하의 볼을 스쳐갑니다. 아슬아슬하게, 조금 느렸다면. 여러 생각이 머릿속에 스칩니다.
Tip. 현실의 저격수와는 다르게 시윤은 저격 총을 들고 뛰어다닐 정도의 근력은 있습니다. 단순히 저격수니까. 라는 생각으로 지정적으로 움직이지 마세요. 상대도 그 틈을 노릴겁니다.
Tip 2. 유하의 행동은 당연히 적이 가만히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에 매몰되어 있던 점이 보입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대의 행동을 예상하고, 상대가 움직이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겁니다. 만약 일반적인 영웅서가의 NPC였다면 지금 유하의 행동 당시 움직여 피하려 하거나 힘으로 부수고 나왔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