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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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구름의 높이가 조금 더 높게 보인단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여름이 온다는 것. 그리고 마음이 달아오른단 것.
0 ◆c9lNRrMzaQ (2AfrEaNwR.)
2022-07-03 (내일 월요일) 10:59:20
207 시윤주 (Xx1Y2YltDA)
2022-07-03 (내일 월요일) 20:47:05
>>205 내가 선택한 길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사실 물론 즐기고는 있음. 즐길 수 없었다면 동의하지 않았다.....만 이후에 어떻게 해야될지가 어려울 뿐
213 라임 - 유하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21:00:34
라임은 침대에 걸터앉아 베개에 얼굴을 묻고 엎드린 유하의 등을 가만히 쓸어주면서 말을 이었다. 서로 약간 신경을 긁는 말을 주고받았지만, 유하가 미워서 그런 건 아니었다.
"네가 조금 더 귀여워."
그러고는 등을 쓸어주던 손을 움직여 유하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다가, 엄지와 검지를 유하의 뿔이 시작되는 뿌리 부분에 붙이고서 빙긋 웃었다.
처참한 기분을 가라앉히기 위한 억지웃음이었다.
"막상 해보니까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더라."
"내가 잘못한 거니까, 너무 걔를 탓하지 마."
"네가 조금 더 귀여워."
그러고는 등을 쓸어주던 손을 움직여 유하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다가, 엄지와 검지를 유하의 뿔이 시작되는 뿌리 부분에 붙이고서 빙긋 웃었다.
처참한 기분을 가라앉히기 위한 억지웃음이었다.
"막상 해보니까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더라."
"내가 잘못한 거니까, 너무 걔를 탓하지 마."
224 라임주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21:08:54
응 에어컨도 자동이라 더울때 안나와..
막 엄청 꿉꿉한 냄새는 아닌데 막 운동하고싶어지는 냄새(?)
막 엄청 꿉꿉한 냄새는 아닌데 막 운동하고싶어지는 냄새(?)
225 유하 - 라임 (KqNUEYT3Hg)
2022-07-03 (내일 월요일) 21:11:58
"에에-, 음, 그렇지!"
가만히 등을 쓸어주는 손짓을 받고 있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라임이 악의를 가지고 저런 말을 한 것은 아니고, 불쾌한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나온 말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유하가 라임을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네가 조금 더 귀엽다는 말에 대답을 잠시 고민하다가 본인의 귀여움을 킥킥 웃으며 수긍한 것다!
"으으으으음...."
유하는 뿔에 닿은 손길에 침음을 내다 힐끗 고개를 돌려 라임의 얼굴을 보았다. 괜찮은 척 보이려는 시도는 숙련도가 낮아 보여서 한눈에 그것이 실제 감정이 아님을 파악했다.
"먼저 한거는 지난 일이고 이것 저것 얻어낸 것도 있어서 이제 신경 안 쓰려고 하는데, 언니 진짜로 시윤이 친구로만 생각해? 아닌 것 같아 보여서."
표정도, 말도, 행동도 전부
가만히 등을 쓸어주는 손짓을 받고 있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라임이 악의를 가지고 저런 말을 한 것은 아니고, 불쾌한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나온 말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유하가 라임을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네가 조금 더 귀엽다는 말에 대답을 잠시 고민하다가 본인의 귀여움을 킥킥 웃으며 수긍한 것다!
"으으으으음...."
유하는 뿔에 닿은 손길에 침음을 내다 힐끗 고개를 돌려 라임의 얼굴을 보았다. 괜찮은 척 보이려는 시도는 숙련도가 낮아 보여서 한눈에 그것이 실제 감정이 아님을 파악했다.
"먼저 한거는 지난 일이고 이것 저것 얻어낸 것도 있어서 이제 신경 안 쓰려고 하는데, 언니 진짜로 시윤이 친구로만 생각해? 아닌 것 같아 보여서."
표정도, 말도, 행동도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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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라임 - 유하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21:31:06
"응. 정말 친구로만 생각하니까 걱정하지 마. 내가 그럴 마음이었으면 진작 홀리고도 남았어."
"양보 같은 거 아니니까."
담담하게 이야기를 마친 라임은, 무의식적으로 손에 쥔 뿔을 손톱 끝으로 살살 긁으면서, 허리를 숙여 유하와 얼굴을 가까이하고, 금빛 눈망울을 또렷이 응시했다.
"나는, 인간보다는 오크 쪽이 취향이거든."
비밀스러운 속삭임이었다. 정말이라는 듯이 눈을 한번 깜빡여 보이고서, 살짝 눈웃음을 짓는 얼굴에 묘한 생기와 즐거움이 돌아와 있었을까.
매번 기분이 오락가락하지만, 상대의 감정에 휩쓸리는 때가 많았으니까.
"양보 같은 거 아니니까."
담담하게 이야기를 마친 라임은, 무의식적으로 손에 쥔 뿔을 손톱 끝으로 살살 긁으면서, 허리를 숙여 유하와 얼굴을 가까이하고, 금빛 눈망울을 또렷이 응시했다.
"나는, 인간보다는 오크 쪽이 취향이거든."
비밀스러운 속삭임이었다. 정말이라는 듯이 눈을 한번 깜빡여 보이고서, 살짝 눈웃음을 짓는 얼굴에 묘한 생기와 즐거움이 돌아와 있었을까.
매번 기분이 오락가락하지만, 상대의 감정에 휩쓸리는 때가 많았으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