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52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16 :: 1001

◆c9lNRrMzaQ

2022-07-03 10:59:20 - 2022-07-05 00:45:33

0 ◆c9lNRrMzaQ (2AfrEaNwR.)

2022-07-03 (내일 월요일) 10:59:2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구름의 높이가 조금 더 높게 보인단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여름이 온다는 것. 그리고 마음이 달아오른단 것.

135 오현주 (5yyUgPDQVQ)

2022-07-03 (내일 월요일) 19:15:37

>>130
숨덕(들키면 찬영이 죽이러옴)

136 라임주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19:15:52

>>134 (폭소)

137 오현주 (5yyUgPDQVQ)

2022-07-03 (내일 월요일) 19:16:15

오현이도 있다구

138 오현주 (5yyUgPDQVQ)

2022-07-03 (내일 월요일) 19:16:47

긴...건 아니여서 인가!

139 지한주 (0AjgmNRISk)

2022-07-03 (내일 월요일) 19:18:15

길지 않았다는 것.

140 유하 - 라임 (KqNUEYT3Hg)

2022-07-03 (내일 월요일) 19:22:26

라임이 쿡쿡거리건 말건, 동생의 체면을 이용하여 남의 침대에 마음대로 올라가서 소리를 내고 뒹굴거렸다. 다 먹었냐는 질문에는 응, 하고 짧게 대답 하고는 조금 더 눈을 감은 체로 있었다. 다른 사람의 침대에는 이토록 강하게 개인의 체취가 묻어나온다. 잠시 어떤 냄새가 섞인건지 머릿속으로 상상을 해본다. 그냥 체취가 어디까지인지도. 살짝 눈을 떠서 침대에서 턱을 괴고 뒹굴 뒹굴 거리니 멀리서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방금 전 침대에 날아들어와서 생긴 금색 머리카락, 라임 언니가 안 치워서 생긴 초록색 머리카락, 그리고...

"...."

상황 맥락적으로 별로 기쁘지 않은 검고 긴 머리카락. 흐응, 하는 소리와 함께 빤히 시선을 그것에 고정했다가 라임을 바라보고는 웃었다.

"언니 침대 완전 안 치우고 사나보다."

킥득거리는 웃음 소리를 보내고 나면 웃음기가 가신 얼굴이 나온다.

"혹시 언니 시윤이 좋아해?"

141 오현주 (5yyUgPDQVQ)

2022-07-03 (내일 월요일) 19:23:23

당신의 머리가 길지가 않다는것은.

이런 찰랑함이 없다는것.
이런 파마도 못한다는것.

142 라임주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19:24:26

(두려움)

143 오현주 (5yyUgPDQVQ)

2022-07-03 (내일 월요일) 19:25:32

저런. 취조를.
받지 못한다는것.

144 유하주 (KqNUEYT3Hg)

2022-07-03 (내일 월요일) 19:26:22

>>142 두려워 마시오

>>143 (쓰담)(너무 쓰다듬어서 대머리 만들기)

145 유하주 (KqNUEYT3Hg)

2022-07-03 (내일 월요일) 19:27:02

하렘루트 공식 채택 장점 : 저런 소리 대놓고 해도 결국에는 꺄꺄 웃는 언니동생 관계임이 미래에서 확정됨

146 시윤주 (Xx1Y2YltDA)

2022-07-03 (내일 월요일) 19:50:41

밥먹고 오니 무시무시하고 재밌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뢰 제거 해놓지 않았으면 저기서 어떻게 되었을까

147 유하주 (KqNUEYT3Hg)

2022-07-03 (내일 월요일) 19:54:51

>>146 그러면 컵 두 번 던지는걸로 안 끝났을걸!!

148 라임 - 유하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19:55:30

라임은 침대를 안 치운다는 소리에 기분이 나쁘지 않을 정도로만 창피함을 느끼고서 침대에서 뒹구는 유하를 골려줄 생각으로 가볍게 발을 떼었는데, 유하가 빤히 바라보았던 것이 똑같이 눈에 들어오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이어지는 말에,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처참해졌다.
시윤이 둘이서 있었던 일을 다른 사람에게 소문 내지는 않을 거라고 했었지만, 그것이 유하에게까지 적용되는 말은 아니었을 거라는 직감이 들었다.
토라져 있는 앞에서도 유하를 좋아한다고, 소중하게 여긴다고 숨김없이 말할 정도로 솔직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유하에게도 똑같이 말했겠지. 어쩌면 그 이상으로.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곧바로 그의 이름이 나온 것은 절대로 우연이 아니야.

"... 걔가 어디까지 얘기했어?"

한순간에 싸늘해진 목소리로 대답을 대신했다. 웃음기를 거둔 유하를 반쯤 비어버린 눈으로 가만히 내려다보며, 다시없을 수치심과 배신감을 느끼는 라임이었다.

149 라임주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19:57:09

시윤주 어서와!

150 시윤주 (Xx1Y2YltDA)

2022-07-03 (내일 월요일) 19:59:53

라임이한테도 남한테는 절대 말 안할 유하와의 관계를 털어놓았는데!!!!!!

151 라임주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20:04:33

그래도 둘이서 뭘 했는지까지 다 말한 걸 알면 당사자는 기분이 나쁘지!

152 시윤주 (Xx1Y2YltDA)

2022-07-03 (내일 월요일) 20:04:59

정론입니다...

153 유하주 (KqNUEYT3Hg)

2022-07-03 (내일 월요일) 20:06: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4 시윤주 (Xx1Y2YltDA)

2022-07-03 (내일 월요일) 20:06:41

말하지 않았으면 큰 일이 났을텐데, 말해도 큰일이 나다니........

155 오현주 (5yyUgPDQVQ)

2022-07-03 (내일 월요일) 20:07:57

삼자 대면해서 말해야지...

156 토고주 (Z2ry32Qjsw)

2022-07-03 (내일 월요일) 20:08:44

사춘기 소년은 그럴수있지..

157 시윤주 (Xx1Y2YltDA)

2022-07-03 (내일 월요일) 20:08:54

삼자 대면 시켜줘 그럼........

158 라임주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20:09:03

삼자대면했으면 양쪽에서 뚜드러맞지 않았을까!

159 라임주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20:09:33

토고주 어서와!
그치 사춘기 소년이니까!

160 시윤주 (Xx1Y2YltDA)

2022-07-03 (내일 월요일) 20:09:41

맞는 말씀입니다.....

161 알렌주 (OgE92I3mfY)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0:03

수라의 길을 걷는 시윤이...(아무말)

162 시윤주 (Xx1Y2YltDA)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0:05

여튼 괜찮아 이제 저것만 수습할 수 있으면 어떻게든 될거야!

163 유하 - 라임 (KqNUEYT3Hg)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0:18

"흐-응."

싸해진 분위기에도 아랑곳 않고 길게 늘어진 검은 머리카락을 검지와 검지로 짚어 들어 올리고는 그것만 빤히 바라봤다. 침대에 엎어져있던 양 다리가 교차로 허공에서 까닥거린다.

"그냥 의뢰 나가서 무슨 일이 어쩌다가 왜 있었고, 그 다음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도."

휙, 하고 이 사단의 원흉을 내팽겨치고는 턱을 양 손으로 꽃받침 한 다음 방긋 방긋 웃는 얼굴을 띄웠다. 이정도의 반응이라니 재밌어.

"그래서 나는 언니 질문 대답해 줬는데 언니는 나한테 대답 안 해줘?"

164 오현주 (5yyUgPDQVQ)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0:25

>>158
그런것도 각오 안한 하렘은 파멸한다.

165 토고주 (Z2ry32Qjsw)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0:41

저거 수습하면 이제 저쪽에서 터진다

166 유하주 (KqNUEYT3Hg)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0:49

토고토고주 어서와!

167 시윤주 (Xx1Y2YltDA)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1:22

>>165 인간관계의 시소란 무섭네요,,

168 라임주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1:25

알렌주도 어서와!

169 토고주 (Z2ry32Qjsw)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1:35

안녕안녕 다들 안녕~
선풍기 날개 4개 있던거 하나 작살나고 남은 3개로 덜덜덜덜 거리는거 부여잡고 억지로 사용하다가 나머지 하나도 박살나서 날개 2개됐어

170 시윤주 (Xx1Y2YltDA)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2:18

그거 너무 위험해!!

171 강철주 (T9tafoi7bY)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2:37

위험합니다 토고주...!

172 라임주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2:55

헉 토고주 진짜 위험하니까 그거 쓰지말자!!

173 토고주 (Z2ry32Qjsw)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3:21

그래서 코드 뽑고 안 쓰는 장소에다 놔뒀어...
화요일에 서큘레이터 오는데 그때까지 에어컨으로 버텨야지...

에어컨ㄴ 특 거실에 있는데 내 방까지 거리가 억수로 김

174 유하주 (KqNUEYT3Hg)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5:27

완전... 완전이다 토고주....

175 시윤주 (Xx1Y2YltDA)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6:31

토라져 있는 앞에서도 유하를 좋아한다고, 소중하게 여긴다고 숨김없이 말할 정도로 솔직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걱정마 유하한테도 똑같이 그랬어!

176 알렌주 (OgE92I3mfY)

2022-07-03 (내일 월요일) 20:17:19

>>169 (비슷하게 사용하다가 폭발음과 함께 날게가 다 박살나는걸 경험한 알렌주)

177 토고주 (Z2ry32Qjsw)

2022-07-03 (내일 월요일) 20:20:43

아니 알렌주, 난 적어도 폭발은 안 하고 날개가 뚝! 하고 부러졌을 뿐이니까
폭발은 안 했어
폭발은 안 했어
중요하니까 세번 말하지만, 폭발은 안 했어.

178 시윤주 (Xx1Y2YltDA)

2022-07-03 (내일 월요일) 20:22:36

알렌의 비상식적임은 실은 알렌주의 것이었나

179 강철주 (T9tafoi7bY)

2022-07-03 (내일 월요일) 20:26:34

알렌의 미묘한 상식은 알렌주의 전매특허였나...

180 강산주 (sCS1iCzDyk)

2022-07-03 (내일 월요일) 20:27:36

>>187
팩트) 광신도 특성의 종교는 별의아이, 위대한 스승 특성의 경우처럼 캡틴이 점지해주시는 것...!
그러므로 대강의 방향성을 희망사항으로 제시할 순 있겠지만, 정말 위험한 거나 허용되지 않을 건 아예 나오지 않겠죠...

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181 알렌주 (OgE92I3mfY)

2022-07-03 (내일 월요일) 20:28:16

?!(당황)

182 강산주 (sCS1iCzDyk)

2022-07-03 (내일 월요일) 20:28:27

>>176 😮...

183 강산주 (sCS1iCzDyk)

2022-07-03 (내일 월요일) 20:28:43

음, 안 다치셨다면 다행입니다!

184 라임 - 유하 (3v8lFKFAH2)

2022-07-03 (내일 월요일) 20:30:45

"하."

세상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왔다. 그동안 있었던 일을 다 들어놓고도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하게 다가왔던 유하가 귀신처럼 느껴졌다. 그냥 소중하다 좋아한다 말을 한 것보다 수백 배는 배신이었다.
보란 듯이 손에 든 머리카락을 휙 던지고, 침대에 엎드려서 얼굴에 꽃받침을 하고 방긋방긋 웃는 건 분명한 도발이지.
그녀에게는, 자기가 좋아하는 순진한 사람을 몸적인 관계로 유혹한 싸구려 같은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을까.
몹시 억울하지만, 그렇게 오해해도 할 말 없는 상황이니까. 변명하면 더 이상해.

"친구 이상은 아니야."

그렇게 한마디 툭 던져놓고서, 침대에 엎드려 있는 유하의 등에 손을 얹고 그녀를 무표정하게 내려다보며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혹시, 내가 먼저라서 분해?"

185 오현주 (5yyUgPDQVQ)

2022-07-03 (내일 월요일) 20:31:59

... 이러니까 삼자대면이 그나마 낫다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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