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5007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13 :: 1001

오현주

2022-06-30 21:51:35 - 2022-07-02 01:39:35

0 오현주 (lk6oDxwX3M)

2022-06-30 (거의 끝나감) 21:51:3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716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31:08

라임이가 귀엽다고 칭찬하는 놀이 할래

717 강산주 (Cgu/Eo0b/M)

2022-07-01 (불탄다..!) 21:31:19

>>713 요즘 조금씩 건드려보고 있습니다. 무기속 위임 나올때 깔았던가 그랬지 싶은데...
어몽 오징어 사태에 기겁해서 한동안 손을 안 댔었다가, 2차 해명영상 보고 돌아왔어요.
요즘은 반지하게임즈가 정말로 서울에 집중하는 편인 듯 하여 다행입니다. 아쉬운 부분도 없진 않지만요...

718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32:54

>>717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렇구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은 참 묘한 매력이 있는 장르지

719 강산주 (Cgu/Eo0b/M)

2022-07-01 (불탄다..!) 21:33:52

내캐로도 풀어주시요! 하시는 분 계시면 앵커해주시면 머리를 짜내보겠습미다.

>>715 요즘은 옛날과 정말 많이 달라졌답니다. 시스템도 조금 달라지고, 확팩도 많아요.

720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34:36

>>719 앵커 챡

721 라임주 (2/YCR81xzo)

2022-07-01 (불탄다..!) 21:34:45

>>716
귀여우라고 만든 애니까 귀여울 수밖에 없다!
요즘 별로 안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새벽에 귀엽다고 해줘서 하루 종일 기뻤다
(일기 끝!)

722 라임주 (2/YCR81xzo)

2022-07-01 (불탄다..!) 21:35:15

>>719
(강산주 괴롭히기)

723 지한주 (bDgYx02Yjo)

2022-07-01 (불탄다..!) 21:36:18

다들 어서오세요. 오... 그런 느낌이려나요... 흑기사...(흥미롭)

724 두 번의 배신 (Gvqyfek4aY)

2022-07-01 (불탄다..!) 21:36:31

평탄히 풀려가는 듯하던 집에 불을 붙인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니었다. 내가 아주 어릴 적부터, 내게 과자 같은 것을 사주며 흐뭇해하던 내 삼촌이 집을 무너트렸다. 미친 테러리스트 집단에 가담해선 동탄을 날려버리려 했다더라.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말도 되지 않는 거짓말이라 했다. 학교에서 보았던 열망자의 기록은 비틀린 신앙과 믿음으로 미치면 미쳤지, 절대 삼촌처럼 따스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그날로 우리 집은 크게 휘청거렸다. 자신의 동생이 열망자였단 사실을 안 어머니는 혼절해 쓰러졌고, 그 기회를 노린 수많은 경쟁 길드들은 아버지마저 의심한단 이유로 당시 확실히 굳히지 못했던 우리 길드에 수많은 돌을 던져댔더란다. 어릴 적, 그래도 자주 웃어주며 웃음 많던 우리 아버지는 점점 웃음기를 잃어갔다.
아버지가 바빠지고, 어머니가 생기를 잃어가면서 나는 자연히 아버지에게서 형을 향해 눈을 많이 돌리게 되었다. 형은 그때에도, 내 어린 생각을 뒤져보더라도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 중 하나였다. 아홉 살에 의념을 각성, 열세 살에는 일반적인 의념 각성자라면 불가능할 10레벨을 넘었으니까 자연히 나는 형이 길드를 이을 거라 생각했다.
주변 어른들은 나에게 말하곤 했다.

“ 준혁이는 똑똑하니까. 나중에 형을 많이 도와줘야겠네. ”

당연히 형이 길드를 이을 것을 확신하는 듯한 다른 어른들의 말에 답했다.

“ 네! 언젠가 저는, 형을 도와서 북해길드를 세계적인 길드로 만들 거예요!”

그 어린 시절에는 나는 삼촌보다도, 가디언들이 미웠다. 누구보다 강한 아버지였지만 가디언들 앞에서는 고개를 숙여야만 했고, 열망자로 밝혀진 삼촌을 구속한 것도 가디언이었다. 세간에서는 가디언을 향해 이 시대의 영웅이라고, 이 세계가 만든 위대한 산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게는 달랐다. 누구보다 강했던 내 아버지를 고개 숙이게 만들었고, 내 어머니를 쓰러지게 만들었다. 그 어린 마음에 쌓인 증오는 쉽게 풀리지 않았는지 내 마음 속 증오는 점점 커져갔다.

헌터가, 가디언을 뛰어넘게 만들겠다.

그 꿈이 생겼던 것도 그 시절의 이야기였다. 나는 자주 형에게 그런 이야길 하곤 했다. 형이 길드장이 되고, 내가 참모가 되어서 북해 길드를 최고로 만들자고. 그리고 그 뒤에 헌터를, 헌터가 가디언을 뛰어넘는 존재가 되게 하자고. 그러면 형은 내 머리를 차분히 쓰다듬으며 웃음을 짓곤 했다. 그 미소가 나는 형의 긍정인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그 미소가 긍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형의 열 여섯 살 생일 때였다.



“ 가디언이 되겠습니다. ”

재석은 덤덤하게 말을 뱉었다. 그 행동에는 조금의 고민도, 망설임도 없었다. 단지 나는 그렇게 할 것이니 너희들은 그렇게 알면 된다는 통보에 가까웠다.

“ 삼년 전 스카우터를 만났습니다. 제게 가디언의 자격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뛰어난 가디언이 될 수 있을 거라고요. ”

그래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 말한 재석은 말없이 자신의 아버지를 바라봤다. 현중석은 아들의 말을 듣고도 서류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무언의 대답이었지만 더없이 두 사람에게 어울리는 표현이기도 했다. 현재석이 바란 것은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길 바란 것이었고 중석은 그 결정에 대답할 자격이 없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그렇게 깨졌다.
그러나 그 대화를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 한 명. 그 자리에 있었다. 준혁은 자신의 형을 바라봤다. 눈동자는 어디에 둬야 좋을지 모르도록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하나는 웃지 않는 자신의 형을 향했었고, 하나는 그런 형을 말리지 않는 아버지에게로 향했고, 하나는 그 숨 막히는 분위기에 어린 아이가 견디지 못해 겁을 먹어 깔리려 했다.

“ 그만. ”

그러나 어린 준혁의 울먹임에도 중석은 더 듣지 않겠다는 듯 재석을 바라봤다. 두 무표정이 허공에 얽혔다. 그는 재석에게 눈빛으로 물었다. 그러나 재석은 그 질문을 매몰차게 내쳤다.

“ 청월고교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

일 년 느린 입학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것이 분명했지만 그 시절의 준혁이 알아내긴 힘들었다. 재석의 말을 들은 중석이 느릿하게 서류로 시선을 옮기며 입을 뗐다.

“ 창은 들고 갈테냐. ”
“ 예. ”
“ 이유는? "
" 연을 끊길 바라신다면 그리 하겠습니다. “

그 말에 중석은 힘없이 고갤 끄덕였다. 허락이었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었다는 듯 재석은 몸을 돌려 방으로 돌아갔다. 그 뒤를, 종종걸음으로 준혁이 따랐다.

“ 형, 형, 형!! "

동생의 다급한 부름에 재석은 고개를 돌렸다. 아까 보여주었던 표정과는 달리, 준혁에게 익숙한 웃음이었다. 역시 형은 달라지지 않았다. 단지 이건 열여섯 살 생일을 맞아 형과 아버지가 친 장난같은 것이었을 거다. 조금만 생각한다면 두 사람 다 장난을 칠 만한 사람들이 아니란 것을 알 법도 한데도 준혁은 그렇게 믿었다. 어린 준혁의 생각은 그 이상에서 더 이상 고민하길 바라지 않았다.

“ 가디언이 된다는 거. 거짓말이지? 응? "
그래서 준혁은 더 힘을 다해 형에게 물었다. 웃으며 평소처럼 ‘많이 놀랐지?’ 하고 형이 대답해줄 거라 믿었다. 그러나 형은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준혁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 형이 없어도 부모님 말 잘 들어야 한다? "

그 때의 충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더라.
어린 준혁에게는 인생의 여유가 없었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게으름과, 나태함을 알 시간이 없었다. 기억의 나태와 게으름은 사람을 충격에서 도피하고 수습할 수 있게 만든다. 지금의 고통과 충격을 잠시 내려두고 지나가며 수습할 수 있도록.
그러나 어린 아이에게 그만한 여유와 게으름과 나태를 알 시간이 있었을까. 아직 준혁은 한참을 내달리고 있었다. 자신의 형과 함께, 가디언을 이긴다. 최고의 헌터가 되겠다. 그 목적으로 달려오던 어린 준혁은 그날 무너졌다. 누구보다 믿었던 누군가가 자신의 증오의 대상이 되었단 것. 그것이 준혁을 무너지게 했다.

그리고 그 날 밤, 준혁은 눈이 멀 것만 같은 새하얀 빛을 보았다.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고, 저 끝없는 길을 향해 내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만족감, 충족감, 우월감. 그 모든 것들이 몸을 세차게 충동질했다. 한참을, 그 끝모를 어딘가를 향해 내달리면서 준혁은 생각했다. 능력 있는 이들을 자신의 아래에 두고 자신이 그 위에 서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게 하겠다고.

의념을 각성한 날 아이의 얼굴에 생겼던 수많은 눈물 자국과 붉게 달아오른 몸은 의념이란 기적적인 힘에 의해 다음 날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누구도 그가 절망했단 사실을, 첫 배신 이상으로 상처를 받았단 사실을 숨겨주려는 듯 말이다.

725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37:49

>>721 날 좀 더 칭찬해도 좋아 (우쭐)

그리고 썬더랑 똑같은 발언이로군! 귀여우라고 만든 애들에게 넘어가버렸다

726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38:35

뭐야 예고 없이 찾아온 준혁이의 연성

727 유하주 (Qv8rwyJWK6)

2022-07-01 (불탄다..!) 21:39:05

>>719

728 강산주 (Cgu/Eo0b/M)

2022-07-01 (불탄다..!) 21:40:24

>>718
간단히 말하자면 거기가 '아류로 흥하느니 오리지널로 망하겠다'는 좌우명을 내걸던 게임사였는데...
표절겜 사태가 터뎠었거든요...

아무튼...아무래도 그렇죠!
발컨도 할 수 잇는 적당한 저사양 게임을 찾다가 하게 되었어요.

729 ◆c9lNRrMzaQ (YEHfEapfMY)

2022-07-01 (불탄다..!) 21:40:33

저번에 과거사가 어떤지 대충 풀릴 거라고 했으니

730 라임주 (2/YCR81xzo)

2022-07-01 (불탄다..!) 21:40:34

헐..(팝콘 뿌심)

731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40:40

독서 좀 할랬는데 관심을 요구하는 강아지의 습격으로 미뤄짐

732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41:17

그러고보니 그랬다!?

733 ◆c9lNRrMzaQ (YEHfEapfMY)

2022-07-01 (불탄다..!) 21:42:35

그래서 좀 풀어봤음.
왜 독재라는 의념 속성을 가지게 되었는지, 왜 가디언이라는 존재를 그리 혐오했는지, 왜 형을 싫어했는지, 왜 현중석은 준혁이에게도 그렇게 딱딱했는지.

적당히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734 지한주 (bDgYx02Yjo)

2022-07-01 (불탄다..!) 21:42:37

(팝콘팝콘)
(과거사를 보며 와작)

735 태호주 (JslZV77HC.)

2022-07-01 (불탄다..!) 21:43:59

준혁이 어릴때... 이건 귀하군요..

>>719

736 태식주 (kf4eXXttrY)

2022-07-01 (불탄다..!) 21:44:10

>>978

737 태호주 (JslZV77HC.)

2022-07-01 (불탄다..!) 21:45:12

그리고 게임하는 사이에 어장은 앵커서가가 되었다.

이것은 매우 좋은!

738 라임주 (2/YCR81xzo)

2022-07-01 (불탄다..!) 21:46:12

(태호주 게임기 뺏어버리기)

739 태식주 (kf4eXXttrY)

2022-07-01 (불탄다..!) 21:46:12

의미없는 앵커

740 ◆c9lNRrMzaQ (YEHfEapfMY)

2022-07-01 (불탄다..!) 21:46:22

개인적으로 저 나태와 게으름이라는 문장을 되게 좋아해서 준혁이 연성하면서 써줬음.
왜냐면 준혁이도 준혁주도 진행에서 여유를 가지기보단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려고 했으니까 말야

741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47:21

크흡 ㅠㅜ....이제 편히 쉬어....내가 따라잡을 때 까지...

742 ◆c9lNRrMzaQ (YEHfEapfMY)

2022-07-01 (불탄다..!) 21:48:12

문체도 조금 바꿔보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중

743 토고주 (bgTLnY3ETQ)

2022-07-01 (불탄다..!) 21:48:52

의미없는 앵커에 의미를 부여하겠어

744 태호주 (k5PoGkrrdQ)

2022-07-01 (불탄다..!) 21:49:24

>>738
안 돼~~~!!
>>739
절대로 저격한다. 978은 나의 것.

745 태호주 (k5PoGkrrdQ)

2022-07-01 (불탄다..!) 21:49:47

>>740
오오, 그런 의미가 있었구나..
준혁아.. 그곳에선 편히 쉬렴...

746 ◆c9lNRrMzaQ (YEHfEapfMY)

2022-07-01 (불탄다..!) 21:50:32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캡틴은 연성의 관심도를 보고 다음 연성을 결정한다

747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51:39

그런 룰이 있었어? ㅋㅋㅋ

748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52:48

근데 가디언은 세간에선 영웅인데 준혁이에게는 원망과 증오의 대상인게 되게 아이러니 하네.

749 라임주 (2/YCR81xzo)

2022-07-01 (불탄다..!) 21:52:59

(얌전히 부뚜막 올라가기)

750 지한주 (bDgYx02Yjo)

2022-07-01 (불탄다..!) 21:53:10

준혁이...
문체적으로 바뀐 건가... 라는 건 아마도 제가 식견이 낮아서 그런 걸지도요.

751 ◆c9lNRrMzaQ (YEHfEapfMY)

2022-07-01 (불탄다..!) 21:53:22

뭐지 그 비웃는 것 같은 단어는?

752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55:12

처음안 사실이라서!

시윤주 용어집

ㅋ = 짧은 웃음. 웃기진 않는데 웃기다는 뉘앙스를 표현
ㅋㅋ =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조소.
ㅋㅋㅋ = 웃음. 재밌다.
ㅋ가 5개 이상 = 매우 웃겼다.

753 태호주 (k5PoGkrrdQ)

2022-07-01 (불탄다..!) 21:55:42

>>748
그러니까-
반대로 태호는 가디언 완전 좋아하는데 말이지!
>>749
덥겠다..

754 라임주 (2/YCR81xzo)

2022-07-01 (불탄다..!) 21:56:28

(태호주 가마솥에 넣어버리기)

755 태호주 (k5PoGkrrdQ)

2022-07-01 (불탄다..!) 21:56:37

시윤주 그때 나한테 했던 웃음이 사실 부정적인 조소였던거야?? (딱히 기억 안나는데 일단 몰아가기

756 ◆c9lNRrMzaQ (YEHfEapfMY)

2022-07-01 (불탄다..!) 21:56:48

흐음

뭐 그런건 그냥 창작자 입장에서도 누군가가 내 결과물을 좋아해주면 비슷할거라 생각함

757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56:51

>>755 ㅋㅋ

758 태호주 (k5PoGkrrdQ)

2022-07-01 (불탄다..!) 21:57:45

>>754
어째서?!

759 라임주 (2/YCR81xzo)

2022-07-01 (불탄다..!) 21:57:58

캡틴은 신이야

760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58:17

>>756 그건 확실히 알 것 같아! 갠적으로 준혁이가 독재가 된 이유는 원래는 '형을 도와서' 라는 심성이 배신당해서 '내가 전부 하겠다' 라는 마음으로 이동한건가 하고 해석했어

761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1:58:37

>>758 ㅋㅋㅋ (펀치!)

762 강산주 (Cgu/Eo0b/M)

2022-07-01 (불탄다..!) 21:58:39

>>720
"꿈에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의념 시대 초반 혼란기의 박살난 서울 같아보였지만 묘하게 다른 곳이었죠.

어쩌다보니 어떤 섬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여의도랬던가? 거기서 시윤 아즈바니와 여러 사람들이 큰 공룡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맞서고 있었습니다.
그 공룡이 워낙 덩치가 커서 한두 발 맞아선 쓰러지지 않더군요.
여러 사냥꾼들이 놈을 쓰러트리기 위해 진을 치고 있었는데...그래도 며칠이 걸렸습니다.
그렇지만 시윤 씨의 총격을 마지막으로 맞고선 결국 쓰러지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
'동물 친구들' 확팩 여의도사우르스 레이드.

>>721 라임이는 귀엽죠. (끄덕

앗....준혁이 연성?!

763 태호주 (k5PoGkrrdQ)

2022-07-01 (불탄다..!) 21:58:55

>>757
😨

764 라임주 (2/YCR81xzo)

2022-07-01 (불탄다..!) 21:59:01

캡틴의 담백하고 유려한 필체가 없었다면 나는 일 년 가까이 여기에 있을 수 없었어

765 ◆c9lNRrMzaQ (YEHfEapfMY)

2022-07-01 (불탄다..!) 21:59:55

(흐뭇)

766 시윤주 (wBmMKD43cc)

2022-07-01 (불탄다..!) 22:00:48

나는 문체도 문체지만, 사실 캐릭터성에 대한 깊은 고민거리나 입체적인 면모 등이 좋아.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가 설정에서 끝나지 않고 주변 인물의 성격과 행보로 이어지는 연결성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라임이 귀여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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