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4907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12 :: 1001

◆c9lNRrMzaQ

2022-06-29 17:31:42 - 2022-06-30 21:46:46

0 ◆c9lNRrMzaQ (B.J7hcQ8Ow)

2022-06-29 (水) 17:31:42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영웅이 되십시오.

920 준혁주 (Ic6QU8MhsA)

2022-06-30 (거의 끝나감) 19:07:40

미안합니다 태식주

그게..나왔는데 친구들에게 연락이 와서...현생에 좀 끌려갔다 올게요..

921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19:07:46

(계속 일상을 구하는 알렌주)

922 오토나시주 (yIbPMreO9Q)

2022-06-30 (거의 끝나감) 19:09:28

헐.. ..... . ... 테이블 손님이 귀여운 고양이 영상 보나봄;;; 삐용삐용하는 고양이 울음소리 남;;;;;;

923 태식주 (d9h6QCpE.2)

2022-06-30 (거의 끝나감) 19:09:41

다녀와

924 라임 - 시윤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19:10:12

>>889

"진짜 잔인하다."
..
가볍게 대해달란 말이 거리를 두자는 말은 아니라고 얘기했는데. 가식적으로 대해 달라는 말이 아니었는데. 앞으로도 쭉 가벼운 관계로 지내자는 말이 아니라, 지금은 당황스럽고 화도 나고 예민하니까. 매번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되니까, 깊게 얘기하고 싶지 않다는 거였는데.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말까지 코앞에서 들으면서도 가슴이 따끔따끔한 걸 참고 또 참고 있었는데.
..
라임은 느리게 테이블에 엎드려 한쪽 팔에 얼굴을 묻고, 성가시다는 듯이 담배를 주머니에 쑤셔 넣으며 자리에서 일어서는 시윤에게 뒤를 보였다.
..
"그런 건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라고.."
..
그가 하는 얘기는 매번 결국 '좋아한다' '귀엽다' 하는 말로 이어진다. 연애할 마음도 없으면서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계속 좋아해 달라고 말할 수 있어? 그리고 눈앞에서 대놓고 이제부터 너 안 좋아할 거야 하고 말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
어차피 연애라는 걸 할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었으니까, 그냥 그런 걸 바라는 척하고 넘어가는 게, 그를 위하는 길이 아닐까. 구질구질하게 변명하고 마음을 구걸하는 것보다는 덜 비참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게, 그가 좋아하는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 아닐까.
..
그래도. 방에서 나가라는 말은 끝까지 할 수가 없었다.

925 라임 주 (sh8IaZt6BM)

2022-06-30 (거의 끝나감) 19:11:57

시윤주 나 밤에 다시 올테니까 게임하고와!!(일상 재밌다는 얘기에 감동)
답레 느긋하게 줘도 괜찮아. 끝내?도 괜찮고...?

926 시윤주 (KzwHYtEG7U)

2022-06-30 (거의 끝나감) 19:13:00

저런 반응이면 아마 못 나가서 끝나진 않을 것 같은데!? 저기서 어떻게 나가! ㅋㅋㅋㅋ

927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19:14:51

시윤이의 업이 깊다.(아무말)

928 태호주 (m58FSiQNCw)

2022-06-30 (거의 끝나감) 19:18:18

>>918
악마냐!!
>>919
나도 월드로 입문했어!
전작들은.. 콘솔이 없어서 못했었지...

929 지한주 (S/cHy0mk8M)

2022-06-30 (거의 끝나감) 19:20:23

갱시인... 일상.. 해야하느데 말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930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19:26:06

>>929 일?상

931 유하주 (O2pCZIxGuo)

2022-06-30 (거의 끝나감) 19:26:20

태호주 미안해 진짜 너무 기절했어...
답레는 10시 이후에 가겠다....

932 태호주 (m58FSiQNCw)

2022-06-30 (거의 끝나감) 19:30:14

괜찮!다!

933 태호주 (m58FSiQNCw)

2022-06-30 (거의 끝나감) 19:30:25

운동 잘 다녀와`~

934 지한주 (S/cHy0mk8M)

2022-06-30 (거의 끝나감) 19:31:05

일상~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935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19:32:21

간만에 조금 진지한 게이트 일상 어떨까요?(고민)

936 지한주 (S/cHy0mk8M)

2022-06-30 (거의 끝나감) 19:34:37

진지한 게이트일상!

하면 지한주가 진짜 머리에 꽃꽂은듯한 거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농담)

937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19:35:55

>>936 정말요? 당장하죠!(아무말)

938 지한주 (S/cHy0mk8M)

2022-06-30 (거의 끝나감) 19:36:28

근데 상황이 생각 안 나요~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939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19:38:37

흠... 저도 조금 생각하느라 시간이 걸릴거 같으니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940 지한주 (S/cHy0mk8M)

2022-06-30 (거의 끝나감) 19:39:25

느긋하게 가지요~

....아씨 왜 여긴 이렇게 복잡한거지..

941 유하주 (O2pCZIxGuo)

2022-06-30 (거의 끝나감) 19:42:50

지한주 술먹은거 너무 텐션 높고 귀여워

942 시윤 - 라임 (KzwHYtEG7U)

2022-06-30 (거의 끝나감) 19:49:13

"..........."

테이블 위에 얼굴을 파묻은 그녀의 등을 본다. 원망하는 소리를 듣는다.
그것은 마치, 지난번 토끼굴에서 고개에 얼굴을 파묻고 떨던 그녀를 떠올리게 한다.
나는 발걸음을 돌려서, 천천히 걷는다. 문을 눈 앞에 두고 선다.

여기서 잡고 나가면, 끝난다. 내가 말했던 것처럼, 무언가 끝난다.
그것은 어쩌면 어른스러운 결말일지 모른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추억이 될지도 모르는 작은 상처일지도.

그러나 그러면, 등 뒤의 작은 토끼 소녀는 당장 어떻게 될까. 계속 저러고 있을까. 아니면, 울까?
엘터 선생에게 당당하게 말한 어른스러운 삶의 태도란게, 상대를 상처주고 울리는거냐.
이대로 문을 열고 나가서 관계의 종말을 맞이하는게, 정말 네가 바라는 본심이냐.
가식이 그렇게도 싫은, 너의 솔직하디 솔직한 마음이란 말이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나?

그녀는 끝까지, 나가라고는 얘기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가 정말 나가길 바란다면, 단호히 말하는 성격임을 안다.

......

"아아, 진짜!!"

머리를 한번 난폭하게 헝클이곤, 몸을 돌린다. 쿵쿵 발걸음 소리가 나게 걷는다.
그리곤 그녀의 옆에 털썩 앉고, 테이블 위에 파묻은 머리를 마구 쓰다듬는다.
화가난듯한 말투와 행동거지에 비해서, 손길은 조심스럽고 부드러웠다.

"내가 잘못했다! 그래, 그렇게 하자!"

가볍게 대한다는게 솔직히 어떤 것인지 나는 아직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그녀가 바라는대로 맞춰 주는게 낫겠다.
눈 앞에서 슬퍼하는 소녀를 무시하고 등 돌리는게 어른스러운 것은 아닐 것이다.

"관계니, 이성이니, 이유니, 다 집어치우자, 네가 그렇게 가슴 아파하는건 못 보겠다! 내가 졌다! 네가 원하는대로 하자, 그게 지금 이 꼴 보단 분명 나을테니까!"

943 지한주 (b36fKQpZPU)

2022-06-30 (거의 끝나감) 19:56:42

아니면 저번 연성처럼 알렌+카티야(도플갱어)+지한의 굴러다님 도 나쁘지 않죠(아무말)

944 알렌 - 게이트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05:33

콰직

몇번째일까

나는 또 다시 나타난 몬스터 무리 중 마지막 남은 녀석의 머리를 찍어 누르듯이 베어네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이번에 우리가 받은 의뢰는 구출의뢰, 소형길드 소속 헌터 3명이 게이트에 들어간 뒤 구출신호를 보내고 연락이 끊긴지 약 3시간 정도 지난 상태였다.

냉정히 말하자면 연락이 끊긴 시점부터 그들은 이미 죽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했지만 나는 이 의뢰를 차마 그냥 무시할 수는 없었다.

"감사합니다 지한 씨. 이런 의뢰를 함께 해주셔서."

나는 옆에서 몬스터들을 베어낸 창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지한 씨에게 말했다.

이제까지 상대한 몬스터들은 20전후의 레벨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종된 헌터 파티에서 가장 높은 레벨을 가진 인원의 레벨은 11

의뢰주가 소형길드인 만큼 보수는 의뢰 난이도에 비해 적은데다 어찌보면 무의미할지도 모르는 의뢰를 도와준 지한 씨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느꼈다.


//1

945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06:32

>>943 아앗 이런 좋은 소재가...

946 지한 - 알렌 (q9ESPgt.x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12:26

몬스터들이 크르륵대는 소리가 울린다. 몬스터들도 머리가 있다면 지금 우리들이 어느 정도의 전력차를 가지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슬슬 발을 빼는 녀석들도 있지만. 그 전에 신속이나 영성으로 인해 지한과 알렌은 몬스터 무리를 거의 학살하다시피 했다. 구체적으로는 검으로 베어내거나 창으로 찌르거나. 혹은 섬광탄같은 아이템까지 사용해가면서.

"의뢰를... 크게 가리지는 않으니까요."
아무래도 지한은 미묘하게 빚을 지고 있는 입장인 만큼 그렇게 까다롭게 굴지는 않았을 거지만. 크게 가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연막을 치는 지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몬스터의 몸과 머리가 분리될 때. 상황은 급변합니다.

"저건.. 뭐죠...?"
미묘하게 그림자같은 무언가가 몬스터들의 베인 부분에서 꿀러꺼리며 나오는데. 그것이 인간의 형상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헌터 네트워크 나노칩이 경고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게이트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파장이 좀 불안정하다는 뜻일까요? 그리고 그 그림자같은 몬스터...는 녹아내려 안개처럼 주위를 감쌉니다.

"알렌 씨"
침착합시다. 라고 말하는 지한이지만. 시커먼 안개로 시야의 확보가 어렵고. 설상가상 소리마저도 점점 무뎌지는 느낌입니다. 이 상태에서.. 어떻게 될지...

//2 여기에서 어떻게 전개하느냐는 알렌주의 선탯인 것.

947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15:32

위험도 .dice 1 100. = 87

948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15:48

(아찔)

949 알렌 - 지한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27:28

조금씩 인간의 형상을 만들어가던 검은 형태를 경계하고 있을때 갑자기 정오의 햇볕이 점멸하기 시작했다.

"!!!"

둔해진 감각을 비집고 순식간에 날아들어온 칼날같은 그림자는 방금까지 내 목이 있던 자리에 위치한 어깨를 뚫어버렸다.

"크윽!"

어깨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통증을 무시한채 나는 검은 그림자같은 녀석을 배어냈고 그것은 검에 닿자 마치 연기처럼 흩어진 뒤 다시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손맛이 없었습니다. 저 녀석 의념을 직접 사용하지 않는 단순 물리공격은 통하지 않는 모양이에요."

게이트 보스? 아니면 단순한 몬스터? 알 수 없었지만 일단 지금 저 녀석을 상대하는건 상당히 까다로울거라는건 확실했다.

나는 몸과 검에 의념을 두르며 망념이 증가하는 것을 느꼈다.


//3 (전개를 해본적 거의 없어서 부담감을 느끼는 알렌주)

950 시윤주 (xrugAEZsv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29:50

태호주 우리 서로 전혀 못쓰는 무기로 뉴비가 되어보는거 어때

951 시윤주 (xrugAEZsv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30:08

(물론 같이하는건 아니지만)

952 태호주 (m58FSiQNCw)

2022-06-30 (거의 끝나감) 20:34:40

>>950
전혀 못쓰는 무기..?
...랜스?

953 시윤주 (xrugAEZsv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35:54

그래 그런거!

954 태호주 (m58FSiQNCw)

2022-06-30 (거의 끝나감) 20:37:36

한손검, 랜스, 슬래시 액스, 쌍검, 수렵피리, 차지액스
나 못 쓰는 무기 겁나 많네...

955 시윤주 (xrugAEZsv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39:08

애초에 나도 그래. 난 오히려 쓰는 무기만 써서

한손검, 태도, 라보

이거 외엔 전부 못써 ㅋㅋ

956 시윤주 (xrugAEZsv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39:32

태호주가 뉴비 훈타가 된다면 나도 뉴비 훈타가 되볼라고!!

957 지한 - 알렌 (vdW6n1/p0s)

2022-06-30 (거의 끝나감) 20:42:42

안타깝게도 지한과 알렌 둘 다 실체없는 적을 상대하기가 애매한 편이기는 합니다. 다행인 것은 지한과 알렌의 스펙보다는 확실히 떨어지는 편이라 지한과 알렌의 공격에 묘하게 바르작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제압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보이던 찰나.

"읏!"
지한과 알렌은 둘 다 두통을 느낄 겁니다. 알렌보다 지한이 더 세게 부담을 느꼈는지. 잠깐 창격이 멈춥니다. 무언가 먹먹해지고 고통스러워지는 기분이 드는 느낌에 지한은 잠깐 저 그림자 형상으로부터 멀어지려 합니다. 하지만 주위는 이미 그 녀석의 그림자가 꽤 잠식하고 있던 터라. 큰 의미는 없었겠지만요.

설상가상으로 그림자의 공격 또한 정교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그림자에 쑥 빠져서 환상에 빠져들기라도 하면? 그러한 겅포가 슬쩍 한구석에 가라앉아있을수도 있나요?

//와 30ㅅ남은 폰이 갑자기 꺼질즐이야!

958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44:46

아앗 폰이...

959 태호주 (m58FSiQNCw)

2022-06-30 (거의 끝나감) 20:45:32

>>956
오케이 좋다

한손검, 랜스, 슬래시 액스, 쌍검, 수렵피리, 차지액스
.dice 1 6. = 1
난 이걸로 간다

960 태호주 (m58FSiQNCw)

2022-06-30 (거의 끝나감) 20:48:36

솜검이라니...!
이건 천천히 진행해야지~

961 시윤주 (xrugAEZsv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48:54

그렇다면 나도 굴려야겠군

962 지한주 (vdW6n1/p0s)

2022-06-30 (거의 끝나감) 20:49:22

집에 도달해서 충전중이지만요~

963 시윤주 (xrugAEZsv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52:10

대검, 쌍검, 수렵피리, 슬래시액스, 랜스, 조충곤, 활

.dice 1 7. = 1

964 시윤주 (xrugAEZsv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52:21

대검인가!!

965 지한주 (vdW6n1/p0s)

2022-06-30 (거의 끝나감) 20:53:03

후후.. 거기서 덮쳐져서 침대 위에서 깨어나도 좋고.. 아니면 계속 공격해도 좋고.. 아니면 그것이 인질삼은 게 11렙 헌-터라도 좋죠(아무말)

966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56:42

.dice 1 100. = 97 70이상 회피 성공

967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20:57:23

아 87 이상이라 할 껄...(아무말)

968 알렌 - 지한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21:02:52

효율적이지 못한 방법이였으나 다른 방법은 없었다.

나와 지한 씨는 되는데로 무기의 의념을 쑤셔넣어 가며 그림자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늘어가는 망념량에 비해 줄 수 있는 대미지는 적었지만 그림자형 몬스터의 스펙은 좋지 못한것인지 녀석을 제법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었다.

어떻게든 녀석을 처리할 수 있겠다 생각한 순간 갑자기 두통이 몰려왔다.

"크윽..."

나뿐만 아니라 지한 씨까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보고 퇴각하려 했지만 이미 녀석은 자신의 구역을 넓혀놓고 다시 정교한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젠장!"

상태가 더 좋지 않아보이는 지한 씨에게 향하는 공격을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녀석은 다시 우리를 덮쳐오고 있었다.

나는 이 상황에서 도박수를 던져보기로 했다.

파악!

내가 낼 수 있는 가장 강한 빛

녀석이 그림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 빛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던진 도박수

다행이 그 도박수는 먹혀들었다.

"허억허억..."

녀석은 어디론가 몸을 숨긴건지 사라져 있었고 주변을 감싸고 있던 검은안개또한 서서히 사라져 갔다.

"지한 씨 괜찮으신가요?"

'다음에 또 녀석이 나타나면 같은 수가 통할까?'

나는 지한 씨의 상태를 살피며 이번 의뢰를 속행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5

969 알렌주 (L72NJzMuHU)

2022-06-30 (거의 끝나감) 21:07:09

>>965(저 그림자가 망념화한 11렙 헌터라고 생각하고 있던 알렌주)

970 지한주 (vdW6n1/p0s)

2022-06-30 (거의 끝나감) 21:08:09

(저 그림자가 정신공격 해서 카티야 환상 보여주고 어쩌구 하는 것도 생각해본 지한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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