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808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00 :: 1001

◆c9lNRrMzaQ

2022-06-17 06:32:06 - 2022-06-17 22:17:08

0 ◆c9lNRrMzaQ (ve4TkHdsFI)

2022-06-17 (불탄다..!) 06:32:0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캡틴이 이번주는 건강상으로 스탑된 상태입니다.

백 개의 이야기를 넘어, 그 이상의 이야기를 향해서.

747 드래곤이되고싶어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19:39:11

>>740 호우

748 시윤 - 라임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19:39:25

돌고 돌아 한번 더 차였다. 일부러 이러는건가?
나는 손으로 이마를 짚곤 끙 하고 한번 앓았다.

내심 어딘가에서 '얌전히 예뻐해줄 때 받기나 하지' 라는 후회가 스쳐지나가는건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분명, 나중에 돌이켜 보면 이불을 걷어차고 싶어질 얼간이짓의 연속에서
나는 아슬아슬한 지점에서 간신히 옳게 이성을 붙잡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같이 앵겨오다가, 어른스럽게 다독였다가, 다시 아이처럼 고개를 숙인 그녀를
어른스럽게 받아줬다가, 아이같이 고백했다가, 다시 어른 비스무리한 입장이 된 내가 내려다본다

"참, 둘 다 뭐하는건가 싶다.....한 명은 어른인지 애인지 뒤섞여서 구분이 안되고, 한 명은 어른이나 애 둘 중 하나만 하고 싶어하는구나."

매우 솔직한 감상이었다. 적어도 양쪽 다 매우 귀찮은 인간상이란 것만은 확실했다.
그러나 이 기막힌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의 오르락 내리락 속에서, 요 최근에 앓던 고민들은
왠지 정말로 시시하고 우스운 것 같아져서, 나는 웃음을 터트렸다.

나는 어쩐지 큰 잘못을 저질러 혼나는걸 두려워하는 듯, 방어막처럼 뒤집어쓰인 그녀의 모자를 천천히 끌어내린다.
그리곤 무언가 초심으로 돌아온 기분으로, 그 머릿결을 살며시 쓰다듬는 것이다.

"그렇지만 덕분에, 패닉에 빠졌던 생각은 정리 되었어. 요 근래 하고 있던 고민들이, 어쩐지 바보같아 졌거든."

나는 상냥하게 웃고는, 그녀가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래서 조금 심술궃은 표현을 쓰기로 했다.

"그 말을 없었던 것으로 하는건 쉽지 않은데. 그럼, 서로 비슷한 실수를 했다 치고. 나도 다시 대답해도 될까? 너랑 어떻게 하고 싶은지."

749 오현주 (HUP0zoOxpI)

2022-06-17 (불탄다..!) 19:41:25

>>740
나 있긴 한데 오늘 시작이었어? 몇시?

750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19:41:37

발동 선언 직후 2턴
발동,공격 -> 공격 이렇게

751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19:41:48

8시에 한다!

오케이 다있군!

752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19:42:01

역성 혁명은 확정이고, 오퍼레이션 넥스트랑 침착한 저격수 중에서 저거 설명 듣고 확정할게!

753 알렌주 (0Gucuwhs96)

2022-06-17 (불탄다..!) 19:42:14

저는 역시 이런 쿨한 시윤이가 멋진거 같아요.

754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19:43:04

>>750 오케이 그럼 Operation Nest 와 역성 혁명으로!

755 태호주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19:43:12



지난해 여름을 뒤로 하며 발족했던 영웅서가2 어장이 어느덧 올 여름의 초입에서 100의 넘버링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곧 도달할 100어장을 미리 기념하고, 또한 앞으로도 순항하여 100의 넘버링이 무색해지게끔 200, 300을 넘어 쭉 쭉 나아가는 영웅서가2 어장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저희가 100어장까지 오는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많은 부침이 있었고, 사이에 떠나신 레스주분들도 많았지요.
다들 지쳐서 정말 힘들었던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고요. 저도 그 때는 시트를 내릴까 여러 번 고민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 힘든 시기를 어찌어찌 넘기고 난 뒤에 새로 시트를 내주신 여러분들 덕에 어장이 정말 순풍에 돛을 단 배처럼 앞으로 쭉쭉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니, 솔직히 순풍이 아니라 돌풍이나 광풍같아요. 그 때 받았던 거 확인하려고 영웅서가로 검색해서 찾아보는데 넘버링 쫙 쫙 떨어지는거 보고 새삼스럽게 놀랐었습니다. 여러분 들어오기 전이랑 들어온 후랑 화력 차이가 진짜 엄청나다니까요? 여러분들이 영서 어장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그렇다고 그 이전부터 있던 분들한테 덜 감사하단건 아닌거 알죠?? 여러분 정말 정말 사랑해요.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일이지만 조만간 비활동 시트 정리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새로운 시트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관전참치 여러분들이 가슴 속 고이 품어뒀던 매력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문을 두드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도 있습니다. I WANT YOU 지금 폭풍에 합류하라
가입시 전원 캡틴's gift 100% 무료 획득, 장인 등급 아이템 획득 기회 (아마도)있음.

캡틴에게 개인적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고맙다는 말 밖에는 없네요.
제가 캡틴인데 어장이 영월때처럼 전체적으로 침체된다면, 전 진짜 버틸 자신이 없거든요.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분위기메이커는 못 되는 사람이라, 분위기가 업되면 따라서 활발해지고 분위기가 다운되면 따라서 위축되는 그런 쪽이거든요. 그래서 내심 그 때 자책도 많이 했지만.. 결국 제가 앞서서 뭔가를 하진 못했어요. 소심한 사람이라서요.
이렇게 다 지난다음 캡틴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는게 염치없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감사해요!

그리고 얼마전에 라임주 생각을 안하고 레스를 써서 라임주에게 상처를 준 일이 있었는데 정말 미안해요.
바로 사과하는게 더 좋았겠지만.. 어장 분위기가 저 때문에 다운되는게 무서워서 나중에 사람 별로 없을때 라임주랑 같이 있으면 사과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차일피일 미뤘네요.
평소 내가 자러가는 시간 생각하면 그런 타이밍이 없을거란건 당연한데..! 왜 그걸 생각 못한건지!
그래서 여기에 슬그머니 끼워넣어봅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호주가 되도록 할게요. 라임주를 부끄럽게 만들려고 그랬던 건 아니었어요, 정말로.

그럼, 다들 대운동회 파이팅 해서 미리내고 우승을 만들어봅시다! 아자!
시나리오 3는 대놓고 어두운 내용이라고 하니까 대운동회때 열심히 한 다음 시나리오 3때는 액트로 튈거야! 갸아악!

756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19:45:09

오현
ㄴ 네개의 시간 : 체력을 50 늘릴지, 다음 공격 다이스에 30을 더할지 선택합니다 (총 4번)
ㄴ폭풍검 : 폭풍검의 특징에 따라 오현의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체력이 350이 되는 대신 공격 다이스의 최소 최댓값이 5씩 상승한다 (의념 거짓과 동시 선택 불가)
ㄴ의념 - 거짓 : 총교관의 검을 흉내낸다. 공격 다이스의 값이 50 - 100으로 줄어드는 대신, 방어력이 20 생성된다( 폭풍검과 동시 선택 불가)
ㄴ거대한 길에 남을 하나의 선 : 오현이 눈으로 확인했던 최고의 일격을 흉내낸다. 한턴 차징 이후 다음 턴 대상에게 150 - 200의 데미지를 주고, 자신의 체력을 100회복한다 (1회 한정)

유하
ㄴ충전중 .... : 특성 선택시 공격 다이스를 굴릴 때 마다 충전 스택이 2씩 채워진다. 8개의 스택이 전부 채워지는 순간 다음 턴에 공격 다이스를 2회 굴린다
ㄴ골드 드래고니안 : 기본적으로 육체가 튼튼하기에 10의 방어력을 얻는다! 또한 자신이 지닌 방어력 만큼, 공격 다이스의 최댓값이 올라간다!!
ㄴ번개마도사 : 공격 마다, 상대방에게 5씩 추가 데미지를 준다! 다이스 값이 170 이상인 경우 상대방은 다음턴 행동할 수 없다
ㄴ썬 -- 더! : 유하는 이 특성을 무조건 적으로 선택 해야하며, 위 세가지 특성중 어느 것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이 특성의 효과가 달라진다
(충전중) : 스택의 최대값이 10으로 올라가지만 스택 1당 다이스 최소 최대값이 3씩 올라간다
(골드 드래고니안) : 유하는 공격다이스를 굴리는 것 외로도 아군에게 방어도를 5씩 올려줄 수 있다! 또한 골드 드래고니안의 최댓값 상승 범위가 아군의 방어도도 포함된다!
(번개마도사) : 공격 마다 상대방에게 무조건 10씩 추가 데미지를 준다! 크리티컬 선언 시, 하늘에서 낙뢰를 떨어트려 상대방의 방어력을 0으로 만든다

오현과 유하의 특성이다
유하는 하나 골라야 한다!

757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19:46:22

오, 뭐야 유하 기믹 특이해보인다. 잘짰는걸

758 라임주 (WMMKPsmSAM)

2022-06-17 (불탄다..!) 19:47:54

(답레에 매번 감탄하는)

다들 좋은저녁 보내!

759 드래곤이되고싶어유하주 (8.zRA9B4H.)

2022-06-17 (불탄다..!) 19:49:53

유하는 골드드래고니안에 썬---더

760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19:50:30

네개의 시간과 의념 - 거짓 선택!

761 ◆c9lNRrMzaQ (b.iRB3BOmo)

2022-06-17 (불탄다..!) 19:50:52

김치볶음밥 사서 먹어봤는데 되게 감질맛이 좋아서 신기해했는데 친구가 먹어보더니 굴소스 반숟갈에 마요네즈 반숟갈이라고 맛 스포해버렸어

762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19:51:14

ㅋㅋㅋㅋㅋ 굴소스 반숟갈에 마요네즈 반숟갈이면 치트키

763 태호주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19:51:54

잘 다녀와 라임주!

>>761
향신료가 감칠맛 그 자체인걸

764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19:52:38

오현이 거짓을 선택해서...
유하의 공격력이 90-200이 되어버렸어...

뭐가 진짜를 추구한다냐...오현 이 녀석..

765 준혁주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19:52:51

그럼 인트로 쓰러 사라진다!

766 알렌주 (0Gucuwhs96)

2022-06-17 (불탄다..!) 19:52:58

>>761 그야말로 감칠맛의 모든것!

767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19:53: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현이 이제 봤는데 폭풍검이랑 하나의 선 둘 중 하나도 안골랐네

어이 진짜를 찾고 싶다지만 몸은 솔직하군.....

768 토고주 (Gj612xx832)

2022-06-17 (불탄다..!) 19:54:27

굴소스는 레알 치트키인데 과도하게 쓰면 맛이 너무 이상해져.

769 ◆c9lNRrMzaQ (b.iRB3BOmo)

2022-06-17 (불탄다..!) 19:54:30

오현이 가지고 싶었던 것
- 졸라짱쎈 총교관 검술

770 시윤주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19:55:05

오현이 가지고 싶었던 것
- 힘

771 토고주 (Gj612xx832)

2022-06-17 (불탄다..!) 19:55:39

오현이가 가지고 싶었던 것
- 자연스러운 키높이 신발

772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19:55:45

내 이상향은 서브 이벤트로 이루어 낼게 아니다!!! 라는 의지인것이다!!!!!!

773 태호주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19:56:17

>>771
너무해..!

774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19:56:42

>>769
아 주면 받지요. 폭풍검 받기 전에 오시지...

775 태식주 (HSTpVS1BjA)

2022-06-17 (불탄다..!) 19:57:01

폭풍검도 멋지잖아

776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19:57:31

>>770
100이면 센거 아니냐!
>>771
토고의 헬멧은 반으로 쪼개질것이다.

777 특별반(여명길드)의 신고식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19:57:51

아마 당신들은 특별반의 부반장, 여명길드의 참모인 현준혁에게 불려왔을 것 입니다
좋은 반응을 기대했을 수도, 어쩌면 그 반대를 걱정했을지도 모르지만. 현준혁은 여러분들을 향해 가볍게 말을 꺼냅니다.

"신고식을 하자고"

그 말에 썬-더 드래고니안을 제외한 두 사람은 미묘한 반응을 보입니다
현준혁의 소문이 그런데 어쩌겠나요.
하지만 그런 반응마저 예상한듯 현준혁을 여러분들을 향해 제안합니다.

"너무 그렇게 반응하지마, 나름 재밌는 게이트니까..."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뭐 어쩌겠나요? 그렇게 힘든 게이트면 나중에 교관님들에게 말하면 그만이니
여러분들은 일단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게이트를 통과하여 들어간 여러분들은 뛰어난 기술을 지닌 석공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을 법한 기둥들과 창 밖에서 들려오는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갈채에 살짝 긴장하며 조금 더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오오, 또 도전자가 왔는가? 어서오게 용사들이여! 나는 이 게이트의 주인 네로라 한다네! 그대들과 정정당당한 결투를 행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이기 시작하는군! 시작하기전에 용사들의 이름을 들을 기회를 주지 않겠나!"

//가볍게 인트로 8:20 까지 반응 받는다!

778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19:58:25

>>761
그런데 이거 ㄹㅇ임 식당에서 김치볶음밥 비밀 레시피가 마요랑 굴소스

779 토고주 (Gj612xx832)

2022-06-17 (불탄다..!) 19:59:31

>>776
머리는 약점이 아니랍니다. (실제 있는 효과임)

780 태식주 (HSTpVS1BjA)

2022-06-17 (불탄다..!) 19:59:54

약점만 아니지 데미지는 들어가잖아

781 ◆c9lNRrMzaQ (y4MR1Ao/f.)

2022-06-17 (불탄다..!) 20:01:14

대충 노트북 한 시간 정도 쓰고 나서 끌 생각이니 길게 답변 필요한 거 있으면 지금 물어보도록

782 드래곤이되고싶어유하 (8.zRA9B4H.)

2022-06-17 (불탄다..!) 20:02:13

" 이예이! "

신나서 허공에 팔을 지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하유하였다.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를 나타내듯 과장된 몸짓으로 한걸음 한걸음 세게 땅을 밟으며 나아갔고 결국 게이트를 열어 젖힐 수 있었다.

커다란 함성과 웅장한 건축물. 모든것이 명료하게 보일듯한 경험에 유하는 가만히 서서 시야에 들어오는 것들을 찬찬히 살피려던 찰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네로! 나는 긍지높은 골드드래곤의 피를 이은 하유하다! "

팔짱을 끼고 큰 목소리로 말하는 도마뱀.

# 용기가 모든것의 시작

783 윤시윤 (/Ku5Yfruus)

2022-06-17 (불탄다..!) 20:02:36

"흠."

드디어 올게 왔다는 생각에 팔짱을 끼고 한준혁을 본다.
신지한이와의 관계로 실컷 놀려댄 업보가 드디어 돌아올 때가 되었는가....
이럴 줄 알았으면 좀 어른스럽게 굴 것을....

"미안하다 얘들아. 내가 전에 한준혁이를 좀 놀린적이 있어서."

아마 그렇게 만만한 게이트는 아닐 것이다.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따라가기로 했다.

들어가보니, 경기장 같은 광경이 펼쳐져서 한번 천천히 살펴본다.
딱봐도 호방해보이는 게이트의 주인이 정정당당한 결투 어쩌구 저쩌구를 짓걸이는걸 듣는다.

지형지물도 그다지 없는 훤한 경기장에서 보스와 정정당당한 승부라.
지난번 의뢰 갔을 때에 이은 두번째 저격수 죽이기에, 나는 허탈한 웃음을 흘렸다.

"윤시윤이다."

784 진오현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0:09:24

"아니 뭐. 예상했어."
라기보단 알고 있었다고 하나.

회귀 전 그때도 그랬으니까 말이지. 그때는 가기 싫다고 그냥 튕겨서 안 오긴 했는데 후에 이런일이 있었다~ 하고 들었지.

"내 이름은 진오현. 내 이름을 기억하게 해주러 왔다."

딱히 복수 할건 없고.

785 태식주 (HSTpVS1BjA)

2022-06-17 (불탄다..!) 20:11:06

캡틴을 쉬게하기 위해 질문을 안하겠다

786 토고주 (Gj612xx832)

2022-06-17 (불탄다..!) 20:11:53

난 이미 질문할거 다 했고 살짝 졸리기도 하고...

787 진오현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0:13:31

캡틴 크킹 해봄?(아무말)

788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0:15:24

밥먹고 재갱신합니다.

789 태식주 (HSTpVS1BjA)

2022-06-17 (불탄다..!) 20:16:39

사실 궁금한것이 태식이가 반장(길드장)인거 알게되면 캐릭터 가족들 반응?

아니 쟨 뭔데 나이 먹은 놈이 우리애보다 뭐 잘났다고 반장임; 할거 같아서

790 ◆c9lNRrMzaQ (y4MR1Ao/f.)

2022-06-17 (불탄다..!) 20:16:57

>>787 얼마 전에 시간나서 해보긴 했는데 어려워서 못해먹겠든데

791 태호주 (IC4JLgIbEo)

2022-06-17 (불탄다..!) 20:17:32

캐릭터들 가족은 궁금하긴 하다,
별의 아이 말고는 뭐 없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792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0:17:40

>>781 ...의념기... 작성... 혹시 여유 되십니까? (힐끔)

793 특별반(여명길드)의 신고식 (axoVhli7y6)

2022-06-17 (불탄다..!) 20:18:33

이 게이트의 괴물은 특이한 모습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팔도 다리도 몸도 사람의 것인데, 머리만 양의 것을 하고 있었으니
양 특유의 헛것을 보는 듯한 눈동자는 여러분들에게 향해있고, 중간 중간 메에 하고 작게 울며 여러분들을 떠보는 듯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유하,시윤,오현"

네로는 기억했다는 말을 짧게 하곤, 장난감 박스를 서둘러 뜯기 위해 분주해진 아이 처럼 당신들을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그대..용사들의 용기를 시험하기 위한 장소, 오직 명예와 정정당당함 만이 통용 되는 공간이지. 물론...겁먹었다면 지금 당장 보내줄수도 있지만, 자네들에겐 해당없는 것 같군. 자 내려가게 용사들이여 내 금방..우리쪽 투사를 준비해주겠네"

네로는 손바닥을 마주대고 천천히 비비며 당신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금색의 드래고니안을, 부활한 저격수를, 시간을 넘어온 방랑자를 기대하며 천천히 음미했습니다.

당신들이 계단을 타고 내려간 뒤, 잠시 기다리자 얼마 안가 철창이 서서히 열리면서 함성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공터에서 바람을 따라 방황하는 흙먼지와 피부에 느껴질 정도로 강한 파동을 울려대는 함성, 그리고 화려하게 치장된 단상에 올라온 네로까지...
이제 정말 시작을 알려주듯 여러분들의 의식을 끌어당깁니다

"그럼 우리 세상 밖의 기타등등 들의 소개는 넘어가고...소개하마 백성들아!! 투기장에서 무패를 자랑하는 우리의 용사!!"

시윤이 먼저 쿵 하는 소리가 들린 곳을 향해 고갤 돌립니다
그리고 철창을 어디 허름한 교실의 문을 젖혀 열어버리듯 머리에 높은 뿔을 자랑스럽게 흔들며 무시무시한 크기를 자랑하는 거대한 소가 쿵쿵 거리며 빠져나옵니다

"대지분쇄자!!!"

자 전투가 시작됩니다!

//첫턴의 공격은 양보, 40분까지

794 토고주 (Gj612xx832)

2022-06-17 (불탄다..!) 20:19:04

크킹은 진짜 폰트 크기 대박 작고 ui진짜 어지럽고 장난 아니야 차라리 림월드를 하는게 나아

795 ◆c9lNRrMzaQ (y4MR1Ao/f.)

2022-06-17 (불탄다..!) 20:20:52

>>792

◆ (명칭은 알아서 정하도록)
■ 의념의 힘을 증폭하여 적의 개념을 파헤친다. 확정적인 크리티컬 히트를 발생시키는 약점을 생성, 아군과 공유하며 약점 공격에 성공 시 크리티컬 히트와 함께 적의 방어력을 무시한 일격을 가한다.

796 오현주 (ZRyXD/7b3A)

2022-06-17 (불탄다..!) 20:21:30

오현이 가족은 생각해 뒀는데...
들어보면 참 씁슬하고 오현이가 참 나쁜놈일거다

797 강철주 (Y1tCNfkwU2)

2022-06-17 (불탄다..!) 20:21:32

(방깎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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