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6078>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97 :: 1001

◆gFlXRVWxzA

2022-06-14 23:23:11 - 2022-06-19 18:14:44

0 ◆gFlXRVWxzA (YLRLirrXpc)

2022-06-14 (FIRE!) 23:23:11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716 SunYoung 주 (eUB6uBE/PM)

2022-06-19 (내일 월요일) 15:49:48

717 미사하란 (zL6rq0IpKk)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0:16

한순간의 일탈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용왕의 의무이자 숙명인가.

"하지마!! 하지마 XX! 아아악!!"

선계에 가서. 가서 뭐. 다른 용들을 만나서 나는 죽어서 실패했다고 말해? 미쳤어? 선계로 강제로 이끌린 그녀는 터덜터덜 뛰어간다. 두려움, 생각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 뛰어서 현실과 생각으로부터 도망치면 얼마나 좋을까.

'어디서부터 꿈의 시작인지 모르겠다. 내가 살아있긴 한가. 내가 태어나긴 했는가. 내가 존재하는가. 내가 존재했던 적은 있는가. 나에게 꿈 이전의 현실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현실 없이 꿈을 꿀 수 없다. 이 세상은 현실을 가진 무언가의 꿈 속이다.'

'나는 그 꿈 속의 허상이다.'

#어디 숨어서 호달달할 곳을 찾아서 정처없이 달려용..

718 SunYoung 주 (eUB6uBE/PM)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0:17

>>715 고불주......힘내시는 것이에용.......

719 남궁지원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0:23

어릴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게 없지만...
차라리 다행이었다. 오빠의 죽음 이후로 크게 달라졌다면, 오히려 마음이 더 쓰렸겠지. 그렇지 않아 다행이었다.

"뭐, 어찌되었건 쫑이랑 떨어져있지 마려무나. 여긴 난잡하다보니 자칫하면 쫑이를 못 찾을 가능성도 있어서."

집안 곳곳에 진법도 설치되어 있으니까. 물론 저렇게 덩치 큰 개는 잃어버리는게 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혹시 숙소까지 안내가 필요하니?"

#안내가 필요한지 물어보고 필요없으면 헤어져용

720 모용중원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0:23

일단 탁발호장신공부터 9성 찍고.. 북위검 10성이랑 건곤대나이 10성 찍어두면...어디서 맞고 다니진 않겠죵?

721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0:59

>>701
콰아아앙!

문이 부숴집니다!

"뭐여? 언 놈이여?"

그러자 문 바로 옆에 탁자에 앉아있던 덩치 둘이 슬그머니 일어납니다.

"아따..아그야. 저 문짝이 얼마나 비싼거신디...물어낼 돈은 있고?"

하하.

>>703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어림없다!"

후우욱!

정파 검수의 검이 등을 노리고 찔러옵니다!

티잉!

얕았지만 피가 흐릅니다...

허억...허억......

경의는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하지만 정파 검수가 더 빠릅니다! 곧 잡힐게 분명합니다!

'빌어먹을!'

이 단어가 경의의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동시에 정파 검객의 검이 빛살처럼 경의의 몸을 향해 휘둘러집니다.

질끈!

경의는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다가올 뜨거운 고통을 대비...

응?

살며시 경의가 눈을 뜹니다.

"컥...커억....어어억..."

풀썩.

- 괜찮으냐?

거대한 요괴의 형상을 취한 존재, 아버지가 경의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내려다봅니다.

"장로님이 오셨다!!!!!!"

곧 가문 측에서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아버지는 경의에게 무언가를 던져줍니다.

- 용의 여의주다. 먹지 말고. 반드시 지키거라.

"마두!!!!!!!!!!!!!!!!!!!!!"

그리고 저 멀리서 동청열비의 비명과 같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가라! 내가 막을테니!

콰아아아아아앙!

동청열비가 순식간에 달려와 아버지와 손속을 겨룹니다!

722 야견주 (LIm1zqyO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1:00

>>715 흑흑 ㅠㅠ 힘내요 고불...ㅠㅠ

723 지원주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1:06

고불주 파이팅이에용....

앗 재하 든든해...

724 재하주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1:13

고불주..(뽀다듬)

725 지원주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1:35

경가 무서워

726 남궁여원 (RlXhWUH8LE)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1:42

잠시 눈을 동그랗게 뜬 여원은, 눈 앞의 소년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깨닫습니다. 하루에 반로환동한 고수를 둘씩이나 보다니… 그리고 그 중 한 명이 흑천성의 필두라니요.

" 먼 길 오시는데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들어오십시오."

그의 표정을 살핀 여원은… 지금은 축하의 말을 아끼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대신 그의 말대로 옆으로 살짝 물러나, 일행이 지나갈 길을 만들었습니다.

#이 사람... 무섭다...

727 강건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1:43

경의주 이제 저걸 먹는 것이에용 !

728 류호주 (5TAreTp/vY)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1:47

고불주 힘내세요!

그리고 하란이 ptsd

729 SunYoung 주 (eUB6uBE/PM)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1:48

'''여의주'''

730 여원주 (RlXhWUH8LE)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4:25

홍 여의주!

>>715 고불주... 힘내세용...ㅠ

731 강건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4:50

아 , 너무 무섭다 ;

732 지원주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5:02

하란이 ptsd...홍...

733 야견 (LIm1zqyO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6:20

"하아.....그래, 돈이 없어뵈지? 그렇지....내가 돈이 있으면 이런 일 하고 앉아 있겠냐 이 덩어리들아!!"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덩치 둘을 머리를 잡아 서로 부딫치도록 끌어당긴다. 뭐, 머리 부서져도 상관없고. 살아있다면 물어나 볼까.

"야, 너희들 대가리는 어느 방에 있냐. 여기 넓으니까 똑바로 안내해라."

#킵고잉 킵고잉

734 경의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6:47

" 아버지.. "

꼼짝없이 죽었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사는구나.
어째선지 아주 어릴 적 천산의 봉우리에 끌려가 무술을 수련하던 때가 떠올라서... 아버지의 걱정스러워 하는 눈빛을 보곤 말을 더 이을 수 없었다.

아버지가 던져주는 여의주를 받아든 채 고개를 끄덕인 뒤 눈빛으로 건투를 빌어주며, 힘이 빠진 뜀박질로 가문의 사람들이 있는곳을 향해 다시 달려가기 시작했다.

#아빠 파이팅!! 여의주를 받아서 소중히 감싸고 가문의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마저 가용!

735 경의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7:16

하란이 여의주.. (동공지진

736 야견주 (LIm1zqyO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8:41

역시나 저쪽은 괴수물인것......

737 SunYoung 주 (eUB6uBE/PM)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9:40

738 재하주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5:59:40

하란이 PTSD....(동공지진)

739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0:19

>>704
대집단을 알아봅니다!

군대의 운용에 대한 책입니다!!!!

무림인들에게는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인 것 같군요. 왜 이런게 모용세가에?

>>705
적셔~~~~~~~

그렇지만 과연 재하의 생각대로 일이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 무슨 김씨 빼고요.

>>707
80%

>>708
근처에 다른 동굴은 없습니다!

오직 이 곳 뿐입니다! 그 후에는 저 정상으로 가야만 할 것입니다.

>>709
역시! 훌륭한 몰입입니다!

곧 추귀가 총관을 붙잡아 대필을 시킵니다.

총관? 그런데 총관이면 어...

모르겠네요! 아무튼 뭐 글씨만 쓸 줄 알면 됐습니다!

>>710
- 증명...증명해라....증명하란 말이다.

이무기가 강건의 멱살을 쥐고 들어올립니다.

- 네 놈의 속임수, 믿지 못한다. 신들은 날 버렸어! 내가 얼마나 오랜 시간을 수련했는데! 내가 얼마나 그들의 명에 충실하였는데! 네 놈이 알긴 하느냐!!

쩌렁쩌렁한 소리가 동굴을 곧 무너뜨릴 것만 같습니다.

- 네 놈이 믿는 것이라고 다를까? 으으응? 다를 성 싶더냐! 선계의 신선들은 언제나 날 비웃었지! 위대한 제 부모에게서 난 반푼이 용이라고! 용생자로 태어났다고! 남들은 힘들게 등용문을 거쳐 용이 되는데 그저 제 부모 덕에 손쉽게 그 자리를 얻어낼 것이라고 말이다!
- 어릴적부터 그랬다! 날 시기하는 것들이 많았지! 그래서 내 스스로 용이 되기를 포기하고 등용문을 준비했다! 그런데! 이 꼴이 뭐냔 말이다!!!!!!!!
- 뭐? 등용문에 오르면 날 인정해? 그 빌어먹을 것들보다 내가 더 뛰어나다! 선술의 기본도 모르는 것들이 신선이라고 꺼드럭대는 꼬라지를 보라지! 그런데 선계의 높으신 분들은 선술을 잘하는 것으로 신선을 보지 않아! 하계것들? 그들을 다스리는 것이 뭐에 중하단 말이냐! 오랜 시간 연결도 끊겨있는 것을!
- 내가! 내가 왜! 그 누구보다도 용에 걸맞는 이 몸이 어째서! 제 부모의 여의주를 자식이 품는 것이 뭐가 문제야!!!! 제 부모의 여의주를 남에게 넘겨줘야 한단 말이냐!!

강건은 확실히 깨닫습니다.
이 이무기는 미쳤습니다.

>>717
정처없이 떠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언제든지 떠돌기를 멈출 수 있습니다.

>>719
당재연이 고개를 젓습니다.

"괘...괜찮아요..."

기어들어가는듯한 목소리. 음, 그가 알고 있던 당재연이 맞습니다.

740 모용중원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0:55

# 탁발호장신공 수련

741 야견주 (LIm1zqyO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2:20

하란아.......그리고 이무기군.........저쯤 되니 좀 안쓰럽다.......

742 류호 (5TAreTp/vY)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2:42

군대의 운용에 대한 책?

확실히 무림인하고는 그리 연관이 있는 책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단순히 교양이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꽤 충실하다.

#대집단에 대해 좀 더 살펴본다.

743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3:29

>>726
그러자 소년이 씨익 웃습니다.

"넌 오래 살겠구나."

그러더니 소년이 말에 탄 채로 짧은 팔을 뻗어 여원의 머리를 쓱쓱 쓰다듬고는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 뒤로는 100명에 달하는 흑천성의 고수들이 따라들어갑니다.

휴. 한숨 돌렸네요!

라고 할 때.

여원의 눈에 이상한게 보입니다.

저게 뭐지. 여기 있으면 안되는 거 같은데.

天...敎...

이게 왜 여깄지.

>>733
순식간에 덩치 둘이 제압당합니다!

"뭐! 뭐여!"

"아새끼들 빨랑 튀어오라고혀!"

아. 그래. 맨입으로는 말해줄 생각이 없구만.

곧 위에서 우당탕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734
가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의야! 무사했구나!"

다들 몸 이곳저곳에 상처가 있습니다. 몇 명은...천마신의 품으로 돌아간 것 같네요.

744 경의주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3:30

이무기야.. 빨리 천유양월을 외쳐!
외치면 마룡이 되는거고, 아니면 이무기(였던 것)이 되는거야..

745 모용중원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3:32

군대 운용에 대한 책이 왜 있는가?
- 이 집안 뿌리가 군대임

746 재하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4:17

이렇게 계속 적셔도 되는 거 맞나? 그래도 일단 적셔! 술잔을 비우고 술병을 쌓아라!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면.. 재하는 천마님과 Cap of Kim에게.. 빌기로 다짐했다.

# 이렇게 계속 마셔도 되는 것..?

747 남궁지원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4:21

"괜찮다면 필요 없겠지. 그럼 편히 쉬거라."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의 재연을 뒤로, 그는 고양이를 다시 동물원에 놓아주고는 동물원을 떠난다.

"당분간 할 일이...없군. 계속 아무일 없었으면 좋으련만."

#결혼식에 온 하객들이나 만나러 가봐용

748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4:35

>>740
90%

끼에에에에에엥에에ㅔㄱ!!!!!

>>742
살펴봅니다!

군대에 대한 이해도가 늘었습니다!

그런데 왜 군대가...?

K-ARMY 예비군을 언제갈지 모르는 김캡의 분노인가??

749 재하주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4:45

아아아아아아악

750 모용중원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4:51

# 천재탁발호장 신공

751 지원주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4:55

여원이 산 넘어 산인데용!?!?

역시 정파는 사건에(ry

752 모용중원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5:13

헤이 아미 타이궑
유꾼유꾼유꾼

753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6:05

>>746
계속 적시고 있을 때 바깥이 소란스러워집니다.

"음...?"

다들 술잔을 내려놓습니다.

"소란스럽구려."
"무슨 사달이라도 난게요."
"그럴리가. 여기는 창천남궁이잖소이까."

>>747
지원은 밖으로 나오는데...어...저거저거저거저거저거저거....

장인어른?

아니 잠깐 장인어른은 언제 오셨죠???
그리고 저 뒤에서는 흑천성 깃발이 펄럭입니다.

설마, 설마 같이 왔다고? 둘이?

754 지원주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6:40

아니 허창언이랑 호재필이 왜 같이

755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09

>>750
- 7성 금의호갑 : 내공을 50 소모해 황금빛 보호막을 원하는 인물을 지정해 형성시킵니다.

756 강건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16

"불경한 자가 !"

천마님을 모욕하는 말에 소리친다.

"나는 내 부모의 얼굴을 모른다 ! 내 가족을 모른다 !"

"그래서 나는 너의 말을 이해 하지 못한다. 부모의 것을 자식이 품는 것이 당연한지 아닌지 나는 모른단 말이다 !"

"하지만 , 이거 하나 만큼은 확실하다 ! 천마신교는 때로는 나를 실망시키고 나를 시련에 빠지게 할지언정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왜냐 !!!"

"그분께서 ! 천마께서 나를 봐주시기 때문이다 !!!"

이무기는 미쳤다.
하지만 , 정신나간 놈들은 이미 많이 만나봤다.

"난 !!!! 너의 것을 뺏지 않는다 !!! 여의주라고 ?! 그딴 것 천마님을 향한 신앙 보다 뭐가 가치 있다는거지 ? 뭐가 선계냐 , 뭐가 등용이냐 !"

"내 앞에 보이는 것은 길을 잃고 앞으로 걷지도 못하는 어리석은 자만 보이는데 !"

"그러니 나는 감히 말한다 ! 천마님이야 말로 그 길이고 답이다 !"

"그분의 이름 아래에 아무도 너를 , 나를 무시하지 못하고 네가 뜻하는대로 하게끔 , 부모 ? 겨우 부모의 여의주 ? 위대한 용이라면 다른 것들도 취해라 !"

# "천마신교의 이름 아래서 모든 것은 이룰 수 있다 !"

757 모용중원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24

모르는 분들을 위한 설명
- 딸 잡아먹은 개간놈과 아버지가 같이 온 격

758 류호 (5TAreTp/vY)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42

이에 대한 지식이 어떻게 쓰일 지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구나.

#다시 한 번 소집단에 대해 공부를 한다!

759 야견 (LIm1zqyO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43

"이런 잡배들이 하오문을 칭하고 다닌다고?"

야견은 짜증이 확 난다. 전에 안휘에 들렀을 적, 평안히 쉬던 하오문의 여인에게 시비를 걸어 비무를 벌였던 기억을 떠올린다. 옷깃을 잡아 던져도, 강권을 날려도, 마치 바람에 나부끼는 종이처럼 피해버렸었지. 그것도 모자라 거리를 벌리자마자 벌의 독침 같은 칼날이 뻗어왔었다. 싸우는 중이지만 아름답다고 느껴질 정도의 몸놀림이었다. 그런데 뭐야 이것들은?

"아아, 백도회 선생님들. 하오문에서 저작권 침해로 신고 들어왔거든요? 판결은 저승에서 명왕님이 내려주신다니까 줄 잘 서서 내려가!"

야견은 내려오는 놈들에게 달려들어 패고, 차고, 부수고, 던지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킵고잉 킵고잉

760 재하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46

재하는 잔을 내려둔다. 바깥은 소란스럽고, 재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몇 병을 비운 사람이라기엔 여전히 고매하고 흐트러짐 없다.

"..으음, 제가 한 번 보고올까요?"

# 나가봐야겠어용..

761 모용중원 (lCTbJoEn0w)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7:52

# 번뇌팔보 수련

762 미사하란 (zL6rq0IpK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8:11

(아이고 지금 기연 있었으면 선계미개봉지역 여는건데)

그녀는 어느 계곡가에 다다라서 걷기를 멈췄다.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흐르는 물에 자신의 얼굴이 비추어졌다.

"나는 남의 꿈 속에서 살아가는 허상... 나의 모든 것은 꿈꾸는 자에게서 훔쳐온 것.."

나는 내가 아니다. 나는 현실을 가진 자, 꿈꾸는 자의 의식 파편이다. 이 얼굴과 이 육신은 나의 것이 아니다. 꿈꾸는 자의 의식을 훔쳐 넝마처럼 짜맞춘 것이다. 그녀는 손으로 자신의 뺨을 쓸어내렸다.

#계곡가에 멈춰서 다시 생각..

763 강건주 (39JimDn1PA)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8:25

벌써 1시간이 지났어용

764 경의 (2dF9mcfNFo)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8:27

" 예. 어찌어찌.. 살아는 있습니다. "

가문 사람들이 있는 곳에 도착하자 긴장이 탁 풀리는 기분이다.
품에 들고있는 여의주를 감싸안으며, 천마신의 품으로 돌아간 가족들을 잠시 말 없이 바라보다가 내가 달려왔던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그 쪽을 바라봤다.

저 너머에.. 더 많은 가족들이 있겠지.
현세에서 그랬듯이, 내세에도 천마님께서 보살펴주시기를...

#살았어용...

765 남궁지원 (Nfzoqx1JKQ)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8:40

"...소란스럽군.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바깥이 소란한 것을 듣고는 지원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설마 마교라도 온 건가? 잠시 농담 비스무리한 것을 떠올리고는 고개를 내젓는다. 하하, 무슨 소리람. 그럴리가 없잖아.

그나저나 왜 장인어른과 장인어른의 장인어른께서 같이 계신걸까..

"와주셔서 장인어른, 그리고 할아버님. 인사드리겠습니다."

#일단 무시할 수는 없으니 가서 인사해용

766 ◆gFlXRVWxzA (MK6baRdrHk)

2022-06-19 (내일 월요일) 16:09:10

>>756
- 그 누구도 나를 보지 않았다! 나를 보지 않았다!!!!

이무기가 고함칩니다.

- 그 무엇도! 나를 제대로 바라보지 않았어!!!!

- 나는 나일 뿐인데! 항상 용의 자식으로만 바라보았다! 그 누구도! 나를 본 적이 없다!

- 네 놈이라고 같으랴! 네 놈이 모시는 악신이라고 같겠냔 말이다!!!!!!

이무기는 절규합니다. 그의 정신은 이미 한참 전에 무너져있었던 걸지도 모릅니다.

직신이여, 당신의 마땅하고 정당한 주인께 기도하십시오.
이 불쌍하고 연약한 한 마리의 이무기를 보아달라고 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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