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816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79 :: 1001

◆c9lNRrMzaQ

2022-05-19 23:40:38 - 2022-05-23 00:37:26

0 ◆c9lNRrMzaQ (A.AfzryOkE)

2022-05-19 (거의 끝나감) 23:40:3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512 태식주 (279Wi1pPbE)

2022-05-21 (파란날) 19:56:44

태식주

513 오현주 (09MFdT.cbs)

2022-05-21 (파란날) 20:01:53

오 주여

514 명진주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0:04:04

같이 일상할 사람있나요!

아멘!

515 토고주 (nSGs2jeH8Q)

2022-05-21 (파란날) 20:06:40

사람이 싫어지는 오후 8시.
커플 두명이 서로 대화만 하며 매장을 돌아다니기만 하는 오후 8시 6분.

516 라임주 (wqg0m1X9a2)

2022-05-21 (파란날) 20:08:49

>>514 일중이라 텀이 좀 느긋해도 괜찮다면요!

517 오토나시주 (4VpRVGq9kQ)

2022-05-21 (파란날) 20:11:51

다음 타임이 1시간 11분째 안 오고 있어요.. .... . ....

518 태식주 (279Wi1pPbE)

2022-05-21 (파란날) 20:13:22

시급도 그만큼 달라고해야한다고 생각하는주

519 오현주 (s4VFB2X1D2)

2022-05-21 (파란날) 20:19:12

주니까 주급 받으라구

520 명진주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0:20:18

>>516 텀이 어느 쪽이든 괜찮아요 원하시는 상황이 있나요?

521 라임주 (yz/pvdbk0s)

2022-05-21 (파란날) 20:22:23

>>520 밥먹으러 갈래요?
도전메뉴(엄청 큰 왕돈까스나 엄청 매운음식) 이런거!

522 라임주 (yz/pvdbk0s)

2022-05-21 (파란날) 20:23:52

아니면 명진주가 하고싶은 상황 있으면 그걸로!

523 명진주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0:26:10

>>521 오 좋죠 그럼 그걸로 합시다! 선레 써올게요!

524 라임주 (yz/pvdbk0s)

2022-05-21 (파란날) 20:26:59

네 부탁드려요~

525 태명진-라임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0:28:47

"여기가 그 유명한 돈까스 집인가."

최근 헌팅 네트워크에서 소문난 가게가 있었다.

바로 엄청 큰 돈까스를 아예 매운 소스에 절인 엄청난 요리를 만든다고 말이다.

색만 보면 진짜 돈까스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지만.

일단 모양새는 돈까스 같으니 그러려니 했다.

이런 곳에는 혼자 가기에는 뭐해서 단톡방에 사람을 찾아봤더니 다행히 한 사람과 같이 동행할 수 있었다.

"뭔가 바깥에서도 매운 냄새가 나는 것 같지 않아? 라임 누나."

//1

526 라임 - 명진 (yz/pvdbk0s)

2022-05-21 (파란날) 20:58:21

>>525

최근 헌팅 네트워크에서 한 돈가스 가게가 화제입니다. 엄청 크고 매운 돈가스를 20분 안에 다 먹으면 음식값 200GP를 면제해 주고 가게에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고 말이죠. 가게는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서 주말에 사람이 더 몰렸다고 하네요. 이런 도전은, 음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것보다는 재미있는 추억거리 하나를 남길 수 있는 기회이기에 더 즐거운 게 아닐까요.

"그러게. 냄새만 맡아도 침 나온다."

무려 2미터가 넘는 거구의 소년과 기다란 토끼 귀를 가진 소녀. 꽤 특이한 조합의 두 사람이 음식점에 들어서자, 일이 분주해 보이는 종업원이 자리를 안내해주었습니다. 가게는 사람들이 가득했지만, 다행히도 마침 빈자리가 있었나 보네요.

527 태명진-라임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1:00:42

"다행히 빈 자리는 있나 보네."

우리는 종업원의 안내에 따라 빈 자리에 앉았다.

막상 안으로 들어왔을 떄는 바깥에서 보다 훨씬 진한 냄새가 우리를 감쌌고.

겨우 공기만으로 피부가 따가와지며 숨을 들이킬 떄마다 입 안에서 매운 맛이 돌았다.

"맛있어 보이면서도 매우니까 확실히 침이 나오네."

//3

528 오현주 (s4VFB2X1D2)

2022-05-21 (파란날) 21:09:09

오현이가 매운 돈까스 먹고 슬퍼 하는것 보고 싶다.

오현 : 엉엉

529 명진주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1:14:54

오현이 너무 불쌍하면서도 귀여운

530 지한주 (77uAqF/bdY)

2022-05-21 (파란날) 21:17:46

오현이 엉엉 우는 거 귀엽네요.

531 라임 - 명진 (yz/pvdbk0s)

2022-05-21 (파란날) 21:17:51

>>527

종업원은 자연스럽게 주문을 받아 돌아갔고, 라임은 컵에 물을 반쯤 따라서 명진 쪽으로 가볍게 밀어놓았습니다.

"태명진. 너는 매운 거 좋아해?"

성을 붙여서 부르는 게 편해서 그렇지, 평소보다 퍽 살가운 목소리였습니다. 생각보다 라임은 매운 음식을 좋아했어요. 가끔 매운 걸 먹어서 혀를 아프게 하고 땀을 실컷 흘리고 나면 사우나를 한 것처럼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4

532 태명진-라임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1:20:51

나는 감사인사를 하며 라임이 누나가 건네준 물을 마셨다.

"아니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

매운맛을 좋아하기 보다는 음료수 중에 매운 맛이 있다면 재밌어서 먹는 편이었다.

그런데 성을 붙여서 불리니 특이한 느낌이 들긴 하네.

"라임이 누나는 좋아하나봐?"

//5

533 오현주 (09MFdT.cbs)

2022-05-21 (파란날) 21:23:08

오현 : 매운거 못 멍는다거 해짜나...

534 지한주 (77uAqF/bdY)

2022-05-21 (파란날) 21:24:15

사실 지한이는 준혁이가 먹으며 눈물흘리는 게 보고 싶어할지도.
귀여울 거라네요.

535 명진주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1:28:16

역시 지한이는 ㄷㄷ

536 오현주 (09MFdT.cbs)

2022-05-21 (파란날) 21:28:49

S구나.

537 지한주 (77uAqF/bdY)

2022-05-21 (파란날) 21:30:44

아니 그치만 지한이도 눈물은 줄줄 흘리며 훌쩍거릴 테니까 쌤쌤 아닐까요?

아 자기도 먹는다고.

538 태식주 (279Wi1pPbE)

2022-05-21 (파란날) 21:39:20

떡볶이 먹고싶은주

539 명진주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1:40:32

떡볶이에 오뎅과 치즈가 진리에요

540 라임 - 명진 (yz/pvdbk0s)

2022-05-21 (파란날) 21:41:20

>>532

"응. 가끔 매운 거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거든."

라임은 그렇게 답하면서 물을 홀짝였습니다.

"근데... 이름은 빼고 그냥 누나라고 불러주면 안 될까? 이름이랑 같이 들으니까 좀 어색해서."

명진이와 서먹하거나 명진이가 싫어서 그렇게 말한 건 아니었습니다. 라임은 아마 명진이를 처음 만났을 때도 누나라는 호칭을 되게 어색해했었죠. 그런데 눈앞에서 이름이랑 같이 불리니까 기분이 더 이상해서 괜히 시선을 피하게 됩니다.

라임은 어색한 시선을 창밖으로 돌리면서 말을 이었습니다.

//6

541 라임주 (yz/pvdbk0s)

2022-05-21 (파란날) 21:41:50

지한주는 매콤하네요!

542 토고주 (nSGs2jeH8Q)

2022-05-21 (파란날) 21:56:06

교대전이라 매대채워야 하는데 커플들 때문에 뭘 못해... 사람 너무 싫어...

543 태명진-라임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1:56:33

"그런가?"

하기야 나도 성과 이름을 같이 불리는 게 어색한데.

라임이 누나 같은 경우는 이런 경우가 부답스럽나보다.

"알았어, 그럼 그냥 누나라고 부를게."

그런데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난다.

"그러고보니 내가 누나한테 처음 누나라고 이야기했을 때 발을 지면으로 차던게 생각나네."

//7

544 명진주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1:56:58

>>542 커플들 ㅋㅋㅋㅋㅋ

545 라임주 (yz/pvdbk0s)

2022-05-21 (파란날) 21:59:28

헐 복붙하다 대사 짤렸구나 ㄷㄷ

546 라임 - 명진 (yz/pvdbk0s)

2022-05-21 (파란날) 22:07:16

>>543

"누나라는 말은 살면서 처음 들어봤으니까."

그래요. 그땐 그랬었죠. 라임은 지금도 누나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바닥을 쿵쿵 내리찍고 싶은 걸 꾹 참는 중이니까요. 반대로 라임이 나이가 적당히 많은 사람(김태식이나 강철 등)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것을 상상하니 오소소 소름이 돋습니다. 물론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머리털이 쭈뼛 서는 기분이 들겠지요. 그러니까 반드시 지금처럼 아저씨라고 부르거나 아빠 아니면 형이라고 불러야지.

"근데, 매운 거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 여긴 왜 오자고 한 거야?"

//8

547 태명진-라임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2:15:32

"정말로 처음 듣는 거였구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누나는 상당히 충격을 먹을 정도였나보다.

하기야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발을 내려 찍지는 않겠지만.

"그야 궁금하니까, 매운 거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지만 또 못 먹는 건 아니라서."

이래봬도 건강이 특별반 중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것 쯤이야 버틸 수 있지.

"이런 데는 혼자 가기보다는 친구랑 같이 가는게 재밌잖아."

//9

548 토고주 (nSGs2jeH8Q)

2022-05-21 (파란날) 22:17:35

드디어 토고주는 자유야...
냉방중인데 가게 바깥에 있는 애인 들어오라고 문 계속 잡아두고 있어서 냉기 다 빠지고 벌레 들어오고 물건들 하나씩 집으면서 이거 어때? 하며 돌아다니다 물건 위치 헤집어놓고 오늘은 폭식하겠어

549 강산주 (1eXjO6JC7o)

2022-05-21 (파란날) 22:18:01

갱신합니다아...모두 안녕하세요.

잠시 들릅니다.
왜 시간이 남는데 일상을 돌리지를 못하니...😭(손이 아픔)

550 강산주 (1eXjO6JC7o)

2022-05-21 (파란날) 22:18:30

토고주 고생하셨어요.....ㅠㅠㅠㅠ

551 명진주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2:21:03

와...그거 진짜 장난 아니겠네요

그리고 강산주는 어서오세요!

552 태식주 (279Wi1pPbE)

2022-05-21 (파란날) 22:22:56

코인 30개인데 오잉 까야하나 고민하는주

553 지한주 (77uAqF/bdY)

2022-05-21 (파란날) 22:23:50

다들 어서오세요. 푹 쉬시길...

554 강산주 (1eXjO6JC7o)

2022-05-21 (파란날) 22:24:41

간만에 할 거 일찍 끝내놓고 내일 오자니 뭔가 아쉬워서 들러봤습니당!
근데 이것도 오래는 못 있겠네요..ㅠㅠ

555 강산주 (1eXjO6JC7o)

2022-05-21 (파란날) 22:25:42

>>552 되돌리기나 아득한 자아 쓰실 만큼은 남겨두시는 게 어떨까요?

556 라임 - 명진 (yz/pvdbk0s)

2022-05-21 (파란날) 22:27:24

>>547

"그치. 나도 같은 생각이야. ... 근데 나는 저거 다 못 먹을 것 같아."

라임은 친구랑 같이 오는 게 재밌다는 명진의 말에 동의하면서, 손가락으로 명진의 뒤를 가리켰습니다.
아까 주문을 받았던 종업원이 커다란 접시를 실은 카트를 끌고 오네요. 돈가스와 함께 카페에서나 볼 법한 동그란 진동벨이 놓아졌고, 종업원은 벨이 울리기 전에 음식을 다 먹으면 된다고 설명한 후에 주방으로 돌아갔습니다.

"... 세상에."

돈가스는 명진의 팔뚝만큼 크고 두꺼웠고, 매운 소스는 빨갛다 못해 시꺼메보였습니다. 상상했던 것보다 생김새가 무시무시하네요.

//10

557 라임주 (yz/pvdbk0s)

2022-05-21 (파란날) 22:27:52

다들 어서오세요! 오늘도 고생했어요~

558 태명진-라임 (TnMGDhCwts)

2022-05-21 (파란날) 22:31:13

"벌써 돈까스가 왔...오우."

드디어 돈까스가 왔다는 소리에 그것을 보자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모형으로도 감히 구현할 수 없는 엄청난 크기의 돈까스가 식탁에 올려진다.

색깔조차 무척이나 불길한 검붉은 색을 띄며.

냄새는.

"어우! 콜록! 냄새만 맡아도 장난이 아니네."

그저 잠깐 맡았을 뿐인데도 코 안쪽이 매워지며 저절로 기침이 나오게 된다.

//11

559 토고주 (MqapGelRjw)

2022-05-21 (파란날) 22:32:55

진정한 자유를 얻었다. (집 왔다는 소리)
다들 안녕 안녕 안녕

560 지한주 (77uAqF/bdY)

2022-05-21 (파란날) 22:33:25

다들 어서오세요

561 강산주 (1eXjO6JC7o)

2022-05-21 (파란날) 22:33:29

명진이랑 라임이가 엄청난 도전을...😯

562 강산주 (1eXjO6JC7o)

2022-05-21 (파란날) 22:34:11

토고주 안녕!이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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