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당신의 정신을 훔쳤다면 어떻게 알아챌 것인가? 당신의 정신이라도 기억을 주입당했다면 어떻게 알아챌 것인가? 누군가가 당신의 정신을 훔쳤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의 잊을 수 없는 경험에 대비하라.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하웰은 페퍼의 말에 동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은 빵 만으로 살 수 없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이 필요했다. 생존을 제외한 그 사람을 위한 어떤 것들이. 그러다 페퍼의 말에 하웰은 고개를 갸웃했다. 페퍼가 잘 하고 좋아하는 일이란 무엇일까. 하긴 자신에게 공장에 들어가 파이프 더미를 자르라고 한다면 제 머릿속에 있는 지식이 아깝지 않겠는가. 그것은 완전히 동의하는 바였다.
“하긴 저도 단순 노동 따위나 하려고 여러 가지를 배워온 것이 아니니까요. 페퍼 씨의 입장이 이해가 가네요. 그럼 페퍼 씨는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잘하시는데요?”
하웰은 마지막 말은 조금 조심스럽게 물었다. 페퍼가 원하지 않는다면 굳이 캐묻지는 않겠지만 궁금한 것은 궁금한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꽃은 아름답죠. 그 안에 가시와 독을 숨기고 있더라도, 시각적으로 보아도 가치가 있고 또…”
뒷말은 조금 흐리며 말을 뭉갰다. 페퍼가 하는 말이 자신이 생각하는 말과 같을까?
“꽃의 내면의 아름다움 또한 저 역시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화분 이야기에 조금 부루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흐음, 그렇게 말해놓고서 제가 추천하는 화분 싫다고 하면 화낼거에요.”
싫다고 한다고 해도 화내지는 않을 것이었다. 하웰은 화를 잘 내는 성격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 도시 내에서는 더더욱 몸을 사리는 편이었고. 그런 말을 하면서 하웰은 라따뚜이를 포크로 집어 먹었다.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면서도 향과 식감이 잘 느껴져 굉장히 맛있다고 생각했다. 앤빌이라고 했던가? 다음에 꼭 다시 와야지 하는 그런 마음이었다.
“그렇죠. 제가 식물을 먹이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제 자신을 먹이는 것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 같네요.”
하웰이 웃으면서 말했다. 하웰은 꽤 왕성한 식욕을 드러내며 맛있게 식사를 즐겼을 것이었다. 그러다 생각난 듯 말을 한다.
“그래도 식물에게 꼭 좋은 환경만 주는 게 좋은 것은 아니더라고요. 풍요로운 환경에서는 제 몸집만 불리고, 극한 환경을 줄 때에 비로소 꽃을 피우는 녀석들이 있어서요.”
물을 적게 준다거나, 조금 차가운 환경에 둔다거나 했을 때 꽃과 열매를 맺는 아이들이 있다. 그런 것을 보면 꼭 사람같기도 했다. 풍요로운 곳에서는 나태하고, 극한 상황에서야 제 안의 모든 것을 끌어내어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그런 점이.
에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죽을때_나를_잊으라고_한다_vs_나를_잊지말라고_한다 : 잊으라고 하는 편이야. 오래오래 기억되어 누군가의 고통으로 회자되느니, 차라리 잊힌 사람이 되는게 더 나은 삶이 셰바기도 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조롱거리로 회자되는 걸 봤기 때문도 있어.
나는_네가_생각하는_공주님이_아니야_자캐버전 : "내가 아무리.. 마법의 머리카락(색이 독특함)이 있고, 마법의 손(해킹)이 있고, 동물과 대화(셰바에서 말이 안 통하는 부류)할 수 있고, 독살 당할 뻔 한 적이 있고, 저주(그로스만의 부활 조짐)를 받았으며, 납치된 적이 있고, 사람들이 날 보면 멋진 백마 탄 남자가 나타나 내가 해결해야 할 모든 문제를 감히 숟가락을 얹어 해결했답시고 말도 안 되는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들 말하지만.. 공주라니.. 양심이 있어..? 난 아직 전용 곡도 없다고..!!"
공주님에 진심인 김에만씨
자캐의_잠든_모습 : 모로 누워 자곤 하는데, 뒤척임 없이 그 자세 그대로 유지하는 편이야. 가끔 추우면 이불 찾으려고 꼼질꼼질 하면서 움직이곤 하는데.. 다리를 아무리 쭉 펴줘도 다시 웅크려서 자는 편..? 미카엘 윈터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배틀로얄에_강참된다면_살해_자살_생존_중_어느_쪽 : 아프다 진단놈아!! 아프다!! 김에만 강참되면 일단 숨어있다가 셰바에 미친 녀석들이 많다더니 이렇게 미칠 줄은 몰랐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리고 살해는 최대한 피하려 할 거야. 최후의 양심만큼은 안 된다, 똑같아지고 싶지 않다! 가 김에만의 기본 마인드니까. 그러다 살해 당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때는 결국 생존욕구가 최대로 치솟아서 콱푹찍 시키고 난 잘못 없다고 한참 중얼거릴 걸. 죽은 새끼가 약해빠진 게 잘못이라고 살살 눈웃음 치면서.
자캐가_레이드_보스라면_등장_시_출력되는_대사는 : [기본 페이즈 입장시] "아, 어서 와.. 의뢰를 하러 온 걸까.. 하지만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데.."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구나. 모른척 하지 그랬어.." "..안타깝네, 우리는.. 좋은 친구였는데." "으응, 안타깝네.."
[2페이즈 돌입시] "물러설 생각은 없구나.. 응, 그래야 내 친구지.." "하지만, 용기와 만용을 구분하지 못하면.. 화를 부르곤 하지.." "그러니까.. 나를 더 자극하지 않는게 좋을 거야."
[최종, 3페이즈 돌입시] "이젠 물러서겠다 해도 소용 없어. 우린 너무 멀리 와버렸지." "곧 겸손과 미덕에 대해 배우겠구나." (수화 모션. 해석할 시 나오는 대사는 '즉결 처형, 네게 감히 겨울의 칙령을 거부할 권한은 없다.')
자캐의_체형 : 말랐어.. 정말.. 말랐어. 이걸로 설명할 수밖에 없어.. 그렇지만 기본 핏이 있으니 관리를 잘 하면 라인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