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8098>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10 :: 1001

◆RCF0AsEpvU

2022-01-06 23:50:57 - 2022-01-07 19:55:22

0 ◆RCF0AsEpvU (rvJSAKJjpk)

2022-01-06 (거의 끝나감) 23:50:57


혐오가 내 안에서 끓어 오르는게 느껴져
난 네가 볼 수 없는 곳에서 방황하고 있어
내 껍데기 안에서 난 피를 흘리며 기다리지
그리고 곧 너도 그렇게 될 거야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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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피피주 (iJNOtHcaJQ)

2022-01-07 (불탄다..!) 18:39:32

>>862 (빵긋!)

870 아슬란주 (qHr.DQO4AY)

2022-01-07 (불탄다..!) 18:39:56

다들 안녕이에요.....(파들파들) 저녁들은 잘 챙겨드셨나용...??

871 아스타로테 - 이리스 (8gb3guOR8c)

2022-01-07 (불탄다..!) 18:40:56

변하지 않는 사람이란 있을까. 하루 이틀도 아닌 수십일, 수년간 늘 한결 같은 사람이란 있을 수 있을까. 이 돌아버린 도시에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게 보이는 이가 있다면 눈을 의심하길 추천한다. 어느 세상이든 불변이란 진리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기를 권장한다.

이리스가 다급히 안겨오자 여인은 팔을 잠시 풀었다. 그리고 다시 안아주었다. 아이를 안을 때처럼 조심스레 이리스의 등을 감싸고 한 손으로 토닥여주었다. 이리스의 불안을 잠재워주는 걸까. 되돌아온 물음에 소리 죽인 웃음을 흘리고 대답한다.

"너는 어땠으면 좋겠니. 이리스. 귀여운 캣시."

매번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물음을 받고, 같은 대답을 해준다. 여인은 늘상 같았다. 확답을 바라는 물음에 단 한번도 원하는 대답을 준 적이 없었다. 그 부분은 마치 선이 그어진 것처럼. 여인은 등을 토닥이던 손을 위로 올려 이리스의 금빛 머리칼을 천천히 쓰다듬었다. 가닥 사이로 손가락이 스며들듯이. 손가락에 머리카락을 휘감고 풀기를 반복하듯이.

"답은 네 안에 있단다. 나는 네 답을 받아줄 뿐이지."

처음 만났던 그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처럼.

여인은 무어라 더 말할 듯 열었던 입을 다시 닫았다. 그리고 미소지었다. 방금 삼킨 말을 가리는 미소를 만면에 띄우고 이리스의 어깨를 쥐어 살짝 떼어냈다. 얼굴과 얼굴이 마주보이게 하고 양 손으로 이리스의 얼굴을 감싸 소중하게 어루만졌다. 세상 가장 귀한 것을 대하는 손길이었다.

"오늘은 이만 돌아가렴. 나도 일이란 걸 좀 해야 하지 않겠니."

조곤한 말과 달리 여인은 먼저 이리스를 밀어내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떠나는 것 역시 이리스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는 것처럼.

872 브리엘주 (/TEDYRL36Q)

2022-01-07 (불탄다..!) 18:40:59

피피주가 빵긋하는 거 참 귀여워. 쓰다듬쓰다듬.

>>867 세상에 그걸 왜 본받아. 아냐 본받을 거 없어...

873 이리스🐈‍⬛주 (d7oeQgJqFg)

2022-01-07 (불탄다..!) 18:42:23

아슬란주 어서와!

아스주 왠지 다음 레스가 막레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인데 느긋하게 기다려줘! ヽ(*´□`)ノ゙

874 브리엘주 (/TEDYRL36Q)

2022-01-07 (불탄다..!) 18:42:29

>>870 아슬란주가 녹초가 되서 와버렸네. 많이 고생했어. 저녁은 아직 안챙겼지만 아슬란주는 입맛없어도 챙기길 바래.

875 아스타로테주 (8gb3guOR8c)

2022-01-07 (불탄다..!) 18:42:55

>>873 그래. 천천히 써.

다들 좋은 저녁.

876 시안주 (7Yg1dECM4E)

2022-01-07 (불탄다..!) 18:43:02

>>848 응. 내용 채우는 것 까지는 잘못 도와주겠지만.
전체적인 틀이라던가 내용 정리, 위키 문법 같은 건 적극적으로 도와줄게.

그렇게 한다면 설정→지역&조직→세부 내용
이렇게 되겠네. 음... 어떻게 지금 만들어둘까?

877 브리엘주 (/TEDYRL36Q)

2022-01-07 (불탄다..!) 18:44:15

아스주는 좋은 저녁 보내고 있니?

우리 어장의 위키 요정은 시안주였구나. 대단해.

878 아슬란주 (FZMG6QnGGI)

2022-01-07 (불탄다..!) 18:45:23

>>874 오늘 하루...너무 바빴어여....아침부터 잔뜩 정신도 없었구....88 저녁은 이미 든든히 챙겨먹었지요!! 본인이 안 챙겨먹고 잔소리하는(?) 건 말도 안 되니까요!

그런고로 저녁 드신 분들은 잘 하셨고, 안 드신 분들은 너무 늦지 않게 잘 챙겨드세용~!!

879 ◆RCF0AsEpvU (kXeFMmG7mE)

2022-01-07 (불탄다..!) 18:45:55

>>876 내용은 이 캡틴님이 알아서 할테니 걱정마시오 후후
시간 날 때 천천히 만들어주면 오케이
급한 건 아니니까 말이야

880 쥬주 (y0MofwLrPA)

2022-01-07 (불탄다..!) 18:46:13

>>854 마~ 이게 바로 스피리추얼한기라~
딴게 스피리추얼한게 아니여~ 으이?
술마시는 롸-벗~

>>856 -브-
이러나저러나 브리엘이 공적인느낌으로 어쩔수 없이 SNS를 쓴다 친다면 아마 그거에 가깝겠지~
이름없는 이름없는계정도 재밌지만 뭔가 브 다운게 나올지도~

>>859 인간성이 결여된 인간 또한 내 취향이기도 하니까~ 사실 마크1의 쥬도 다른 의미로 인간성(존재의식)을 잃었으니~

>>861 수상할 정도로 싸이버거~

아슬란주 어서와~ 좋은 저녁이야~
고생한 아슬란주에게 따봉~

나도 저녁 먹어야지~ 다들 저녁먹어~
오늘은 잃어버린 치킨을 먹을거야~ (그 로스트가 아니다.)

881 ◆RCF0AsEpvU (kXeFMmG7mE)

2022-01-07 (불탄다..!) 18:46:16

아슬란주 어서와라구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
그리고 불금하는 것이다

882 리스주 (oyQKx1pNFE)

2022-01-07 (불탄다..!) 18:46:45

다들 저녁 먹을 시간이구만..

883 아스타로테주 (8gb3guOR8c)

2022-01-07 (불탄다..!) 18:46:52

>>877 그럭저럭.

>>878 이이잉. 귀찮아.

884 ◆RCF0AsEpvU (kXeFMmG7mE)

2022-01-07 (불탄다..!) 18:47:20

>>863 뭐지? 선관을 원한다는 암시인가?

885 시안주 (7Yg1dECM4E)

2022-01-07 (불탄다..!) 18:47:21

>>879 확인했어.

아슬란주 어서 와. 고생 많았어.

886 브리엘주 (/TEDYRL36Q)

2022-01-07 (불탄다..!) 18:47:40

피피주. 품목이라는게 뭔지 물어봐도 될까?

>>878 그래그래. 바빴구나. 응,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요시요시 착하다. 고생했어(쓰다듬) 늦지 않게 챙겨먹을게.

887 제롬주 (4qtscX9e4A)

2022-01-07 (불탄다..!) 18:47:53

다들 어서오세요!!

888 쥬주 (y0MofwLrPA)

2022-01-07 (불탄다..!) 18:48:11

>>882 리스주 안녕~~ 리스주도 저녁먹어~~

889 리스주 (oyQKx1pNFE)

2022-01-07 (불탄다..!) 18:48:50

응, 나는 좀 이따 피자 먹을 것 같아 ㅋㅋ

890 브리엘주 (/TEDYRL36Q)

2022-01-07 (불탄다..!) 18:49:02

>>883 그렇다면 본인이 아스주를 쓰다듬어봐도 되겠습니까(목적)

891 피피주 (iJNOtHcaJQ)

2022-01-07 (불탄다..!) 18:49:24

>>886 피피 입장에서는 브리엘이 말한 게 시체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확신은 못하니까요 >.0 확실한 걸 좋아하는 편인지라..

그리고 훼손도랑 나이, 성별을 물어봐서 대략적인 견적 내주려고 했던 거랍니다
실제로 가서 보면 또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요 ;3

892 브리엘주 (/TEDYRL36Q)

2022-01-07 (불탄다..!) 18:49:37

리스주 어서와. 좋은 하루 보냈어?

893 제롬주 (4qtscX9e4A)

2022-01-07 (불탄다..!) 18:49:53

역시 잠시 다른 거 하고왔더니 화력이 장난 아니군요 저희 어장...

894 아스타로테주 (8gb3guOR8c)

2022-01-07 (불탄다..!) 18:50:00

피자 하니까 치즈가 땡기네. 대충 콘치즈나 조져볼까.

>>890 허가한다. (납작)

895 브리엘주 (/TEDYRL36Q)

2022-01-07 (불탄다..!) 18:50:43

>>891 아, 확인했어. 대략적인 견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딧 괴담 같아서 흥미진진해하는중이야.

896 리스주 (oyQKx1pNFE)

2022-01-07 (불탄다..!) 18:52:00

>>892 나야 좋은 하루 보냈지! 브리엘주는?

>>894 그것도 맛있지!

897 브리엘주 (/TEDYRL36Q)

2022-01-07 (불탄다..!) 18:53:34

>>894 너그러운 허락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스주. 호호. (무릎에 올려서 쓰다듬쓰다듬)

>>896 약간의 감기 기운으로 본의아니게 쉬면서 잘 보내고 있어.

898 아슬란주 (dAydfXQjoI)

2022-01-07 (불탄다..!) 18:54:18

>>880 쥬주도 좋은 저녁이에요...저녁 잘 챙기시는 쥬주에게도 따봉이에용~!!

>>881 캡틴도 불금~! 헤헤 내일부터는 그래도 주말이고 하니 좀 나아지겠죵!!

>>882 리스주도 저녁! 잘 챙겨먹읍시다!!

>>883 이이잉 그래도 드셔야지요...사람은 밥을 먹어야지 기운을 얻는단 말이에요!! 귀찮아도 저녁!

>>886 흐어엉....브리엘주 짱 따시고 친절한 사람....(쓰다듬에 녹아버린 아슬란주) 좋아용~! 늦지 않게 잘 챙겨드시고 오시기예요!!

899 쥬주 (y0MofwLrPA)

2022-01-07 (불탄다..!) 18:56:06

(수상할 정도로 귀여워하는 A.I. 발동)

900 페로사주 (HAkGQxQsIk)

2022-01-07 (불탄다..!) 18:56:14

아아 슬슬 저녁인가. 화력에 떠밀려가기 시작한다............

>>884 에사크타
임시스레까지 갈 것도 없이, "데저트이글 완전자동 모델은 없으려나" 하는 페로사의 말에 선배 중 한 명이 난데모 메카니컬 샵을 추천해주었고, 현역 시절부터 다른 건샵에도 들렀지만 난데모 메카니컬에도 꽤 자주 들렀다고 하는 건 어떨까!! 지금은 예전만큼은 자주 안 가지만(로미는 당연히 페로사가 손 씻은 거 알고 있음) 그래도 가끔 로미가 손댄 물건의 정기점검을 받으러 간다거나 노가리를 까러 간다거나(?)

901 리스주 (oyQKx1pNFE)

2022-01-07 (불탄다..!) 18:56:31

>>897 약한 감기라도 방심하면 금물이긴 하지! 푹 쉬어!

>>898 아슬란주도 잘 먹어!

902 브리엘주 (/TEDYRL36Q)

2022-01-07 (불탄다..!) 18:56:40

>>898 아슬란주가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오케이니까 괜찮으려나. 알았어. 잘 챙겨먹고 올게.

oO(트톡 브리엘 저걸로 괜찮나)

903 아스타로테주 (8gb3guOR8c)

2022-01-07 (불탄다..!) 18:57:26

>>897 (무릎 위 슬라임)(말캉함)

>>898 조금마안 이따가아아아

>>899 돔황챠

904 페로사주 (HAkGQxQsIk)

2022-01-07 (불탄다..!) 18:57:43

페로사주는 텐션이 높아 보이지만 그만큼 쉽게 지치므로 화력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잡담 플로우를 못 따라가거나 레스를 놓치는 일이 잦기에 소듕한 베르셰바 참치들의 양해를 바란다는 것이다...

905 페퍼주 (lFiTYNcOA6)

2022-01-07 (불탄다..!) 18:57:46

따이버거따두떼요.

906 브리엘주 (/TEDYRL36Q)

2022-01-07 (불탄다..!) 18:58: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즐겁네. 이거.

화력에 떠밀려가니 팝콘을 씹으며 관전해야지. 저녁이다보니 화력이 불타는구나. 호호.

907 제롬주 (4qtscX9e4A)

2022-01-07 (불탄다..!) 18:58:32

(화력에 둥둥 떠다니는 참치)

908 페로사주 (HAkGQxQsIk)

2022-01-07 (불탄다..!) 18:58:38

저녁식사하러 가는 참치들은 모두 맛있는 저녁식사 되라는 것이다!!

음.. 난 뭐 먹지?

909 브리엘주 (/TEDYRL36Q)

2022-01-07 (불탄다..!) 18:59:10

>>903 귀여워. 무릎 위 슬라임....(쓰다듬쓰다듬)

910 아스타로테주 (8gb3guOR8c)

2022-01-07 (불탄다..!) 18:59:18

좋은 화력이군. 여기에 장작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

911 페퍼주 (lFiTYNcOA6)

2022-01-07 (불탄다..!) 19:00:00

나는 마랄탕을 먹었지롱. 다들 맛저해~

912 브리엘주 (/TEDYRL36Q)

2022-01-07 (불탄다..!) 19:00:23

타버리지 않을까.
물론 본인처럼 떠다니는 사람이면 그대로 화르륵.

913 쥬주 (y0MofwLrPA)

2022-01-07 (불탄다..!) 19:00:37

>>903

>>905 싸이버거에 치즈 얹어서~
앗, 딥치즈 오래간만에 먹고싶다~ 거기에도 들러야지~

914 이리스🐈‍⬛ - 아스타로테 (d7oeQgJqFg)

2022-01-07 (불탄다..!) 19:01:31

" 언니 말은 언제나 알 것 같다가도 모르겠어. "

나는 언니에게서 벗어나 일어나며 한숨을 푹 내쉰다. 난 바보라서 언니가 바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어. 적어도 언니가 말해주는 것을 원하는 건 아니라는 것은 알겠지만. 뭐, 일단 가볍게 휴식 시간을 갖게 된 것으로 일단 만족해야겠다 싶어


" 그래도 결국은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거지? 그건 자신있어. 여태까지 그래왔으니까. "

골치 아픈 고민은 잘 모르겠으니 던져두기로 한다. 나한테 고민 같은건 별로 안 어울리잖아. 얼른 집이든, 바든 가서 진득하니 술 마시고 자버리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평소처럼 언니에게 환하게 웃어보였어. 천천히 옷매무새를 고치고 문으로 향하면서.

" 언니 일 하는거 방해하면 안되지. 그래도 보스인데~ 얼른 퇴근해야겠다. "

가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언니한테 거치적거리기 싫은걸. 떠날 땐 떠나더라도 말이야. 언니도 이런 내 마음을 알진 모르지만.

" 흐흥, 내일도 올거니까~ 기다려야 돼~ "

장난스레 언니에게 윙크를 하며 웃어보이는 것도 잊지 않아.

915 아스타로테주 (8gb3guOR8c)

2022-01-07 (불탄다..!) 19:02:39

>>909 슬라임이 우호적 반응을 보입니다.

>>913 으으악 먹힌다 으악

916 제롬주 (4qtscX9e4A)

2022-01-07 (불탄다..!) 19:04:17

(피자 주문해서 신남)
모두 맛저하세요~!

917 이리스🐈‍⬛주 (d7oeQgJqFg)

2022-01-07 (불탄다..!) 19:04:36

뿅뿅 (*°▽°*)

918 페퍼주 (lFiTYNcOA6)

2022-01-07 (불탄다..!) 19:04:48

https://m.youtube.com/watch?v=2K0p1o11mQo
뭔가 페퍼나 다른 이중적 성질을 지닌 캐릭터들에게 어울릴거같은 곡 ~-~

919 아스타로테주 (8gb3guOR8c)

2022-01-07 (불탄다..!) 19:05:00

이리스주 답레로 막레 하자. 일상 수고했어. 냥이 힐링 최고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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