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3073>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72 :: 1001

◆gFlXRVWxzA

2021-11-19 13:58:53 - 2021-12-03 13:52:37

0 ◆gFlXRVWxzA (fifyYCstac)

2021-11-19 (불탄다..!) 13:58:53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35 강건 (FidO1ngwRQ)

2021-11-21 (내일 월요일) 14:08:34

"스승님 이제 권도 배워보고 싶습니다"

검이 없을때를 대비하기 위한 권법
그리고 새무공을 배우는건 재밌다
# 스승님한테 가서 말해용

136 남궁지원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08:58

"좋습니다. 그럼 저 역시 미호 낭자의 집으로 향해도 괜찮겠죠?"

남성을 빤히 바라보았다. 혼자 놔두는게 불안했기도 하고, 차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으니까.

"그것과는 별개로, 원하시는 것을 생각하셨다면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딜!

//일단 올려두기만...

137 류호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0:28

#그렇다면 가장 처음에 도착한 마을에서 도사들에 대한 정보가 있는 지 혹은 수상한 정보가 있는 지를 조사한다!

138 미사하란 (TH//9it8gY)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1:45

https://youtu.be/ktk4EK4b6Cc
(모바일이라 와치링크 못넣음ㅠㅠ)

비로소 모든 준비는 끝났다. 협해의 적법한 지배자 앞에서.

휘이이...휘이잉...

육지도 섬도 하늘의 구름도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위에 그녀는 칼을 들고 섰다. 힘차게 부는 바람이 머리칼을 휘날리게 하여 이마를 드러낸다.

검을 역수로, 가로로 쥐어 다른 손의 손가락으로 칼날을 훑는다. 우우, 우우웅. 검은 옅게 떨며 그르렁거렸다.

"멀리도 왔다. 산동의 길바닥에서 협해의 옥좌까지."

하지만 그녀에겐 지나간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걸어온 것보다 더 긴 길이 남아있다. 헛웃음이 나왔다.

손을 높게 들어, 내리친다.

#즉위식 이게맞았나 암튼 교룡1식 포효!!

139 ◆gFlXRVWxzA (ETOgywZXPg)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5:39

>>132
두 천재의 시선이 허공에서 얽혀들어갑니다.

"치기 넘치는구나."

모용벽은 그리 말하고는 찻잔에서 손을 완전히 뗍니다.

물러갈 때임을 중원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공손히 인사를 드리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갑니다.

중원은 희열을 느낄지도, 서운함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지금 그의 가슴에는 어떠한 감정이 요동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용중원은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가주에게 인정받았습니다.

석가장으로 내려가있는 동안 '북천독수 모용중원' 에게는 '모용세가'의 전권대사의 권한이 주어지며 개전과 철수 외에 이에 준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일에 대하여 사후보고가 가능해집니다.

중원이 자신한대로 할아버지는 중원이 해볼 수 있는 만큼 최대한의 지원을 해줄 것입니다.

>>133
"혈마신앙이란건, 인신공양을 기초로 하는 천마신 신앙이다."

아주 쉽게 이야기한다면 그렇다고 합니다.

"그들은 우리처럼 천마를 모시지. 하지만 그들이 보는 천마신은 사람들의 피로써 힘을 얻으시는 분이다. 그들은 천마신을 혈마신이라고 부른다. 세상의 끝이 다가올 때 온 세상을 완전히 피로 물들이고 지금까지 머금은 피로 하여금 새 세상을 탄생시킬것이라는 믿음이지."

경덕의 말이 이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자들은...사람의 육신과 피, 영혼을 쉽게 제물로 바친다. 아주 쉽게....적들은 물론 자기 자신 스스로까지 말이다."

이렇게 말을 듣지만 무언가 석연찮은 느낌이 듭니다.

경덕이 말을 안해준 것이든, 모르는 것이든.

경의는 직감적으로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을 느낍니다.

>>135
"권을 말이더냐?"

스승님은 손톱을 다듬으며 되묻습니다.

"네 녀석의 주력은 검이었을 터인데...신법이 아니라 권이라?"

140 위 연주 (YlYjhVrrDo)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5:59

입마관에서 가르침을 행한 지 어느 덧 5년.
이제 슬슬 업무가 손에 익어 익숙해질 즈음이였습니다.
담뱃대를 주욱 빨아들이더니 이내 몽글몽글하게 피어나는 연기를 머금고는
시선을 창밖으로 향합니다.

매무새를 가다듬고 조용히 무릎을 꿇어 앉습니다.


"천유양월, 천세만세. 천마께서 굽이 살피시어.."
어쩐지 기도가 점점 더 절질해지는 요즘입니다.

#자리에 앉아 나즈막히 읇조리며 기도합니다.

141 ◆gFlXRVWxzA (ETOgywZXPg)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6:09


142 모용중원 (zgMAmECs7E)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7:34

# 천재 다이스.
이제 무엇을 하는 게 내려가 도움이 될지 고민해본다.

143 미호주 (cUPi1ikSiY)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8:48

튀고 싶다 진짜.... 오늘 진짜 정신만 없네....(죽어감)

그.. 행동 방침.. 이랄까..... 캡틴이 situplay>1596352090>191 에서 알려준 방법을 고민해봤는데... 인맥과 이득 두 개 다 챙길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고 아니라면 인맥... 을 얻고 싶다....!!!!


살려줘..... 내가 진짜 이 업계 뜨면 뒤도 안 돌아볼 것이다...

144 류호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9:36

죽지 마세요 미호주ㅠㅠ

145 모용중원 (zgMAmECs7E)

2021-11-21 (내일 월요일) 14:19:48

전권대사라니...전권대사라니...!!!!!!!

146 강건 (FidO1ngwRQ)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0:13

"꼭 권이 아니어도 문제 없습니다."

이제보니 저 손톱이면 귀파기 편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히려 힘든가 ?

"검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됬을때를 생각해 맨몸으로 펼칠 수 있는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한마신공이나 수미천왕공에 맨몸으로 쓸 수 있는 무공이 있다지만 지속적인 전투는 힘들 것이다
# 보조 무공(?) !

147 모용중원 (zgMAmECs7E)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0:19

이쯤 되면 미호주는 화이트가 아니라 레드기업에서 일하시는 느낌이에용

148 지원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0:20

>>143 (토닥토닥

149 미사하란 (2SMI0oU0DI)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1:02

그냥 블랙이 아니라 반타블랙기업...

150 지원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1:35

반타블랙<<(납득

151 송파련 (ac/72TFBj.)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5:17

살짝 뒤틀린 궤도. 파련은 놀란 눈치로 막아내려 했으나 목 피부에 닿는 화끈한 감각에 뒤로 빠르게 물러난다. 이대로면 죽는다. 그것만은 안 된다. 어떻게 알아냈는데. 어떻게 약속했고 어떻게 내가 지금까지 바득바득 살아 왔는데 저까짓것이 감히! 감겨있던 파련의 금빛 눈이 번뜩 뜨였다.

그렇지만 맞서기엔 신중해야 한다. 정면으로 맞서면 죽는다. 가진 것이라고는 오로지 환각 뿐인데 어떻게 해야할까? 파련은 손에 쥔 부채를 달달 떨고는 심호흡 했다. 다시금 부채를 털기 위함이다. 천마님이 가호하사..지유본교..

어차피 천마님 위해 살았고 천마님 위하여 죽고자 함이라. 파련은 주변 나무를 본다.

"다시 한번 나 잡아보래용. 혹시 모르지, 아무것도 모르는 도사님에게 파련이가 좋은 거 알려줄지도 몰랑."

찢어진 치맛단을 일부러 슬쩍 허벅지까지 아슬하게 올려보고는..명백히 도발하며 토도도 뛰었다.

# 옹산화병으로 파련이 나무로 달려가는 환각을 보이고, 검의 뒤틀린 궤도를 이용해서 나무 틈 사이에 검을 끼워보도록 유도해용! 제발 다갓 일해라 ㅠㅠ (8/20)

152 경의 (CxScNjnr5g)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5:57

" 거, 미친놈들이군요. "

그렇지만 별로 대수로운 미친놈은 아니었다.
이단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가문이 하는 일도 그렇고 경의 자신의 아버지가 일평생 하신 일도 이런 이단들을 때려잡는 일이었으니

경덕 형님이 말해준 것 이외에도 뭔가 더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을 아끼신 거라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테고, 모르셔서 그런거라면 굳이 나도 알 필요가 없겠지.
결국 이단놈들의 교리일 뿐이니까

" 이 마을에 있는 이단들을 소탕한건 좋은데.. 천산시에 숨어있을 놈, 혹은 놈들은 어쩌죠? "

혈마신앙의 문양이 그려져있던 단검으로 일어난 살인행위.
경시대로서 업무를 마치려면 결국 천산시에 숨어있을 이단을 잡아야 한단 말이지..

#경덕 형님이랑 대화해용!

153 미사하란 (DlfKaibXP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6:10

(죽음)

154 강건주 (FtthQ4U2Q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6:59

이제야 제대로 집에 온 것

155 파련주 (ac/72TFBj.)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7:02

>>153 으악 하란언니 왜 주것서용!!!!

156 지원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27:56

요망파련이...

건주 축하드려용!

157 미호주 (cUPi1ikSiY)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1:22

놀랍게도 여기.. 업계에서 가장 화이트... 복지가 가장 좋아.... 동종업계들 다 모아놓고 봤을 때. 정말로..


뭐.. 그만큼 멘탈이 갈리지만... 와아아.. 여기 완전도떼기시장이다...

158 지원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1:54

업계가 블랙이군용...

159 미호주 (cUPi1ikSiY)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4:18

그렇지.. 인증될 거 같아서 자세하게는 말 못하지만 업계가 블랙이지..(끄덕)

조금만 숨 돌리고 다시 저 틈바구니로 들어가야한다아악...

160 경의주 (CxScNjnr5g)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4:34

업계(심연)

161 미사하란 (2SMI0oU0DI)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5:16

이아이아 업계 파탄(?

162 류호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5:44

그냥 업계자체가 스파르타네요 ㅋㅋㅋ

163 미호주 (cUPi1ikSiY)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5:48

건주 고생했어....!

164 미호주 (cUPi1ikSiY)

2021-11-21 (내일 월요일) 14:37:55

업계로만 보면 소송 걸린 곳들도 꽤 되니까. 여기 진짜 서로 좋게좋게 우리 해삐해져요~ 나 평화가 최고.. 평화롭게 지내자... 인 마인드가 아닌 이상 웃으면서 칼 꽂고 배신 때리는 곳이야.

여기가 진짜 둥글둥글한 편... :3

165 류호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0:29

캡은 기를 모으는 중인가

166 ◆gFlXRVWxzA (ETOgywZXPg)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0:38


>>136 @ 미호주

>>137
조사를 시작합니다!

류호의 외모는 정말 특출날 정도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직접 다가갔다가는 조사는 커녕 마을에서 쫓겨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탐문은 외모로 인한 불이익을 만회할 수 있을 때 가능해집니다.

어떤 방식을 통해 조사하시겠습니까?

>>138

오늘만큼은 그 어떤 인간도 바다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천둥과 번개, 폭풍과 비가 바다 위를 뒤덮습니다.
어두운 폭풍우 아래에 컴컴한 수면에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휘몰아칩니다.

우르르릉. 쾅.
콰과광. 우르르릉...번 - 쩍!

번개가 휘몰아칠 때 마다 파도가 높이 치솟습니다. 멋모르게 바다로 배를 끌고 나왔던 인간들은 모조리 도망치거나 바닷물에 휩쓸려 육지로 돌아갑니다.
위대한 해협의 왕께서 탄생하시는 이 순간.
그 어떠한 불청객도 신성한 땅에 발을 디딜 수는 없습니다.

수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갑니다.

풍덩!

홍옥처럼 붉게 빛나는 아름다운 81개 비늘을 가진 거대한 용이 하늘에서부터 수면 아래로, 소용돌이를 지나 내려갑니다.

부우우우우우우우웅 - !

소라껍질로 만든 대라들이 일제히 웅장한 소리를 내뿜습니다.
해초들과 산호로 만들어놓은 피리가 그 위를 감쌉니다.
고래들이 배에 힘을 주고 노래를 부르며, 상어들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변을 경계합니다.
게와 바닷가재들이 자신들의 집게로 딱딱거리며 박자를 맞춥니다.

관복을 입은 인간과 어류들을 합쳐놓은 신하들이 저마다 천천히 머리를 조아립니다.

"禮 - !!!!!!!!!!!"

학의 모습을 한 흉배를 새겨넣은 붉은 관복을 입은 패울부가 크게 소리지릅니다.
일제히 신하들이 조심스럽게 허리를 완전히 숙이며 두 팔의 소매를 겹치고 들고 있는 패를 머리 위로 들어올립니다.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한 걸음걸음 사박일때마다 물방울이 보글보글 올라갑니다.

저벅. 저벅. 저벅.

불편한 외다리가 오늘만큼은 자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느린 발걸음이 움직일 때 마다 하란의 눈에는 문무백관이 허리를 숙이고 머리를 조아리는 그 광경이 들어옵니다.
붉고 푸른 용들이 지배했던 위대한 용궁들의 역사를 담은 계단을 밟고 천천히 올라갑니다.

대리석과 진주로 장식해놓은 계단을 밟습니다.
여덟 머리를 가진 거대한 용이 최초로 밟았었고 그 이후로 위대한 용왕들이 밟았던 위대한 계단들의 후신입니다.
최초의 용왕은 무너지고 흩어져 작은 지역들에 만족하기 시작했고 그 흔적이 남아있는 계단.

그것을 밟고. 도깨비와 요괴들이 새겨진 돌을 밟고 올라갑니다.
옥으로 장식된 면류관의 끈들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소리를 냅니다.
적색과 검은색으로 만들어진 의복을 입고서 천천히 계단을 완전히 올라섭니다.

"忠 - !!!!!!!!!!!!!!!!!!"

백발이 성성한 혹등고래가 거대한 목소리로 내뱉습니다.

하란은 온갖 진귀한 보석들로 장식된 의자를 뒤로 하고 높다란 계단에 올라서서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千世萬世!"

패울부와 혹등고래가 일제히 외치며 고개를 조아립니다. 옥과 진주, 바다에서 나지 않고 육지에서 나는 온갖 귀한 홍옥, 청옥, 금, 은, 장인 중에 장인이 만들었을게 분명한 정교하고 화려한 문양들이 가득한 그 의자에.

하란은 앉습니다.

교룡검법 - 포효

- !!!!!!!!!!!!!!!!!!!!!!!!!!!!!!!!!!!!!!!!!!!!!!!!!!!!!!!!!!!!!!!!!

상上께서 하교하십니다.

왕이 돌아왔노라고.

용왕의 치세가 시작되었노라고 말입니다.

이제 미사하란은 용왕이자 개천궁의 주인으로서 그 모든 권한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정기적으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사신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일은 미사하란의 마음대로 이루어집니다.

바로 지금.

개천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복건성에 관련된 전설과 민담이 더욱 구체적으로 펼쳐집니다.
새 용왕의 즉위가 온갖 신선들과 영물들에게 널리 퍼집니다.
팔룡방과 혈검문이 새로운 용왕의 즉위에 극도로 경계합니다.
절대거악이 새로운 용의 탄생을 흥미롭게 지켜봅니다.
근방 해협의 모든 지성체와 영물들은 용왕에게 복종합니다.

감축드리옵나이다.

전하.

>>140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은 왜인지 운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연의 교과목은 입마공의 기초와 이해입니다.

오늘은 수업이 있으니 준비를 해보도록 합시다!

167 강건주 (FtthQ4U2Q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2:34

천마님이 입맛 다시신다 !

168 강건주 (FtthQ4U2Q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3:58


국악 들으니 생각나는 음악 ...

169 지원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5:41

고인물 신선들도 입맛다신다(?)

170 미사하란 (zqYeJbADeI)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6:44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캡튼 즉위식 후에 개방되는 그것 알려주십쑈...

171 미사하란 (7qcMDb3I0I)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7:35

>>167-169 안대요 시러요 하지마새오

172 위 연 (YlYjhVrrDo)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7:57

기도를 마치고는 지난 날들을 잠시 떠올려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아니 사실 조금 아플것도 같은 교육생 하나하나 떠올립니다.
자그마한 '사건'들이 머릿속을 스치며 미간이 살짝 찌푸려집니다.
곱씹어 생각해봐도 이번 기수는 쉽지 않습니다.
성품이 못되어먹은 녀석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하지만 강호는 야속하며 무정한 곳. 이대로 가다간 분명 누군가의 흉수에 의하여 죽게 될터.
어설픈 저들이 행여나 소중한 목숨을 잃지 아니하도록 교두로써 더욱더 굽이 살펴야 할 것입니다.

재를 톡톡 털고 일어나 차분한 발걸음으로 교장으로 향하며 조용히 숨을 들이쉽니다.

천산의 공기는 너무나 맑습니다.

# 교장으로 향합니다.

173 지원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8:25

>>171 고인물 신선: 뉴비의 냄새가 난다..

174 류호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8:55

'이 상태에서 아무 이유 없이 말 걸면 쫒겨 날 수도 있으니...잠시 존재감을 낮춘 채 이야기를 들어보자.'

#류호는 삼재심법-삼조화를 응용해 존재감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마을에 섞여 들어가 사람들의 수다 소리를 들으며

마을과 관련된 특색 혹은 신비로운 정보가 있는 지 조사해봅니다!

175 류호주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9:12

엄청난 에네르기파다!!! (?)

176 ◆gFlXRVWxzA (ETOgywZXPg)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9:12

>>142
실패합니다!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143
좀 더 구체적으로 확실히 정해주실 수 있을까용??

지원주랑 합의된 사항이라던가 그런 것도 필요해용!

>>146
"정녕 그러하느냐?"

스승님이 그리 물어옵니다.

"네가 익힌 것들이 적은 것이 아니다.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하겠다만은...원한다면 가르쳐 주겠느니라."

권과 신법 중에 하나를 고르던가, 지금까지 익힌 무공들을 조화롭게 다룰 기회를 얻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할 시간입니다.

>>151
!

환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록 상대가 그것을 눈치챌 가능성은 더욱 더 높아집니다!

환각의 가장 무서운 점은 상대의 정신에 간섭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파청현이 곤륜의 세 도사를 어떻게 무너뜨렸는지를 잘 떠올려 보십시오!
환각계열은 직접 전투보다는 다른 방면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152
"그 놈들은 꼬리일거다. 여기는 예전부터 혈마신앙으로 알음알음 알려져 있던 곳이지. 그런데..."

경덕은 한숨을 내쉽니다.

"일부러 이 곳을 내준게 아닐까 싶다. 저항이 너무 약했어. 놈들이 무언가 꾸미고 있을게다. 이게 끝이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177 미호주 (cUPi1ikSiY)

2021-11-21 (내일 월요일) 14:49:24

>>143 를...!!!@김캡

난 그럼 다시 갈게......!!!!!

178 파련주 (ac/72TFBj.)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0:50

파련이도 정병루트 타는건가용? 큰일났다

179 강건 (FtthQ4U2Q6)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3:35

"흠 ...."

다다익선과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계속해서 수련을 한다면 모두 문제가 없겠지만 , 내가 그걸 잘 다룰 수 있을까 ?
눈을 감고 고민을 하다가 천천히 스승님을 바라본다.

"욕심을 버리고 가지고 있는 것들부터 잘 다룰 수 있게 하겠습니다."

# 과유불급 !

180 지원주 (WP5c/tE67U)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4:43

미호주 잘가용!

181 미호주 (cUPi1ikSiY)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6:01

ㅇㅇㅇㅇ아 합의 합의를 안 했엇구나....!!!(댕청) 그그... 지원주가 원하는대로.....!!!! 나 그럼 진짜 갈게!!!!!!!!

182 ◆gFlXRVWxzA (ETOgywZXPg)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7:04

>>170
현재 건설 가능한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설 가능 목록 : 1티어

- 어용영
용왕의 병사들을 키워내는 병영입니다.
가격 : 금화 5

- 대학
용왕의 신하들을 키워내는 교육 기관입니다.
가격 : 금화 10

- 궁전개축
궁전의 규모를 확대합니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가격 : 금화 100

- 수도 도시 계획 一
궁전을 중심으로 수도 도시 계획을 설립합니다.
일차적으로 신하들과 병사들이 머무를 수 있는 집들이 건설되고, 그에 따른 시장과 백성들이 유입됩니다.
가격 : 금화 100

>>172
교장으로 향합니다!

개폐급 기수들답게 이것들은 무공은 커녕 저들끼리 시시콜콜한 잡담이나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약간 말을 그나마 잘 듣는 편이었던 생도들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듣기로는 누가 좀 데려갔다고 하던데....

오늘은 어떤 수업을 하시겠습니까?

>>174
마을의 소문들을 하나하나 듣기 시작합니다.

옆집 남편이 과부랑 바람이 났다는 이야기를 시작해서 별달리 특별한 내용들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
....
.....

그러던 찰나 한 가지 이야기가 류호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마을 아이 하나가 강 건너로 놀러갔다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다는군요.
어제 점심에 놀러가서 오늘 아침까지 안왔다니...

183 ◆gFlXRVWxzA (ETOgywZXPg)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9:05

>>179
"좋다. 네 무공을 한 번씩 봐줄터이니. 너가 이 무공을 어떻게 사용해야할지를 잘 생각해보거라."

지금부터 강건은 스승님의 도움으로 가상의 대상에게 무공을 펼쳐 전투를 벌일 수 있습니다.

다만, 스승님이 직접 봐주시는 것을 제외하고는 숙련도가 크게 오르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181 (긁적긁적
그럼 일단 알겟서용!

184 모용중원 (zgMAmECs7E)

2021-11-21 (내일 월요일) 14:59:59

# 힝...무공 신청한거 나왔나용...?

185 류호 (KQDPw8o8Sc)

2021-11-21 (내일 월요일) 15:00:00

'강 건너?'

이것은 중대한 사안이었다.

단순히 도사와 관련되어 있는 문제이기에 그런 것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마을에 하나 씩은 있을 만한 실종 사건 그것도 요괴가 판을 치는 세계라면 더더욱 흔했다.

하지만 흔하다고 해서 구하지 않을 이유가 되지 않았다.

적어도 류호에게 있어서는 그랬다.

#류호는 마을 밖으로나가 이 마을의 주변에 강이 있는 지 조사를 시작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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