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0069> [All/이세계] New Game. 01 - 시작의 노래 :: 1001

◆EY93YoG.Zk

2021-11-16 18:12:18 - 2021-11-20 12:11:17

0 ◆EY93YoG.Zk (y3RYs6E6Os)

2021-11-16 (FIRE!) 18:12:18

언제나 새로운 시작은 기쁜 법이다.
그 뒤에 보장되는 찬란한 미래가 있다면, 더더욱이.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69068/recent#bottom

696 시안주 (vZqAXbeM1I)

2021-11-19 (불탄다..!) 21:46:04

율율주도 어서와!

697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1:46:16

>>692 일퀘를 포기하면 귀여운 이브와 일상을 드려요(?)

698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1:47:05

>>693 선빵을 날린다->이브는 전투 능력이 없다->이브 전생 N일만에 싸늘한 시체로 발견->음악의 신 대분노->뭔가 일어남(?)

699 티르주 (1fAlIxts7E)

2021-11-19 (불탄다..!) 21:47:21

>>695 맞슴다 죽이진 않을 거에요((옆눈))

700 티르주 (1fAlIxts7E)

2021-11-19 (불탄다..!) 21:47:55

>>698 선빵...날려도 맞지 않거나...어음어...

701 사라주 (9dvMpsyhTE)

2021-11-19 (불탄다..!) 21:48:51

시안주도 반가워요 일퀘는 참 우웃,,,,

저도 신입이지만(ㅋㅋ) 신입분들 시트 읽으면서 너무 즐거웠어요. 진짜 너무 좋아

702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1:48:58

>>700 티르와 키 차이 감안하면

티르가 어디를 때리든 니트에겐 치명상이라고요!(?)

703 티르주 (1fAlIxts7E)

2021-11-19 (불탄다..!) 21:50:34

저도 들어온 시트들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어요!
재미있는 관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시트들도 있고...

>>702 ((((())))))

티르주: 티르야 그 성격 좀 어떻게...
티르: 어린애라고 봐주진 않는다.
티르주: @(!*×#☆~!,×)

704 티르주 (1fAlIxts7E)

2021-11-19 (불탄다..!) 21:51:17

하여튼 일상하실 분은 찔러주십쇼(?)

705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1:51:50

이브"어린애는 아니긴한데"

이브"...키 차이가 저런데 날 친다고요?"

이브"...헤이 신님! 안전하게 도망칠 방법 찾아줘!"

706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1:53:37

>>704 (이브의 생존과 티르와의 일상 사이에서 고민 중)

707 티르주 (1fAlIxts7E)

2021-11-19 (불탄다..!) 21:54:48

>>705
티르: 도망치든 도움을 부르든 어차피 내 뜻대로 되겠지.
티르: 내게 벗어나기 위한 길은 하나뿐, 투쟁이다.

708 티르주 (1fAlIxts7E)

2021-11-19 (불탄다..!) 21:55:29

>>706 전투가 아닌 쪽으로 할 수도 있지만요!
결정되시면 찔러주세요!

709 유호령-사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1:56:15

금발의 고수머리를 한 그 소녀는 진짜 아이들보다는 아닐지라도 꽤 어려보였다.

그녀가 평범했다면 여린 미소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지만 자주 싸움을 하지 않는 호령이 봐도 그녀는 평범해보이지 않았다.

힐끗 쳐다보면 걸려있는 무기와 특유의 사나운 기운은 왠지 모르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었다.

"오옷!?"

거기에 걸맞게 그 소녀는 매우 당당하게 호령의 집에 들어왔다.

객관적으로 보면 무례할지도 모를 상황이었고 마법으로 그녀를 손쉽게 밖으로 내보낼 수도 있었으나.

굳이 팬이라는 사람을 내치기에는 호령의 직업의식은 상당했고 그럴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순순히 들여보내줬다.

놀란 건 진짜였지만.

"깜짝이야...제 팬이시라고요? 그나저나 누구한테 들었길래 제가 여기에 사는 건 어떻게 안거에요?"

"아, 일단 차 한잔 타드릴게요."

호령은 능숙하게 마을 사람들에게 받은 달콤한 찻잎을 꺼내 홍차를 우려낸다.

열 마법의 제어가 능숙하다면 완성되는 시간도 순식간이었기에 금방 소녀에게 대접할 수 있었다.

"아직 작업 중이라서 지저분한데 그건 뭐 이해해주세요."

주변을 둘러보면 호령의 집은 지금 종이의 창고나 마찬가지였다.

로맨스, 개그, 모험, 액션, 시리어스 다양한 장르의 만화들과 복제품들이 주변에 널러져있었고.

펜이나 참고자료, 모형 등 자신이 직접 만든 소품들 꽤 어지럽게 널려져 있었다.

그나마 깔끔한 건 자신이 흙으로 직접 빗어만든 무수한 피규어들이었다.

연성마법으로 흙을 플라스틱으로 변환한다음 색을 입히는 건 그에게 무척이나 간단한 일이었으니.

710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1:56:17

>>708 이브와의 면밀한 회의를 걸친 결과

이브의 의견을 무시하고 굴리기로 했습니다(?)

711 호령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1:56:56

오오 티르주와 이브주 일상인가요!

712 율리안주 (16sVd9rHCk)

2021-11-19 (불탄다..!) 21:57:09

일상 좋아~하지만 귀가 중이라서 답텀은 좀 늦을 수도?

713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1:57:14

네 그렇습니다!

714 시안주 (vZqAXbeM1I)

2021-11-19 (불탄다..!) 21:57:24

>>697 일퀘를 포기하기엔...눈앞의 스펙업이 너무 절실했다...(털석)

>>707 시안 : 에...그럼 투기장 안 갈래....(그렇게 시아나는 헬하운드를 떠나게 되고)

715 호령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1:58:02

재밌겠어용!

716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1:58:06

>>714 이브는 이를 기억할 것입니다(?)

717 시안주 (vZqAXbeM1I)

2021-11-19 (불탄다..!) 21:59:10

>>716 기억하면 뭐가 달라지나용? 특전 같은거 있나용??? (양심무)

718 티르주 (bOhoe7jS9.)

2021-11-19 (불탄다..!) 21:59:52

>>710 (이래도 되는...것인가..)
선레는 그럼 어떻게 할까요?

>>712 앗 혹시 제게 말해주신 것..?

>>714
티르: 날 영원히 피할 수 있을 것 같나 마왕?
티르: 나를 찾아오지 않아도, 내가 널 찾아갈 것이다.

719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1:59:55

>>717 시안과 일상에서 노래를 부른다 선택지가 사라집니다(?)

720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2:00:29

>>718 선레는 기력과 참을성이 부족해서 길게 못쓰는 대신 빠른 제가 쓰겟습니당!(?)

721 호령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2:00:32

티르가 인기가 많아요 ㅋㅋㅋㅋㅋ

이브얔ㅋㅋㅋㅋㅋㅋ

722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2:01:21

전투광의 훈남 마족?
이건 못참지!(?)

723 티르주 (vB.Jotcoww)

2021-11-19 (불탄다..!) 22:01:45

>>720 알겠습니다! 기다릴게요!

>>721 인기(별로 좋지 않은 쪽)

티르와의 첫 일상은 티르의 선빵이 고정이지만 조율하여 바꿀 수도 있다는 점 다시 한번 공지드림다!

724 티르주 (6M09LX9MAE)

2021-11-19 (불탄다..!) 22:02:08

훈남은 맞지만 거기에 혐성을 곁들인

725 율리안주 (16sVd9rHCk)

2021-11-19 (불탄다..!) 22:06:50

>>718
좀 늦었네, 그럴 수 있지! 관전해야겠다.

726 이브-어딘가의 길거리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2:07:52

소녀는 오늘도 푸석푸석한 머리로 가벼운 하품을 할 뿐이었다. 평온한 방랑 생활도 어느새 시간이 좀 됬나하고 여길 정도로 평화로운 인생
아니 하프 엘프니 하프엘생이라 해야할까. 소녀는 등에 멘 푸른 류트가 무사함을 확인하고 이불 겸으로 쓰는 로브를 주섬주섬 정리해 다시 입었다.
벌레? 그런 것이 있어도 독충이 아닌 이상 그녀는 신경쓰지 않으리라. 그녀가 살아온 삶은 벌레? 히익?!같은 것을 할 정도로 무르지 않았었으니까.

"다음은 어디로 갈까.."

그리 소녀는 중얼거리며 로브에 묻은 풀떼기를 손으로 털어낸다. 검은 빛의 로브와 상반되는 하얀 빛의 피부는 그녀의 종족인 하프 엘프의 우수성이라고 스스로 약간의 자뻑을 하는 것이다. 물론 남에게 말하면 귀찮아질테니 이야기하지 않을테지만. 짐을 정리하던 도중 어쩐지 불길한 느낌이 든다.
뭔가 엄청 귀찮은 것에 휘말릴 것 같은 느낌.

"...자리에서 벗어날까.. 신님에게 일어났다고만 이야기하고.."

그러며 손을 번쩍 들며(이것은 그녀가 아침 인사할 때만 무의식적으로 하게 된 습관이었다) 그녀는 외쳤다.

"헤이 신님! 일어났어요!"

그리 말하고는 답을 딱히 기다리진 않는다. 그녀가 종교에 소속되있긴 하지만 독실한 신자라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으므로.
어디까지나 신님의 목소리가 들리니 해당 종교에 드는게 좋겠지-라는 별 생각없이 정한 종교이기도 했고.
오늘따라 쎄하네-하고 그녀는 생각하며 자리를 뜰려는 참,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렸다고 생각했다

(선레 투척술)

727 시안주 (vZqAXbeM1I)

2021-11-19 (불탄다..!) 22:12:03

>>718 시안 : ....좋아. 다시 자자... (영면 엔딩)

(대충 엔딩크레딧과 엔딩송)

>>719 아앗 그럼 춤을 추면 되겠는걸! (답도 없음)

728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2:13:26

오피셜 노래 1위(?) 이브의 노래를 못 듣는 것은 1 이브만큼의 손실이라구요 시안주(?)

729 사라-호령 (9dvMpsyhTE)

2021-11-19 (불탄다..!) 22:18:13

한 마리의 야생 고양이와 같은 강맹한 기운을 내뿜으며 사라는 당당하지만 잽싸게 몸을 놀려 틈 안을 비집고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아싸!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어딘가 붕 떠있는 듯한 인상의 검은머리 청년을 의기양양하게 바라보았다. 요새 들어 에셀과 용병단장의 감시가 점점 더 심해지는 틈에 어딘가 불법적이라 불릴만한 속이 캥길 법한 행위를 할 수 없었던 사라는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거의 상대가 허락해준 것과 다를 것 없는 행위에 작은 고양감을 느꼈다.

'나는 얼마든지 내가 원할 때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어.' 치기 어린 다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습관적으로 단검자루를 매만지고 콧노래를 불렀다. "네에 팬이에요. 누구에게 들었는 가는 직업상 기밀이랍니다." 전혀 기밀을 말하는 사람 같지 않는 가벼운 태도로 히히 웃으며 어린아이다운 즐거움에 취한 미소를 띠우며 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막상 자리에 앉으니 무언가가 굉장히 민망했던지 사라는 조금은 고심하는 것 같은 얼굴로 건너건너 들은거에 자신이 끈질기게 주소를 알법한 사람들에게 엉겨 붙어 사실을 토해 낼때까지 성가시게 굴었다는 사실은 저어기 어딘가로 밀어넣기로 결심했다. 유하고 흐물흐물한 태도로 갑자기 집에 쳐들어 온 이름만 팬일뿐 실질상 불청객이나 다름없을 어린애에게 침착하게 차를 우려내는 호령의 모습에 먼 과거, 간식과 바꿔먹고 온 양심이 콕콕 찔렸다.

차를 내오기 전에 재빨리 자신이 든 책 전권을 탁자에 주르륵 올려놓고서 잔뜩 기대하는 눈빛으로 목표물()을 바라보았다. 신작의 첫 독자가 되기 위한 위대한 첫여정에 올라있는 것이니 모든 행동을 신중하게 해야 했다.

"지저분한건 괜찮아요. 전 깔끔한것 보다 이쪽을 훨씬 좋아하거든요. 어차피 쓰고 뒹굴다 보면 금방 어지러워지는걸 왜 계속 각을 맞춰가며 정리하라 닦달하는지. 정말이지 이상하지 않아요?" 에셀이 본다면 네가 존댓말을 쓸 줄도 아냐며 경약할 얌전한 말투로 헤헤 웃으며 대화의 시작을 열었다. 와아- 주변을 휘휘 둘러보며 명백하게 나 신났어요 라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듯이 눈을 굴리고선 작가님은 마법사에요? 라 물었다.

로맨스는 슬쩍 넘어가고 개그에 조금 머무르다 액션에 말썽쟁이다운 관심을 가지며 주위를 응시하던 녹안이 피규어에 도달하고 멈췄다.
"신기해요. 저렇게 세세한 모형엔 도공들이 꽤 비싸게 값을 매길 텐데."

730 티르 - 이브 (GlxX4FaYRY)

2021-11-19 (불탄다..!) 22:30:23

티르는 선천적으로 감각이 예민하게 발달해있었다. 특히, 육감이라고 불리는 것이 다른 이들보다 훨씬 발달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때때로 오직 직감- 다시 말해서 마음 가는대로 행동하고는 했다. 느낌이 좋은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좋은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것이 있는 쪽으로 다가서다 보면-
어김없이, 이렇게 흥미로운 대상이 눈 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마법을 쓰진 않았지만, 어떻게 보면 그것은 마법과도 같은 일 이었다.
티르에게 '흥미로운 대상'이 된 눈 앞의 소녀에게는 마법 같은 일 이라기보단 재수 없는 일에 가까웠겠지만.

"아무래도 좋군. 거기 꼬마, 잠깐 멈춰라."

눈을 반쯤 떠서 소녀를 바라본다. 엘프인가? 저렇게 멀리서도 알아보기 쉬운 외모를 가진 종족은 그 숲속 촌놈들밖에 없지.
그녀가 어떤 종족인지, 어떤 외모인지는 그의 말처럼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으나 이정도는 파악해두는게 좋았다.

지금부터 싸울 상대의 종족을 알아낸다는 것은 꽤나 중요한 일이었으니까 당연했다.

"빨리 주먹부터 올리는게 좋을 거다. 이의는 받지 않을 거니까."

아직 준비태세도 제대로 갖추지 못 했을 연약한 소녀를 향해 달려들었다.
소녀의 키가 꽤 작은 탓에 주먹을 상당히 낮게 조준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그의 팔은 소녀의 얼굴을 향해 가볍게 뻗어진다.

731 티르주 (OhbpoalsiA)

2021-11-19 (불탄다..!) 22:31:31

>>727 시안이 영면하다니...!(충격)
만약 시안이 잠들면 티르는 계속 찾아다니겠지만요... 찾아내서 깨우고 싸울 때까지... 몇백년이고 몇천년이고...

티르주: 집착 쩌는 놈 같으니
티르: 닥쳐

732 유호령-사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2:33:16

'직업상 기밀이라...'

소녀는 무척이나 천연덕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호령의 집안을 재밌게 둘러보았다.

직업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으나 평범한 상인은 아닌 것 같으니...나름대로 아는 정보상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저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본 것일지도 모른다.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내가 작가라는 걸 아는 사람들이니.

그렇다고 해도 새삼 이렇게 사람이 오는 것은 다시 봐도 꽤 놀라웠다.

온다고 해도 신작이 바로 만들어지는 게 아닐텐데 왜 자꾸 오는 걸까...나쁜 기분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렇게 차를 대접하는 던중 소녀가 탁자에 놓은 책들을 바라보았다.

"이건...제가 만든 [하이의 대모험] 이네요. 팬이라고 했더니 이쪽 팬이셨군요."

가장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만화였으니 팬이 가장 많은 것도 당연했다.

"하기야 그렇죠 뭐, 정리해봤자 다시 더러워지고 어차피 제가 다 알아서 찾는데 굳이..."

소녀의 말에 적극적으로 동의를 하던 도중 마법사냐는 말에 긍정하면서 말했다.

"네, 이래뵈도 마법사이긴 합니다. 보통 하고는 좀 다르긴 하지만요...저 모형도 제가 만든 거고요."

눈을 반짝이며 피규어들을 보고 있는 그녀를 향해 그것들 중 하나를 손에 들고 보이며 말했다.

"딱히 돈이 궁한 것도 아니라서요. 어차피 필요한 건 전부 마법으로 구현하거나 구할 수 있으니까요. 딱히 사고 싶은 것도 없고."

그리 말하며 눈 앞에 있는 공기의 분자를 세세하게 조작해 플라스틱 덩어리로 구현을 하고 그것을 새의 모양으로 변형시켰다.

"괜찮다면 하나 가져갈래요? 상관없는데."

마법사들이 봤다면 기겁할 짓을 태연하게 저지른 그는 매우 현실과도 같은 그러면서도 귀여운 새의 모형을 소녀에게 건넸다.

733 이브-티르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2:35:28

잠깐 멈춰라라는 소리에 멈칫하고 그 곳을 돌아본다. 그 곳에 보이는 것은 흉폭하게 생긴 사내가 보인다. 눈빛으로 사람을 찔러 죽일듯한 그 얼굴을 보며 솔직히 그녀는 쫄아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멈칫이 그녀에게 있어서는 동시에 최대의 불행이기도 했겠지.

"...누구신ㅈ.."

그 다음 들려오는 말 빨리 주먹부터 올리는게 좋을거다-라는 이야기에 그녀는 내심 에엑이라는 말 외에는 할게 없었겠지.
아쉽게도 그녀는 전투 능력은 제로, 동네 불량배에게도 삥을 뜯길수있는 불우한 비전투계라는 것이었다.
따라서 날아오는 주먹은 그녀에게는 대처할 수 없는 빠른 속도였꼬

'뭐야 시..'

라는 생각과 함께 그녀의 얼굴에 맞고 그녀는 그만 정신을 잃어버린 것이다...

734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2:35:42

티르/논란/이브 살해 미수(?)

735 티르주 (OhbpoalsiA)

2021-11-19 (불탄다..!) 22:37:04

티르: (당당함)
티르주: 에휴...

736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2:38:31

정신을 잃은 이브에게 티르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737 호령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2:39:27

티르 진짜 ㅋㅋㅋㅋ

이브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738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2:40:20

원레 설정상으로는 즉사인데

그러면 이브주에게 이브였던 것주가 되므로..내구도 설정을 조금 올렸습니다(?)

739 시안주 (vZqAXbeM1I)

2021-11-19 (불탄다..!) 22:43:27

>>728 하지만 시안이는 세간에 관심이 없는걸... (앞으로 진행도 막막함)

>>731 둘 다 남는게 시간인 마족이니 진짜 ㅋㅋㅋㅋㅋ 끝도 없는 술래잡기 가능하겠네.... 어후 소름!
진짜 이러면 나중가서 찾아오지 말고 걍 여기서 잘테니 잘 자리 만들어달라고 땡깡 부릴지도 ㅋㅋㅋㅋ

740 호령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2:44:45

진짜 집착공인가 티르는...그리고 시안이는 이세계에서 만화 보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741 이브주 (0pigsU9Wms)

2021-11-19 (불탄다..!) 22:46:48

이게 뭐더라할 것 같은 느낌(?)

742 호령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2:46: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3 시안주 (vZqAXbeM1I)

2021-11-19 (불탄다..!) 22:47:57

>>740 >>741
이그젝틀리! 바로 그거지! :9

744 호령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2:49:36

그럼 즐겨보게 된다면 어떤 장르를 볼 것 같나용

745 루주 (75ius8QSxk)

2021-11-19 (불탄다..!) 22:50:17

다시 갱신!! 일상 잼따 :3

746 호령주 (sr5Xlj6H32)

2021-11-19 (불탄다..!) 22:50:32

오오 루주 리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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