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68067> [상L/게임/학교] 바다거북스프 게임 하자! :: 1001

◆lvXipPWDQo

2021-11-14 14:27:01 - 2021-11-22 14:31:14

0 ◆lvXipPWDQo (oEwx.8Xr3A)

2021-11-14 (내일 월요일) 14:27:01

여기는 바다고등학교 해양과학실. 방과후가 되면 바다거북스프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찾아와 바다거북스프 게임을 해.

위치는 2층 오른편 복도 끝에 있고 교실 중앙에 커다란 테이블이 있는 것이 특이점! 주변에 책상과 의자가 산발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쓰지 않는 교실이라 쉬는 시간에도 다들 편하게 놀러오나봐.

아, 바다거북스프 게임이 뭐냐고?
간단히 설명하자면 하나의 이야기의 결말부만 이야기하고 그 과정을 추측해가는 게임이야. 출제자가 '한 남자가 식당에서 바다거북스프를 먹고 난 뒤 자살했다. 왜 그랬을까?'라고 질문을 던지면 나머지가 네/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출제자에게 던지고 출제자는 '네/아니오/상관없음' 중에 하나로 대답하거나 어떤 질문은 중요한 질문인지 알려주고 힌트도 주면서 이야기의 과정을 추론할 수 있도록 하는 거야. 출제자는 사건의 윤곽이 잡히면 마지막에 그 이야기의 전말을 알려주는 게임이지.

내가 누구냐고?
나는 이바다! 3학년이고 이번 대 바다거북스프 게임 책임자이지. 바다고의 바다거북스프 게임의 역사를 읊자면 끝이 없지만 재미없으니까 그만하자.

그러니까,
바다거북스프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해양과학실로 찾아와! 같이 놀자!



- 이름칸에는 이름/학년을 적어줘. 서로는 명찰을 보고 학년을 알 수 있으니 선배에게는 존댓말을 쓰자
예시) 나이름/3
- 학생 캐릭터만 들어와줘! (선생님X)
- 중간에 난입할 때에도 게임 문답은 진행 노트를 보았거나 말을 안하고 있었을 뿐 듣고 있었다고 여기고 중간부터 참여하면 돼!
- 앵커를 사용하지 않으면 모두에게 하는 말이라고 여기면 되고 게임 중 질문도 앵커 없이 말하면 돼! 특정 사람한테 말을 걸 때만 앵커를 걸어줘! 다 같이 왁자지껄하게 있다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돼
- 새로운 사람들도 편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난입할 때마다 외향 설명 부탁해! 다같이 사이좋게 지내자
- 출제자는 답이 나올 때까지 되도록 자리를 지켜주고 자리를 비울 때는 말을 해주길 바라!
- 게임을 하지 않거나 출제자가 잠시 자리를 비울 경우에는 서로 잡담을 하면서 놀자
- 그 외에는 편할 때 잠깐잠깐 들어오거나 잠수를 타거나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나타나거나 상관 없이 편하게 즐겨줘!

339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2:42:25

>>337 음... 아닙니다.

340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43:17

으으음... 힌트! 힌트를 달라!(손을 들며 말한다)

341 나예찬/3 (0nfmEWhMnA)

2021-11-14 (내일 월요일) 22:43:24

뭐, 결국 끝이 나면 좋으니까요.
곤란한 건 시간인가... 슬슬, 가봐야 할 것 같은데. (시계를 보려고 하는데... 흠, 이 교실에 시계가 있던가?)

342 나예찬/3 (0nfmEWhMnA)

2021-11-14 (내일 월요일) 22:45:43

환각이 아닌 문어 괴물이 존재하는 것 자체는 사실인 것 같은데.
러브크래프트의 그것 같은 문어 괴물이라면 그것이 발산하는 존재감은 느껴지는데 그게 소년한테밖에 보이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은 소년이 그런 괴물인 줄 착각해서? 판타지 요소가 너무 짙은가...

343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2:45:48

>>340 사람이 도망친 이유는 정답. 그 이전 개요만 맞추면 완성이에요.
사실 이미 답이 나온 것에 가깝습니다만..

>>341
그건 아쉽네요.. 다음에도 또 볼 수 있었으면.

344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45:52

아앗... 예찬이 가는 거야? 시간은 중요하지...!

345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47:04

소년이 무언가를 보고 문어괴물이라고 생각한 것인가요?
그 무언가가 사람들에게 위험한가요?

346 나예찬/3 (0nfmEWhMnA)

2021-11-14 (내일 월요일) 22:48:25

아직 안 가.
오래 있을 순 없을 뿐이지. (탄산음료 하나 따서 마시기.)

347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49:26

소년은 문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가요?

348 나예찬/3 (0nfmEWhMnA)

2021-11-14 (내일 월요일) 22:49:52

소년이 소리를 쳐서 도망친 거라면, 소년의 목소리가 뭔가 이상한 건가?

349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0:10

>>345 아니오. 소년은 정확하게 문어괴물을 봤습니다.
네. 무언가 = 문어괴물 이니까요

>>346 (탄산음료 하나를 까서 건배하려는 듯 내민다.)

350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0:20

이번 문제 끝나면 나도 가야하려나!

#시간이 벌써?

351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0:42

>>347 아니오
>>348 아니오

352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1:25

다들 갈 시간이라면 이쯤에서 정답을 공개하는 것도..?

353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2:36

잠시마아아안...
바닷속이라는 게 중요한가요?
바닷속에서 떠오른건가요?

354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3:19

소년의 뒤에 나타난 무언가가 중요한가요?

355 나예찬/3 (0nfmEWhMnA)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3:29

>>349 (짠, 입으로만 그런 소릴 내며 출렁거려 넘치지 않을 만큼 톡 부딪치기.)

그렇게 말하면 포기 못 해...

356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4:23

포기 못해...

357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4:50

집념의 3학년들이다 이게바로!(두둥)

358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4:51

>>353
아니오.
문어괴물을 말씀하신 거라면, 네.
>>354
네.

>>355
그럼 전 응원해야겠네요. 힘내시길.

359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5:11

무엇이 3학년들을 이렇게 집착하게 만든 것일까요..!

360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5:36

사람들도 그 무언가를 위험하게 여기는가요?

361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6:26

3학년을 이렇게 만든건... 3학년이기 때문....?

362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6:34

>>360 아니요. 사람들 눈에는 그 무언가가 보이지 않습니다.

363 나예찬/3 (0nfmEWhMnA)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6:57

소년은 정신병에 걸려 문어 괴물을 불러냈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안 보여서 괴물은 있다는 소년의 말을 믿지 않고 더러워서 피한다는 마음으로 사람들이 도망갔다?

364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7:00

3학년에는 마력이 있는게 분명하군요..

365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7:23

그 무언가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문어의 모양으로 보이나요?

366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7:57

아 안보이는 구나.. 흠...

367 나예찬/3 (0nfmEWhMnA)

2021-11-14 (내일 월요일) 22:59:04

내가 마력이 있었다면 이 세상을 멸망시켰을 거야. 사는 건 귀찮으니까.

사람들이 소년에게서 도망친 건 소년의 정신병과는 연관 있어?

368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0:34

>>363 거의 정답입니다.

정신병에 걸린 소년은 괴물을 불러냈지만 그 괴물은 불러낸 소년의 눈에만 보였습니다.
괴물이 정말 나타났다는 사실에 놀라 사람들에게 알렸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광인이 그저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고 광인의 모습이 무서웠던 사람들은 소년을 피해 도망친 것이죠.

음음 이런 느낌이군요. 문제를 낸다는 것은.

369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1:19

사실 이미 정답이 나온 상황이나 다름없어서 이야기를 할지 말지 고민했던 것도 있었네요. 음음.

370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1:54

그렇구만! 수고했어!! 문어괴물을 보는 광인이라니 이 사람도 불쌍한걸?

371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2:37

맞아 어느 순간 정답을 공개할지 고민되더라니까! 좀더 정확히 맞추길 바라면서도 뭔가 헛도는 느낌도 있고 그런 느낌?

372 나예찬/3 (0nfmEWhMnA)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3:12

*진행 노트
[문제: 한 소년이 바다에서 거대한 문어 괴물을 보았다.
소년은 다른 사람을 향해 괴물이 있다고 소리쳤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소년을 보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도망친 이유는 뭘까요?
1. 소년은 인간이다.
2☆. 사람들이 소년을 보고 도망간 것은 소년의 외모 때문이 아니다.
3★. 소년은 실제 문어 괴물을 본 것이 사실이다.
4. 문어 괴물은 다른 사람 눈에도 소년과 똑같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눈에 보이냐는 의미로도, 문어로 보이는 의미로도.)
5. 문어 괴물은 소년의 뒤에 나타났다.
6★. 소년이 문어 괴물을 본 과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7. 문어 괴물은 바닷속에 있었다.
8. 소년은 정신병이 있다.
9. 문어 괴물을 불러낸 건 소년이다.
추리: 소년은 정신병으로 환각으로 문어괴물을 본 것이고 소리를 치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놀라고 무서워서 도망갔다. -> 조금만 더 보충.
10. 사람들이 소년에게서 도망친 이유는 소년이 갖고 있는 물건과 관련이 없다.
11. 소년이 다른 사람들을 보고 문어괴물이라 생각해서 공격하려고 해서는 아니다.
☆힌트: 사람이 도망친 이유는 정답. 그 이전 개요만 맞추면 완성. 이미 답이 나온 것에 가깝다.
12. 문어괴물은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13. 소년은 문어에 대한 트라우마가 없다.
14. 소년의 목소리에는 이상이 없다.
15. 바닷속이란 건 중요하지 않다.
16. 문어괴물은 바닷속에서 떠올랐다.
17. 소년의 뒤에 나타난 무엇인가는 중요하다.
18. 사람들은 그 무언가를 볼 수 없어 위험하게 여기지 않는다.
☆★정답: 정신병에 걸린 소년은 괴물을 불러냈지만 그 괴물은 불러낸 소년의 눈에만 보였다.
괴물이 정말 나타났다는 사실에 놀라 사람들에게 알렸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광인이 그저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고 광인의 모습이 무서웠던 사람들은 소년을 피해 도망쳤다.]

373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3:39

>>371 정답을 풀자니 너무 허술하게 정답을 공개하는 것 같고, 안 풀자니 이미 중요한 내용은 다 나왔고...
문제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답을 공개하는 타이밍도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군요.

374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3:49

예찬이가 세계 멸망을 시킨다면 나는 세계 멸망을 막는 용사를 해야지! 이게 바로 창조경제? 새로운 직업군 용사! 라는 느낌?
(예찬의 목을 긋는 시늉을 하며 놀린다)

375 나예찬/3 (0nfmEWhMnA)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4:26

이랬던 거군.

정말, 그런 느낌이 있지. 마지막쯤 됐을 땐 정답에 정말 근접하긴 했는데 완벽하진 않아서 공개할지 말지 고민되었어. 다 같은 느낌이구나...

376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5:19

상현이 수고했어! 첫 문제인데 재밌었어~! 맞아 타이밍 중요하지!

377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6:15

맞아. 다 같은 느낌~~ 예찬이의 오징어배 같은 그런 느낌이지. 배에서 불빛이 나는데 뭐 그런 느낌~

378 나예찬/3 (0nfmEWhMnA)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7:19

용사여, 감히 나를 쓰러트리기 전에 이 세상 최고의 상인 「차오르는 달」을 먼저 상대해야 할 거다— (영혼 없는 말투로 슬쩍 떠넘기기.)

문제 재밌었어요— (남은 탄산음료 한 방울까지 마시기.)

오징어배와 어선의 차이. 그런 느낌이지.

379 이상현/2 (sHvka5ulm.)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7:24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만 그렇게 고민한게 아니라 다행이네요...

380 나예찬/3 (0nfmEWhMnA)

2021-11-14 (내일 월요일) 23:09:44

문어 괴물이라는 특수성에 치중하느라 상황 그 자체가 이 문제의 해답이라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어. 문어 괴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중요할 줄은... (턱을 주무르다가.) 아, 이제 갈 시간인가...

즐거웠어. 다음에 또 만나자. 바다야, 담요 돌려줄게. (돌돌 말린 김밥.) 쓰레기는... 잠깐, 내가 가면서 버려야겠다. (쿨하게 가려던 걸음 멈추고 자리 정리 시작.)

381 이바다/3 (bo98LR8RRQ)

2021-11-14 (내일 월요일) 23:13:10

떠넘기기라니!(분하다. 장난식으로 입을 삐죽이다가 그만둔다)
(같이 책상정리를 하면서) 아, 오늘 재밌었다. 바거슾 엄청 했네~
다들 너무 재밌었어! 나도 슬슬 가야겠다!

382 나예찬/3 (0nfmEWhMnA)

2021-11-14 (내일 월요일) 23:15:07

#애매하게... 퇴장!

383 이상현/2 (n0WBvz1WKA)

2021-11-14 (내일 월요일) 23:15:09

다들 내일 또 봐요.

384 나예찬/3 (vqJJjxbhMs)

2021-11-15 (모두 수고..) 10:04:55

(교실에 들어와 의사 세 개 붙인 간이 침대에 언제나처럼 자연스럽게 드러눕는다. 귀찮은 인상의 안경잡이 등장.)
(평일 낮이니 바다거북 수프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아니고, 그냥 잠깐 쉬러 온 듯.)

385 이바다/3 (xv7gtzsUWk)

2021-11-15 (모두 수고..) 11:37:04

(교실에 누가 있는 것 같아 들어왔다가 의자 위에 들눕어있는 예찬 발견, 담요를 펼치더니 예찬의 얼굴 위까지 덮어버리고는 두 손을 모으고 묵념) 주님 이렇게 한 생명이 귀차니즘으로 인해 곁으로 갑니다...

386 김시내/2 (cH/5DZpCns)

2021-11-15 (모두 수고..) 11:41:50

(잠깐 들어왔다가 묵념하는 바다 발견)
(옆에서 같이 묵념) 오오 아멘....!

387 이상현/3 (JbvUrueHeo)

2021-11-15 (모두 수고..) 11:56:28

(함께 묵념하고 있는 두 사람과 담요로 덮여있는 예찬을 발견)
...살인사건인가?

388 이바다/3 (xv7gtzsUWk)

2021-11-15 (모두 수고..) 12:03:05

귀차니즘으로 죽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숨 쉬기 귀찮아서 질식사?(키득키득 웃는다)

389 이바다/3 (xv7gtzsUWk)

2021-11-15 (모두 수고..) 12:10:04

#상현주 왜 상현이 3학년 되버린거야ㅋㅋㅋㅋㅋㅋ 어제까진 2학년이었는데 수정한 건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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