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63069> [상L]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독백 잡담방 -214- :: 1001

넛케주

2021-11-09 16:28:44 - 2021-11-18 22:57:06

0 넛케주 (cCZH7.UziM)

2021-11-09 (FIRE!) 16:28:44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1:1 카톡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396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웹박수: https://pushoong.com/ask/3894969769

[공지] 현실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재밌게 놉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음.

[규칙]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9. 타작품 언급시 스포일러라는 지적이 하나라도 들어올 시 마스크 처리된다.

10. 특정 작품의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면 AT로 취급한다. 특히 단순한 감상이나 플레이 이야기가 주가되지 않도록 하자.

11. 특정 작품 기반 AU설정및 썰은 위키내 문서를 활용하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135 에주 (lGvRHWKaOw)

2021-11-11 (거의 끝나감) 00:42:52

.dice 1 100. = 95

136 넛케주(사망)(범인은 팤주) (ZYVVFgwwzY)

2021-11-11 (거의 끝나감) 00:43:21

.dice 1 100. = 10

137 넛케주(사망)(범인은 팤주) (ZYVVFgwwzY)

2021-11-11 (거의 끝나감) 00:43:31

크아아아아아아ㅏ악

138 팤에주 (jFkGKQdfDs)

2021-11-11 (거의 끝나감) 00:43:35

.dice 1 100. = 31

139 팤에주 (jFkGKQdfDs)

2021-11-11 (거의 끝나감) 00:43:44

키에ㅔ에에에에에엑

140 에주 (lGvRHWKaOw)

2021-11-11 (거의 끝나감) 00:43:45

자라

141 사서주 (9ibNvcPwrs)

2021-11-11 (거의 끝나감) 00:46:40

.dice 1 100. = 28

142 사서주 (9ibNvcPwrs)

2021-11-11 (거의 끝나감) 00:47:03

사서주의 육체는 자러갔어요
영혼은 자기 싫대

143 공주 (9qSHGkceWM)

2021-11-11 (거의 끝나감) 00:47:49

.dice 1 100. = 76

144 공주 (9qSHGkceWM)

2021-11-11 (거의 끝나감) 00:48:00

야호

145 사서주 (9ibNvcPwrs)

2021-11-11 (거의 끝나감) 00:54:45

캐릭들 자기 직전에 깨워서 못자게 괴롭히고싶다 (못됨

146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00:55:18

자라 참치들이여...

147 공주 (9qSHGkceWM)

2021-11-11 (거의 끝나감) 00:55:38

저도요
하도 깨워대서 랑댕이 찐텐으로 화내는 거 보고싶다

148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00:56:50

렉스 이놈 잘 필요 없잖아? 재미없는놈...
주벤쌤은 계속 깨우면 포션 들이키겟지...

149 사서주 (9ibNvcPwrs)

2021-11-11 (거의 끝나감) 00:57:47

>>146 어째서 그 말을하는 쮸참치는 자지 않는 것인가

달새 막 잠들려할때 깨우는거 반복해보고싶다
굉장히 피곤한 얼굴로 쳐다보면서 한숨 푹 내쉬더니 잠자는거 포기하고 일이나 하러 가겠지

150 공주 (9qSHGkceWM)

2021-11-11 (거의 끝나감) 01:02:57

https://youtu.be/wvIRcu04mXE

룸메들한테 이거 하는 공책씨 보고싶다
10분 32초부터

151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01:05:21

저는 불끄러 일어났어여...

152 공주 (9qSHGkceWM)

2021-11-11 (거의 끝나감) 01:05:33

잘하셨습니다

153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01:15:53

그러니 자야죠.. 모바모바여요..

다른 분들도 일찍 주무세여!

154 공주 (9qSHGkceWM)

2021-11-11 (거의 끝나감) 01:22:40

쮸바존ㅋ굼이어여

155 사서주 (9ibNvcPwrs)

2021-11-11 (거의 끝나감) 01:24:09

모하지

156 에주 (lGvRHWKaOw)

2021-11-11 (거의 끝나감) 01:25:50

모내기

157 사서주 (9ibNvcPwrs)

2021-11-11 (거의 끝나감) 01:27:04


아조시

158 사서주 (9ibNvcPwrs)

2021-11-11 (거의 끝나감) 01:52:06

아 할거 생겼다
드레스나 정장쪽 자료 찾아봐야지

159 에드주 (SIoZ2tdivo)

2021-11-11 (거의 끝나감) 05:49:20

내... 내 시간이 삭제됐어... 9시에 뻗다니 이럴수가 초등학생때도 9시엔 안잤는데

160 사서주 (TIfne6Xn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9:15:39

모오닝...

161 뱀CE주 (3F5puRhg2A)

2021-11-11 (거의 끝나감) 09:24:44

한 때 간절하게 삶을 바랐던 누군가의 희망은 쓰레기더미속에 비정하게 처박혔다. 온기를 바라기에는 이 곳은, 너무나도….

에러 독백에 넣으려고 한 문장인데 빼게 될것 같아서 아쉬워서 던져본다
역시 마음에 드는 문장을 빼야 글이 전개가 되는구나

162 공주 (Ybv56ffFxc)

2021-11-11 (거의 끝나감) 09:26:03

그렇지만 공주의 배는 채웠다

163 뱀CE주 (3F5puRhg2A)

2021-11-11 (거의 끝나감) 09:26:59

사실 에러 독백은
스토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에러 불행전시하는 얘기 뿐이라서 좀 올리기 그렇다

이 인정사정없는 날씨가 나를 가혹하게 만든다
날이 너무 추우니까 매정한 독백을 쓰리라

164 사서주 (TIfne6Xn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9:34:00

(문장 하나 보고 체력이 풀로 찬 사서주)

모하모하여요
그래도 조아
독백주세오

165 사서주 (TIfne6Xn66)

2021-11-11 (거의 끝나감) 09:54:54

오늘빼빼로데이니까 캐릭들 빼빼로 받았을때반응주세요

166 > 당신들은 독이야. (3F5puRhg2A)

2021-11-11 (거의 끝나감) 09:59:35


# [ERROR - 이름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의 독백입니다.


***

키세츠레는 한 때 자신이었던 이를 떠올린다.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자각도 없이 그녀는 순식간에 바스라졌다. 그 보잘것 없는 삶은 스물 여덟 해에 끝이 나고 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모든 것이 변해있었다. 변했다기 보다는, 사라져있었다는 표현 쪽이 적절할 것이다. 자신의 것이 아닌 육체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세계와 마주하고, 가족, 친구, 살아온 세계와 그 역사, 자신의 삶까지도 전부 불안정한 기억속에 욱여넣어졌음을 깨닫는다.

기억이란 것에는 형태가 없었다. 그것을 증명해줄 수단이 없는 한 그것은 망상과 구분되지 않았다. 처음에 그는 그 기억들을 붙잡으려 애썼다. 그것이 자신으로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그는 깨닫는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아득한 날들을 자기 자신으로 규정짓는 순간, 그것은 그의 약점이 될 뿐이었다고.

그래서 그는 그녀를 산채로 파묻었다. 그 망념을 자신과 구분지었다. 네이비 코모레비는, 그 한심하고 가여운 사람은, 이미 진작에 죽어버렸다면서. 그것은 그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다. 하찮은 희망을 끌어안고 있다간 나아가지 못했다. 살기 위해서 언젠가의 삶을 버렸다.

***

사무치는 황량함 속에 사는 이는 따스함에 익숙해져서는 안 된다. 그 서늘하고 고독한 세계가 자신의 것임을 알아야 한다. 키세츠레는 그것을 알고 있었다. 오늘도 그녀는 그의 손에 끔찍하게 죽어간다.

처음 키세츠레 지츠가 이 대화방에 접근하게 된 것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였다. 수없이 많은 차원이 연결된 이 곳이라면,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차원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리라 생각했다. 그들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그 이용자들의 수없이 많은 보잘것없는 대화들이 모든 것의 실마리가 되리라고.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실책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가 발을 딛고 서있는 곳은 폐허와도 같은 세계였다. 차원간의 전쟁으로 망가진 세계들, 그 볼품없는 잔해들을 그러모아 만들어진 추하고 처절한 보금자리. 사람이었던 것들에게 억지로 숨을 붙여서 세계는 구차하게 연명한다. 이 곳의 수많은 인간들은 내일을 살 희망을 접은지 오래였다. 더 이상 이 세계에 전쟁은 없었으나, 삶 역시도 없었다. 그저 살아있는 것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키세츠레는 조금 후회하고 있었다. 이 모질고 매서운 세계에서, 한 줌의 온기를 발견해버리고 만 것에. …그가 선 장소가, 실은 견딜 수 없이 혹독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아버려서.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실없는 이야기며, 내일에의 희망을 가진 이들의 목소리. 생명력이 느껴지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사실은 그리워하고 있지 않았나. 이런 것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언젠가 원해왔던 따스함을 떠올려버리고 말기에. 당연하게 받아들여야만 하는 한기를 버티는 것이 힘들어질 뿐이었다. 자그마한 희망은, 언젠가 손쉽게 스러지고 말텐데. 잃어버리느니 가지지 않는 것이 나았음에도, 차마 놓아버리는 것은 하지 못하고-

그 다정함이 언젠가 자신을 죽여버릴 것이다.

167 사서주 (TIfne6Xn66)

2021-11-11 (거의 끝나감) 10:03:15

에러쟝 꼭 끌어안고 도담도담해주고싶다..

168 CE뱀주 (3F5puRhg2A)

2021-11-11 (거의 끝나감) 10:10:10

이 추운날씨에 대면강의같은걸 가야하니까 저런독백이나 써지는거야
뜨슨 전기장판에서 뒹굴뒹굴하다보면 뱀씨가 후배악마들앞에서 재롱부리는 내용을 쓸수 있었을텐데

169 사서주 (TIfne6Xn66)

2021-11-11 (거의 끝나감) 10:13:10

>>뱀씨가 후배악마들앞에서 재롱부리는 내용<<

사서주 숨참고 존버해버릴지도몰라요

170 CE뱀주 (3F5puRhg2A)

2021-11-11 (거의 끝나감) 10:14:52

저도 존버하고 있는데 한달넘게 안써지네요
떼잉

171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10:18:43

빼빼로 데이같은 근본없는 기념일이나 분명 역사적으로 달라서 존재할 수 없는 게 가끔 ALC에 출몰하는 건 옛 세계의 잔재or3=1 쟤네들이 다른 차원에서 수입..이라는 설정.

아디스터스: 아. 그러니까... 월이나. 일 같은 거나.. 크리스마스는 옛 세계의 잔재..
세코나: 발렌타인 데이나. 추석 같은 건 다른 쪽 수입.
리테: 그걸 어느 정도 역사적인 근거를 만들거나 사람들의 아이디어인 걸로 처리하는 게 나야.

절대 지금 빼빼로 받는 캐들이 보고싶어서 그런 거 아니야

주벤쌤은 빼빼로 받으면 오 맛있겠다. 라면서 하나 베어물고 까닥까닥 거리며 빙긋 웃을 듯.
렉스는 안타깝게도 저 수입이나 잔재를 알아버려서 저런 걸 왜 기념하지. 에 가까우려나. 그래도 주면 고맙다.. 라면서 받겠지(그런 걸 만들 자원이 있냐는 건 넘어가자.)

172 사서주 (TIfne6Xn66)

2021-11-11 (거의 끝나감) 10:23:00

달새쟝은 빼빼로 받으면... 아니 애 출근하자마자 책상위에 쌓여있는 빼빼로들 볼거같은데 (?) 아몬드빼빼로 하나 입에 문채로 빼빼로랑 같이 있던 편지들 읽을거같네요.

미리내쟝은 그냥 적당히 받을 거 같구.. 포키 극세사 오독오독 씹으면서 일하러 돌아다니겠네요 벼리(댕댕이)가 초롱초롱하게 쳐다보면 무시하느라 고생 좀 할듯

작약이는 그런거 업서....
매일매일이 생존게임이야...

주벤이 귀엽다
주벤이하고 렉스하고 무슨빼빼로 좋아하나요
한다발 보내주고싶네

173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10:27:45

쮸가 달달한 거 좋아해서 캐들도 단 거 좋아해여.

주벤쌤은 쿠앤크 같은 거 좋아할 듯 달달한거!
렉스는 대충 아무거나.. 라지만 딸기맛 주면 미세하게 더 좋아합니다. 아니면 누드빼빼로나..

174 사서주 (TIfne6Xn66)

2021-11-11 (거의 끝나감) 10:32:33

주벤쌤하고 렉스 각자 좋아하는 빼빼로로 파묻어버리고싶다 (?

175 (HTZoRLAAbE)

2021-11-11 (거의 끝나감) 10:43:30

파묻으면 음식낭비라면서 렉스는 동공지진.
쌤은 즐길 듯(?)

176 CE뱀주 (1TqbV1bkXU)

2021-11-11 (거의 끝나감) 10:49:08

주벤쌤 빼빼로먹이기
와구와구

작약이도 빼빼로먹일래 허잉 ㅜ

177 (cv1r/EUycU)

2021-11-11 (거의 끝나감) 11:44:33

내 이름은 코근육
나는 초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오늘은 사실 빼빼로데이이기도 하지만 재향군인의 날이자 UN참전용사 국제 추모일이기도 합니다
일동 묵념

178 사서주 (TIfne6Xn66)

2021-11-11 (거의 끝나감) 11:45:18

(묵념)

179 에주 (lGvRHWKaOw)

2021-11-11 (거의 끝나감) 14:45:25

밈미

180 CE뱀주 (uz7DdvbCSE)

2021-11-11 (거의 끝나감) 14:55:11

밈미

181 (cv1r/EUycU)

2021-11-11 (거의 끝나감) 15:06:22

갸악

182 (Afg10bduQI)

2021-11-11 (거의 끝나감) 15:18:28

밈밈미..

183 팤에주 (98EiwLJXSY)

2021-11-11 (거의 끝나감) 15:33:39

달새에게 빼빼로 준다면서 빼빼로 하나 입에 물고 가만히 달새 바라보는 에디가 생각나는 11월 11일

갱신임다

184 사서주 (TIfne6Xn66)

2021-11-11 (거의 끝나감) 15:38:49

>>183 이해 못하고 입에 문 채로 힘조절해서 반절 똑 부러트린다음 뇸뇸하는 달새

빼빼로....
3개밖에 못받았어요
그것도 다 우정임 젠자아아앙

185 팤에주 (98EiwLJXSY)

2021-11-11 (거의 끝나감) 15:41:29

>>184 시무룩해하는 에디쟝...

팤주는.. 받을 사람이 없는 것이야..(남고+올과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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