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9072>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22. 움직이는 악의 :: 1001

◆O5r/SywHNU

2021-11-06 16:43:14 - 2021-11-11 22:32:30

0 ◆O5r/SywHNU (J/K4Qeyjfc)

2021-11-06 (파란날) 16:43:14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971 연우주 (6Leiy7srDY)

2021-11-11 (거의 끝나감) 08:23:21

굿모닝!

972 체슬리주 (u8bMhvuT8Q)

2021-11-11 (거의 끝나감) 10:04:22

모닝!!!!!!!!

973 연우주 (6Leiy7srDY)

2021-11-11 (거의 끝나감) 10:46:38

빵!

974 테이주 (9cYsbUCV9Q)

2021-11-11 (거의 끝나감) 15:15:17

아아아아 일상구함!!!!!

975 테이주 (9cYsbUCV9Q)

2021-11-11 (거의 끝나감) 16:03:17

테이의 오늘 풀 해시는

이런_제가_감히_당신을_사랑해도_되는_겁니까_라는_말을_들은_자캐반응
> "어.."

그의 눈이 동그래진다. 먹기 위해 봉지에서 막 꺼내든 퍼프 플레이밍 핫 치토스 하나가 다시 봉지 속으로 툭 떨어진다. 그걸 왜 자신이 과자를 먹을 때 하냐는듯 당황스러운 눈으로 한참을 쳐다보다 입을 꾹 다물고 표정을 구긴다. "그러니까..." 하고 운을 한번 뗀다.

"상관 없지 않아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본인 자유잖아요. 받아주지 않는 것도 내 자유고, 언젠가 마음을 여는 것도 내 자유고. 마음이 병들어서 집착해서 내 인생을 파괴하지만 않으면 되는 거예요. 치토스 드실래요?"

그는 봉지를 쭉 뻗는다. "매운 맛인데."

자캐의_기억력은
> 능력 때문에..손 짚고 리플레이 하면 평생 기억한다..

자캐를_속박하고_있는_것은
> 역시 과거의 상처겠지?🤔 그거 말고도 치토스...랑 비설이랑 치토스. 치토스 먹고싶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76 화연주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19:09:22

쾅쾅( 일상 펫말 꽂아두기)

977 ◆O5r/SywHNU (IA7WXRFj26)

2021-11-11 (거의 끝나감) 19:32:45

갱신하겠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아니. 오자마자 일상을 구하는 화연주의 모습이?! (동공지진) 어째서 항상 이리도 타이밍이 안 맞는가! 그리고 여러분들이 올린 진단은 모두 잘 봤어요!

978 ◆O5r/SywHNU (IA7WXRFj26)

2021-11-11 (거의 끝나감) 19:51:56

일단 화연주가 아직 계실진 모르겠는데 저도 일상을 돌릴 수 있으니 화연주건 혹은 다른 분이 일상을 구하시건 MPC와 돌려보고 싶다 하시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979 화연주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19:58:56

>>978 아무도 없는 줄 알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dice 1 2. = 2
예성
소라

980 화연주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20:01:06

캡!! 혹시 프로키온과 돌릴 수 있나요?

981 ◆O5r/SywHNU (IA7WXRFj26)

2021-11-11 (거의 끝나감) 20:02:10

프로키온이요? 프로키온은 NPC라서 안됩니다! 다른 분들 역시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프로키온은 굳이 왜?

982 화연주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20:04:44

>>981 프로키온의 정체를 모르는 화연이 1층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잡담 떠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ㅎㅎ
그럼 다갓의 지시대로 소라와!

983 ◆O5r/SywHNU (IA7WXRFj26)

2021-11-11 (거의 끝나감) 20:07:10

상황상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프로키온이 여러분들의 캐릭터를 그렇게 진지하게 대하거나 상대하진 않을 거예요. 철저하게 카페 직원(겸 오너)과 손님의 관계로만 상대하기 때문에 관계를 쌓는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도 좋아요. 프로키온은 관계쌓기가 불가능한 캐릭터에요. 말 그대로 그냥 익스퍼와 익스파에 대해서 탐색을 할 때 쓰라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아무튼 선레는 그럼 다이스로!

.dice 1 2. = 2
1.저
2.화연주

984 ◆O5r/SywHNU (IA7WXRFj26)

2021-11-11 (거의 끝나감) 20:07:40

그렇다면 선레는 화연주로군요! 사적이건 사무실 안이건 편한대로 선레를 올리셔도 괜찮아요! 소라는 어떻게든 보내드릴테니까요!

985 화연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20:25:03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 있을까요?..

986 ◆O5r/SywHNU (IA7WXRFj26)

2021-11-11 (거의 끝나감) 20:27:21

글쎄요. 크게 막 바라고 그런 상황은 없긴 하지만 이번에는 사무실보다는 사적인 시간에 보는 것을 해보고 싶네요! 요즘 일상을 돌리면 계속 사무실 안의 상황만 하고는 했으니까요!

987 화연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20:32:50

펑퍼짐한 후드티를 입고 1층 카페에서 버블티를 주문한다. 1인용 회전 의자에 앉아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며 음료가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화연은 여느때처럼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의자를 이리 저리 돌려보기도 하고 한바퀴 회전해보기도 한다.

한적한 카페에서 주인 말고는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이런 가벼운 장난을 치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익스레이버 일로 타지역으로 이사 온 그였기 때문에 마땅히 수다를 떨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다른 이들과 만나서 무엇인가를 하기는 어려웠다.
화연은 훈련도 일도 하지 않는 여윳시간이 생기며 게임으로 친구들과 만나거나 지금처럼 혼자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때우곤 했다.

누군가 아는 얼굴을 만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런 기대는 진작에 버려두었다. 어찌보면 외로움에 익숙해진 것이다.



988 소라 - 화연 (IA7WXRFj26)

2021-11-11 (거의 끝나감) 20:41:01

모처럼의 휴일이었다. 아무리 익스레이버를 이끌고 있는 지휘자라고 해도 최소한의 휴일은 주어지는 법이었다. 평소라면 사격장에 가거나 히어로 영화가 있으면 당장 그것을 보러 갔겠지만 오늘은 유유자적, 한적하게 휴식을 쉬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서가 있는 카페 1층으로 향했다.

딸랑딸랑. 문이 열리자 방울소리가 작게 울렸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직원이자 이 카페의 오너인 그녀는 소라를 바라보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소라는 무엇을 주문할지를 잠시 고민했다. 그러다 오늘은 스무디가 끌렸는지 딸기 스무디를 주문하며 가볍게 결제를 끝냈다. 잠시 기다리자 얼핏 봐도 상당히 달콤해보이는 딸기 스무디가 나왔고 그녀는 미소지어 스무디를 챙겨 카운터에서 멀어졌다.

그럼 어디에 와서 먹을까? 그렇게 고민을 하는 도중, 그녀의 눈에 들어온 낯익은 이의 모습이 보였다. 여기서 다 보네.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화연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휴일인데 여기서 다 보네요. 익숙한 카페에 쉬러 왔어요? 아무튼 안녕하세요. 화연 씨."

싱긋 웃어보이며 그녀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 그를 바라보면 허락을 구하듯이 이야기했다.

"합석해도 괜찮아요? 따로 앉아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기왕 만났으니까 허락해주면 합석하고 싶은데. 어때요?"

989 화연-소라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20:59:33

기대도 하지 않았던 일이 벌어졌다. 딸랑거리는 방울소리에 무의식적으로 문을 보니 익숙한 회색 빛 머리카락의 여성이 들어오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소라씨. 휴일인데 여긴 어쩐 일이신가요? 설마 휴일 출근?"

모처럼의 휴일이었으나 아무래도 역시 조직의 장은 쉴틈도 없는 것같아 그녀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휴일 출근 하는 그녀가 안타까우면서도 타인의 불행을 보고 즐거워하는 나쁜 마음이 들었다.

화연은 주문한 버블티가 나오자 커다란 빨대로 펄을 빨아들인 후 쫄깃한 식감을 느끼며 씹었다.
펄은 카사바로 만든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땐, 남미 원주민이나 먹을 것 같던 카사바를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었다.

"익숙한 카페에서 쉬러올 겸, 사장님과 수다라도 떨겸, 시간이라도 때울겸. 이것저것하려고 왔어요. 소라씨를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네요."

화연은 생긋 웃으며 버블티를 들고 일어났다.

"그럼 2인용 테이블로 옮길까요?"

화연은 테이블을 가리키며 말했다. 1인 손님을 위한 테이블을 1인이 아닌 둘이서 쓴다면 민폐일 것 같기도 하고 대화하기엔 2인용 테이블이 더 좋을 것 같았다.

990 소라 - 화연 (IA7WXRFj26)

2021-11-11 (거의 끝나감) 21:05:47

"아무리 저라도 휴일까지 근무하진 않아요. 이래보여도 연차에 휴일은 다 챙기고 있거든요. 경찰이 현 시대의 히어로라고 하더라도 쉴 땐 쉬어야 또 다음 근무때 힘내지 않겠어요? 일단 화연 씨는 휴일에 출근을 할 정도로 열정적인 모양이네요. 참.고.할.게.요."

적어도 자신은 그렇다는 듯이 그녀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이어 그녀는 역으로 그를 바라보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가 짓는 미소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느정도 짐작을 할 수 있었기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으나 특히 더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의 입장에선 그 미소가 어떻게 비쳤을까? 그런 호기심을 작게 가지면서 그녀는 곧 고개를 갸웃했다.

"여기 오너와요? 친해요? 수영이랑? 아. 여기 오너 말하는 거예요."

카페에서 일하고 있을 그녀라면 절대로 손님과 수다를 떨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정말 의아한듯이 그를 바라봤다. 아무튼 2인용 테이블로 옮기자는 그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 근처에 있는 2인용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어 스무디를 한 입 먹으면서 시원한 표정을 지으면서 웃어보였다.

"역시 카페에 오면 추워도 괜히 시원한 것을 찾게 된다니까요. 아무튼 휴일에는 보통 뭐해요? 휴일마다 여기 와서 잡담하고 그러진 않을 것 같은데. 아. 저는 보통 오락실이나 그런 곳에 많이 가요. 혹은 영화보러 간다던가. 오늘은 왠지 모르겠지만 카페에서 쉬고 싶어서 이렇게 왔지만요."

991 화연-소라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21:28:17

"휴일 출근은 소라씨 같은 스폰지밥이나 좋아하지 저 같은 징징이들은 안 좋아해요.."

화연은 소라의 농담에 깔깔거리며 웃었다. 누굴 노예로 부리려고 하냐는 듯 웃으며 버블티를 마셨다.

"아, 여기 사장님 성함이 수영씨였군요. 사실 몇번 말을 걸어보려고했는 데 실패해서 포기했어요."

그동안 몇번이고 말을 걸었으나 무시당하고 짧게 대답을 들으며 컷당한 경험을 떠올리며 쓴 웃음을 지은 화연은 버블티만 들이켰다.
그리고 그런 자신이 스스로 웃긴 듯 보였다.

"집에서 게임하면서 친구들과 만나기도 하고 tv보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뭐...기타등등 이것저것 하죠"

화연은 카페에서 수다떨고 싶어도 친구가 없다며 자학적인 농담을 던졌다.

"영화 뭐 좋아하시나요? 액션? 멜로? 코믹? 스릴러?"

화려한 액션신이 가득한 중국 액션 영화나 달달하지만 보고나면 옆구리가 시린 멜로영화 정신없이 깔깔거리며 보는 코믹영화 손에 땀을 쥐는 스릴러 영화, 화연은 다양한 장르와 대표 영화를 떠올렸다.

992 소라 - 화연 (IA7WXRFj26)

2021-11-11 (거의 끝나감) 21:38:42

"기본적인 대화나 접대는 하겠지만 딱 그뿐일걸요? 말을 계속 받아주면 다른 손님들도 다 받아줘야해서 피곤하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기도 하니까 너무 귀찮게 하면 안돼요. 아. 그래도 인사를 해주면 좋아하긴 할 거예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인사해주는 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아주 살짝 팁 아닌 팁을 주면서 소라는 카운터에서 일하고 있는 수영을 바라봤다. 여전히 손님을 받는다고 꽤 바빠보이지만 그래도 영업용 미소를 잃지 않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열심히 하죠? 그렇게 동의를 구하듯 그에게 물은 후, 그녀는 딸기 스무디를 다시 쪼옥 빨아들였다.

"그렇다면 여기서 새롭게 친구를 사귀면 되잖아요. 익스레이버 위그드라실 팀이라던가. 위그드라실 팀이라던가. 위그드라실 팀이라던가. 정 심심하면 저를 불러도 괜찮고요. 물론 제가 안 바쁘다는 가정하에."

혼자만 비번일 때 그렇게 말하면 화낼 거라고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말을 마친 그녀는 그의 물음에 빠르게 대답했다.

"히어로 영화요! 펑펑 터지는 그런 영웅 영화를 좋아해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쭉 말이에요. 그러는 화연 씨는 어떤데요?"

자신에게 물었으니 자신 역시 답을 들어야겠다는 듯, 그녀는 빠르게 파고들면서 그렇게 질문을 던졌다. 물론 질문에 답을 할지는 어디까지나 화연의 몫이었다.

993 화연-소라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21:51:57

"그래요? 사장님이 알바를 쓰시거나 한건 못봤는 데 다른 부업이나 가게를 따로 하시나봐요?"

화연은 카페 사장이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녀가 다른 가게나 부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 '부업'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럼 인사만 자주 드려야겠군요."

미세 꿀팁을 받은 화연은 소라와 함께 수영을 바라보았다. 갑작스럽게 밀려 온 손님들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으며 철저하게 일을 잘하는 수영을 보며 정말 열심히 하신다며 답하며 버블티를 마셨다.

"그렇다면 여기서 새롭게 친구를 사귀면 되잖아요. 익스레이버 위그드라실 팀이라던가. 위그드라실 팀이라던가. 위그드라실 팀이라던가. 정 심심하면 저를 불러도 괜찮고요. 물론 제가 안 바쁘다는 가정하에."

"새롭게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죠. 우리팀 사람들도 좋은 사람 많아요. 하지만 만난지 얼마 안되서 친해질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워요."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친해지겠지 생각하며 빨대로 버블티를 저었다.

"멜로, 가족, 감동, 공포 등을 제외한 나머지 영화들 중 재밌는 영화는 다 좋아해요."

엽문 같은 화려한 액션 영화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조커 같은 범죄 영화도 좋아하고 극한직업 같은 코미디 영화나 무한열차같은 애니매이션 영화도 좋아한다. 물론 히어로 영화도 좋아한다.
단, 멜로, 가족, 감동 영화는 자극적인 것이 없어 그의 취향이 아니었다. 공포는 단순히 무서워서 싫어하고.

994 화연주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21:52:36

아아ㅏ아아ㅏㅇ 실수했다!! 복붙한 거 한 줄 못지웠어...

995 소라 - 화연 (IA7WXRFj26)

2021-11-11 (거의 끝나감) 21:59:41

"그건 프라이버시니까 비밀이에요."

적어도 자신을 말할 생각이 없다는 듯이 소라는 자신의 오른손 검지를 자신의 입술에 살짝 갖다대면서 웃음소리를 냈다. 물론 그녀는 이 카페를 운영하는 수영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었으나 굳이 이야기를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녀의 비밀은 자신도 지켜주고 싶었고 그녀가 곤란한 일에 처하게 하는 것은 자신도 피하고 싶었으니까.

아무튼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는 그 말에 소라는 고개를 괜히 갸웃했지만 일단은 별 말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는지 그저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하기사 시간이 지나면 차차 해결되는 것들이 있었으니까. 아마 그에게 있어선 친구 문제가 그렇지 않을까 혼자 추측만 할 뿐이었다.

그 와중 그의 영화 취향을 들으면서 그녀는 나름대로 분석했고 한가지 결론을 내렸다. 멜로, 가족, 감동, 공포. 그것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니. 적어도 하나는 제외한다고 친다면...

"평탄한 분위기의 영화는 싫어하나봐요? 예성이와는 취향이 반대네요. 예성이는 오히려 그런 것들을 좋아하거든요. 음. 그럼 히어로 영화는 좋아하는거죠? 다음에 히어로 영화 좋아하는 이들끼리 모여서 신작 히어로 영화 나오면 보러 가는 것도 좋겠어요. 지휘자 권한으로 별 일이 없으면 그 날은 모두 비번이라던가!"

물론 실제로 그렇게 했다간 바로 상사에게 끌려가서 이런저런 소리를 들테니 불가능한 것을 알기에 싱글벙글 웃던 소라는 곧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우리 팀은 분명히 익스파 전담 팀인데 이것저것 해야하는 일이 은근히 많다니까요. 물론 경찰이니까 할 것은 하는게 맞는데 뭔가 이러니까 우리 팀이 다른 곳보다 좀 더 일이 많다는 느낌이 가끔 들때가 있는데 기분 탓은 아니겠죠? 이거?"

/걱정하지 마세요! 그 정도는 필터링합니다! 얍!

996 테이주 (aISb/O1cmI)

2021-11-11 (거의 끝나감) 22:00:32

ㅇ<-< 이제...집...

997 ◆O5r/SywHNU (IA7WXRFj26)

2021-11-11 (거의 끝나감) 22:12:24

어서 오세요! 테이주! 여러모로 고생하셨어요!

이건 약간의 잡소리인데 익스레이버 시드 극장판 버전 느낌으로 해서 조금 스페셜한 에피소드를 나중에 한번 진행해볼까 생각중이기도 해요. 아마 정말로 한다면 스케일이 좀 클 수도 있고 그럴 거예요. 물론 할진 아직 고민중이지만요.

998 화연주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22:21:48

극장판!! 어서와요!!! 테이주!!!

999 ◆O5r/SywHNU (IA7WXRFj26)

2021-11-11 (거의 끝나감) 22:31:56

자. 그럼 이제 슬슬 이 판을 터트릴 때가 왔군요!

1000 화연주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22:32:21

날아갔어..

1001 화연주 (MO1ECejH.s)

2021-11-11 (거의 끝나감) 22:32:30

반복리스폰스 짜증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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