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2090>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71 :: 1001

◆gFlXRVWxzA

2021-10-30 23:13:42 - 2021-11-18 20:46:03

0 ◆gFlXRVWxzA (/5Fq6XfXMQ)

2021-10-30 (파란날) 23:13:42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645 모용중원 (92K2U/JjMQ)

2021-11-08 (모두 수고..) 21:19:35

채훈이 모용이름 달게 해준다고 하면 좋아할까요 과연!

646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19:56

>>640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273
남궁 지원 22
강 미호 (수련레스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131
모용중원
강 건 92
송파련 37
백월 321(50% 할인권)
평 71(50% 할인권)
류호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6) 117(50% 할인권)
청려 88
경의 16(50% 할인권)
주선영 6(50% 할인권)
광호

질문권을 차감합니다!

혹등고래가 말한 자기의 마음을 움직여보라는 말의 뜻은, 과연 당신이 진실로 유교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인지 거짓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것인지를 증명하라는 뜻입니다!

647 지원주 (GydRky/4k.)

2021-11-08 (모두 수고..) 21:20:05

>>633 홍홍 파이팅이에용..!!

그럼 전 잠시 관전타임인 거에용!

648 류호 (XSpTfgmG.6)

2021-11-08 (모두 수고..) 21:21:38

"확실히...소인의 실력으로는 지금 당장 그 도사들을 이겨내기 힘들겠죠."

"설령 지금보다 성장한다 하더라도 위험한 것은 변함이 없을테고요."

그 도사들의 자세한 실력은 모르나.

적어도 일류 요괴 조차 간섭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최소 절정급의 강자가 있는 것은 분명했다.

지금의 류호한테 있어서는 당해내기 힘든 상태일터.

하지만

"소인은 무고한 자들을 위해...그들이 안심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하기위해 이렇게 무인으로서 서있습니다."

"위험하다는 건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소인은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언젠간 멈출 날이 올지도 모르나...지금은 아닙니다."

#

649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21:40

>>642
"하하하. 그리 말씀하셔서 되었다면 진작에 되지 않았겠습니까!"

신채훈은 그래도 고맙다며 호탕하게 웃습니다.

"제가 모용씨를 다는 순간 상속권과 계승권이 생기는 셈인데 석가장의 일이 있더라도 그런 일이 쉽게 되지는 않겠지요."

약간 호감도가 올라간 것 같습니다. 일시적이므로 수치상으로 변동은 생기지 않습니다.

>>644
20%

650 강건 (/0tYnDT2h6)

2021-11-08 (모두 수고..) 21:23:18

경지 오르는게 슬슬 힘들다 !

# 한마신공 수련 !

651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23:20

>>648
대의인가 주변인가.

류호는 대의를 선택합니다.

촌장은 그럴줄 알았다는듯 하하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지만, 씁쓸한 느낌이 감돕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그 자들은 저 멀리 운남으로 갔다고 합니다."

652 미사하란 (K6A/eoevF.)

2021-11-08 (모두 수고..) 21:23:38

하란이는 울부짖는 신하들ㅋㅋㅋㅋㅋ을 외면하고 타배경의 곁으로 다가가서 말한다.

"진심이었다.... 가르침을 받아들일 자세와 각오를 보이려 한 것 뿐인데..."

일단 매운탕들이 뭐라고 하던 타배경만 데려오면 되잖아 그렇지?

#넌 내 맘 알지?

653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24:00

>>650
25%!

어느순간부터는 수련보다 대련이나 전투 등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일 수도 있습니다.

654 미사하란 (K6A/eoevF.)

2021-11-08 (모두 수고..) 21:24:20

사과받고 울부짖는 매운탕들을 상상하니까 너무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웃이 멈추지 않아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5 모용중원 (92K2U/JjMQ)

2021-11-08 (모두 수고..) 21:24:37

"하하. 말뿐인줄 아십니까? 이 중원. 어린 시절에도 말만 하는 성질은 아니었지요."

중원은 그러면서도 슬쩍 말을 끌어 얘기합니다.

"아니라면. 그 상속권과 계승권에 대한 욕심을 어느정도 포기하신다면 할아버님께서도 의심을 거두실지 모르시겠군요. 할아버님께선. 다른 칼을 목에 들이길 좋아하진 않으시니 말입니다."

# "아주 긴 미래겠으나. 이 중원이 가주가 된다면. 그때는 확실히 모용의 이름을 가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고 농담조로 덧붙이기도 합니다.

656 모용중원 (92K2U/JjMQ)

2021-11-08 (모두 수고..) 21:25:31

즈언하 국물은 백탕과 홍탕중 홍탕으로 하옵소서.. 신은 빨간 국물에서 맛이 나나이다......

657 류호 (XSpTfgmG.6)

2021-11-08 (모두 수고..) 21:26:50

"운남..."

그곳에 도착하면 앞으로 거대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걸까.

꽈악

류호는 순간 주먹을 세게 쥔다.

거기에 담긴 것은 공포, 긴장, 분노, 혹은 열의가 담겨있었다.

"감사합니다 촌장님...그럼 소인은 떠날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류호는 촌장의 집을 나서며 분 낭자의 일이 끝날 때까지 잠시 시간을 보낸다.

#

658 류호주 (XSpTfgmG.6)

2021-11-08 (모두 수고..) 21:27:12

매운탕ㅋㅋㅋㅋㅋㅋㅋㅋ하란아 니가 말하면 안되닞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9 선영주 (M6FAOQq.t2)

2021-11-08 (모두 수고..) 21:27:20

아직도 주부일이 안끝나서 진행 참여를 못하는 주부가 잇다❓❓❓❓❓❓❓❓❓

660 선영주 (M6FAOQq.t2)

2021-11-08 (모두 수고..) 21:27:38

매운탕 미치겟서용 너무 웃겨용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1 강건 (/0tYnDT2h6)

2021-11-08 (모두 수고..) 21:28:23

수련이 힘들땐 ... 역시 스승님이지 !

# 스승님이 뭘하는지 확인하러 갑니다 !

662 미사하란 (K6A/eoevF.)

2021-11-08 (모두 수고..) 21:28:24

개천궁에서 집행하는 팽형은 우리가 아는 팽형이랑 그 의미가 쪼끔 다를 것

663 류호주 (XSpTfgmG.6)

2021-11-08 (모두 수고..) 21:28:48

>>659 따흐흑

664 모용중원 (92K2U/JjMQ)

2021-11-08 (모두 수고..) 21:28:50

신선형;;

665 선영주 (M6FAOQq.t2)

2021-11-08 (모두 수고..) 21:29:13

팽형이 냄비에다 팽하는거 아니죵❓❓❓

666 선영주 (M6FAOQq.t2)

2021-11-08 (모두 수고..) 21:29:33

>>663 어흑 마이 갓 인것이에용〰️〰️〰️❗❗😭😭😭

667 (GXfLXWpyG2)

2021-11-08 (모두 수고..) 21:29:57

situplay>1596318099>777

"오는데 참 오래도 걸렸구만. 허이구 추워."
산이 높아서 인지 아니면 아기가 참 먼데 있어서 인지 오래도 걸린거 같다.

사람들이 오르고 있는걸 보면 메리곤문이겠지.

#메리곤문의 문 앞으로 가자.

668 류호주 (XSpTfgmG.6)

2021-11-08 (모두 수고..) 21:31:14

드디어 평주가 참여를..!!! 빨리 평의 수정된 스토리 기록 찾아서 끝까지 기록할게요 죄송합니다!

669 미사하란 (K6A/eoevF.)

2021-11-08 (모두 수고..) 21:33:15

여튼 등장하신분들 어서오시고... 지금쯤 김캡은 타배경은(는) 도망쳤다! 는 장문을 쓰고 계신가...(오들오들

670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33:53

>>652
혹등고래는 하란을 빤히 쳐다봅니다.

- 무릇 군주란 인과 덕으로써 다스려야 하는 법입니다. 신하들이 저리 반응한다는건 그동안 얼마나 많은 피를 보았는가에 대한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인자함을 보이소서.

안타깝게도 이 혹등고래도 매운탕의 일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원복지에 굉장히 신경을 쓰는 것 같군요.

하란주가 힘들어하시는 것 같으니 아주 살짝 힌트를 드리자면...

사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공포정치를 펼쳐라! 라는 말은 '절대적인 군주권'을 가진 군주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며 그렇지 않은 군주에게는 친절과 예의로 남을 대하라고 말합니다.

하란은 현재 절대적인 힘은 가지고 있으나 행정력의 부재와 통치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그 절대적인 힘을 발휘할 수 없으며 이를 위해선 유능한 신하들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현재 하란은 '절대적인 군주'라고 볼 수 없는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유교의 통치이념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공포와 힘, 억압과 기만을 제외한 부분과 놀랍도록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입니다.
인의예지와 덕이라는 것은 현대 한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의 훌륭한 CEO나 리더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필수적인 모습입니다.

물론 절대군주권을 얻게된다면 공포와 피, 기만으로 상대할 수 있겠으나 그 때 부터는 신하들과 지긋지긋한 정쟁이 이어질겁니다.

동양의 군주들은 막강한 행정력을 얻는 대신 절대적인 군주의 권한 사용을 스스로 제한시켰고, 유럽은 행정력을 포기하는 대신 절대적인 군주의 권한을 왕권신수설이라는 이름으로나마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절대군주권이라는 것은 동양에 비해서 한참이나 떨어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하지만 우리 무림비사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양자택일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란에게는 제 3의 길이 남아있습니다.

천자, 하늘, 신비, 용, 상서로움, 정당성, 명분, 신의 대리자, 신, 현인신 등.

이렇게 힌트를 드립니다!

671 평주 (GXfLXWpyG2)

2021-11-08 (모두 수고..) 21:36:09

평 : 『정말 멀리 돌아가는 길이었어. 정말 정말 아득할 정도로 멀리 돌아가는 길이었어...』

672 류호주 (XSpTfgmG.6)

2021-11-08 (모두 수고..) 21:36:45

어어어어어어어엄청 먼 길

673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37:47

>>655
"하하하."

신채훈은 그 말을 웃어넘깁니다.

상속권과 계승권이 제일 중요한 일인데 그것을 포기한다면 신채훈은 딱히 달라지는게 없으니 이런 주제로의 대화는 피하려고 드는 것 같군요.

중원의 날카로운 두뇌는 신채훈의 상황을 고려해 재빠른 답을 도출해냅니다.

>>657
시간을 밤으로 바꾸시겠습니까?

>>661
스승님은 눈을 감고 정좌를 하고 있다가 강건이 들어오자마자 눈을 반개합니다.

"홀로 열심히 수련을 하더니 벽이라도 만난게냐?"

>>667
매리곤문의 문 앞에 도착합니다!

떡대가 참 대단해보이는 문지기 둘이 인상을 쓰면서 평을 쳐다봅니다!

"웬 거지가...."

아 듣는 거지 킹받게 하네!

674 류호 (XSpTfgmG.6)

2021-11-08 (모두 수고..) 21:38:45

#시간을 밤까지 보낸 뒤 분을 찾아간다

675 모용중원 (92K2U/JjMQ)

2021-11-08 (모두 수고..) 21:39:39

"하하하! 그래도 같이 내려가셔야 하는 차에 매번 말을 높이실 필욘 없습니다. 공석에서라면 모를까 사석에선 편히 말하시면 좋겠군요."
# 형제먹자를 시전해용

676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39:55

>>674
분이를 찾아갑니다!

"앗..."

분이는 막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려고 나가려다가 류호와 마주칩니다!

아직 류호의 얼굴이 익숙치 않은지 살짝 뒷걸음질을 치지만 이내 류호임을 깨닫고 살짝 안심한 기색입니다.

"어쩐 일로 오셨어요?"

조금은 반가워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677 강건 (/0tYnDT2h6)

2021-11-08 (모두 수고..) 21:40:08

"고수가 되면 독심술도 사용 할 수 있는겁니까 ?"

감탄을 하면서 말한다.

# "어느 정도까진 잘오르더니 점점 안오르고 있습니다."

678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41:34

>>675
"하하하."

신채훈이 웃더니 잠깐 입맛을 한 번 다십니다.

"제가 어찌 함부로 그러겠습니까? 그저 마음만 감사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음모의 모용세가...팀장님이 사석에서는 형이라고 부르라고 한다고 정말로 불렀다가는 큰일이 난다는 것 정도는 아는 신대리...

679 모용중원 (92K2U/JjMQ)

2021-11-08 (모두 수고..) 21:42:30

"아니. 이거 아쉽습니다. 저는 꽤 진심이었는데 말입니다."

장난스런 웃음을 지으며 이야길 마칩니다. 할아버지는 아직인가요?
#

680 (GXfLXWpyG2)

2021-11-08 (모두 수고..) 21:42:45

날 보고 거지라고 했나.
난 그 말이 좋아. 사실이니까.



...어 그렇다고.

"안녕 문지기 형씨들. 거지 같지만 사실 날개만 없을뿐 나는 황새야."

"여기서 어... 아기 하나 분실? 한거 같아서. 잃어버린 아기 하나 없나 윗사람에게 좀 물어봐 줄 수 없나?"

#아기가 왔어요.

681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43:11

>>677
"독심술이 아니라 내 그간 너의 생활을 보았을 때 유추해낸 것이니라."

스승님은 조금 뿌듯했는지 엣헴 하고 헛기침을 하며 손톱을 다듬습니다.

"원래 무공이란 것은 일정 경지에 오른다면 잘 올라가지 못하느니...깨달음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아니라면 계속해서 수련을 하거나 혹은 대련이라도 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682 류호 (XSpTfgmG.6)

2021-11-08 (모두 수고..) 21:43:54

"아하하 너무 무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소인의 얼굴이 남들보다 특이하다는 건 아니까요."

객관적으로 보면 귀신이나 다름 없는 생김새 였으나.

그것까지는 류호가 완전히 파악하기는 힘들었다.

"다름 아님 분 낭자께서 잘 지내나 싶어 이렇게 만나러 와봤습니다. 어제 도적들에게서 되찾은 재산은 좀 받으셨는지요?"

#

683 류호주 (XSpTfgmG.6)

2021-11-08 (모두 수고..) 21:44:22

크레인 스타일 황새라고 ㅋㅋㅋㅋㅋ

684 강건 (/0tYnDT2h6)

2021-11-08 (모두 수고..) 21:45:24

"깨달음이 어려운 것이니 대련이 제일이긴 하겠군요"

그런데 대련이라 ... 스승님 ?
아니, 스승님은 너무 차이가 많이 나버리는데 ...

"혹시 여기에 저와 비슷한 수준의 생물이 있습니까 ?"

요괴나 , 죄수나 뭐 ....

# "전에 만난 다른 선배님을 보면 가능성이 적어 보이지만 ..."

685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45:53

>>679
슬슬 할아버지가 돌아오실거라는 전갈을 받습니다!

중원이 석가장으로 떠나게 될 시간도 멀지 않았습니다.

>>680
문지기들의 표정은 괴상하게 변합니다.

"뭔....애를 이용해서 동냥이라도 하려는게냐?"

한 문지기가 윽박을 지르려고 하자 다른 문지기가 그를 말립니다.

"어허. 그래도 갓난아기이지 않은가. 몇 푼 쥐어주고 내려보내세."

"거지들 버릇만 나빠진다니깐! 소문을 들은 다른 거지들이 아기를 훔쳐와서 진을 치고 동냥하면 자네가 책임질텐가?!"

"아 거 그 때 되면 내가 다 때려서라도 내려보낼테니 지금은 그렇게 해줌세."

문지기는 이마를 탁 칩니다.

그리고 평이도 이마를 탁 칩니다.

분명 옷도 괜찮은 거 입고 온 것 같은데...

686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48:15

>>682
"네!!"

분이는 조금 신나보이는 표정으로 고개를 크게 끄덕입니다.

"대협 덕분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허리를 숙입니다.

"어...그런데 다른 분들은 안 찾아가셨나요...?"

살짝 어리둥절해하는 것 같습니다.

>>684
"...어험!"

스승님은 말없이 헛기침을 하십니다.

아니, 정말로 없다구?

김캡! 이게 무슨 소리요!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더니 정말 정신과 시간의 방이란 말이오?!

"...여기 있는 놈들이 네 녀석과 대련을 해줄리가 없지 않느냐."

아뇨. 정신과 시간의 방이 아니라 죽음과 폭력의 방입니다.

오로지 생사결 뿐입니다...

687 모용중원 (92K2U/JjMQ)

2021-11-08 (모두 수고..) 21:48:24

#그랜파가 돌아오시면 만나고 싶습니다. 시간 가속 부탁해요!

688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49:08

>>687
시간을 가속시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오셨고, 중원은 곧바로 할아버지와 독대할 수 있었습니다.

모용벽은 살짝 지친 기색입니다.

689 강건 (/0tYnDT2h6)

2021-11-08 (모두 수고..) 21:49:54

"앗"

생각해보니 여기는 유배지
스승님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다들 정신이 나가있다.

"그럼 벽 만난 김에 잠깐 휴식 좀 해야겠어요."

너무 수련만 했으니 좀 쉴때다.

"스승님은 평소에 뭐하시나요 ?"

# 자리를 잡고 이야기 시작

690 모용중원 (92K2U/JjMQ)

2021-11-08 (모두 수고..) 21:50:57

"오랜만에 뵙습니다. 할아버님. 이 불초 소손. 긴 협행을 끝으로 가문으로 귀환하였으나 할아버님의 바쁜 일정으로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 인사!

691 미사하란 (K6A/eoevF.)

2021-11-08 (모두 수고..) 21:50:57

"인자함.....?"

나도 피밖에 본 적 없는 사람, 아니 용이야 왜 이래. 해봤어야 알지 그걸. 하란은 짜게 식은 눈을 하고 신하들의 앞으로 돌아왔다. 이걸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꼬.

"침착해라 이놈들아, 좀. 개천궁의 손과 발이 될 이들이 이토록 혼비백산하면. 나는 누구랑 함께 일을 도모하겠나."

"하늘의 상제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다스리라 하셨던 것이지, 모두 잡아먹고 홀로 옥좌에 앉으라는 뜻이 아니다. 그대들이 곧 나의 정당함이 될 것인데 정당함이 없다면 그게 왕이 되겠나! 아무리 탁월한 왕이라도 홀로 통치할 수 없다. 다스릴 백성이 없다면 어찌 그것이 왕인가!"

"그 대ㄱ.. 머리로 생각들 해 보라. 내가 실로 그대들을 모두 죽이려 하였으면 등용문을 넘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

사실 거기서도 도축의 체제 운운하긴 했다. 하지만 여기서 등용문을 넘은 자는 그녀 말고 없었다. 안 가봤으면 말을 말라고. 그녀는 석지훈의 문지기와 대화할 때처럼 바깥의 권위를 가져오려 했다.

"이 용선은 어진 만선萬仙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 이곳으로 왔다. 그 울음을 그쳐라."

#이게 맞나 암튼 응애 나 아기 신하들을 달래보아용

692 미사하란 (K6A/eoevF.)

2021-11-08 (모두 수고..) 21:51:28

지친 모용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범인

693 류호 (XSpTfgmG.6)

2021-11-08 (모두 수고..) 21:52:17

"다른 분들께는 죄송스러운 이야기 일지도 모르나 소인한테 있어선 분 낭자가 좀 더 친한 느낌이 있어서 말입니다."

"처음에 석금 소협과의 대화로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니까요."

만약 그 소년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마을을 그냥 지나쳐갔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일어났을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이 말을 하려고 왔습니다."

잠시 침묵을 한뒤 입을 연다.

"분 낭자, 소인은 이제부터 잠시 마을을 떠날려고 합니다."

#

694 ◆gFlXRVWxzA (JxdOFUX9fc)

2021-11-08 (모두 수고..) 21:54:01

>>689
"뭐...사실 너랑 크게 다르지는 않겠구나. 긴 시간동안 나는 너처럼 살아왔단다."

스승님은 그러니까 한 백년 동안 계속 #수련 만 쓰셨다는것...?

>>690
"그래. 크게 다친 곳 없이 돌아왔으니 되었다."

삭막합니다.

"용건이라도 있느냐?"

모용벽의 눈이 살짝 빛납니다.

이 대화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가 맞습니다.

>>691
정말로 매운탕 재료가 되는줄 알고 혼비백산했던 매운탕 재료들이 조금은 안정감을 되찾습니다.

스트레스가 줄어들었으니 더욱 감칠맛이 나겠...큼큼.

혹등고래는 아무런 변화도 없는 느낌입니다.

695 강건 (/0tYnDT2h6)

2021-11-08 (모두 수고..) 21:55:22

"그 말씀은 ..."

나랑 다를게 없다는 것은 수련만 했다는 것인데

"실제로 힘을 사용하신 것도 백년 정도 되신겁니까 ?"

# 힘은 어마무지한데 경험 .... 아니 , 경험도 부족하진 않겠지만 현대의 무인들에 대해선 잘 모르는거 아닌가 그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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