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0066> [해리포터] 동화학원³ - 37. Trick and Treat! :: 1001

or이 아니라?◆ws8gZSkBlA

2021-10-28 11:23:49 - 2021-11-08 21:26:48

0 or이 아니라?◆ws8gZSkBlA (OM3LGq/Ywo)

2021-10-28 (거의 끝나감) 11:23:49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사탕 받고 장난도 칠 거야!!!!


현재 미니이벤트 입니다! situplay>1596345073>329



TMI.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대한민국에는 '나례儺禮(이칭: 구나, 대나, 나희)'라는 이름의 할로윈 비슷한 명절이 있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나례의 행사를 주도하는 전문 기관까지 생겨났을 정도였다. 음력 섣달 그믐에 궁중에서 묵은 해의 잡귀를 몰아내기 위해 행하던 행사다. 가정에서는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새로 보수하며, 자정에 마당에서 불을 피워, 폭죽을 터뜨리곤 했으며, 궁에서는 커다란 볼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나례(儺禮))]

186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02:32

심지어 제 쪽 사람도 아니라서 덤태기 쓰기 딱 좋은 그런... :3

후후후후후.... 그래서 내일 쉴 거예요!! 정신과 몸이 못 버틴다구요...!!!!

187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03:54

>>185 네네!!!

188 펠리체주 (XG48zU4ETg)

2021-10-31 (내일 월요일) 01:04:40

저런... 내일 제발 캡틴 부르지 않길...!!

189 레오챤 (LOwYsmmbDU)

2021-10-31 (내일 월요일) 01:04:53

" .... "

레오는 가만히 방에 누워있었다. 오늘 하루는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 누가 불러서 귀찮게 되는 것도 원하지 않아 친구들과 자신을 아는 이들에게는 잠깐 어디 갈 일이 있으니 오늘 하루는 바쁠테니 찾지 말라고까지 일러두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면, 머리가 아팠기 때문이리라. 생각할 것이 너무 많아 정말로 두통이 생길 지경이었다.

다행인 것은 레오의 방은 남들과는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구태여 찾아오지 않는 이상 귀찮게 할 사람도 없었다. 오랜만에 즐기는 사색이었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레오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다시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다 눈을 감았다. 하늘이 너무도 무거워 숨쉬기가 좋지 않다.

" 버니, 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하나도 모르겠다 정말.. "

190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10:05

>>189

키득키득 소리 가운데 까드득, 무언가 딱딱한 걸 깨무는 소리가 납니다.

당신의 바로 머리맡에서 소리가 딱 거슬릴 정도로만 나고 있습니다.

[>눈을 뜬다]
[>도망친다]
[>죽은 척]
[>주먹으로 쳐죽여버린다]

191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10:33

내일 꼭 쉬기를...!!!!

192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aiz58ZUJ5E)

2021-10-31 (내일 월요일) 01:15:48

간당간당하게 비치는 교수의 환영에 그는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고개를 둘러 주변을 살펴보니 기숙사 복도를 지나 별궁으로 가는 길목이다. 우습게도 열심히 달려 들어온다는 것이 기숙사 복도라.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 지는 몰라도 사람 한번 개처럼 굴리는 군."

짖기라도 바라는 건가? 그는 불만 섞인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 [별궁으로 가는 길]

193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24:25

현궁의 별궁 맞죠 벨주??

194 레오챤 (LOwYsmmbDU)

2021-10-31 (내일 월요일) 01:25:54

" 나는 어떻게 해야할... "

무언가 딱딱한 것을 깨무는 소리. 레오는 인상을 구겼다. 피곤하기도 하거니와 신경쓸 일이 많아 머리도 아픈데 왜 짜증이 나게 하는걸까. 짜증이, 화가 치밀어 오르고 있었다. 별다른 것이 아닌 쥐나 벌레 따위의 것으로 생각한 레오는 일단 참자며 눈을 감았다. 거슬린다. 레오는 으아아악!! 하고 소리를 치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 뭐야!!! 짜증나게 하지말라고!!! 쥐던 새던 벌레던 좀 짜증나게 하지마!!! "

레오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곤 온갖 욕을 내뱉으며 머리맡을 향해 주먹을 내치고, 내치고, 또 내쳤다. 몇 번을 꽂고 나서야 거친 숨을 몰아쉬며 진정해가고 있던 차였다.

" 짜증나게 하지마!!!!!!!!!!! 다 쳐죽여버릴거니까!!!!!!!!!!!! "

195 레오챤 (LOwYsmmbDU)

2021-10-31 (내일 월요일) 01:27:22

[>주먹으로 쳐죽여버린다]

를 하겠습니당!

196 발렌(뺩)주 (aiz58ZUJ5E)

2021-10-31 (내일 월요일) 01:30:09

>>193 앗 네네...!! 서술이 적었네요..

197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32:59

>>194 다음 턴부턴 한 레스에 같이 써주세요!!

당신이 주먹을 뻗자, 두개골을 깨물던 로쉐의 환영이 씩 웃었습니다. 주먹에는 서늘한 감각만이 듭니다.

베이킹 재료가 신선하네

기대어린 목소리로 말한 환영은 퍌을 들어, 당신의 목을 조르려 하고 있습니다. 도망치지 않으면 매 턴 1을 깎아야 합니다.

[>도망친다]
[>자유행동]

198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33:17

어디보자... 현궁 별궁에.....

199 레오챤 (LOwYsmmbDU)

2021-10-31 (내일 월요일) 01:36:30

" 너 이 새끼..! "

목을 잡혔다. 확연한 감각이다. 목이 졸리고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는 느낌. 동시에 주먹에 느껴진 서늘한 감각, 레오는 또 그 감각이 느껴졌다. 감정이라고 해야할까, 공포라는 확연한 감정. 다른 의미로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

" 놔..이..새끼..야..! "

두 손으로 제 목을 조르는 손목을 잡았다. 그리곤 한 손을 들어 미친 사람처럼 마구 주먹을 내리 꽂았다.

" 놔..!! 놓으라고!!! 이 개년아!! 놔!!! "

도와줘. 아무나 좋으니 도와줘.
아니,

버니, 도와줘.

>자유행동
1/10

200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36:53

>>192

별궁에는 눈 사이에서 학생들에게 장난으로 겁을 주는 설녀도 보이지 않습니다. 혜향 교수의 환영이 당신의 뒤까지 쫓아왔습니다.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아... 그러니, 한 번에 끝내자.

칼을 다시 치켜들고 있습니다. 당신의 발치에는 아마, 건 사감이 만든 것 같은 작은 눈뭉치와 돌맹이가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눈뭉치를 집는다]
[>돌멩이를 집는다]
[>도망친다]

201 발렌(뺩)주 (aiz58ZUJ5E)

2021-10-31 (내일 월요일) 01:38:29

.dice 1 2. = 1
1. 너는 다윗이 아니에요
2. 카인도 아니에요

202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38:56

>>199

당신의 발버둥에도 환영은 히죽히죽 웃을 뿐입니다.

너무 화내지 마. 내가 맛있는 케이크로 만들어줄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자유행동]

203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39:53

돌팔매질이냐 칼질이냐인가요.....(흐릿)(?)

204 레오챤 (LOwYsmmbDU)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0:54

" 개소리 집어쳐!!! "

거기까지 말했을때 숨이 차올라 컥, 하고 한 차례 호흡이 멎었다. 죽는다. 이대로가면 죽는다. 죽음이라는 감각이 온 몸을 뒤덮었다. 오한이 찾아온다. 이전에도 느껴본 적이 있는 감각이다. 온 몸이 찢기고 긁히고 부서지던 그 때 느껴봤던 감각. 다시 눈물이 차오르려한다.

" 개..소리...집어..쳐.. "

힘이 빠진다. 이대로가면 안된다. 레오는 마지막 힘을 끌어모았다. 숨을 참고 두 손에 힘을 주어 뿌리쳐내려 하면서 방에서 벗어나려했다.


[>도망친다]
1/10

20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aiz58ZUJ5E)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2:33

평소 같으면 설녀가 장난으로 겁을 주지 않았을까?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혜향 교수의 환영이 바로 뒤까지 쫓아오자 말도 안 되는 궤변이라고 생각했다. 이러고 싶지 않으면 하지 말았어야 한다! 그는 발치에서 반짝거리는 돌멩이를 본다. 눈 말고 돌멩이를. 그의 두 눈이 떨린다. 괜찮을까. 어차피 환영이니까 괜찮을 것이다. 빙빙 도는 시야 뒤로 그가 돌멩이를 덥썩 집으려 했다.

어차피 환영이니까.

할 수 있어, 발렌타인.

> 돌멩이를 집는다.

206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3:18

>>204

당신은 도망쳤습니다. 일단, 환영은 당신의 시야 구석에 간당간당 걸려있습니다.

자, 숨을 돌리고.. 여긴 어디입니까?

[>둘러본다]

207 발렌(뺩)주 (aiz58ZUJ5E)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4:55

>>203 😊...((시선을 피해요))

208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5:23

>>205

혜향 교수의 환영은 피눈물을 줄줄 흘리며 알 수 없는 소리를 냅니다.

꺽꺽 우는 것도 같습니다. 눈과 입이 액체처럼 줄줄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던진다]
[>던진다]
[>도망친다]

209 발렌(뺩)주 (aiz58ZUJ5E)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5:52

내리찍는다는 없군요?

210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5:57

>>207 왜.. 왜 시선을 피하시죠...!!!>:ㅁ

211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6:43

>>209 내리찍는다... 하셔도 됩니다!:P

자유행동 쓴 거 어디로 날아갔대...(흐릿)

212 단태(땃쥐)주 (8.CyAHyf2w)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9:31

갱신하고 갈게. 미니 이벤트 개인 진행 중이구나:) 이번 미니 이벤트는 제대로 참여 못하니 관전해야지. 좋은 밤 되구 캡틴이랑 첼주 벨주 렝주 모두 늦게까지 무리하지 말아:)

213 핼로윈이에요. 🥳 (7BscOHntD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49:41

핼로윈의 유래는 켈트족들의 축제인 삼하인이라고, 그날에는 이승과 저승이 서로 이어진다고 했다. 죽은 자와 산 자가, 허물어진 세상의 벽을 자유로이 넘어 다니며 서로의 세계를 오갈 수 있는 유일한 날. 오늘에야말로 그쪽으로 넘어 갈 수 있을까, 오늘에야말로 그쪽에서 이쪽으로 찾아올까. 몇 번의 핼로윈을 지나왔지만, 그녀가 너머로 건너가는 일은 당연히 없었고, 반대에서 넘어오는 일도 없었으므로. 그저 미신을 뿐일 이야기었지만. 그렇지만 그녀는 이 기다림의 시간을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조명 없이 어두운 방에서, 그보다 더 어두운 눈동자가 조용히 허공을 응시하며 기다린다. 음영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환각인 양 나타나며 다가올 제 어머니를. 그렇게 기약없음을 버티며, 생각에 잠기는 것이다. 만약 깨어서 못 본다면 꿈속에서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그렇다면 끝나지 않을 긴 꿈을 꾸어도 좋을 것이라고.

214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50:09

딴주 어서오시구 나중에 봐요88 쭈주와 딴주 두 분 다 엄청 바쁘신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88888

215 레오챤 (LOwYsmmbDU)

2021-10-31 (내일 월요일) 01:50:57

" 하아.. 하아.. "

레오는 거친숨을 몰아쉬며 허리를 숙였다. 정신을 차려야한다는 것 쯤은 알고있다. 레오는 이 모든게 사실이 아니라며 자기 뺨을 두 세번 정도 세게 때렸다. 아픔이 몰려왔다. 꿈은 아니라는 이야기인데, 그럼 뭘까. 대체 뭘까.

" 야!!! 너 내 말 잘 들어!! 네가 진짜가 아니란건 알아!! 내 앞에 나타나면 그대로 쳐죽여버릴테니까 그런 줄 알아!! 이 개년아!! "

개는 짖는다.

정말로 물기로 작정한 개는 몸을 낮추고 소리를 내지 않지만 겁먹은 개는, 물 수 없는 개는 겁을 먹기에 짖는다. 레오는 자신의 모습이 딱 그러하다고 생각하며 일단 진정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둘러본다]
1/10

216 스베타주 (7BscOHntD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51:25

>>174 왜인지 하회탈을 쓴 지네가 상상되어요. :q

안녕. 늦은 새벽에 갱신한답니다. 어떻게 주말이지만 다들 너무 무리하진 말아요.
캡틴은 내일 꼭 쉴 수 있길 기도할게요. 그리고.. 땃주도 좋은 밤 될 수 있길 바라요. 화이팅이에요.

217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52:02

않이 타타....!!!888888(눈물청)

타타주 어서오새요:)!!

218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52:41

>>215 어디로 갔는지 알려주세요!!!

219 레오챤 (LOwYsmmbDU)

2021-10-31 (내일 월요일) 01:54:01

>>218 앗..! 여긴 어디냐고 물어봐서 둘러보면 알려주는 줄 알았어요 88... 옆 방인걸로 하겠습니당! 쓰지 않는 기물창고 :ㅇ!

220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1:59:35

>>215

당신이 주변을 둘러보자, 빛나는 도자기 술병, 빗자루의 손잡이가 보입니다.

왜 이갓들이 있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도자기는 비어있고 빗재루도 손에 꼭 쥐어집니다.

I See You~

뒤에서 로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질질 끌리는 큰 도끼 소리와 함께요.

[>손잡이를 잡는다]
[>술병목을 잡는다]
[>도망친다]

221 펠리체주 (XG48zU4ETg)

2021-10-31 (내일 월요일) 02:02:33


(>>220에 짤 추가)

222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aiz58ZUJ5E)

2021-10-31 (내일 월요일) 02:04:41

오열에 가까운 침음성과 피눈물, 녹아가며 흐르는 액체. 그는 돌멩이를 꽉 쥐고 떨리는 숨을 가다듬었다. 지금까지 그는 망설이지 않았다. 무엇이라도 해낼 것이라 믿었고, 그렇게 살았다. 그렇지만 지금 망설이고 있다. 환영이라 해도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탈을 만났을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각시 탈을 언젠가 찢어 동물의 먹이로 주겠다 다짐했을 때도 망설이지 않았다. 아니, 망설였을지도 모른다. 삶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 과연 죽여야 하느냐, 아니면 디멘터의 키스로 평생을 고통받게 할 것이냐 따위의 고민을 하겠답시고 망설였다. 그의 품위를 위해서라는 생각도 했다. 지금 혜향 교수의 환영을 공격해야 할 이 상황에서 더이상 숨길 수 없는 이유다.

그가 해낼 거란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죽음을 숱하게 봐왔고, 죽음에 대해 고민했다. 죽음을 불러오는 것이 옳은가? 고작 그런 이유로 두려워 하는 겁쟁이 같으니! 그는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덜덜 떨리는 손을 들어 모았다. 기도문을 중얼거리듯 라틴어로 뭐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sine fine dolores vivorum, sine fine dolores vivorum, sine fine dolores vivorum¹….

"Defunctis requiem da! et sine fine dolores vivorum! Die, quaeso, mori!"

그는 덜덜 떨다 결국 달려들려 했다. 잡을 수 없다고 해도, 설령 칠 수 없다고 해도. 그는 그대로 혜향 교수의 환영을 돌로 내리치려 했다. 두 눈에 결국 숨길 수 없던 공포가 들어찼다. 아! 잔인한 삶아. 드디어 나의 마지막 고결하던 이성마저 벗어지는구나. 나를 인간으로 두지 않고 기어이!

> 자유행동 - 돌로 내려치기

¹) 산 자에게 끝없는 고통을 주소서.

223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2:06:53

첼주 어서오세요!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4 발렌(벨)주 (aiz58ZUJ5E)

2021-10-31 (내일 월요일) 02:08:07

첼주 어서오세요!!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5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2:10:34

>>222

당신은 환영을 빛나는 돌로 내리쳤습니다. 둔탁한 소리가 한 번 났고 더 이상, 환영은 보이지 않습니다. 피눈물도 칼도 빛나던 돌도 없습니다.


눈과 하나가 되어있던 설녀가 당신을 보고 흠칫 놀라더니, 커다란 잭 오 랜턴 눈사람을 만들고 크와아앙 하는 소리를 냈습니다. 나름, "무섭지, 어린 인간아?" 하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살아남았습니다.

//발렌타인-절망한 위선자 1차전 종료.

226 발렌(벨)주 (aiz58ZUJ5E)

2021-10-31 (내일 월요일) 02:12:35

야호! 살아남았네요.😊 벨이는 오늘부로..

((요 며칠 쓰지 않았던 비설을 들고 와요)) 예술가가 되었답니다.((햇살오너가 아닌 밤달오너 미소를 지어요!))

227 레오챤 (LOwYsmmbDU)

2021-10-31 (내일 월요일) 02:14:22

" 아 진짜 이씨..... "

레오는 들려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 귀를 막았다. 그리곤 주변을 둘러보다가 빗자루를 손에 쥐었다. 그래도 손에 뭐라도 들고있는 편이 낫겠다 싶었기 때문이었다. 도망치려해도 여기선 도망칠 곳도 없다. 빗자루의 손잡이를 손에 꼭 쥐고 레오는 문 앞에 서서 적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두려움에 몸이 떨렸지만 이제와 어쩔 수 있는 방도는 없다.

" 그래, 와봐라. 와봐... 씨이이... "

[>손잡이를 잡는다]
1/10

228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2:18:09

>>226 밤달오너는 어떤 건가요..!!:ㅁ

229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2:20:08

>>227

쾅, 쾅 소리와 함께 문이 부숴졌습니다. 큰 도끼를 손에 든 로쉐의 환영이 방긋 웃었습니다.

도망치는 것도 거기까지야, 너무 도망다니면 케이크 재료로 넣을 때 고생하게 되거든.

[>손잡이로 내리친다]
[>손잡이로 내리친다]
[>도망친다]
[>자유행동]

230 발렌(벨)주 (aiz58ZUJ5E)

2021-10-31 (내일 월요일) 02:21:41

발렌타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계절의_마법사라면_어느_계절
: 겨울의 마법사랍니다. 현궁의 마법사니까요!😊

자신의_감정_하나를_영원히_지울_수_있다면_자캐는
: 우와...🙄 아마 후회가 아닐까요?

자캐가_자주_쓰는_이모티콘
: 음..🤔 벨이 만약 핸드폰을 쓴다는 가정하에 "🤦‍♀️"를 많이 쓸 것 같아요. 그리고 😊도요.

[진심인가?]
[🤦‍♀️]
[이런 걸 써오면 윗선에서 무슨 말을 들을까?]
[다시 써오게.]
[수정 보완할 것 없이 처음부터.]
[자네는 할 수 있네.😊]
[오늘 밤을 새서라도 해와.]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가면무도회에 간다면 어떤 가면을?"
발렌타인: 흠. 염소 두개골이라도 뒤집어 쓰고 가야할까 고민되는 군 그래. 물론 나라고 동네방네 소문내는 꼴일 테니 이번엔 고양이를 본딴 가면을 쓰지 않을까 싶네만.

"어떤 부분에 성적인 감정을 느껴?"
발렌타인: 자네, 그. 누군가에게 질문할 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어떻게 이런 질문을. 마법사 사회가 나사가 빠졌다 해도 기본적인 사회 통념까지 빼먹고 다니나? 그러면 머리에 대체 뭘 달고 다니는 거지?

((집요하게 물어봤어요!))

발렌타인: ……밧주........
벨주: 거기까지.

"너의 명장면은?"
발렌타인: ..자네는 내게 그런게 있을 것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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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2:25:49

((((빵터짐))))

밧줄.... :3 가라 백정!!!!!(?(벨주: 캡틴 나가요

232 발렌(벨)주 (aiz58ZUJ5E)

2021-10-31 (내일 월요일) 02:27:30

밤달오너는 무시무시한..할로윈의 유령같은 존재랍니다! 우우우!👻👻

>>231 백정이...아..안돼요! 벨이가 말을 하려다 말고를 몇번이고 반복하면서 속에서 염불을 욀 거라구요..((??))

벨: ((인내심 테스트인가?))
벨: ((진짜 인내심 테스트인가??)) < 이쯤 눈이 빙빙 돌기 시작해요

233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2:27:32

다른 분들의 진단도 보고 싶습니다:3

늘 잠든 후에 올라와서 뒷북 밖에 안 됩니다!(눈물)

234 펠리체주 (XG48zU4ETg)

2021-10-31 (내일 월요일) 02:28:20

밧줄....의 뒤가 궁금한데 ((((:3) (끌려나감)

235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2:29:28

정밀로 무시무시하네요 그거...!!!!

벨이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6 ◆ws8gZSkBlA (bN6x0.S3KM)

2021-10-31 (내일 월요일) 02:29:52

첼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요 같이가요오!!!!(????)(따라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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