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손님. Rest in pancake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3XX년 배경의 미래 도시 '플랑드르'. 도시는 특이점을 가진 세 기업(유전공학의 G사/나노공학의 N사/로봇공학의 R사)에 의해 지배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거의 모든 일자리는 로봇들에 의해 대체되었고, 일자리를 잃게 된 일반인들은 사회의 하층민으로 전락했습니다.

#일상 어장입니다. 따로 스토리 진행은 없으며, 간간히 이벤트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주인장이 부재중이라면, 쿠키와 탄산수를 드시며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종족
인간: 보통의 인간. (알테스/밀로/라카이)
AI: R사의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 (아틀리에)

#현금
1골드(G): 2,000,000€
1실버(S): 50,000€
1카퍼(C): 2,000€

#크레딧(€)
쿠키, 탄산수(판매 중): 무료
팬케이크(판매 중): 2,000€
간소한 저녁 식사(판매 중): 4,000€
싸구려 신발: 10,000€
정장 한 벌: 100,000€
주류(판매 중): 4,000~200,000€
라카이 가정의 한 달 생활비: 2,000,000€
(단, 판매 중이라 되어 있지 않은 물건은 본점에서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시의 신분
알테스: 도시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들. 지도 계층.
밀로: 포르노 배우, 뮤지션, 쇼 MC 등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연예인들. 상류 계층.
아틀리에: 해커,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의사, 셰프, 호텔 지배인, 경호원 등 각 분야의 전문 노동력을 보유한 AI. 노동 계층.
라카이: 노가다, 서버, 창부, 지하 검투사 등 단순 노동자. 빈곤 계층.
(단, 신분이 높다고 해서 불법이 합법이 되진 않습니다. 그래도 권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Rest in pancake에서 일해 주실 라카이 서버(0/1) 한 분을 구하고 있습니다.

#난입하실 때, 간단하게 캐 설명 부탁드립니다.

"24XX년 10월 16일.
G사, 수 백 년 전 소실된 논문 분석한 끝에, 드디어 인간의 '외로움'이 학습된 감정이 아닌 자연 발생한 것임을 증명!"

오래 전,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사회적인 고립으로부터 처음 발생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인류는 그 부의 감정을 겪지 않으려는 방향으로 진화를 거듭해왔고, 그 결과, 커다란 국가들과 국제 연맹들을 창설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은 더 이상 외로움을 느끼게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개인이 성취할 수 있는 만족의 크기가 사회적인 만족의 크기를 압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회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어, 결국 인간들은 더 이상 자신이 어딘가에 소속되어야 이유와 동기조차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비대해진 조직들은 다시 조각조각으로 파편화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직 모든 국제 사회가 선사 시대로 회귀하기 전에, 이 감정을 다시 인간들에게 의도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그것으로 인간 문명의 멸절만큼은 일단 막아내게 되었죠.

꽤 흥미롭지 않습니까? 저는 틀림없이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이 사회의 발전에 저해가 되는 요소라고 굳게 믿고 있었으니까요. 고작 그런 것에 이 사회의 붕괴를 막는 힘이 있었을 것이라곤,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