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9090> [상L]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독백 잡담방 -210- :: 1001

넛케주

2021-10-08 00:19:42 - 2021-10-14 18:34:09

0 넛케주 (JP9T10qJtM)

2021-10-08 (불탄다..!) 00:19:42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1:1 카톡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396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웹박수: https://pushoong.com/ask/3894969769

[공지] 현실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재밌게 놉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 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음.

[규칙]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9. 타작품 언급시 스포일러라는 지적이 하나라도 들어올 시 마스크 처리된다.

10. 특정 작품의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면 AT로 취급한다. 특히 단순한 감상이나 플레이 이야기가 주가되지 않도록 하자.

11. 특정 작품 기반 AU설정및 썰은 위키내 문서를 활용하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818 CE주 (6GiDcNV7fg)

2021-10-13 (水) 21:59:18

그렇게 클주는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와 같은세계관의 신으로 거듭나고

819 에주 (mifwuVobk2)

2021-10-13 (水) 21:59:32

와 죽으면 수행자씨 만날수있나요

820 클주 ◆Ni7Ms0eetc (Un3GZGHN6.)

2021-10-13 (水) 21:59:43

나 응애신
제단만들어조

821 공주 (QXgCAH95mo)

2021-10-13 (水) 21:59:58

>>819 아뇨
(?)

822 에주 (mifwuVobk2)

2021-10-13 (水) 22:00:12

클주는 흑발의 신인가요

823 S주 (77YohdjBrY)

2021-10-13 (水) 22:00:13

운명하셨어

824 공주 (QXgCAH95mo)

2021-10-13 (水) 22:00:17

>>820 셀프

825 (HH9KjycMn2)

2021-10-13 (水) 22:00:32

귀여운 것...

왜 저는 탑등반하면서 사랑과 전쟁과 극단적 불화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해서 쓰게 되었던 걸까...(던짐)

826 에주 (mifwuVobk2)

2021-10-13 (水) 22:01:35

엣주가 보이니 새짖이 생각나는 짤(?)

사랑과전쟁 꿀잼인데

827 클주 ◆Ni7Ms0eetc (Un3GZGHN6.)

2021-10-13 (水) 22:02:14

>>826 이거 알바가 쓰는게 아니라 배민에서 식당에 지급해주는 스티커라매
이거 듣고 어른의 동심 깨졋엇어

828 CE주 (6GiDcNV7fg)

2021-10-13 (水) 22:03:01

뱀씨는 나름 신비주의를 유지하고싶어서 과거독백은 나아아중에 쓰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스진이 마땅히 있는 캐도 아니다보니 그 과거독백 나오기 전의 공백을 채울 독백은 없다만

829 클주 ◆Ni7Ms0eetc (Un3GZGHN6.)

2021-10-13 (水) 22:03:30

나 뱀씨 사랑하는데

830 CE뱀주 (6GiDcNV7fg)

2021-10-13 (水) 22:06:05


뱀씨를 사랑한다면 뱀씨의 모든것을 같이 사랑해줘
독백쓸 기력이 없는 오너도 뱀씨의 일부야

831 클주 ◆Ni7Ms0eetc (Un3GZGHN6.)

2021-10-13 (水) 22:07:37

>>830

832 에주 (mifwuVobk2)

2021-10-13 (水) 22:07:43

타임머신 개발해서 뱀씨 독백 나오는 미래로 여행시급

833 (HH9KjycMn2)

2021-10-13 (水) 22:09:06

그래도 겨우 2년인 만큼 목을 날려버리고 경고하는 선에서 끝나서 다행이지요(?)
고고학자가 아니며 정신적인 방벽이 낮은 이들을 데리고 다닌 것 치고는... 음. 아닌가. 2년이라서 제대로 썩진 않았나.

수백년이나 수천년 단위였으면 나중에는 걍 살아만 있게 만들어서 수납해서 다니고 정신복구를 빡세게 시켰어야 했을 텐데.

834 CE뱀주 (6GiDcNV7fg)

2021-10-13 (水) 22:09:20

독백잡담방이 드디어 300을 채운 시점이었다

835 1_3 (QXgCAH95mo)

2021-10-13 (水) 22:09:34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구: 신생)'의 독백입니다. 독백에 등장하는 미나는 해골이를 믿는 신도 모브입니다.



"저주 받아라... 저주 받아라......"

오크 부대와의 전투 후 거의 쓰러지다시피 하며 심장을 진정시키고 있는 미나. 기다란 나무 스태프를 구명줄마냥 붙잡았다. 이미 죽어 시체만 남은 오크들한테 저승길 걷다가 십 리도 못 가 발병나라며 죽음의 저주를 내리고 있다... 그리고 이미 죽은지 오래되어 발병 날 피부도 남지 않은 우리의 해골은 미나의 옆을 뱅뱅 맴도는 중이었다. 보통은 신도가 신을 걱정하기 마련이건만 이 콤비는 신이 신도의 눈치를 살살 본다.

"미나, 괜찮아...? 많이 다쳤어?"
"오크놈들 다 죽여버리겠어......"
"엄, 음, 적어도 방금 만난 오크들은 우리가 다 죽였어..."
"이 탑의 모든 오크를 싹 다 죽여버릴 거야!!"

왁 하고 소리를 지르곤 주위를 살핀다. 어두컴컴한 돌벽 사이로 메아리가 멀리 퍼진다. 한동안 경계를 했지만, 다행히도 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몬스터는 없는 모양. 제 화를 못 이겨 악소리를 내었던 미나는 안도하며 한숨을 쉬었다. 더 이상 전투는 못 한다고 반쯤 울면서. 훌쩍. 해골신이 미나의 등을 쓸어내린다. 위로의 손길은 얼음장보다 차갑지만 없는 것보단 확실히 낫다.

"신니임......"
"으응, 미나야. 왜-?"
"저 진짜 기도 열심히 할 테니까... (훌쩍) 전투도 열심히 하고 제물도 많이 바칠 테니까...... 오크 놈들 멸종 시켜주면 안 돼요? 사방으로 포위하는 게 어딨어......"

해골은 시선을 돌렸다—정확히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안구'를 미나한테서 다른 방향으로 돌렸다.

"엄, 흠, 오, 그게 말이지! 이런 말을 해줘서 유감인데— 나는 그건 못 해."
"신이면서 왜요......?" 울먹인 탓인지 평소보다 표독하게 째려보는 듯하다.
"그, 게! 탑의 규칙이 있거든! 하하하하. 하하......"
"(훌쩍) 신이면서 강하지도 않고...... 마법 몇 개만 쓸 줄 알고..."
"그것도 탑의 규칙이라, 그, 그래도, 절—대 미나 곁을 떠나지는 않을 테니까. 그걸로 힘 내주면 안 될까? 응?"
"가족이 보고싶어요......"

미나는 세운 무릎 위로 고개를 떨구었다. 강적과 싸운 데다가 정신력까지 많이 소모한 탓에 심적으로 많이 지친 모양이다. 해골은 자신의 신도를 격려해줄 필요를 느꼈다—이대로 미나가 모험을 포기하고 탑 밖으로 돌아간다면 해골한텐 손해밖엔 없을 테니까. 미나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며 심적으로 식은땀을 흘리던 해골은, 두 지적개체 사이에 놓인 물건에 시선이 갔다. 이거다! 이번 전투로 획득한 전리품이었다. 여기에 관심을 돌리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

"미- 미나야, 그러지 말고! 여기 봐봐— 전리품을 감정해보는 건 어때?"
"...... 감정이요?"
"그래! 봐봐, 미나가 쓰러뜨린 오크부두술사가 떨어뜨린 미감정 완드야. 텔레포트 마법이 담긴 완드 갖고싶어 했잖아, 응? 어쩌면 이게 텔레포트 완드일 수도 있잖아!"

아직도 코를 들이키는 미나. 해골이 건내는 완드를 두 손으로 받아들였다. 울음기가 아직 남아있어 머리가 멍한 상태긴 해도. 흘끔흘끔 눈치를 본다. 정말 감정해요? 두개골을 끄덕인다. 감정해봐.

"...... 할게요."

미나는 침을 꿀떡 삼켰다. 감정마법 스크롤을 찢는다. 스크롤이 불씨에 타올라 사라지고, 그 빛은 완드를 밝은 빛으로 물들였다. 한 인간과 한 해골신은 관심과 기대를 그 완드에 온전히 쏟아부었고.

그리고, 감정 결과, 그 결과는......

"......"
"......"

저주받은 변신의 완드.
>>저주받은<< 변신의 완드.
사용자를 40-50턴 동안 탑 내에서 가장 약한 몬스터인 일반 개미로 변신시키는 효과를 지녔다.
명실상부한 쓰레기 효과다. 심지어 이거, 저주받아서 쉽게 버리지도 못 한다.

"......"

미나는 완드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그 앞에서 두 손을 바닥에 짚었다...

"저주받으라는 건......"
"......"
"저주받으라는 건 완드한테 한 말이 아니었단 말이야.................."

눈물을 뚝뚝 흘리는 미나한테 해골은 아무 말도 해주지 못 했다.
그저 마음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을 뿐이다. '이 아이 진짜 운도 드럽게 없구나......'

836 CE뱀주 (6GiDcNV7fg)

2021-10-13 (水) 22:09:54

살아만 있게 만들어서 수납해서 다니고<과연

837 에주 (mifwuVobk2)

2021-10-13 (水) 22:12:43

미나가 앞으로 얼마나 고생할지 생각하니 슬프군여

838 공주 (QXgCAH95mo)

2021-10-13 (水) 22:13:29

다갓께서 어떻게 인도하시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839 CE뱀주 (6GiDcNV7fg)

2021-10-13 (水) 22:13:40

미나랑 해골씨 너무 귀엽잖아

ㅠㅠ
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 너무 멋진이름이긴 한데 아직 어떻게 불러야할지 감이 안온다
불부수씨<불경함
불완전한 부활의 수행자<김
수행자<위엄이 부족함

840 에주 (mifwuVobk2)

2021-10-13 (水) 22:14:43

그냥 해골신님으로 합시다

841 공주 (QXgCAH95mo)

2021-10-13 (水) 22:14:48

불고기부침개수비드스테이크요(?
사실 저도 호칭 못 정하고 해골씨라 부르는 중

842 (6frKjO4ASs)

2021-10-13 (水) 22:15:45

미나.. 고생하겠구나...

저 살아만있게 만들고 이하생략은..
원리는 라오루의 무언가랑 비슷하지 않을까.. 네..(아는 분들은 알고 모르는 분들은 모르는)

843 클주 ◆Ni7Ms0eetc (Un3GZGHN6.)

2021-10-13 (水) 22:15:59

미나 너무기여워

844 클주 ◆Ni7Ms0eetc (Un3GZGHN6.)

2021-10-13 (水) 22:16:15

부활씨

845 CE뱀주 (6GiDcNV7fg)

2021-10-13 (水) 22:16:57

부활씨<좋다

846 공주 (QXgCAH95mo)

2021-10-13 (水) 22:17:50

>>844

847 에주 (mifwuVobk2)

2021-10-13 (水) 22:18:15

>>846 아재요

848 (6frKjO4ASs)

2021-10-13 (水) 22:18:28

뭔가. 해골이고. 부활이라 하니까. 부부부부하다가.
왠지 모르게 부부젤라가 생각났어(매우 불경함)(이유를 모르겟음)

849 공주 (QXgCAH95mo)

2021-10-13 (水) 22:19:05

부부젤라 < 부활씨 이 호칭 좀 좋아할지도

850 CE뱀주 (6GiDcNV7fg)

2021-10-13 (水) 22:19:20

부부젤라
부부부
부부부부부부

851 에주 (mifwuVobk2)

2021-10-13 (水) 22:20:16

부부젤라 부는 부활씨

852 공주 (QXgCAH95mo)

2021-10-13 (水) 22:21:41

>>851

853 CE뱀주 (6GiDcNV7fg)

2021-10-13 (水) 22:25:53

오늘 꿈에 샌즈닮은 해골나오는 뮤지컬이 있다 했더니 부활씨때문이었나!

854 에주 (mifwuVobk2)

2021-10-13 (水) 22:26:40

oO(단체짤 저번에 그린거 뭔가 맘에 안들어서 다른걸로 또할까 싶은데 뇌절같다)

855 에주 (mifwuVobk2)

2021-10-13 (水) 22:26:59

메갈로바니아 연주하는 부활씨

856 공주 (QXgCAH95mo)

2021-10-13 (水) 22:27:51

>>853 ??:네?

>>854 (나는 좋다고 생각해 짤)

857 (6frKjO4ASs)

2021-10-13 (水) 22:29:19

귀막고 있는 미나씨 옆에서 그 뭐냐. 부부젤라 부는 부활씨 그 영상 그거 ㅋㅋㅋㅋ일 듯.

858 CE뱀주 (6GiDcNV7fg)

2021-10-13 (水) 22:30:17


트럼펫 밈!

859 공주 (QXgCAH95mo)

2021-10-13 (水) 22:30:24

>>857 캐해완벽상 드림미다

860 (6frKjO4ASs)

2021-10-13 (水) 22:36:24

아. 그거 트럼펫 밈이라고 그러는구나.

그거 하면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어여.

861 CE뱀주 (6GiDcNV7fg)

2021-10-13 (水) 22:37:21

대충 원래는 트럼펫 보이라는 이름일것이여
트럼펫 밈이라고 해도 대충 알아들을거같지만
확실히 어울리겠다
귀엽

862 에주 (mifwuVobk2)

2021-10-13 (水) 22:44:34

그럼 뇌절을 무릅쓰고 캐 빌려주실분을 구해보는 밈미

863 (6frKjO4ASs)

2021-10-13 (水) 22:45:26

>>862 가져가신다면 매우 환영임다.

864 CE뱀주 (6GiDcNV7fg)

2021-10-13 (水) 22:45:30

이미 빌려갔지만 제캐 빌려가도 됩니다

865 공주 (QXgCAH95mo)

2021-10-13 (水) 22:46:14

저기 빨랫대에 널려있는데 주워가세여

866 에주 (mifwuVobk2)

2021-10-13 (水) 22:47:48

감사하는 밈미

867 공주 (QXgCAH95mo)

2021-10-13 (水) 22:49:24

스핑밈미

868 클주 ◆Ni7Ms0eetc (Un3GZGHN6.)

2021-10-13 (水) 22:52:47

제발 빌려가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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