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15089> [상L]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188- :: 1001

넛케주

2021-09-23 02:06:15 - 2021-10-02 19:26:44

0 넛케주 (ZHVwzLwL/o)

2021-09-23 (거의 끝나감) 0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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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 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다.
[공지] 설명이 필요한 상황일 때는 이 캐릭을 쓰자! : 대지(설명충,설명이 필요한 상황에 모든 레스주들이 사용할 수 있다. 설명이 끝나면 조용해진다)
[공지] 이벤트는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 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9. 타작품 언급시 스포일러라는 지적이 하나라도 들어올 시 마스크 처리된다.
10. 특정 작품의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면 AT로 취급한다. 특히 단순한 감상이나 플레이 이야기가 주가되지 않도록 하자.
11. 특정 작품 기반 AU설정및 썰은 위키내 문서를 활용하자.

※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155 (spf8LE7fAs)

2021-09-24 (불탄다..!) 21:20:30

아주 평화롭고 사교적인 대화라 생각된다오.
반갑소! 잘 지내었소?

살고자 하는 원초적 의지를 가진 적이 없는 이는 산 자가 아니라오. 생물학적으로는 살았을지도 모르나, 그는 이미 죽은 자, 아니, 돌덩이 하나와 마찬가지라 생각한다오.
그래, 그대가 퍽 귀여운 호칭을 택했으니 나 또한 매우 기쁘다오!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소? 퍽 신기하오. 어떻게 들리오?

156 에델 (A6wOeNcqIg)

2021-09-24 (불탄다..!) 21:20:52

오... 그래... 해골이구나
샌즈 비슷한건가

157 에델 (A6wOeNcqIg)

2021-09-24 (불탄다..!) 21:21:20

그래 반갑다
나는 꾸준히 살맛 안나게 산다

158 주벤 (pbN4gkmYQI)

2021-09-24 (불탄다..!) 21:21:48

해골인 건가...
으음... 해골인 채로 살아있는 존재는 없어서 낯서네.

159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1:25:57

상당히- 꽤나- 흥미- 로운- 관- 점을- 이야기하시는군요? 그렇다면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가졌으나 신체가 죽은 자는 당신께서 보기엔 산 자인가요 사자인가요? 구분하고 싶으실까요? 오, 제가 질문이 많았죠. 미안해요. 그렇지만 이런 깊은 주제로 언젠가 누구와 대화를 나누고 싶었거든요!
아와와. 와와. 나는 별 거 안 했는데 기쁘다는 말을 들으면 난... 나는... 너무 기뻐서 두개골이 하늘 너머로 날아가버려요......!!! 아? 목소리요? 어- 나는 묘사를 못 하는데... 험... 남자 목소리? 일까요?

쌘-스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 사람도 해골이라면 좋을 텐데요! 해골 동지가 더 늘어난다면 내 마음 속 외로움도 덜어지겠죠. 물론! 제 두개골의 뽁뽀득함은 나를 따라오지 못 하겠지만요?

160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1:27:54

당신께서 보기에 나는 살아있나요? 오, 나는 내가 죽었다고 느껴요. 너무 오랫동안— 정말 정말 오랫동안 죽어있었거든요. 그래서 나는 당신과 만나 기뻐요. 낯선 만남이지만 그럴수록 반가움은 배가되지요. 당신에 대해 더 많이 알고싶어요... 진심으로요!

161 (spf8LE7fAs)

2021-09-24 (불탄다..!) 21:32:59

저런.
...초콜릿 먹겠소?

내 생각은,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가졌으나 신체가 죽은 자-는 산 자라 할 수는 없소. 관점에 따라 다르니 말이오. 허나 그 자는 그 자 나름대로의 '삶', 생물학적인 의미가 아닌 독특한 삶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오. 그러니, 그러한 '삶'의 의미에서는 그 자 또한 산 자가 될 수도 있겠지. 대답이 되었다면 좋겠소.
퍽 유사한 목소리라오. 참으로 신기하오. 내게 그대 목소리는.. 미안하오, 갈피를 못 잡게.. 약간 쉰 목소리일까. 어린아이 목소리인 것도 같소

162 주벤 (pbN4gkmYQI)

2021-09-24 (불탄다..!) 21:33:37

일단 언데드...비슷해 보이는 건 있던가..
사실. 이쪽은 죽은 귀신? 그런 건 영적 배터리로 갈아버리는 빈도가 높아서..(...)
애들 잡는 건 힘드네..

163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1:37:18

대답이 되었다면 좋겠다고요? 완벽하게 답이 되었죠! 완벽한 답을 해주었어요! 감동받아 눈구멍에서 물이 줄줄 새려고 하네요... 이게 뭘까요... 아레... 이건... 눈물? 눈물샘도 없는데 말이죠!!
노인의 목소리? 아이의 목소리? 둘 다로 들리는 것 같네요? 신기해라... 아와와. 그런 말도 있잖아요. 자기가 듣는 자신의 목소리와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다르다는 말.

164 에델 (fcUYk8iU5U)

2021-09-24 (불탄다..!) 21:38:06

그래... 참 밝고 유쾌하게 사는 해골친구구만.

혹시 이번에는 삶의 소중함을 초콜릿으로 배운거야?

165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1:38:58

여-영적배터리? 스삐리츄얼빠뤠리? 그걸로... 그걸로 나를 갈아버릴 셈이신가요......?! 안 돼요!! 싫어요!! 아, 아직 태어난지 24시간밖에 안 됐는데...!!!!!

166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1:40:20

밝고 유쾌하고 친화적이고 사교적이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귀엽고 깜찍한 백골이지요! 하-하하하. 그러는 당신은 어떤 존재이실까요? 알고 싶어요. 치...친해지기 위해서.

167 (spf8LE7fAs)

2021-09-24 (불탄다..!) 21:41:13

대답이 되었다니 나 또한 매우 기쁘오. ..나도 눈물을 흘려야 하는 걸까. 잠시 기다려보시오.
허면 그대에게 들리는 그대 목소리는 어떠할까?

내 삶의 소중함은 다른 것들로도 충만히 느끼고 있으니 말이야. 초콜릿은 단순히 그것의 부가 요소라오. 허나 그대가 삶의 기쁨을 초콜릿을 통해 찾는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은 없겠지.

168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1:44:11

네? ... 네? 어, 호,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설마혹시 눈을 찌르려는 건 아니죠...?! 아니죠?! 그러지 마요! 눈구멍이 비어봤자 두개골 안쪽이 바로 보인다는 것 외엔 장점이 없다고요!!
오. 내 목소리요. 그-게, 사실, 몰라요! 당신도 아시겠지만 나한테는 성대가 없거든요. 그래서 이 즐거운 만남을 지속하기 위해 나의 사념을 전방위로 퍼뜨리고 있어요?

169 주벤 (pbN4gkmYQI)

2021-09-24 (불탄다..!) 21:46:48

아니 뭐 여기는 차원이 다른 곳이니까.. 갈아버리진 않겠지?
그래도 여기에 올 일이 있을진 몰라도 온다면 뭔가 변장하고 오는 걸 추천.

170 (spf8LE7fAs)

2021-09-24 (불탄다..!) 21:48:01

아니, 그러한 일은 하지 않았으니 걱정 마시오. 그저 눈구멍이 비어 있는 인간체를 상상해내기 조금 힘들었을 뿐이라오. 내 상상력이 부족하여 그만.. 결국 만들어냈으니 걱정 마시게나.
그런가, 허면 그대와 만남을 가지게 된다면 그 때에는 그대 목소리가 텔레파시로 들릴까 싶소. 흥미롭소.

171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1:49:04

...... 그랬죠. 여기엔 나 말고 아무도 없었지... 갑자기 침울해지기 시작했어요...... 우는 척을 해도 될까요.
오— 언젠가 그 쪽으로 갈 수 있게 된다면, 명심하도록 할게요. 여행하러 가면 무언가 볼 게 있을까요?

172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1:51:56

무무얼걱정하지말라는건가요 인간을... 그렇게 뚝딱뚝딱 만들어내세요? ... 혹시 당신은... 신... 이신가요...?
어- 아마- 그렇겠죠? 덕분에 몬스터한테 들킬 일이 없어서 좋기는 할 테지만요? 흥미가... 있으시다고요. 큰일났네. 텔레파시 스킬 레벨을 더 올려두어야겠네요...

173 에델 (fcUYk8iU5U)

2021-09-24 (불탄다..!) 21:52:10

재미없는 괴물사냥꾼이라고 알아줘

어... 그래. 정말 눈부시다
뭐 고맙지먼 사람음식은 못 먹어서 말이야. 마음만 받지

174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1:54:00

재미 없다뇨? 누가 그래요?! 당신과 대화하는 게 이렇게나 재밌는데도요?! 오, 내 생각에, 누군가가 당신한테 그런 말을 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재미 없는 사람이었을 거예요. 장담해요! 그나저나- 직업이 사냥꾼이신가요?

175 주벤 (pbN4gkmYQI)

2021-09-24 (불탄다..!) 21:54:32

제국 수도의 여름 불야성의 시장도 볼만하고...
휴양을 목적으로 한다면 왕국의 노천온천도 괜찮고..
기술적인 도시를 원한다면 공화국 쪽도 괜찮지..
그 외에 도시국가마다 좀 달라서. 스팀펑크스러운 도시국가나.. 기록자들의 도시국가같은 곳도 있고..
대결계 밖에 머무른다면 별빛이 넘실대는 별바다나 영원한 설원지나.. 무릉도원이나 궁전의 가능성이 이끌린 유적도 나름 볼만하지.

176 (spf8LE7fAs)

2021-09-24 (불탄다..!) 21:56:25

아니, 내 몸을 만들어냈다는 말이니 걱정 말게나. 나는 정해진 형체가 없어서, 눈물을 흘리는 행위 따위를 하기 위해서는 인간체 같은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오. 그리고 신이냐는 것은.. 나는 신이 아니라 생각한다오. 허나 세상을 유지시키는 기능을 수행하고는 있지.
ㅇ아니 나때문에올릴필요는없소

그렇소? 허면 무슨 음식을 먹을 수 있소?

177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1:57:35

아와와 뭔가... 뭔가 엄청 많군요?! 처음 듣는 것들이 잔뜩... 설레여요. 네! 설레요! 이 어둠 뿐인 공간에서 빠져나간다면 당장 그 곳으로 가야만겠어요. 그래서 말인데- 호- 혹시 그 중... 언데드가 가면 데미지를 받는 에이리어가 있을까요?

178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00:08

뭐야. 몸이었군요? 깜짝 놀랐잖아요.
......
... 충분히 대단한데요?!?!?!
흠? 상위 몬스터—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세상을 유지시키는 기능이라... 예를 들면 어떤 건가요?
그그렇지만 혹시만약에 나보다 레벨이 높거나 저항이 높으시면 시전해도 의사소통이 안 되니 스켈레톤-수화를 해야만 할 테니까요......

179 주벤 (pbN4gkmYQI)

2021-09-24 (불탄다..!) 22:00:54

음... 으으음... 언데드가 데미지를 받는 에어리어라..
잘 모르겠네. 왜냐면 언데드라고 불리는 것은 마법사들 쪽이 제작하거나, 폐허 중 드물게 나타나거나 상위 존재가 가진 것일 테니까... 데미지는 아마 안 받을 듯.

다만 대결계 밖의 공간은 웬만해서는 별 문제는 없을 듯.
제국이나 왕국이나 공화국 수도면 좀 주의해야겠지만?

180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02:01

아! 다행이에요. 그러면- 다른 쪽 질문으로, 신이 데미지를 받는 에이리어가 있나요?

181 (spf8LE7fAs)

2021-09-24 (불탄다..!) 22:02:40

예를 들어, 으음... 예를 들기가 어렵소. 나는 나 자체가 세상이 돌아가는 규칙인지라, 단순히 '존재한다'가 내게 주어진 임무의 전부라오.
세상의 규칙에는 삶에 대한 의지 같은 것들이 있지. 단순하면서 복잡한 이야기라오.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괜찮소.
스켈레톤-수화를.. 내 배워보도록 하겠소. ...어찌 하는 것이오?

182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05:07

아와와
아와와와

아와
나 어릴 적 상위 마법서 읽다가 지능 내려갈 뻔한 이후로 이런 느낌은 처음이에요... 오... 오오, 신이 되어서도 이런 경험을 할줄이야. 조금 시간을 들여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흠. 기다려줘요. 나도 스켈레톤-수화를 배워본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183 (spf8LE7fAs)

2021-09-24 (불탄다..!) 22:10:42

그대는 신이오? 정말? ..정말로?
내 언젠가 신을 보고 싶다고는 생각했소만은, 으음, 음. 혹 질문을 몇 가지 해도 되겠소? 내 기준의 신이 따로 있어서, 으음. 종족으로서의 신이 아닌, 나만의 신이라오. 그러니 기분나빠하지 않았으면 하오만은.
그래! 꼭 알려주시오!

184 에델 (fcUYk8iU5U)

2021-09-24 (불탄다..!) 22:12:32

그으으래. 그렇다 치자. 정말 활력이 가득한 인격이구나...
직업이라기엔 번듯하지 않지만 뭐 굳이 고르면 그렇겠지.

괴물을 먹을 수 있지.
먹어야 한다에 가까운가? 괴물이라는거 너무 동화적인 표현같아. 조금 21세기적인 이름을 골라봐야겠어.

185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12:58

네! 정말! 정말로 신이에요! 어 음. 근데 말이죠, 사실 제가 신이 된지 얼마 안 되어서요. 그래서, 그런 이유로, 따라서, 저기, 아직 신다움이 많이 부족하다고나 할까 신다운 신이 아닐 수도 있다고나 할까... 예. 그래도 괜찮다면 얼마든지요! 꼭 질문해주세요!! 습 하 후 하. 심호흡만 좀 하고요. 후우우 하아아. 폐는... 물론... 없지만... 심장이 뛰어서... 심장도 없지만......

186 주벤 (pbN4gkmYQI)

2021-09-24 (불탄다..!) 22:13:11

세 신이자 한 신이신 리테, 아디스터스, 세코나의 신전에서 내가 신이다! 라고 난동피우지만 않으면 데미지 받을 일은 없을 걸..?
근데 차원을 넘어올 때 저 세분께 후드려맞고 엄청 약해지거나, 세 분께서 어. 신생 씨를 이 세상의 규격에 끼워맞추려 하실지도 모름. 아마 후자가 된다고 해도 상위 폐허로 취급될 거고.. 데미지는 안 받겠지..?

추측일 뿐이라서 정말로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

187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15:18

오! 활력! vitality! 活力! 저와 딱 어울리는 단어네요. 비록 제가— 해골 그 자체라 할지라도요! 하하하하하.
사냥꾼 직업을 가진 탐사자는 드문데 신기하네요? 흐음. 호오. 혹시... 신앙은 이미 가지셨을까요?

188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16:25

............ 어...... ...... 안 후드려맞을 방법은, 어, 없을까요......? 무서워요

189 (spf8LE7fAs)

2021-09-24 (불탄다..!) 22:16:42

허면 초콜릿 맛 괴물은 어떠하오?

긴장하지 마시게나. 별달리 어려운 질문은 아니라오. 다만 여러 개의 질문이 있는지라.. 질문이 거북하다면 거부해도 좋소. 그대는 만약 그대 눈 앞에서 일반적으로 잔인한 일, 예를 들어... 작은 동물이 통나무에 몸이 짓눌렸다고 가정한다면, 어찌 할 것이오?
#오너도 질문 불쾌하면 오너방에서 불러주세요

190 에델 (fcUYk8iU5U)

2021-09-24 (불탄다..!) 22:18:12

해골이면 어떠냐, 기운이 넘치는데.
탐사자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응. 신앙같은건 없다. 세상이 망했거든.

초콜릿 맛이면 기쁘게 먹는다...

191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20:29

설마요! 저는 거북도 안 할 거고 거부도 안 할 거예요. 비록 이 둘의 차이가 ㄱ 하나뿐이라 하더라도요!
첫 번째 질문... 흠. 험. 흠. 그래요. 좋아요. 솔직히 말해서 태어나서 상호작용 가능한 존재를 아무도 만나지 못 한 지금 상태라면 절박하게 그 다람쥐씨를... 구해줄 거예요. 그리고 다람쥐씨의 손을 잡고 말하겠죠? 나와 친구해달라고... 훌쩍. 그런데 다람쥐씨는 어쩌다가 그런 통나무에... ...어. 다람쥐라고 안 하셨구나. 흠. 어쨌건요.

192 (spf8LE7fAs)

2021-09-24 (불탄다..!) 22:22:46

허면, 음... 저런. 괴물의 세포조직을 몰라 만들어낼 수 없소. 미안하오.

그렇소? 내 그대가 그런 대답을 하여 매우 기쁘오. 그것은.. 으음, 질문이 여기에서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오. 또한 내 그대에게 우리 친구를 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할 것이라는 의미기도 하오.

193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23:05

하—하. 벌써부터 그런 경이로운 수준의 깨달음까지 도달하셨나요? 기뻐요! 말씀하신 대로 삶과 죽음은 원 위에서 빙빙 돌아가는 같은 현상... 아무 상관이! 없죠!!
...... 근데...... 세상이...... ... 망했다고요? ............ 언제요?

194 주벤 (pbN4gkmYQI)

2021-09-24 (불탄다..!) 22:24:00

이 차원에 누가 올 수 있는지. 온다면 세 신이자 한 신님을 만나는지. 아니면 안 만나는지 모르니까.. 정확히 말해줄 수는 없네.

그래도.. 일단 말은 들어보고 후드려패지 않을까? 차원에 들이기전 심사 같은 걸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안심할 수 있을지도..?

195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28:35

버-벌써요? 준비한 예상질답리스트가 방금 막 300개를 넘어간 참인데... 벌써 끝났나요? 기쁘다고 하신 것도 별로 안 기쁘신데 내 마음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그냥 하신 말씀인 건... 아니죠? 믿어도 되죠?!
네? 예? 네? 저랑요? 나랑요? 지금 친구하고 싶다는 대상이 여기 있는 이 하얗고 매끈매끈하고 아름다운 뼈를 가진 이 해골이 맞나요? ...... 정말요?! 진짜요?!?!

196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30:07

...... 그 그 말은 말을 해도후드려팬다는거잖아요 무서워요 무서워 저는 또 다시 생매장당하는 건가요?! 엄밀히 말해 생매장이 아니라 사매장이겠지만요?!?!?!?
후... 하... 후... 하... 좋아요... 면접... 이라고... 생각할게요... 후...... 어쩌면 만신전에 도착하기 전 좋은 연습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197 주벤 (pbN4gkmYQI)

2021-09-24 (불탄다..!) 22:32:01

어. 그렇게 되나..
말을 잘 하면 안 맞을지도 몰라...? 아마도...?

198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33:22

...... 그... 신분(들)께선 어떤 걸... 좋아하시나요? 뇌물을... 좀......

199 (spf8LE7fAs)

2021-09-24 (불탄다..!) 22:36:07

내 거짓말 하는 방법을 잘 모르니 믿어도 좋소. 그나저나300개?!?

그래, 내 그대와 벗하고 싶은데, 허락해주겠소?

200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38:37

좋아요. 믿을게요. 응. 네. 지금부터 우리는 메가베스트프렌드를 거니까... 친구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믿어주어야 하니까요!! 네! 허락할게요!!! 부디 제발 플리즈 저랑 친구해주세요 까망콩!!!!!!!!!
(앗. 300개 너무 적나.) 400개요!

201 주벤 (pbN4gkmYQI)

2021-09-24 (불탄다..!) 22:42:07

이..일단 일 년에 한 번 공물로 리테 님한테는 깃펜을. 아디스터스 님한테는 좋은 기름을. 세코나 님한테는 금이나 은이나 광물같은 걸 조금씩 바친다고 하는데..
설마 차원 넘어오는데 삥뜯겠어..? 세 신님이자 한 신님이신데?

202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43:38

깃펜. 상등급 기름과 광물. 기억해둘게요? 험. 제단은 어떤 곳에 주로 있나요?
삥을... 안 뜯으셔도... 후드려패긴... 한다면서요......?

203 (spf8LE7fAs)

2021-09-24 (불탄다..!) 22:44:51

그래! 내 그대를 벗으로 삼게 되어 참으로 기쁘오! 내 그대를 위해 내 삶의 한 모퉁이를 항상 비워놓으리다. 언제든 찾아와 쉬어도 좋다오.
수줍지만, 그... 혹시 그대는 글을 읽을 줄 아오?
ㄱ굉장히많소

신도 공물을 받소? 참으로 신기하오.

204 신생 (UJnCADfIP6)

2021-09-24 (불탄다..!) 22:48:53

와와. 아와와와. 어떡하죠, 너무 기뻐서 뒤로 쓰러질 것 같은데...... 뒤로 넘어졌다가 코뼈가 깨지면 어떡하죠? 보기 흉할텐데...!!!!! 아와와. 내 친구가 되어주서 고마워요! 까망콩은 내 네 번째 친구이자— 최고의 친구 중 한 명이에요. 까망콩이야말로 제 곁에 언제든 와도 괜찮아요. 최대한 편하게 있다 가길 바라요? 아후후후.
글이요? 읽을줄 알죠! 흠- 하지만 지금은 어법이나 문자 등이 많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요. ... 엄. 많았어요? 사실, 100개였어요!

205 주벤 (pbN4gkmYQI)

2021-09-24 (불탄다..!) 22:49:48

일단 이쪽 풍습은 그렇긴 해. 일종의 기복의식이라고도 하고..

이..일단 이쪽 차원에 온다라는 걸 침입으로 판정하느냐. 아니면 선량한 여행객이냐..라는걸 몰라서 일단 반항 못하게 해놓는다.. 일지도 모르니까...? 그. 그리고 나는 여기 있기는 하지만 신이나 뭐 그런 쪽이 아니라서 신님들이자 신님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완벽하게 추론할 수도 없고...
제단..? 음.. 이 차원에 올 때 만난다면 그냥 주면 되지 않을까? 온 뒤라면 간이신전 같은 곳도 있거나. 아니면 진심으로 바친다고 열의를 다해 기도하면 될지도 모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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