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 상황극판 잡담스레 ◈◈🌟🌟 : 상황극판

0 이름 없음 (tNw5MwkIqc)

2021-09-20 (모두 수고..) 23:58:45

【 안내 】

1. 목록 아래 있는 상황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준수합시다!
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물론, 노골적이거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죠
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고 배려해주세요.
4. 어디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나요? 일단 이곳 잡담 스레에 뭔가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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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당신 캐릭터의 쓸데없이 길고 장황한,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할 설정들을 보고 감탄하려고 온 것도 아니고
당신이 얄팍한 자존심을 지키고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내뱉는 모욕적인 언사를 감내하려고 온 것도 아니며
당신의 모자란 자존감과 사회에서 받지못한 관심과 애정을 채워주려고 온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서 즐거움을 얻으려고 모인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그들을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그들도 당신을 존중해주지 않을 겁니다

원문 : >1538373685>878 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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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이름 없음 (/82SsqBx.I)

2021-10-13 (水) 11:49:45

>>710 나도 >>711 처럼 이벤트에서의 비중. MPC가 없으면 안 돼!!! 이럴 땐 주인공화라고 봐. 캡틴이라는 위치에선 MPC도 중요한 스포일러를 넣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어. 레스캐들과 대척점이다, 흑막이다 뭐 그런 스포일러는 충분히 짤 수 있어. 그러나, MPC만 활약하는 건 캡틴으로서 푸는 떡밥이나 일상에서만으로도 충분하다 보거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볼 때 내 캐릭터가 다른 캐 서사에만 끌려간다?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을걸. 레스캐끼리도 아무 A오너가 굴리는 a캐의 주인공..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영웅서사에 다른 레스캐들이 이용되면 그 스레를 떠나는 오너가 많을 거고 심하면 분쟁스레 갱신까지 갈 테니까.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스레 굴릴 때 MPC에게로 공격을 집중시켜서 대신 맞게 했으면 했지, 활약하게 쓰지는 않아.

>>713 초등학생 때 그런 내용의 소설 읽은 적 있어. 폐포에 대해서도 하나도 모르는데 포도 송이를 닮았다는 걸 그 소설책에서 처음 알았었어. 제목은 기억 안 나지만, 작아질 수 있는 아이템을 손에 넣은 남자아이(얘도 초등학생)가 그 아이템으로 모험을 하다가 후반부에 폐암에 걸린 자기 아빠 몸 속으로 들어가서 고쳐주고 바이러스도 뚜까 패는 내용이었다. 그 소설 명장면을 개인적으로 꼽자면, 폐 속에서 빗자루로 슥슥 비질을 했는데 새까만 암(소설에선 먼지로 표현했음) 기관지를 타고 위로 올라가서 아빠 입에 새까만 연기가 피어오르던 장면.....

717 이름 없음 (r6dSI7ZseQ)

2021-10-13 (水) 12:51:45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1841725

딱 이런 느낌?

718 이름 없음 (PBRmYPQlI6)

2021-10-13 (水) 12:59:23

>>717 너참치때문에 회사에서 커피마시다가 뿜었어 책임져

719 이름 없음 (91ylh1Ahls)

2021-10-13 (水) 13:14:13

사실 MPC 주인공화는 되게 주관적이라서 애매함
난 MPC가 혼자서 다 해먹고 다른 이들은 그냥 구경에 반응만 하는게 아니면 별 상관없다 정도?
사실 이거땜에 캡틴들은 눈치보는게 많아서 안타까울때도 있어. 허나 MPC가 조금만 뭐 하나 해주면 주인공화라고 지적날리는 이들도 많긴 했던지라 어쩔수 없겠구나 싶기도 하구

아무튼 그걸 떠나서 캡틴과 부캡틴들도 너무 스탭이라고 뒤로 빠져있지만 말고 즐길땐 즐기면 좋겠단 생각 많이 한다. 언제부턴가 못 즐기고 뒤로 빠지는게 당연하듯 많이 보이더라. 보면서 좀 안타깝긴 함

720 이름 없음 (an.pTbmEMQ)

2021-10-13 (水) 13:20:05

MPC 주인공화... 소설로 이야기전개하는데 익숙한 사람이 상판 스토리전개를 처음 했을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라고 생각
상판뿐 아니라 TRPG든 커뮤든 말이지

721 이름 없음 (r6dSI7ZseQ)

2021-10-13 (水) 13:35:20

>>718 ㅋㅋㅋㅋ

722 이름 없음 (r6dSI7ZseQ)

2021-10-13 (水) 13:36:33

아무래도 자신이 직접 만들었으니 애정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겠죠.. 그게 도를 넘지 않는게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723 이름 없음 (YjNwkNsy2I)

2021-10-13 (水) 15:26:32

피크루를 찾다 보면 눈갱과 눈호강을 동시에 하는 것 같아...

724 이름 없음 (fgS4w7mqIQ)

2021-10-13 (水) 15:36:40

캡틴이 직접 굴리는 캐릭터의 참여단계를 조연과 주연 두가지 다 해본 입장으로서
이놈을 주인공화 시키면 다른 주인공(참치들)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서 온갖 트로로로롤같은 짓도 서슴없이 해야하며
조연이 되어 보조캐릭터가 될 경우엔 대사와 행동으로 힌트를 주거나 '아 깜빡했네요, 어이쿠 실수' 같은 고의성 실수도 자주 해줘야지.
참치들을 반짝이게 하기 위하여 오늘도 유능과 무능을 오가며 트롤러 리폿을 당하기 위해 스스로 몸을 던지는 스레주들.

725 이름 없음 (D0yOaOzsNs)

2021-10-13 (水) 17:49:54

프로도 이름짓는건 어려워하는구나

726 이름 없음 (9r/IMmpRa.)

2021-10-13 (水) 20:46:33

>>725
난 처음에 공개된 실루엣 볼때 펍헤드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같은생각 하는 사람들 많더라

727 이름 없음 (M6BvsORblo)

2021-10-14 (거의 끝나감) 12:30:52

상판에서 2년인가 3년전에 시트 정식으로 하이드한 캐릭터를 얼마전에 정리겸 내 자캐 일람에 조금 변경해서 올렸었는데 막 만든 계정으로 나에게 00주세요? 안녕하세요 하고 메시지 보낸 이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밖에서 캐릭터 우연히 알아봐도 모르는척 해주면 좋겠다. 누군지 몰라도 ㅠㅠㅠㅠㅠㅠㅠ

728 이름 없음 (273JIKaqZM)

2021-10-14 (거의 끝나감) 12:43:06

경험상 어장에 활동이 활발한 참치는 시트를 가장 먼저 낸 참치들이 많은 듯.....?? 항상 그러는 건 아니지만.

729 이름 없음 (QZYQtbkotY)

2021-10-14 (거의 끝나감) 12:46:01

그게 그거거든
시트도 미리 짜 놨고 설정 검수도 맡았고 이제 시트스레 열릴떄까지 숨참습니다 흐읍!
하다가 숨막혀 죽기 전에 시트 뙇 내는거지

730 이름 없음 (xRHj6UfMEM)

2021-10-14 (거의 끝나감) 13:03:30

사무실에 날파리가 너무 많아서 좀 살펴봤더니 쓰레기통 내부가..........

731 이름 없음 (06wIt6yRdA)

2021-10-14 (거의 끝나감) 14:35:51

집에서 마라샹궈 했는데 존맛

732 이름 없음 (/WYU6jNz/2)

2021-10-14 (거의 끝나감) 17:44:43

오후인데 왤케 참치들 없어 셤기간이라 그런가ㅜ 외롭따

733 이름 없음 (ZE06zBgUSw)

2021-10-14 (거의 끝나감) 18:24:42

음... 10시가 되면 활발해지지 않을까?

734 이름 없음 (GFEvvR6blQ)

2021-10-14 (거의 끝나감) 18:46:52

참치들은 대부분 야행성이려나

735 이름 없음 (XnLgaJbjq6)

2021-10-14 (거의 끝나감) 18:57:01

시험기간이라기보단 사실 예전보다 활성도는 줄었음. 대부분 진행만 즐기자 모토 같던데

736 이름 없음 (.HrZHyTIYU)

2021-10-14 (거의 끝나감) 19:24:42

완결된 스레에서 하이드해 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경우엔 어떡하면 좋을까??? 당연히 본인레스야!!

737 이름 없음 (.HrZHyTIYU)

2021-10-14 (거의 끝나감) 19:25:23

>>736 아; 스레라고 해버렸네 어장 어장...ㅠㅠ

738 이름 없음 (Mji/k.tLeY)

2021-10-14 (거의 끝나감) 19:26:25

1001채우면 못지우지않아?

739 이름 없음 (CoDqCIBxA.)

2021-10-14 (거의 끝나감) 19:28:13

mask 기능은 여전히 활성화 되어있으니 어장주에게 문의하면 된다. 어장주가 남아있다는 가정 하에..

740 이름 없음 (fI5Ix9MSNY)

2021-10-14 (거의 끝나감) 19:28:38

manage 버튼 쓰면 되니까 이제 될걸?

741 이름 없음 (.HrZHyTIYU)

2021-10-14 (거의 끝나감) 19:31:31

>>739 완결된 어장보다는 못다말에서 말하는 게 좋을까...? 완결된 어장에 스탑걸고 말하면 묻힐 것 같고 그렇다고 완결어장을 띄우기도 좀 뭐하고 그러네. ㅠ0ㅠ 캔드민한테 바로 문의하는건 오바겠징,,

742 이름 없음 (WZVzhNL7Zo)

2021-10-14 (거의 끝나감) 19:32:17

나도 자네들처럼 일반인이었지.
무릎에 주사위를 맞기 전까지는.

743 이름 없음 (CoDqCIBxA.)

2021-10-14 (거의 끝나감) 19:38:12

>>741 음..그렇지. 못다말이 낫겠지..? 좋은 결과 있길 바라!

744 이름 없음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19:38:17

>>742

745 이름 없음 (.HrZHyTIYU)

2021-10-14 (거의 끝나감) 19:46:53

>>743 고마워!!!!!!

746 이름 없음 (YKwlUmLNek)

2021-10-14 (거의 끝나감) 20:13:17

비대면 메타버스에서 일하는 것도 대면만큼은 아니지만 피로하구나... 비대면이라고 무시했는데 피곤이 몰려온다...

747 이름 없음 (41Sh8wSfII)

2021-10-14 (거의 끝나감) 22:12:25

시대는 메타버스 상황극을 알리고 있따[아무말]

748 이름 없음 (bbxBFwX65o)

2021-10-14 (거의 끝나감) 22:12:59

그렇다
이제는.....ae-상황극의 시대가 온것이다

749 이름 없음 (ZE06zBgUSw)

2021-10-14 (거의 끝나감) 22:38:54

이때까지 캐릭터를 잘 만드는 것에 집착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 같아. 물론 그렇다고 해도 대충 만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도움 없이 노력으로 스스로 캐릭터를 잘 만들 수 있게 된다면 굉장히 기쁘겠지.

750 이름 없음 (D1i8XhCp/M)

2021-10-15 (불탄다..!) 13:12:30

내가 볼 때 상황극판에서 정말 중요한 건 캐를 얼마나 잘 짰느냐, 글을 얼마나 잘 쓰느냐가 아니야. 진짜 중요한 건 애티튜드지...

뉴비여도 무리수 안 두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 재밌는 사람으로 기억되면서 종결까지 가는 거고...
금손이거나 갓캐디여도 언행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비호감 되는 거 순식간이더라.

751 이름 없음 (D1i8XhCp/M)

2021-10-15 (불탄다..!) 13:17:12

물론 여기서 말한 "심각한 문제"란 분탕 급을 의미한다. 진짜 도 넘은 경우...

752 이름 없음 (3fX2.RiXCg)

2021-10-15 (불탄다..!) 13:47:57

나 예전에 상판에 과몰입 좀 심했었는데 아이러니한 게 이때 가장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뽑힘 + 즐거웠다는 것... 캐 앓이도 그때 가장 많이 받아봤고 어딜 가나 고록 거의 무조건적으로 받아봤는데 몰입을 덜 할수록 어째 캐릭터가 점점 매력을 잃어가는 느낌... 아니 거의 확실하게 요새 들어서는 캐가 매력적으로 안 뽑힘. 즐거움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과몰입 할 때랑 비교하자면 그때가 훨씬 즐거웠웠고. 과몰입을 멈춰서 객관적으로 캐릭터를 짜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게 되면 더 매력적인 캐가 나오고 더 즐거워져야 하는 거 아닌가, 뭐지 이 아이러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늙어서 센스를 잃은 건가.

753 이름 없음 (.w.UZlgfWQ)

2021-10-15 (불탄다..!) 13:59:07

>>752
나도 과몰입 심했을 때 캐릭터가 내 인생캐...
자캐 하면 그 캐가 가장 먼저 생각나고

754 이름 없음 (CHAMihgZ/U)

2021-10-15 (불탄다..!) 14:01:42

그거 말고 아무것도 안 보일 때가 제일 열정이 넘칠 때지

755 이름 없음 (.w.UZlgfWQ)

2021-10-15 (불탄다..!) 14:18:03

>>753
중도작성...

앤캐 해면 그 캐릭터 앤캐가 제일 먼저 생각나고, 여러모로 가장 즐거운 추억이었지
그리고 가장 끔찍한 흑역사 덩어리기도 하다. 크아아악

내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시간도 체력도 넘치니까 과몰입도 할 수 있었고 즐겁고 그립네
같이 놀았던 레스주들 다들 잘 지내고 있으려나

756 이름 없음 (EIh6qvmSNs)

2021-10-15 (불탄다..!) 14:33:42

정말이지, 예전에 돌린 상황극들을 보면 손발이 오그라지는 암흑고문 도중에도 와 내가 글을 이렇게나 잘 썼다고? 하고 깜짝깜짝 놀라는 순간이 있어...

757 이름 없음 (0LVITbsqTs)

2021-10-15 (불탄다..!) 14:40:09

흑역사 멈춰!

나도 예전에는 장문도 슥슥 잘 뽑아내고 그랬는데 지금은 껍데기만 남아버린 느낌이네
그때 만연체로 5줄 넘게 뽑을거 지금은 한줄로 땡칠수있어.. 분명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야

758 이름 없음 (Cbw98fEoYQ)

2021-10-15 (불탄다..!) 17:09:44

다들 씁쓸하네. 결국 성장과 노화는 같은 맥락이니까, 어쩌면 성장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759 이름 없음 (tZtbZ6zFC.)

2021-10-15 (불탄다..!) 17:18:33

뭔가 디지몬 암흑진화 한 느낌이야

760 이름 없음 (c7PCUsbozU)

2021-10-15 (불탄다..!) 17:21:49

나의 흑역사..... 초대 모카고에 모든걸 두고왔다.....

761 이름 없음 (8j1h.a9o1s)

2021-10-15 (불탄다..!) 17:25:21

초대 모카고 여러모로 엄청났지 생각해보면 상판에서 성관계 지문 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던 거 같음

762 이름 없음 (8j1h.a9o1s)

2021-10-15 (불탄다..!) 17:26:39

(구레딕이라 역극판이라고 19금하는 게시판도 버젓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

763 이름 없음 (19Fd94YCVk)

2021-10-15 (불탄다..!) 17:46:51

역극판 거기 어차피 정전판이여서
구경하려고해도 구경할것도없더라

764 이름 없음 (wml1FxaqS6)

2021-10-15 (불탄다..!) 17:48:07

거기 들어가도 뭐 없었음 솔직히. 매번 똑같은 레퍼토리로 돌리고 한쪽이 사라져서 늘 끝남

765 이름 없음 (gT2vy.anxI)

2021-10-15 (불탄다..!) 18:18:12

뭐 대다수 일대일 스레랑 사정은 비슷했었네

766 이름 없음 (VH1Nab1i.Q)

2021-10-15 (불탄다..!) 18:20:35

상황극은 참으로 어려운 거 같아. 생각을 구체화하고 그 모습을 상대와 공유하고 맞춰간다는게 쉽지 않아. 그래서 더 짜릿하지만!